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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에 장재영 씨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를 빛내주는 고수를 널리 알리고 신인들의 발굴 육성 등 최고명고수 등용문,전국고수대회가 지난 21일 성공적 개최를 마쳤다. 한국국악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주최한 '제44회 전국고수대회' 영예의 대통령상인 대명고수부 대상이 장재영(37·경남 마산) 씨에게 돌아갔다. 대회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초등부, 중·고등부, 노인부, 신인부, 일반부, 명고부, 대명고수부 등 7개 부문에 111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역시 참가자가 직접 명창을 추첨해 진행됐다. 집계 방식은 유영대 전북도립국악원장(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이옥천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한상일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신문범 부산예대 한국음악과 교수, 공병진 제26회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박병준 제32회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고정훈 제41회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등 심사위원 7명의 점수가 참가자 경연 후 현장에서 공개되는 전자 집계로 이뤄졌다. 여기에 대명고수부 심사에는 대회 전 참가 신청 의사를 밝힌 5명의 청중평가단도 함께해 공정성을 높였다. 명창으로는 이난초 국가문화재와 왕기석·김세미 전북특별자치도문화재를 비롯해 대통령상 수상자인 박미선·허애선·문영주·김찬미·임현빈·강민지·박가빈·박현영 등 총 12명의 명창이 무대에 올라 출전한 고수들의 북장단에 호흡을 맞췄다. 심사 결과 대통령상의 영예는 대명고수부에 도전장을 내밀어 586.8점을 받은 장재영 씨가 안았다. 이날 장 씨는 왕기석 명창의 소리에 맞춰 ‘범피중류’(진양조), ‘말을하라니 하오리다’(중모리), ‘고고천변’(중중모리) 등의 경연 무대를 선보였다. 명고부 대상은 김한샘(국무총리상), 일반부 대상은 변우진(문체부장관상), 신인부 대상은 이필재 씨, 노인부 대상은 정해숙 씨, 중·고등부 대상은 표지훈(교육부장관상) 군, 초등부 대상은 유다영 학생이 받았다. 올해 고수대회는 81명이 참가했던 지난해 고수대회에 비해 참가자 수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현배 지회장은 "내년 대회는 전국에서 더 많은 고수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44회 전국고수대회 수상자 명단> △대명고수부 대상 장재영, 최우수상 김준영, 우수상 오흥민, 장려상 이재창 △명고부 대상 김한샘, 최우수상 이영채, 우수상 김영주, 장려상 윤영웅 △일반부 대상 변우진, 최우수상 정기훈, 우수상 조봉국, 장려상 김태린 △신인부 대상 이필재, 최우수상 이기숙, 우수상 김성규, 장려상 박서정 △노인부 대상 정해숙, 최우수상 김명종, 우수상 이완영, 장려상 박윤선 △중.고등부 대상 표지훈, 최우수상 김상아, 우수상 채준우, 장려상 오승민 △초등부 대상 유다영, 최우수상 조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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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고수를 가리는 제44회 전국고수대회, 전주에서 20일부터고수중의 명고수를 가리는 제44회 전국고수대회가 4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사)한국국악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손현배)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대명고수부, 명고부, 일반부, 신인부, 노인부, 중.고등부, 초등부 등 7개의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우리 전통예술인 판소리에 꼭 필요한 고수인의 저변확대와 연구 계승발전 그리고 신인들을 발굴 육성하여 국악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최고 명고수의 등용문이 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출연 명창으로는 이난초 국가문화재, 왕기석, 김세미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를 포함,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미선, 허애선, 문영주, 김찬미, 임현빈, 강민지, 박가빈, 박현영 등 총 12명의 명창들이 대회에 출전하는 고수들의 북 장단에 호흡을 맞춘다. 대명고수부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우승기, 상금 천만원을 수여하며, 그 외에도 명고부 대상은 국무총리상, 일반부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중.고등부 대상은 교육부장관상 등이 상금과 함께 수여된다. 손현배 지회장은 "전국고수대회는 지난 43년간 수많은 명고수를 배출한 수준 높은 대회로서, 국내 최고의 명창들과 권위 있는 심사위원을 선정하여 참가자들의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접수기한은 4월 16일(화) 오후 5시까지이며, 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jbkm23s@naver.com) 또는, 팩스(063-261-4501)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주)국악신문 경연대회 게시판, 전북국악협회 사이트(https://cafe.daum.net/jbkm23)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전화는 063-262-45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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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뮤지컬 '딜쿠샤' 개막!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2023년 연말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뮤지컬 '딜쿠샤'를 12월 무대에 올렸다. 2022년 국립정동극장_세실 창작ing에서 첫선을 보인 작품으로 ㈜몽타주컬처앤스테이지(예술감독 양준모)가 기획·개발하고 국립정동극장이 제작한 창작 신작 뮤지컬이다. 이번 작품의 제목인 ‘딜쿠샤(DILKUSHA)’는 일제강점기인 1923년, 서울시 종로구 행촌동 언덕 위에 가장 먼저 지어진 ‘집’의 이름이다.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이라는 뜻으로, 3.1운동을 외신으로 보도할 뿐 아니라 항일 독립운동을 도왔던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와 그의 아내 메리 테일러가 살았던 집이다. 일본이 지배한 한국 땅에 서양인 부부가 짓고 인도 이름을 붙인 ‘딜쿠샤’에는 3.1운동부터 한국전쟁, 개발 광풍에 이르는 우리의 근현대사가 담겨있다. 옛 모습 그대로 오랫동안 한국인들의 보금자리로 살아남은 공간을 배경으로 한 동명의 뮤지컬 '딜쿠샤'는 픽션의 요소를 가미해 실제 딜쿠샤가 겪어온 역사와 인물들의 삶을 다룬다. 작품은 물리적 장소로서의 집이 아니라 ‘기다리고 지켜주는 존재’의 공간을 통해 새롭게 정의하는 집과 가족의 의미를 전한다. 100여 년 전 건축된 집, 딜쿠샤에서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삶을 담은 작품은 인위적인 무언가를 더하지 않고 공간 자체와 인물의 상호작용을 통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종석 연출가는 "이번 공연은 공간의 온기에 집중했다. 2022년 '딜쿠샤'가 공연된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켜켜이 쌓아 올린 시간의 힘을 발견했고, 작품이 공연되는 어디든 그 공간이 ‘딜쿠샤’로 인식되길 바랐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양준모 예술감독은 "‘KBS 다큐공감-희망의 궁전 딜쿠샤’를 보고 매료되어 무대화하게 되었다. 다큐멘터리를 집필한 김세미 작가가 직접 뮤지컬 대본을 작업하여 더욱 뜻깊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사람의 따뜻한 온기로 마음을 채우고 싶은 분들이 찾아와 어떠한 서로를 보듬어 준 집, ‘딜쿠샤’의 희망의 메시지를 받아 가셨으면 한다.”고 공연 소감을 전했다. 앨버트의 아들인 브루스 역에는 서울예술단 단원으로 '금란방', '잃어버린 얼굴 1895' 등에서 활약한 최인형, 금자 역에는 '미세스 다웃파이어', '웃는 남자'의 하은섬과 '베르나르다 알바', '루쓰'의 김현숙이 더블 캐스팅되어 정 많고 푸근한 캐릭터의 매력을 전한다. 메리 역에는 '아가사', '블랙메리포핀스'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임강희가 나서며, 조영태, 이성주, 이유리, 한상호, 손지원, 박소은, 이지수, 김지훈 배우가 1인 다역(多役)을 맡아 무대를 꾸민다.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은"백 년의 역사와 함께 어떠한 선입견 없이 사람들을 품어온 집 '딜쿠샤'가 따뜻한 연말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 시간의 흔적만큼 추억과 희망을 품은 공간의 이야기가 관객 여러분께 가닿을 수 있길 바란다.”며 개막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딜쿠샤'는 12월 30일까지 공연되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전석 7만 원이다. (문의 국립정동극장 75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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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우리 어매’ 10일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은 엄마의 위대한 모정을 그린 창극 ‘우리 어매’를 선보인다. 10일과 1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작품은 사랑하는 아이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견뎌내는 어머니의 죽음 같은 처연한 시간을 신화적 판타지를 통해 은유적으로 그려낸다. 창극의 전통을 기반으로 구성된 서사에 미학적 방식을 도입한다. 즉 한국의 전통설화의 모티브를 근간으로 시도한 창작작품이다. 새로운 각도에서 모정을 투영한 어머니의 무한한 아가페 사랑으로 승화하는 자식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전달한다. 특히 삼신할매가 나오는 서천꽃밭에서의 기다란 천들은 살풀이춤의 흰 수건처럼 이별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등 미장센을 나타내는 무대 요소가 곳곳에 나타난다.또한 등장인물들은 무대 상·하수라는 고정적인 등장에서 벗어나 무대 전체를 광범위하게 활용한다. 작품 총감독은 조영자 예술감독이 맡았고, 남인우 북새통 대표가 연출과 작사를, 작창은 김영자 명창, 작편곡과 지휘는 이용탁 관현악단 예술감독, 안무 장은정 등이 나서 탄탄한 무대를 구성했다.주연에는 동이 엄마 역에 장문희 수석단원, 삼신할매 역에 김세미 지도위원, 강림차사 역에 박태빈 창극단원 등이 열연을 펼치고 창극단 전 단원이 출연해 무대를 뜨거운 열기로 채운다.조영자 예술감독은 "문명의 발달과 시대에 따라 효의 개념은 과거와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어머니는 항상 고마움과 그리움의 대상이라는 점이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자식에게 배푼 헌신과 사랑을 잊지 않고 상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은 도민을 위한 무료공연으로 티켓 예매는 공연 일주일 전부터 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남는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공연은 11월 10일 오후 7시 30분과 11일 오후 4시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도민을 위한 무료 공연으로 선보여진다. 티켓 예매는 3일 오후 1시부터 전라북도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남는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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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판소리를 지켜낸 추담홍정택(洪正澤,1921~2012)의 본관은 남양(南陽)이고, 호는 추담(秋潭)이다. 본명은 홍웅표이다. 1921년 12월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삼거2길 13(신흥리 286)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홍순열(洪順悅)과 어머니 김판덕(金判德) 사이에서 7남 2녀 중 넷째 아들이다. 홍정택은 어린 시절 고향에 찾아든 창극단 공연을 관람하면서 소리의 매력에 빠져 창 연습을 시작하였다. 1935년 5월 판소리 명창 임방울(林芳蔚)이 어린 홍정택을 지도하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1938년 주산공민학교(현 주산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동년 4월 홍정택은 이기권(李起權)을 스승으로 모시고 소리를 배웠다. 이기권의 개인 지도와 판소리 학원 수업으로 판소리 열두 마당을 모두 소화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수궁가'를 특기로 지도받았다. 한번 소리를 들으면 잊지 않고 가사를 줄줄 외울 정도로 신동이었다고 한다. 소리의 진수를 터득하고 많은 국창(國唱)들과 접촉하여 자신의 소리를 평가받고자 서울의 조선성악연구회를 찾기도 하였다. 당시 조선성악연구회는 소리를 가르치기도 하고 창극단을 설립하여 소리의 대중화에도 앞장섰던 단체였다. 정정렬(丁貞烈)[1876~1938]의 제자인 이기권(李基權)[1905~1951]의 수제자로 이기권에게서 판소리 다섯 바탕을 익혔다. 1943년 4월 홍정택은 조선창극단에 입단하여 전국 순회공연을 하였다. 당시 홍정택은 소리 실력은 날로 커가고 목소리는 고우면서도 우렁차서 임방울에 빗대어 ‘홍방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다. 선일창극단에 들어가 이도령 역과 심봉사 역을 맡은 홍정택은 춘향 역과 심청 역을 맡던 김유앵(金柳鶯)(1927~2009)과 부부가 되었다. 22세에 조선창극단과 김연수창극단에 입단해 민족의 망국한(亡國恨)을 소리에 담아낸 홍정택은 판소리가 절멸의 위기에 처한 1970년대 전주의 판소리를 외롭게 붙들었다. 1954년 5월 김연수창극단에 입단하여 전국 순회공연을 하였다. 홍정택은 '수궁가'로 1984년 9월 20일 전라북도 무형 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었다. 부인 김유앵은 1987년에 『춘향가』로 문화재 지정을 받아서 부부 무형 문화재가 탄생하게 되었다. 일찍이 홍정택은 어렵게 일구어 놓은 판소리를 후진들에게 가르치는 활동으로 방향을 정해 강단에 서기 시작하였다. 1946년부터 군산국악원 판소리 강사를 시작하였고, 1963년부터는 전주국악협회에서 판소리를 가르쳤다. 1984년 9월 전라북도 도립국악원 판소리부 전임 교수에 임용되어 1991년 정년 퇴임하였다. 고등학교 판소리 전임 강사와 전주에 있는 우석대학교 강사 등 60여 년 동안 후진 양성을 위해 노력하였다. 2007년 7월 추담제판소리보존회를 설립하였다. 유년 시절 고향을 떠나면서 언젠가는 멋있고 아름다운 소리꾼이 되어 다시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했던 홍정택은 70여 년의 세월이 흐른 2007년부터 추담제판소리보존회 주관으로 추담 전국국악경연대회를 고향 부안에서 개최하였다. 대회를 통해 발굴 배출된 소리꾼들로 전정민·최승희·김옥주·조소녀·김세미 등은 현재 경향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2년 11월 25일 숙환으로 사망했다. 묘소는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비전길 69(가산리 244) 국악의 성지에 있다. 최승희, 조소녀, 전정민, 조영자, 윤소인, 김소영 명창 등이 처음 소리를 시작할 때 홍정택에게 배웠을 정도로 홍정택은 판소리 후학들을 길러 내 소리 문화의 전통 계승에 앞장섰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외손녀 김세미(현 추담판소리보존회 이사장)·김선미 명창 등을 배출해 판소리로 일가를 이루었다.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에서 추담 홍정택의 국악 정신을 기리고 국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추담전국 국악 경연 대회.가 2007년부터 시작되어 오고 있다. 홍정택 약력 1921년 부안 신흥 출생 1935년 5월 첫 무대(임방울 스승) 1938년 익산 이기권 선생님께 판소리 5바탕 사사 1943년 4월 조선창극단에 입단 1946년~ 군산국악원 판소리 강사 1954년 5월 김연수창극단 입단, 전국순회공연 1963년~ 전주국악협회에서 판소리 강사 1968년 제1회 세종상 국악 경연 대회 장원, 1980년 전라북도 문화상, 1982년 한국국악협회 국악 공로상 1984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 지정 1984년~2012년 전라북도 도립국악원 판소리부 전임 교수 재직 1992년 추담판소리 고법연구소 설립 1997년 전라북도 목정 문화상, 1997년 목정 문화상 2001년 제11회 동리 대상 2004년 한국국악협회 국악 공로상 2006년 전북예총 문화상 2007년 7월 추담제판소리보존회 설립 2007년 제1회 추담전국 국악 경연 대회 개최 2008년 전북인 대상 2019년 ‘추담 홍정택 석상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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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등용문 제17회 추담전국국악경연대회 영예의 대상, 조승연씨(사)추담판소리보존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추담 전국 국악경연대회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 간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활동해 온 판소리 명창 추담 홍정택 선생을 기리는 추담 전국국악경연대회로써, 판소리, 고법, 기악 등 3개 부문을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로 나누어 진행되어 전국에서 참가한 200여 명이 넘은 경연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 결과 판소리 일반부 대상(국회의장상)은 조승연 씨(목원대 4학년)가 영예를 수상했다. 학생부 종합대상 우혜령(교육부장관상)씨, 일반부 종합 대상 정초롱(문체부장관상)씨, 일반부 고법 대상 구자걸(전북도지사상)씨, 일반부 기악 대상 김지현(전북도지사상)씨, 학생부 판소리 대상 김다율(전북교육감상)씨, 학생부 고법 대상 김민준(전북교육감상)씨, 학생부 기악 대상 신주환(전북교육감상)씨가 선정됐다. 이어 일반부 각 부분 최우수상과 학생부 각 부문 대상 등 40여 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추담판소리보존회 김세미 회장은 "추담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통해 미래 한국 국악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며 "국악인들과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진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이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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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창극단 특별공연 ‘판소리 감상회’광주시립창극단은 2023년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국립광주박물관과 함께하는 특별공연 ‘판소리 감상회’를 마지막 주 일요일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 28일(일) 오후 3시에도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판소리 감상회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28일 공연에는 김세미 명창의 소리와 김규형 명고의 북장단에 맞춰 추담제 수궁가 무대가 펼쳐진다. 추담제 수궁가는 홍정택 명창이 완성한 소리로 정확하고 간결한 발음과 소리의 이면을 중시하며 씩씩하고 호방한 것이 특징이다. 전북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인 김세미 명창은 이러한 추담제 수궁가의 명맥을 이어 나가고 있다.현재 판소리는 무형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는 것은 물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한 전통문화예술로 인정받고 있다. 소리에 서사적인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으며 아니리와 너름새를 구연하여 우리의 시대적 정서를 잘 나타낸다.광주시립창극단 김규형 예술감독은 "판소리 감상회는 단순히 판소리를 무대에 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수한 전통문화예술이 대중적으로 전파되어 우리 고유의 문화가 보존되고 전승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중강 국악평론가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번 판소리 감상회 공연은 전체 관람가이자 전석 무료로 광주문화예술회관과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28일 판소리 감상회 이후에는 6월25일 오후 3시에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이복순 상임차석의 소리와 김준영 상임단원의 북장단으로 판소리 흥보가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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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기획공연 '소리열전 화룡점정'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의 ‘소리열전 화룡점정’이 3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전주한옥마을 대사습청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화룡점정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판소리 다섯 바탕을 연창으로 선보였던 기획공연이다.공연은 24명의 단원들이 판소리 다섯 바탕 눈대목을 중심으로 소리열전을 펼친다. 저마다 다른 다양한 유파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신명과 흥을 선사할 예정이다.4일에는 최현주 단원의 심청가 ‘곽씨부인 유언 대목’을 시작으로 이세헌 단원적벽가 ‘불 지르는 대목’, 박건 단원 흥보가 ‘흥보 비는 대목’, 김춘숙 단원 ‘심봉사 물에 빠지는 대목’, 최삼순 단원 심청가 ‘심청이 후원에 단을 묻고 비는 대목’, 박현영 단원 수궁가 ‘별주부 토끼 만나는 대목’, 배옥진 단원 심청가 ‘심청 행선전야’, 박영순 단원 춘향가 ‘동헌경사’를 들려준다.5일엔 한단영 단원의 적벽가 ‘조자룡 활쏘는 대목’, 박태빈 단원 춘향가 ‘십장가’, 이충헌 단원 심청가 ‘심봉사 탄식하는 대목’, 김광오 단원 심청가 ‘타루비’, 최경희 단원 수궁가 ‘좌우나졸’, 김성렬 단원 흥보가 ‘흥보 둘째 박 타는 대목’, 유재준 단원 적벽가 ‘새타령’, 장문희 단원 춘향가 ‘옥중가’를 선보인다.6일에는 고양곤 단원의 흥보가 ‘흥보 마누라 한탄하는 대목’, 이정인 단원 흥보가 ‘흥보 박 타는 대목’, 박수현 단원 심청가 ‘곽씨부인 유언 대목’, 유희원 단원 수궁가 ‘초앞’, 차복순 단원 수궁가 ‘토끼 세상 나오는 대목’, 이연정 단원 춘향가 ‘이별가’, 김도현 단원 적벽가 ‘군사설움타령’, 김세미 단원 심청가 ‘심봉사 탄식하는 대목’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고수에는 권혁대·김태영·박종호·장인선 명고가 창극단원과 합을 맞추며, 김용호 한국학박사가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의 흥미를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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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창극단, 광주박물관과 ‘판소리 감상회’ 공연광주시립창극단에서 국립광주박물관과 함께하는 특별공연으로 ‘판소리 감상회’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30일과 5월 28일, 6월 25일 오후 3시에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선보인다.오는 30일 공연은 동편제 강도근 바디 흥보가 중 흥보가 놀보집에 양식 구하러 건너가는 대목부터 흥보가 두 번째 박을 타서 비단타령하는 대목을 감상할 수 있다.소리에는 방윤수 광주시립창극단 상임단원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와 심청가를 이수했으며 제43회 전주대사습놀이에서 판소리 명창부 장원을 수상한 바 있다. 고수로는 도경한 상임단원이 참여해 소리에 북장단을 더한다.이어서 5월 28일 오후 3시에는 김세미 명창의 소리와 김규형 명고의 북장단으로 추담제 수궁가를 감상할 수 있다. 김세미 명창은 전북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로 남원 춘향제 판소리 명창부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추담제 수궁가의 명맥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고수로는 광주시립창극단 예술감독인 김규형 명고가 무대에 함께해 북장단을 더한다.6월 25일에는 제24회 목포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이복순 광주시립창극단 상임차석의 소리와 김준영 상임 단원의 북장단에 맞춰 판소리 흥보가를 감상할 수 있다. 이날 흥보가는 소리의 처음이라고 할 수 있는 초압 대목부터 제비노정기 대목까지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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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창극 ‘호랭이가 답싹 물어갈 뺑파야!’ 군산공연전북도립국악원(원장 이희성) 창극단(단장 조영자)이 ‘호랭이가 답싹 물어갈 뺑파야!’로 군산을 찾아간다.전북도립국악원과 군산시가 공동주최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8일 오후 3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호랭이가 답싹 물어갈 뺑파야!’는 액운은 사라지고 코로나로 인한 무거운 마음도 모두 사라질 수 있기를 바라며 김일구 명창의 뺑파전을 다시 재조명한 작품이다. 맛깔스러운 해학과 풍자가 그만인 원작은 1981년 초연되었는데,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커다란 감동과 재미를 준다.심청전에서 뺑덕어멈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은 무겁지 않고, 날것의 힘이 있다. 뺑파라는 캐릭터에 집중하게 함으로써 유머와 해학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이끄는 것이 매력으로, 캐릭터가 살아 있으며 노랫가락이 살아 있고, 아니리도 버릴 데가 없이 관객들의 가슴을 흔들었다가 웃긴다. 뺑파가 심봉사의 마음을 휘둘리게 하고 버린 후에 호랑이에게 벌을 받는 장면은 통쾌하면서도 짠한 여운을 남긴다. 특히 원작 일부를 각색해 현대적 감각과 시대성에 맞춰 새롭게 제작한 ‘호랭이가 답싹 물어갈 뺑파야!’는 기존 뺑파전과의 차별성도 보여준다. 호랑이 장면의 배치, 풍물팀 합류, 아낙들의 등장으로 3인극 중심의 창극에 풍성함을 더하고, 황성궁궐잔치 노래자랑 대목을 추가한 유쾌 상쾌함을 추가한 창극이다. 주인공인 뺑파 역은 김세미(창극단 지도위원) 명창이, 심봉사 역은 김도현, 황봉사에는 박현영 단원이 열연한다. 그 외 창극단, 무용단 풍물팀, 관현악단을 비롯해 수성반주단이 함께 한다. 제작은 조영자 창극단장이 총감독을 맡고 각색 정선옥, 연출 오진욱, 작창 김영자, 음악감독 황승주, 안무 배승현 등이 참여했다. 오진욱 연출가는 "전통 창극 심청전의 원형을 최대한 살리고, 새롭게 작창 되어지는 곡과 MR 등을 조화롭게 융합시키고, 수성반주와 사물팀을 적절히 배치해서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고, 각 장면의 참신한 해석을 곁들여 현대의 관객들이 감동받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며"대중과 가깝게 호흡하는 공연이 되도록 연출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티켓링크 발권(www.ticketlink.co.kr)을 통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을 하지 못한 관객을 위해 공연 당일 현장 좌석권을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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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창 5명고가 선보이는 판소리 '명창의 숨소리'선릉아트홀은 2022년을 맞아 2022 선릉아트홀 기획공연 판소리의 명품화를 꿈꾸는 ‘명창의 숨소리’를 개최한다. 마이크 없이 오직 소리꾼의 육성으로만 77석의 소극장 무대를 채운다. 소리꾼들의 숨소리와 땀방울 하나까지 모든 관객에게 전달되는 몰입도 있는 무대, 흡사 예전 대청마루의 소리판이 재현되는 것이다. 11월 5일부터 각각 5명의 명창과 5명의 명고가 판소리 다섯 바탕을 선보여왔다. 김도현(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상임단원), 김명남(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김세미(전라북도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 박지윤(남원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통령상), 지선화(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수석단원)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오는 26일에는 김세미 명창과 박종호 명고의 ‘수궁가’, 새달 3일에는 지선화 명창과 김규형 명고의 ‘심청가’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번 공연은 선릉아트홀이 주최하고, 풍류시대 가얏고을이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화남보은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추진되는 민간소공연장 지원 사업에 선정된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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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명창 기획공연, '명창의 숨소리'선릉아트홀은 2022년을 맞아 2022 선릉아트홀 기획공연 ‘명창의 숨소리’를 2022년 11월 5일 토요일부터 12월 3일 토요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선릉아트홀이 주최하고, 풍류시대 가얏고을이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화남보은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추진되는 민간소공연장 지원 사업에 선정된 공연이다. 판소리의 명품화를 꿈꾸며 기획된 이번 공연은, 그동안 주로 대형 극장이나 야외에서 마이크를 통한 공연과 달리, 이례적으로 77석의 소극장에서 오직 소리꾼의 육성으로만 무대를 채운다. 소리꾼들의 숨소리와 땀방울 하나까지 모든 관객에게 전달되는 몰입도 있는 무대, 흡사 예전 대청마루의 소리판이 재현되는 것이다. 총 다섯 명창과 다섯 명고가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한 바탕씩을 도맡아 무대에 오른다. 김도현(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상임단원), 김명남(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김세미(전라북도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 박지윤(남원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통령상), 지선화(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수석단원)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11월 5일 박지윤 명창, 조용수 명고의 '춘향가' 11월 12일 김도현 명창, 김태영 명고의 '적벽가' 11월 19일 김명남 명창, 장보영 명고의 '흥보가' 11월 26일 김세미 명창, 박종호 명고의 '수궁가' 12월 3일 지선화 명창, 김규형 명고의 '심청가' 선릉아트홀은 코로나 사태 이후 모든 공연 및 행사를 확진자 없이 성공적으로 치루어내었으며, 현재도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2년 남은 하반기 동안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지는 참신한 기획공연을 통해 전통 예술가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여 코로나를 함께 이겨내고자 한다. 공연은 전석 2만원으로, 각종 할인혜택이 있으며 선릉아트홀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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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무형문화재 7건 신규 지정…전국 최다전북도는 매듭장과 판소리 등 7건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새롭게 지정, 도보에 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로써 전라북도 지정 무형문화재는 56종, 73명, 17개 단체로 늘어났다. 이는 전국 최다 규모다. 이번에 지정된 무형문화재는 △매듭장 김선자 △판소리(수궁가) 김세미 △자수장(궁수) 이정희 △자수장(민수) 박미애 △가야금산조(산조) 송화자 △영산작법보존회 지화장엄 분야 보유자 김완섭(도홍스님) △삼베짜기 보유단체 영농조합법인 치목삼베마을 등 총 7건이다.무형문화재 신규 지정은 무형문화재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 지정 가치가 높다는 조사자들의 평가와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 결과 전승 보전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7월15일부터 8월14일까지 한 달 동안 전북도보를 통해 무형문화재 지정을 예고했다.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에게는 전수활동비(매월 100만원)와 공개행사비(년 1회, 개인 250만원, 단체 340만원)가 지급된다. 보유자의 전수 장학생에게는 전수장학금(매월 20만원)이 지원된다.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형문화재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무형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문화 예술의 고장 전북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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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상에 새긴 글, 추담 홍정택 선생을 기리며추담 홍정택 선생을 기리며 소리꾼이 되기 전에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가르침과 수 많은 명창을 길러낸 선생은 조선창극단에 입단, 국창들과 협연하였고, 도립국악원 교수, 전북무형문화재2호로 민족음악 창달에 진력하셨다. 소리꾼이 가야 할 외로운 길을 올곧게 걸어오신 추담을 영원히 기억코자 제13회 전국국악경연대회에 즈음하여 인자한 모습을 돌에 새겨 여기 우반동에 세우다. 뜻을 같이한 부안군과 국악인들에게 감사드린다. 2019년 10월 추담제판소리보존회장 김세미 삼가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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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시되는 것들에 대한 의문…루지움아트 기획전대구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기획전 '루지움 아트프로젝트'가 내달 14일까지 동구 진인동 '커들포드'에서 펼쳐진다.루지움아트는 건설과 예술이 결합해 도시공공예술·전시·공연 등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예술 프로젝트다. ㈜현창건설과 작가주의 예술가단체 '니나노프로젝트 예술가협동조합'이 만났다.14명의 미술과 음악 예술가들이 '낫 마이 선2(Not my Son2)'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낫 마이 선'은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 노래의 한 구절에서 따왔다. 화가 앙리 마그리트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작품 개념에 기인했다. 당연시 여겨온 일상의 행위와 현상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이번 전시에는 작가 손영복(조각/설치), 김건예(회화), 김병호(회화), 김영훈(사진/설치), 김상덕(회화/설치), 조규빈(미디어/설치), 조원득(회화)이 참여한다.전시회에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29일 저녁 7시 김명환(드럼), 박재홍(보컬), 박찬옥(베이스), 성기문(피아노)의 '김명환트리오'의 재즈공연이 마련됐다. 김세미(트럼본), 이은경(보컬/가야금), 정재현(기타)의 '소리취한 달' 퓨전국악 무대도 볼 수 있다.공연기획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밤 전시와 재즈음악, 퓨전국악으로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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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미명창 수궁가 완창무대 오른다국립극장은 20일 오후 3시 달오름극장에서 완창판소리 ‘김세미의 수궁가-추담제'를 갖는다.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소리꾼 김세미가 추담제 ‘수궁가’로 2021년 국립극장 완창판소리의 첫 포문을 연다.김세미는 어린 시절부터 외조부 홍정택 명창과 외조모 김유앵 명창의 소리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판소리에 흥미를 갖고 자랐다. 열다섯 살 무렵 홍정택 명창에게 본격적으로 소리를 배우며 ‘수궁가’를 익혔고 오정숙 명창에게서는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를 이수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이수자인 김세미는 탄탄한 공력과 정교한 너름새, 수려한 성음으로 상하청을 두루 구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01년 전국판소리명창경연대회(현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명창부 장원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전라북도립창극단 지도위원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수궁가’는 현재 전승되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유일하게 우화적인 작품으로, 토끼와 별주부가 수궁과 육지를 넘나들며 펼치는 지략대결을 재치 있게 그린 작품이다. 강자와 약자 사이의 대립을 비롯한 갖가지 인간사를 여러 동물의 눈을 빌려 묘사한 ‘수궁가’에는 해학과 풍자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번에 김세미가 부를 추담제 ‘수궁가’는 추담을 아호로 삼은 홍정택 명창이 완성한 바디(명창이 스승으로부터 전승한 한 마당 전부를 음악적으로 절묘하게 다듬어 놓은 소리)이다. 홍 명창은 이기권·김연수 명창에게서 배운 ‘수궁가’를 끊임없이 연구해 자신만의 소리로 재정리했다. 정확하고 간결한 발음과 소리의 이면을 중시하는 가운데, 씩씩하고 호방한 것이 추담제의 특징으로 꼽힌다.김세미는 젊은 시절 곱고 우렁찬 성음으로 명성이 높았던 스승의 뒤를 이어 추담제 소리를 널리 알리고자 서울에서 이 바디의 ‘수궁가’를 처음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서는 제4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명고수부 장원을 수상한 홍성기,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 판소리 장단 보유자 조용안이 고수로 호흡을 맞춘다. 2021년 상반기 국립극장 완창판소리의 해설과 사회는 유성기 음반과 판소리를 연구하는 배연형 한국음반아카이브연구소장이 맡아 판소리에 대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1984년 시작된 이래, 당대 최고의 명창들이 올랐던 꿈의 무대이자 판소리 한 바탕 전체를 감상하며 그 본연의 가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최초·최장수·최고의 완창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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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와 예술인들의 동행 '19X19 챌린지'전주세계소리축제와 예술인들의 장대한 여정 '19X19 챌린지'의 닻이 올랐다.2020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 이하 소리축제)는 오는 19일까지 19일간 전주역 광장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19X19 챌린지'를 진행한다.209개 예술단체, 약 800여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약 140시간, 8000 여분의 공연 시간을 잇는 유례없는 도전이 시작된다. 소리축제 공식 유튜브 및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19X19 챌린지'는 소리축제 19회의 분기점에서 맞은 19일의 릴레이 공연으로 코로나19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공연의 본질, 지속가능한 예술에 대한 고민을 담아 탄생한 사업이다. 코로나 19로 문화예술계가 위축되고 예술인들의 공연 기회가 축소된 가운데 예술가들의 예술적 행위와 존재 의미, 역할은 계속된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고 있다. 비일상성을 띠는 축제의 특성에 걸맞게 장기간 진행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우리 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진행된다. 공모를 통한 선정 및 섭외, 찬조 출연 등을 통해 200여팀의 최종 참여가 성사됐다. 전통음악, 클래식, 대중음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음악 공연 외에도 연극, 현대무용, 드로잉, 샌드아트, 마술, 버블아트, 그림책 낭독, 시낭송 등 다채롭게 19일간의 여정을 꾸려 나간다. 또한 박재천 집행위원장이 참여하는 미연&박의 특별 공연, 그간 소리축제에 참여한 김세미, 김연, 장인숙, 방수미, 이나현, 서정미, 안은정, 백은선, 고승조, 이창원, 구국회, 전라북도립어린이예술단 등이 찬조 출연한다.전라좌도 진안중평굿, 이리향제줄풍류, 이선수 가곡 명인 등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보존회도 '19X19 챌린지'의 의미 있는 행렬에 동참한다. 소리축제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지난 10월, 소리축제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며 축제는 또 다른 시대로의 진입을 경험했다”며 "특히 폐막공연 ‘전북 청년 음악 열전’은 전북 예술인들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던 획기적인 무대”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19X19 챌린지를 통해 하나 된 예술인들의 마음이 전주로 모이고, 유례없는 도전과 실험을 통해 예술인들이 스스로의 저력과 믿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주역 광장에 설치된 투명 아크릴 무대는 예술가들의 안전과 방역을 위해 두 개의 무대가 번갈아가며 사용된다. 소리축제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19X19 챌린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9X19 챌린지'는 버스킹 형태의 공연으로 오고 가며 전주역 광장 현장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전 공연 소리축제 공식 유튜브 및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SNS를 통해 참여 예술팀들의 ‘응원 릴레이’도 진행될 예정이다.소리축제는 19일간 전주역 광장에 설치된 상징적인 무대를 통해 코로나 19 시대를 살아가는 예술인들의 공연과 열정으로 11월 가을을 물들인다.'19X19 챌린지'는 매일 오후 1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하루 11개의 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자세한 공연 일정 및 참여 아티스트는 소리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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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전국고수대회 영예의 대통령상 박종호씨무제 문서 전국고수대회 영예의 대통령상 박종호 씨 오래전 아버지의 유언이기도 했기 때문에 그 꿈을 이뤄 ! 제36회 전국고수대회에서 박종호(전남 순창·38세)씨가 차지했다. 전주시, KBS전주방송총국, 한국국악협회 전라북도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26일부터 27일 덕진예술회관에서 학생부, 노인부, 신인부, 일반부, 명고부, 명고수부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다. ‘수궁가 중 별주부가 호랑이를 만나는 대목’을 연주해 대상을 수상한 박씨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오랫동안 고수대회에 출전하면서 많은 상을 받았지만 지난해에도 2등에 그치고 말았다”며 “오래전 아버지의 유언이기도 했기 때문에 그 꿈을 이뤄 기쁨의 눈물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2호인 고 박복남씨의 아들로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연희과 졸업, 전북도립국악 관현악단장 조용안 고수의 사사를 받았다. 1999년부터 전국고수대회에 출전해오면서 학생부, 일반부, 명고부 등에서 각각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대명고수부에 여러번 도전해오면서 아쉽게도 최우수상 수상에 그쳤던 그는 삼고초려의 자세로 재도전을 해 결실을 맺게 된 것. 15년 동안 오랜 숙원이었던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이 그에게 더 특별한 이유다. 박씨는 “한 가지에만 매진하는 성격 때문에 북에만 집중해왔다”며 “이루고자 했던 목표는 다 이루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전국대사습놀이 판소리부에 도전해볼 생각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홍성덕 (사)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은 “전국에서 잘 하는 출전자들이 몰려와 심사하기 굉장히 힘들었다”면서 “북 치는 태도, 강약, 박자, 잔가락 등 장점이나 특징이 달랐지만 다들 실력이 우수했고 그러다보니 있는 힘을 다해 임한 거 같다. 대통령상 수상자의 경우 자신만의 주특기를 잘 살렸다”고 총평했다. 고수대회 창자로는 강영란, 김미숙, 김미정, 김세미, 김 연, 김찬미, 모보경, 문영주, 박미선, 박정아, 양은희, 이가연, 정수인, 주소연, 천희심 등 각 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창들이 고수들의 북장단에 호흡을 맞추었다. 전국고수대회 대명고수부 대상은 대통령상과 우승기,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고, 각 부문별로는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라북도지사상, 전주시장상 등이 상금과 함께 전달된다. 이번 전국고수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명고부 최우수상(전라북도지사상) 김태영, 우수상(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장려상(전북국악협회지회장상) 최재구 명고부 대상(국무총리상) 최정욱, 일반부 대상(문화부장관상) 서은선, 신인부 대상(전라북도지사상) 하숙련, 노인부 대상(한국방송공사장상) 전병길, 학생부 대상(전라북도교육감상) 이재창 등 이다. 제36회 전국고수대회 수상자 현황 부 문 시상내용 상 격 성명 지역 대 명 고수부 대 상 대통령상 박종호 경남 최우수상 전라북도지사상 김태영 경기도 우 수 상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권은경 대전광역시 장 려 상 한국국악협회전북도지회장상 최재구 대전광역시 명 고 부 대 상 국무총리상 최정욱 부산광역시 최우수상 전라북도의회의장장 최소리 서울특별시 우 수 상 전주시장상 김동근 광주광역시 장 려 상 한국국악협회전북도지회장상 이향하 서울특별시 일 반 부 대 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서은선 인천광역시 최우수상 전라북도지사장 이현서 부산광역시 우 수 상 전주시장상 박상민 광주광역시 장 려 상 한국국악협회전북도지회장상 이수진 부산광역시 신 인 부 대 상 전라북도지사상 하숙련 경남 최우수상 KBS전주방송총국장상 김성수 광주광역시 우 수 상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장상 정광수 전북 장 려 상 한국국악협회전북도지회장상 장용창 대전광역시 노 인 부 대 상 한국방송공사사장상 진병길 전북 최우수상 전주시장상 천양자 전북 우 수 상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장상 백인철 전북 장 려 상 한국국악협회전북도지회장상 조복운 경남 학 생 부 대 상 전라북도교육감상 이재창 국립전통예술고 3 최우수상 전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상 신혜진 국립전통예술고 2 우 수 상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장상 이예지 남원국악예술고 2 장 려 상 한국국악협회전북도지회장상 최재명 남원국악예술고 1 한국국악협회전북도지회장상 이후정 대전예술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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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부산동래 전국 전통예술경연대회 수상자명단무제 문서 제35회 부산동래 전국 전통예술경연대회 ●일반부 윤민숙 승무 무용ㆍ기악 대통령 임종복 가야금 병창(범피중류) 대상 국회의장 윤재림 가야금산조 종합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정말숙 승무 최우수상 부산광역시장 이문희 가야금산조 최우수상 부산광역시장 정형규 판소리(심청가 중 천지신명) 최우수상 부산광역시장 김세미 태평무 우수상 동래구청장 이규웅 대금산조 우수상 동래구청장 서영화 판소리 (흥보가 중) 우수상 동래구청장 우혜정 승무 준우수상 부산시설관리 공단이사장 하성진 거문고산조 준우수상 부산시설관리 공단이사장 주영란 민요 (회심곡) 준우수상 부산시설관리 공단이사장 김태호 승무 장려상 부산민속이사장 김기표 해금산조 장려상 부산민속이사장 이순애 민요 (한오백년) 장려상 부산민속이사장 ●학생부 류은미(밀성제일고3년) 살풀이 최우수상 부산광역시 교육감 박보경(부산예고2년) 가야금산조 최우수상 부산광역시 교육감 신지영(계성정보고3년) 판소리(적벽가 중 최우수상 부산광역시 교육감 박미경 (김해분성여고3년) 태평무 우수상 부산무용협회지회장 이성진(브니엘예공2년) 대금산조 우수상 부산국악협회지회장 최은해(창원토월고3년) 민요(제비가) 우수상 부산국악협회지회장 윤은비(부산예고3년) 살풀이 준우수상 부산민속이사장 전유정(국립전통예고3년) 해금산조 준우수상 부산민속이사장 이보현(남원국악예고3년) 판소리(심청가 중 준우수상 부산민속이사장 우지연(부산예고3년) 승무 장려상 부산민속이사장 정순영(전주예고3년) 해금산조 장려상 부산민속이사장 장은지(대전둔원고3년) 가야금 병창(심청가 중) 장려상 부산민속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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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부산 동래 전국 전통예술 경연대회 입상자명단<학생부, 일반부>입상자 명단(일반부) 입상자성명 발급내용 비고 오해향 종합 대상 대통령 아화농악단 최정환 외 40명 풍물부 대상 국회의장 공미정 종합 차상 문화관광부 장관상 이호준 국악일반부 특상 부산광역시장 김대민 무용일반부 특상 〃 대구 달성 초등 국악부 동문회 이강우 외 10명 풍물부 특상 〃 강아름 국악일반부 금상 KNN대표이사 김민지 무용일반부 금상 〃 남원춘향풍물놀이 이희경 외 10명 풍물부 금상 〃 류희진 국악일반부 은상 동래구청장 김세미 무용일반부 은상 〃 신명난 가족 사물놀이 김임철 외 풍물부 은상 〃 김승호 국악일반부 동상 부산시설관리 공단이사장 김송미 무용일반부 동상 〃 장전 풍물연구회 이순자 외 10명 풍물부 동상 〃 이다정 국악일반부 장려상 부산민속이사장 장윤정 무용일반부 장려상 - 참소리 강태호 외 15명 풍물부 장려상 - 입상자 명단(학생부) 입상자성명 발급내용 비고 포항예고 김아름낭 국악고등학생부 금상 부산광역시 교육감 브니엘예고 조수빈 무용고등학생부 금상 〃 경남예술고 강정아 외 6명 풍물고등학생부 금상 〃 대구 성당중 3학년 박기득 국악중학생부 금상 교육장상 경남여중 3학년 장미 무용중학생부 금상 〃 아화중학교 박우진 외 40명 풍물중학생부 금상 〃 의령 화정 초등학교 조정화 외 8명 풍물초등학생부 금상 교육감 서울국악예고 김수연 국악고등학생부 은상 예총 덕명정보여고 이화진 무용고등학생부 은상 〃 남원정보국악고 윤슬기 외 3명 풍물고등학생부 은상 〃 목암중 2학년 김영은 국악중학생부 은상 〃 신라중학교 3학년 구혜민 무용중학생부 은상 〃 장안중학교 김현겸 외 18명 풍물중학생부 은상 〃 - 풍물초등학생부 은상 교육장 포항예고 2학년 최문희 국악고등학생부 동상 부산민속이사장 성일여고 3학년 이도영 무용고등학생부 동상 〃 부흥고교 강민주 외 5명 풍물고등학생부 동상 〃 경주 월성중 3학년 김호준 국악중학생부 동상 〃 경남여중 3학년 강현정 무용중학생부 동상 〃 학장중학교 이운정 외 17명 풍물중학생부 동상 〃 - 풍물초등학생부 동상 〃 서울 국악예고 3학년 이준희 국악고등학생부 장려상 부산민속이사장 부산예고 2학년 박성아 무용고등학생부 장려상 〃 동천고교 김태환 외 3명 풍물고등학생부 장려상 〃 포항 유강중 1학년 오지현 국악중학생부 장려상 〃 금사중학교 1학년 김혜원 무용중학생부 장려상 〃 낙동중학교 하다영 외 11명 풍물중학생부 장려상 〃 - 풍물초등학생부 장려상 〃 한승헌 지도교사 공로상 부산광역시교육감 신성철 지도교사 공로상 동래교육청장 - 지도교사 공로상 부산민속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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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고수대회 공병진씨 장원무제 문서 전국고수대회 공병진씨 장원 “명인다운 고수 되고파” 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와 전주KBS 공동주최로 5일 임실군 사선대에서 최종 결선을 치른 제26회 전국고수대회에서 공병진 씨(31.광주)씨가 대명고수부 장원을 차지했다. 공병진씨는 이에 따라 명고의 반열에 오르는 대통령상을 품에 안고, “오늘의 영광은 명창을 잘 만난 덕분”이라고 기뻐했다. 수상 소감을 묻자. “고수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도 같습니다. 소리판에서 경거망동하지 않고 중심을 잡아나가야 좋은 소리를 이끌어 낼 수 있지요. 앞으로 배우는 입장에서 더욱 정진하라는 의미로 상을 받겠습니다.” 공병진 씨는 이날 대명고수부 결선에서 안숙선 명창과 호흡을 맞춰 적벽가 중 고당상(高堂上) 대목을 진양조 장단으로 무리없이 소화해 “기본기가 충실하고 강약조절이 돋보인 북가락을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공병진 씨는 ‘소리의 이면을 제대로 알아채 한 장단 딱 맞춰 때려주는 순간, 찾아오는 짜릿한 희열’ 때문에 대학시절 전공인 피리를 놓고 대신 북채를 잡았다. 그는 예술고교 시절인 1994년, 해남의 명고수 추정남(66·전남도 무형문화재) 선생을 만나 10년이 넘는 세월을 명고의 수련 과정을 거쳤다. 그는 현재 전남도립국악원 지정 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사제가 10년 차이를 두고 나란히 전국고수대회 대명고수부 장원에 올랐다. 지난 4일 예선에 이어 이날 결선을 치른 이번 대회에는 103명의 고수가 출전해 국내 최고의 소리명창으로 손꼽히는 안숙선 명창을 비롯해 김소영, 왕기천, 김세미 등의 명창들과 각각 호흡을 맞춰 자신의 북가락 기량을 선보였다. 이밖에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종 목 상 장 이 름 대명고수부 최우수상 최만 - 우 수 상 권은경 명고부 대 상 김민영 - 최우수상 유인상 - 우 수 상 엄지연 일반장년부 대 상 임병용 - 최우수상 박충신 - 우 수 상 정명석 일반여자부 대 상 강예진 - 최우수상 정미영 - 우 수 상 박초롱 일반청년부 대 상 김기호 - 최우수상 박지윤 - 우 수 상 한흥수 신인장년부 대 상 조영태 - 최우수상 안동재 - 우 수 상 조금자 신인청년부 대 상 오흥민 - 최우수상 김세희 - 우 수 상 박경우 노인부 대 상 유춘수 - 최우수상 박영대 - 우 수 상 한제홍 학생부 대 상 김난영 - 최우수상 서희성 - 우 수 상 전진강 한편 (사)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전국고수대회와 전국국악대전, 시·군대항 농악대회가 통합돼 치러졌다. 전북국악협회는 이들 대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예산절감, 관람객 모집 등을 위해 3개 대회를 함께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국고수대회는 봄에, 국악대전과 농악대회는 가을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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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박록주기념 제5회 전국국악대전 수상자 명단명창박록주기념 제5회 전국국악대전 수상자 명단 < 일반부 > 종 합 대 상 : 정주희(서울대) 종 합 최우수상 : 양지석(중앙대), 인천공간사물놀이 부 문 최우수상 : 서은애(영남대), 설지영 우 수 상 : 정주희(전남대), 이종철(서울대), 김성경, 조수미, 공상 준 우 수 상 : 이계순, 박혜련(한양대), 한진희, 성미진, 신청 장 려 상 : 남은진, 김산옥, 이희명(중앙대), 김소현(부산대) 윤제희(한국예술종합), 이창하(추계대), 김세미 노연정(계명대), 신명풍무악, 해모수 < 고등부 > 종 합 대 상 : 심상윤(국립국악고)-판소리 부 문 최우수상 : 이소연(국립국악고), 김도란(서울국악예고), 김미라(경북예술고), 장수미외7명(서울국악예고) 우 수 상 : 김귀리(충남예고), 최지나(국립국악고), 최진영(국립국악고), 배소연(계원예고), 마루(경남예고) 준 우 수 상 : 정지혜(서울국악예고), 김남욱(충남예고), 박준섭(전주예고), 여영민(현일고), 작은등불패(등불의집) 장 려 상 : 박수진(서울국악예고), 홍준표(경북예고), 이신정(국립국고), 최연성(서울국악예고), 정은혜(전주예술고), 김경회(서울국악예고), 최소라(브니엘예고), 송진호(혜화여고) 버슴새(울산아카데미), 수성예술진흥회(대구동부고) *수상자는 판소리, 기악(관악), 기악(현악), 무용, 사물놀이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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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전국고수대회 영예의 대통령상 서장식 씨"북 장단. 판소리가 빚어낸 오묘한 맛 널리 전파할 것” 27일 전주시 덕진동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폐막한 제25회 전국고수대회에서 서장식(41.전남 무안)씨가 대명고수부 장원을 차지하며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와 전주 KBS 공동주최로 26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110명의 고수가 출전, `적벽가' 예능보유자 송순섭 명창을 비롯한 이임례, 모보경, 김세미 등 국내 내로라하는 명창들과 호흡을 맞추며 열띤 경연을 벌였다. 서장식(41·무안군)씨는 이날 결선에서 송순섭 명창의 적벽가 ‘차일 수군도독…'과 ‘그때여 조조는…' 대목에 맞춰 수준 높은 세마치 및 자진머리 장단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수상 소감을 묻자. "국악의 고장 전주에서 전통이 있고 이렇게 큰대회에서 대상을 받게되어서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입니다.저를 이 자리에 설 수 있게끔까지 물심 양면으로 도와주시고 고수의 길로 인도해 주신 저희 선생님(전남도지정무형 문화제 판소리 고법29호 고연 추정남류 예능보유자)께 이영광을 돌립니다. 처음 북을 접했을때는 쉽다고 생각하면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어렵고 힘들어서 중도에 포기할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선생님께서는 조금만 더하면 된다고 하시면서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때론 남자가 오기도 없냐고 이정도도 못하면 무엇을 할 수 있게냐고 나무라시면서 공부를 시켜주셔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되었습니다. 이제는 또 다른 목표를 설정해서 더욱더 정진하여 저희 선생님과 같이 훌륭한 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를 지금까지 공부시켜주신 선생님, 저를 믿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 저의 안사람에게 감사를 표하며, 실망시키는 제자가 아닌 선생님 존함에 먹칠하는 제자가 아닌 고연 추정남류 고법을 자랑스럽게 이어 나갈 수 있는 선생님의 제자가 되겠습니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서장식 씨가 북채를 본격적으로 집어든 것은 지난 98년. 대학을 졸업한 뒤 고향인 무안에서 관광농원을 경영하며 농사를 짓던 서씨는 IMF 영향으로 부도 위기를 맞게 되자 미련없이 인근 해남에 계신 명고수 추정남(65·전남도 무형문화재)선생을 찾았다. 북과 판소리 등에 조예가 깊었던 부친의 영향으로 국악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딸 민경(17·고3)양과 아들 희성(14·중3)군에게 일찌감치 국악을 가르쳤던 그는 이 기회에 자신도 아예 전업 고수의 길을 택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때부터 일주일에 3번씩 하는 수업을 단 하루도 빼먹지 않고 악착같이 북 장단의 모든 것을 전수받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서장식 씨는 2003년 해남 고수대회에서 일반부 장원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2004년에는 전주 고수대회에서 명고부 우수상, 장흥 고수대회 명인부 장려상, 순천 팔마고수대회 대명고수부 우수상, 해남고수대회 명고부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한 데 이어 이날 드디어 명고수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현재 무안군립국악원 원감을 맡고 있다. 부문별 장원은 다음과 같다. ▲명고부 김종덕 ▲일반장년부 김상유 ▲일반여자부 주순례 ▲일반청년부 장인선 ▲신인장년부 신수철 ▲신인청년부 김기호 ▲노인부 천춘자 ▲학생부 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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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예술무대-흐드러진봄꽃, 소리의 향기속으로*전북도립국악원 기획공연은 전북도민의 문화향수권 확대를 위해 무료로 진행됩니다 * 목요일은 ‘국악의 날’, 이제 그곳에 가면 우리의 소리가 있다 * 단체 관람 사전 예약 신청받습니다.(문의 254-2391) (대상-교육기관, 병원, 복지시설,각급기관, 각종모임등 특별한 제한은 없습니다) 2004 목요국악예술무대 - 그 다섯 번째 이야기 ‘香音’ 공 연 : 전북도립국악원 예술단 목요국악예술무대 일 시 : 2004. 4. 8. 저녁 7 : 30분 - 무료 (매주) 장 소 :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 (무료셔틀버스운행) (출발 19:00-경기장 정문, 공연종료후-명인홀앞) 주 최 : 전라북도립국악원 문 의 : 254-2391, 252-1395 * 봄꽃 만발한 조경단 길 ‘소리의 향기 속으로’ * "소리의 본가 전라북도의 진수를 보여줄 터" * 도민 편의 위해 셔틀버스 운행, 19:00 경기장 앞 전북도립국악원 (원장 이호근) 예술단 2004-목요국악예술무대, 그 다섯 번째 공연‘香音’이 4월 8일 밤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 홀에서 그 막을 올린다. 4회 공연까지 성숙한 예술적 기량과 다양한 예술마켓팅으로 관객몰이에 성공한 도립국악원은 한주간의 호흡고르기를 마치고, 다시 숨가쁜 공연일정에 돌입했다. 3월 목요국악예술무대가 현대 음악을 중심으로 한 ‘실험과 대안’의 성격이 강했다면 이번 주 공연은 소리를 중심으로 한 ‘전통의 향기’에 중점을 두었다. " 국악의 본가, 소리의 고장 전라북도의 위상을 확인시키는 의미에서 창극단의 젊은 소리꾼들이 준비한 이 번 공연은, 우리 소리의 진수를 충분히 느끼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주 무대는 가야금 병창(김춘숙외 5명)과 창극단 수석단원 김세미의 판소리 "홍보가",로 그 시작을 알린다. 이어 화려한 가락과 힘있는 소리, 판소리적 성음이 특징인 ‘김일구류 아쟁산조’(관현악단 황승주)와 함께 무용단 부단장 이 화진은 정·중·동의 맺고 푸는 가락이 특징인 ‘이매방 류 살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의 백미는 짦은 창극인 "어사 상봉 막"대목. 전국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들을 포함, 예술성 높은 소리로 각광 받고있는 도립창극단의 차세대 명창들이 총 출동 국악원의 수준 높은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기악 수성반주와 함께 하는 민요 "봄처녀, 너도가고나도가고"로 이번 주 목요예술무대는 그 화려한 막을 내린다. 특히 이번 주 부터는 도민의 편의를 위해 매 공연 30분전(19:00) 경기장 앞에서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행, 공연장 접근성을 높였다. 국악원 기획공연 단체 관람 및 인터넷 회원가입은 무료 063-254-2391 4월 8일 목요국악예술무대 프로그램 1. 가야금병창 창극단 김춘숙외 5명, 장단/이상호 2. 판소리 "흥보가中" 창극단 김세미, 고수/이상호 3. 아쟁산조 아쟁/황승주, 장단/김인두 4. 살풀이 무용단 이화진 5. 단막극 "어사상봉막" 창극단 어사/송재영, 춘향모/김공주, 향단/최경희 6. 민요 "봄노래" 창극단 최삼순외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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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완창판소리(5월) 임현빈의〈강도근제 수궁가〉5.25*2013 완창판소리(5월)〉임현빈〈강도근제 수궁가〉 1.일시 :2013년 5월25일(토) 15:00 2.장소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 3.주최 :국립극장 4.주관 :국립창극단 5.문의 :고객지원팀2280-4114 6. 공연소개 2013 국립극장 완창판소리(상반기) <완창판소리>는 ‘한국 판소리의 종가’ 국립창극단이 1985년 시작한 무대이다. 소리꾼 1인이 짧게는 3시간, 길게는 8시간 이상 고수의 북장단에 맞춰 판소리 한 마당을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는 공연이다. 2012년 제야에 있었던 안숙선 명창의 무대까지 약 250회에 걸쳐 지속되어 왔다. 29년째에 접어드는 2013년 국립창극단의 완창판소리. 상반기 공연은 2013년 3월부터 6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공연된다. 판소리계 그 첫 번째 무대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심청가’의 예능보유자인 성창순(成昌順, 1934년생) 명창이 선다. 성 명창은 1985년 3월 <완창판소리>가 시작된 그 역사적 첫 무대에 선 이후 수차례 완창 무대에 서며 그 탄탄한 소리 내공을 감동적으로 청중과 나눠왔다. 4월에는 2009년 강도근제 '흥보가'로 이후 오랜만에 국립극장 완창 무대에 돌아온 이난초 명창(남원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이 김세종제 춘향가를 들려준다. 강도근, 성우향, 안숙선 명창을 사사한 그는 남원 춘향제 판소리 명창부 대통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5월은 2013년 상반기 <완창판소리>의 유일한 남성 명창인 임현빈(남원시립국악단 수석단원)이 강도근제 '수궁가'를 선보인다. 남원시립국악단을 거쳐 국립창극단에서 <산불>, <춘향>, <적벽>, <로미오와 줄리엣> 등 굵직한 배역을 맡기도 한 그는 타고난 소리꾼에 창극배우로서의 재능도 뛰어난 차세대 명창이며, 북 솜씨 또한 뛰어나 2012년 남원춘향제 전국고수대회 명고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6월에는 국립극장 완창무대에 처음 오르는 김세미 명창(전북도립창극단 지도위원)이 동초제 '흥보가'를 들려준다. 고 추담 홍정택 명창의 외손녀이면서 오정숙 명창을 사사한 그는 . 2001년 남원춘향제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후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판소리 종가의 소릿제를 구현해내며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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