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1993년 대한민국으로 영주 귀국하는 가족을 배웅하는 사할린 동포들 (사진=새고려신문 이예식 기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내가 왜 왔나 내가 왜 왔나우리 님 따라서 내 여기 왔지사할린이 좋다고 내 여기 왔나일본놈들무숩어 내 여기왔지우리 조선은 따뜻한데그 땅에 못살고 내 여기왔나우리 영감님은 왜 왔다던가나만 혼자두고 자기만 갔네 추천인: 권경석(전국사할린귀국동포회장) 유즈노 사할린스크 살던 정성애 할머니가 부른 아리랑이다. 할머니는 경남...
추천인; 이승한/고판사 대표 고판사는 '고법과 판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란 명칭입니다. 우리는 판소리를 사랑합니다.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는 '판소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인이랍니다. ~고판사
어머니의 팥죽이 먹고 싶다 맛있는 찹쌀 새알이 들어있는 어릴 적 동짓날 나이 수만큼의 새알을 먹었지 그때는 나이를 빨리 먹고 싶어 새알을 많이도 먹었는데 쉰 개도 더 먹어야 하는 지금 먹어야 할 새알이 너무 많구나 나이 더 먹기 싫어 좋아하는 팥죽도 많이 먹지 못하네. 추천인:진미애(진미애국악원장) 어머니가 해주시던 팥죽이 먹고 싶다. 그때는 왜그리도 맛있는지 모르겠다. 어릴 적엔 새알을 더 많이 먹고 나이를 더 먹으려고 형제들과 경쟁하기도 했다. 며칠 안남은 동지날에는 무릎 ...
설악산 (사진=강희갑 작가) 바람이 부네 살아 있음이 고맙고 더 오래 살아야겠네 나이가 들어 할 일은 많은데 짧은 해로 초조해지다 긴긴밤에 회안이 깊네 나목도 다 버리며 겨울의 하얀 눈을 기다리고 푸른 솔은 계절을 잊고 한결같이 바람을 맞는데 살아 움직이는 것만 숨죽이며 종종걸음치네 세월 비집고 바람에 타다 버릴 것도 새로울 것도 없는데 시간은 언제나 내 마음의 여울목 세...
12월 밤에 조용히 커튼을 드리우고 촛불을 켠다. 촛불 속으로 흐르는 음악 나는 눈을 감고 내가 걸어온 길, 가고 있는 길, 그 길에서 만난 이들의 수없는 얼굴들을 그려본다. 내가 사랑하는 마루나무를, 민들레 씨를, 강, 호수, 바다, 구름, 별, 그 밖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생각해본다. 촛불을 켜고 기도하는 밤, 시를 쓰는 겨울밤은 얼마나 아름다운 축복인가 추천인: 김경순(KBS방송작가) "오늘 국내외 동포대상 KBS한민족방송체험수기 시상식이 있었다. 디아스포라에 대한 가족사, 동포들...
첫눈 (사진=강희갑 작가) 함박눈 내리는 오늘 눈길을 걸어 나의 첫사랑이신 당신께 첫 마음으로 가겠습니다. 언 손 비비며 가끔은 미끄러지며 힘들어도 기쁘게 가겠습니다. 하늘만 보아도 배고프지 않은 당신의 눈사람으로 눈을 맞으며 가겠습니다. 추천인:박정곤(전통문화 연출가) "아직 맞아보지는 않았지만 하얀 첫눈이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 마음속에도 첫눈...
사할린의 첫눈(사진=기찬숙) 널 품기 전 알지 못했다 내 머문 세상 이토록 찬란한 것을 작은 숨결로 닿은 사람 겁 없이 나를 불러준 사랑 몹시도 좋았다 너를 지켜보고 설레고 우습게 질투도 했던 평범한 모든 순간들이 캄캄한 영원 그 오랜 기다림 속으로 햇살처럼 너가 내렸다 널 놓기 전 알지 못했다 내 머문 세상 이토록 쓸쓸한 것을 고운 꽃이 피고 진 이곳 다시는 없을 너라는 계절 욕심이 생겼다 너와 함께 살고 늙어가 주름...
아리리리리동동 시리시리뎅뎅연풍년리리리 속낭속났네원산대천에 뱃놀이 가자호좁은 골목에 단둘이 만나서내 혼자 살았나 우리 둘이 살았지원산대천에 뱃놀이 가자내가 널만치 생각이 이시면풀보리야 끓여도 날 끌어간다원산대천에 뱃놀이 가자가면 가고 말면은 말았지초신을 신고서 시집을 가나원산대천에 뱃놀이 가자가면 가고요 말면은 말았지나를 데리고 가시는 님은원산대천에 뱃놀이 가자(강원 정선〈아리랑박물관〉준비 사무국 소장 테이프 자료) 추천인:강소빈(제주도아리랑보존회장) "오늘 '제주아리랑 탐라소리' 음반이 발매되었다. 김연갑 이사장이...
엄마 걱정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추잎...
깨진 낮달은 따라오는 태양에 밀려나고 이글거리던 여름도 가을 소식에 짐을 꾸린다. 잠시 머무르다 떠나야 할 때는 말없이 배역을 마친 후 무대 뒤로 사라지는 계절 반백의 이마위로 석양 그림자가 드리우고 젊은 날의 추억은 아득히 멀어져 간다. 억세 꽃잎에 물든 가을 텅 빈 허전한 가슴 풀벌레 처량한 노래 아! 나도 늙어가고 있구나. 추천인:김중현(국립민속국악원장) "문득 올려다 본 맑고 푸른 하늘, 분명 가을 하늘이다. 아직 반백의 나이는 아니지만, 이런 날에는 ‘젊은 날’로 달려간...
저 푸른 하늘과 태양을 볼 수 있고대기를 마시며내가 자유롭게 산보할 수 있는 한나는 충분히 행복하다이것만으로나는 신에게감사할 수 있다 추천인:서금옥(정선아리랑보존회 회원)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충분히 행복하다. 아리랑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아리랑을 불러서 상도 탔다. 아리랑의 보물, 정선아리랑을 매일 부르고 있다. 김길자 스승님, 감사합니다.
가을 (사진=신길복) 나는 꽃이에요 잎은 나비에게 주고 꿀은 송방벌에게 주고 향기는 바람에게 보냈어요 그래도 난 잃은 건 하나도 없어요 더 많은 열매로 태어날 거에요 가을이 오면 추천인:임준희(작곡가) 나는 음악가이에요. 세상의 소리를 음악에 담아냅니다. 바람 소리, 물 소리, 나무 소리, 그리고 사람들이 주고 받는 사랑의 소리를 .....10월에는 가을의 소리를
국화꽃 짙은 향내 수양버들 늘어진 호반 하회탈춤 축제장에 인파는 몰리고 꽃이 되었다가 나비가 되었다가 예뿐 척도 해보고 한량도 되어 보고 가면 쓴 얼굴 아래 소맷자락 흔들었다 흥겨운 무라속 도취된 춤사위 구술 땀이 흐르는 줄기 지나가던 바람도 땀을 쏟았다 작년에도 올해도 코로나 펜데믹 장벽을 치니 기다림은 헛되고 가슴만 두근두근 전국의 축제마당 내년을 기약 할까 이 좋은 시월 상달 벗님들 그 흥을 어찌하려나 추천인: 목진호(국립춘천박물관 연구원) ...
한가위 (사진=강희갑). 2023.09.30. 가을빛으로 채색된 하늘 소슬바람에 그리움 움실거려 무심한 추억 머릿속을 어루만진다 천고마비 애처로운 마음 휘영청 보름달을 기다리는 걸까 가을빛이 흥겨워 덩실거린다 찌르르 우는 풀벌레 소리가 왠지 모를 내 편이 되어 줄 것 같은 아련한 세월이 태연스레 웃는다 알곡이 토실토실 영글어가듯 풍성한 마음도 무르익어 가는 결실의 행복을 간절히 소망한다 두터운 정 나누며 웃음꽃 피워내는 한가...
무제 (사진=강희갑) 9월이지구의 북반구 위에머물러 있는 동안사과는 사과나무 가지 위에서 익고대추는 대추나무 가지 위에서 익고너는내 가슴속에 들어와 익는다.9월이지구의 북반구 위에서서서히 물러가는 동안사과는사과나무 가지를 떠나야 하고너는내 가슴속을 떠나야 한다. 추천인: 김길자(정선아리랑보존회장) 오늘은 대구아리랑제가 21돐을 맞는다. 20년 전 제1회부터 올해까지 매년 뜨거운 광복절날 대구아리랑제 무대에 섰다. 전국에서 온 아리랑꾼들이 대구에서 뜨겁게 아리랑을 불렀다.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Если жизнь тебя обманет,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Не печалься, не сердись.슬픈 날을 참고 견디면В день уныния смирись,기쁜 날이 오리니День веселья, верь, настанет.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Сердце в будущем живёт,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Настоящее уныло.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Всё мгновенно, всё пройдет,지나간 것 그리움이 되리라Что пройдёт, то будет м...
무제 (사진=신길복) 오늘은 일지감치 9월 마중을 나섰습니다 함께 해온 8월을 다리고 9월이 오고 있는 행복의 언덕으로 가고 있습니다 새로맞은 9월 넉넉한 10월만은 못할 수 잇고 정렬적인 8월에 뒤질수도 있지만 그래도 9월은 중요한 달입니다 남은 열정으로 자기 역할을 다하고 웃으면서 10월에게 자리를 내어 줄 수 있게 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우겠습니다. 9월 마중가는 오늘처럼 10월을 마중 가는 그 날도 9월과 웃으며 갈 수...
코스모스는 왜 들길에서만 피는 것일까. 아스팔트가 인간으로 가는 길이라면 들길은 하늘로 가는 길 코스코스 들길에서는 문득 죽은 누이를 만날 것만 같다.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9월은 그렇게 삶과 죽음이 지나치는 달 코스코스 꽃잎에서는 항상 하늘 냄새가 난다 문득 고개를 들면 벌써 엷어지기 시작하는 햇살, 태양은 황도에서 이미 기울었는데 코스모스는 왜 꽃이 지는 계절에 피는 것일까 사랑이 기다림에 앞서듯 기다림은 성숙에 앞서는 것 코스모스 피어나듯 9월은 그렇게 하늘이 열리...
노을녁 광대산 화암 약수대 산그늘 아래 8월 태양 속 녹음에 넘친 한나절 소리공무원 김병하의 아라리를 들었네 소리의 어른 안비취며 머슴 이춘희에 말석의 소인을 향해 나직이 내놓은 소리 정성~ 병하~라는 음감만큼 담백하네 오르는 산길 바람 소리인듯 내리는 계곡 물 소리인 듯 아리 아리리요~ 눈이 올라나~ 처연하여 눈길 서편 하늘 향하게 하고 텁텁하여 옛 동무 언약 떠올리게 하는 노래인 듯 푸념인 듯 속삭임인 듯 그대 역광에 여울지는 아라리 음표 아리인듯 아라리인듯 ...
8월은 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 번쯤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 달이다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가는 파도가 오는 파도를 만나듯 인생이란 가는 것이 또한 오는 것 풀섶에 산나리 초롱꽃이 한창인데 세상은 온통 초록으로 법석이는데 8월은 정상에 오르기 전 한 번쯤은 녹음에 지처 단풍이 드는 가을 산을 생각하게 하는 달이다 추천인:양정순(청록문학회 회원) "시를 읽고 나이 값을 꼽아 본다.인생60은8월쯤 아닐까?단풍과 백설을 맞을 준비를 해야겠네."
청년은 앞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싸우는 세대. 그래서 청년은 전위(前衛)이고 전위대는 곧 청년들이다. 승냥이 떼거리가 몰려오고 무지와 독선이 판을 치는 마당이다. 청년이 할 일은 무엇인가 역사와 사회를 인식(認識)하는 일. 인식은 사태를 파악하는 일이요 의식은 그것에 대처하는 행위이다 전위혼(前衛魂)은 청년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고통의 예술. 추천인:기찬숙(칼럼니스트) "나는 말한다.우리나라1세대 전위예술가 무세중!아직도 뜨거운‘전사의 피’를 비장(秘藏)...
네가 예뻐서 지구가 예쁘다 네가 예뻐서 세상이 다 예쁘다 벗은 발 예쁜 발가락 그리고 눈썹 네가 예뻐서 나까지도 예쁘다 추천인:이정하(사할린한국어교육협회원) 어느새 나도 어머니가 되었다. 세상이 험하고 힘들어도 사랑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힘이 난다. 너희들이 있어서 나 자신도 소중하다.
해바라기 (사진=강희갑 작가). 경주 함안 강주에서. 2023 나 하나 꽃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추천인: 이종선(이즘한글서예가회 회장) "세상이 혼돈스럽다고들 한다.살기가 어렵다고도 한다.무엇 때문에 그렇고, 누구 때문에 이리...
당신의 가슴에 빨간 장미가 만발한 7월을 드립니다 7월엔 당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많이 생겨나서 예쁘고 고른 하얀 이를 드러내며 얼굴 가득히 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당신 모습을 자주 보고 싶습니다. 7월엔 당신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당신 가슴에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7월을 가득 드립니다. ...
내 고향 칠월은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두렴 추천인:이정홍(사할린한국어교육협회원) "장마의 터널에서도 상큼한 맛을 떠올리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것이 청포도라면 어떨까? 포도를아니 먹지 않고 이 시를 읽는 것...
폭우 (사진=신길복) 한 해의 허리가 접힌 채 돌아선 반환점에 무리 지어 핀 개망초 한 해의 궤도를 순환하는 레일에 깔린 절반의 날들 시간의 음소까지 조각난 눈물 장대비로 내린다 계절의 반도 접힌다 폭염 속으로 무성하게 피어난 잎새도 기울면 중년의 머리카락처럼 단풍 들겠지 무성한 잎새로도 견딜 수 없는 햇살 굵게 접힌 마음 한 자락 폭우 속으로 쓸려간다 추천인:이강연(전 안중근의사기념관 사무처장) "7월은 단지 카렌다의 큰 숫자가 아...
첫눈에 보기에 생긴 모습 그대로 '포용'과 '관대함'이라는 꽃말을 가졌네 '사랑의 용기'라는 또 다른 꽃말도 있다네 후덕한 성품의 아줌마같이 느껴지는 너와 마주친 날은 하루 종일 기분이 좋다 추천인:김바다(언론인) 호박꽃은 매혹적인 향기도 없고, 화려한 색상을 내지도 않고, 자신을 아낌없이 내어 주는 호박을 출산한다. 못난 자식에게도 포용하고 관대하게 바라봐 주는 엄마이다.
(사진=강희갑 작가) 2023.04.04. 한해허리가접힌다계절의반도접힌다중년의반도접힌다마음도굵게접힌다동행길에도접히는마음이있는걸헤어짐의길목마다피어나던하얀꽃따가운햇살이등에꽂힌다 추천인:(리 그리고리/러시아어 번역작가)"6월은 2023년 허리, 접히는 것인가? 꺽기는 것인가? 어느새 벌써온 만큼 가는 시간도 빠르겠지? 허허~!”
(사진=신길복 작가) 내 머리칼에 젖은 비 어깨에서 허리까지 줄달음치는 비맥없이 늘어진 손바닥에도억수로 비가 내리지 않느냐, 비여 나를 사랑해 다오.저녁이라 하긴 어둠 이슥한심야라 하긴 무슨 빛 감도는이 한밤의 골목 어귀를온몸에 비를 맞으며 내가 가지 않느냐. 비여 나를 용서해 다오.추천인:김세르게이(러시아 동포 작곡가) "6월 장마비는 준비 없이 맞기도 하다. 그래서 우연히도 마음 착한 어떤 이의 배려로 우산 속 연인이 되기도 한다. 6월 장마는 밉지 않다.” ...
6월 (사진=신길복) 왜 그런 거 있지 초면인데 익숙한 사람 같은 말하자면 그녀는 그녀대로 나는 나대로 걸어왔지만 낡아가면서 서로 닮아가는 기억 속 먼저 핀 꽃잎 날리는데 고운 손 펴는 녹음 앞에서 어찌 눈물이 나려 하는지 깔깔거리는 어린것들아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줄게 영원히 네 곁을 지켜줄게 맹세하고픈, 왜 그런 거 있지 꽉 쥐어짜면 주르륵 흐를 것같이 윤기 나는 햇살 보리밭 비탈 논 왈츠를 추는 새들 이런 날 나는 호수에 떠 있는 섬...
원주아리랑을 쓰다. 한얼이종선 (2024, 한지에 먹, 40× 63cm) 아침에 만나면 오라버니요 밤중에 만나면 정든 님 일세...
같은 백자가마터 출토품이라는 것도 이규진(편고재 주인) 편병은 병을 만든 후 앞과 뒤를 누르거나 두드려 면을 만든 그릇이다. 조선 전기부터 후기까지 지속적으로 만든 기...
윤하림 해금풍류 II 산조 윤하림 해금풍류 II 산조. (2024년 Sound Press 음반번호없음) 2023년 윤하림 ...
일본 니포노폰 취입 조선민요 ‘경성란란타령’, 1913년 Nipponophone 6170 SP음반.(국악신문 소장자료)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제자들 20명과 5명의 반주자와 함께 경기잡가, 경기민요, 강원도...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
칠순을 넘어서는 길목에서 중견작가 김경혜(영남이공대 명예교수) 작가의 열번째 작품전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중구 슈바빙 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되는총 50여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