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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령, ‘더트롯쇼’서 송가인 ‘엄마아리랑’ 열창…‘트롯 비타민’ 윤서령이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윤서령은 지난 25일 오후 9시 방송된 SBS FiL ‘더트롯쇼’에 출연했다. 이날 송가인의 ‘엄마아리랑’으로 무대를 꾸민 윤서령은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애절한 보이스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신입답지 않은 완벽한 무대매너와 함께 아이돌 못지않은 비주얼을 뽐내는가 하면, 애절한 보이스까지 더해 무대를 장악했다. 앞서 송가인은 ‘척하면 척이지’로 데뷔한 윤서령에게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며 후배 사랑을 뽐낸 바 있다. 이에 윤서령은 ‘더트롯쇼’에서 송가인의 ‘엄마아리랑’으로 보답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윤서령은 현재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 Tok)을 비롯해 유튜브 채널 ‘윤서령 텔레비전’으로 대중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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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식 개최!10월 22일 금요일 오후 강릉아트센터에서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김동호 이사장, 안성기 자문위원장, 김한근 강릉시장이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강릉을 찾은 국내외 영화계, 문화계 인사들을 맞이했다. 국내외 주요 영화제의 수장들이 대거 참석했고 < 봄날은 간다 >, < 준호 >, < 1+1 >, < 러브씩 >, < 컬러 오브 브라스 >, < 1번 국도 >, < 맛있는 저녁식사 >, < 사이렌 > 등 공식 상영작의 감독 및 배우들이 참석했다. 김진유 감독, 김한민 감독, 신수원 감독, 이정향 감독, 이창동 감독, 이현승 감독, 최하나 감독, 홍지영 감독과 배우 강수연, 기주봉, 류승룡, 오나라, 박명훈, 양동근, 예지원, 오지호, 임원희, 전노민, 정우성, 조인성, 한예리 그리고 피아니스트 노영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인들과 문화예술인들이 자리를 빛냈다. 레드카펫에 이어 진행된 개막식은 강릉 출신의 배우 연우진이 오프닝 호스트를 맡았다. 1회 개막식에서 특별 공연으로 큰 호평을 받은 강릉국제영화제는, 올해 그 전통을 이어 아카이브 필름을 이용한 파운드 푸티지 영상과 라이브 공연이 결합된 ‘모던 강릉’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후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인 < 스트로베리 맨션 >의 앨버트 버니 감독이 직접 등장해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김동호 이사장이 무대에 올라 지난 5월 타계한 한국영화계의 큰 별, 故 이춘연 대표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지며 개막식을 마무리했다.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화제 일정에 돌입한다. CGV 강릉·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강릉대도호부관아 관아극장·작은공연장 단에서 상영하며, 강릉대도호부관아·강릉아트센터·고래책방·구슬샘 문화창고·명주예술마당·봉봉방앗간·임당생활문화센터·중앙동 살맛터·지앤지오 말글터 등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철저한 방역 환경 속 공동 관람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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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名人 김호성 ‘竹下 대나무 아래 서서’기획공연 ‘예인열전’, 名人 김호성 선생님의 공연이 2021년 11월 2일 오후 8시 한국문화의 집 KOUS에 올려진다. 예인열전은 2011년부터 꾸준히 기획되어 온 공연으로 전통예술을 전승하고 있는 예술인들 가운데 우리 시대가 기억해야 할 예인들의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준 보유자 지정 이후, 현재는 가사 명예 보유자로 지정된 김호성 명인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김호성 선생님은 대금, 단소, 민요, 판소리, 범패, 가곡 등, 국악의 웬만한 분야는 모두 섭력하여 우리 음악의 기본기를 다졌고, 그 후 대금 잡이에서 성악으로 전환기를 맞이하면서 대나무처럼 겸손과 끈기를 지닌 사람이 되길 바라며 죽하(竹下)라는 호를 이주환(국립국악원 초대원장) 선생이 지어 주었다. 또한, 이주환 선생의 수제자로서 스승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평생 정가에 인생을 바치기로 결심하였고, 이후 국립국악원 원로사범을 역임하고, 국악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며 또한 가사 명예 보유자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전통음악 전승에 힘쓰고 대중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가 평생에 걸쳐 닦아온 정가를 ‘竹下 대나무 아래 서서’라는 주제 아래 제자와 문하생들이 함께 공연한다. 변진심(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7호 경제시조 보유자), 고상미(정가단 아리 대표), 유기범(동아 콩쿨,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정가부문 금상), 정가단 아리(해태 ‘모여라 국악영재들’ 정가부문 대상)와 함께 준비했다. 이 무대는 정가의 대표적인 가곡, 가사, 시조 중에서 대표적인 남창과 여창을 고루 선정하여 선생님과 어우러지는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하였다. 가을이 오는 이 계절에 한 번쯤 우리의 소리 ‘정가’를 들으며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고, 김호성 선생님과의 대담을 통해 선생님의 인생사, 정가의 멋짐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기대해 본다. (공연문의 02-3775-3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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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이탈리아대사관, 제21회 이탈리아 언어 주간 ‘단테와 이탈리아어’주한이탈리아대사관(대사 페데리코 파일라)은 18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문화원과 함께 서울, 부산, 온라인에서 개최한 ‘세계 이탈리아 언어주간 2021-단테와 이탈리아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계 이탈리아 언어 주간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가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 서거 700주년을 기념해 ‘단테와 이탈리아어’라는 테마로 개최됐다. 이탈리아어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한편, 부산외국어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이탈리아어 학습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으로 이탈리아어의 저변을 넓히는 행사가 진행됐다.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이탈리아대사는 18일 온라인으로 개막 인사를 전달하며 "이탈리아어는 문화적으로도 상징적이고 경제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언어다. 이탈리아어가 상징적인 것은 오페라와 같은 예술과 여유 있고 평온한 이탈리안 라이프 스타일을 함축하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어가 경제적 가치가 높은 이유는 미적, 기능적으로 탁월한 Made in Italy 제품을 만드는 기업들이 사용하는 언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나 이탈리아 업체와 협업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이탈리아어를 배워야 할 것”이라고 이탈리아어의 문화적, 경제적 가치를 강조했다. 이번 세계 이탈리아 언어 주간을 통해 주한이탈리아대사관은 단테의 ‘신곡’을 재해석한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소개했다. 온라인에서는 이정 작가가 신곡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데이 앤 나잇(Day and Night) 시리즈’가 공개됐다. 소전문화재단 북아트 갤러리와 협업한 ‘지옥(L’Inferno, 1911)’ 상영회와 ‘단테 신곡 북아트전: 블레이크, 보티첼리, 달리가 상상한 단테의 여정’은 신곡이 후대에 남긴 문화적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지옥’ 상영회와 ‘단테 신곡 북아트전’은 2022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부산외국어대학교 윤종태 교수, 빈첸조 캄피텔리(Vincenzo Campitelli) 교수와 함께 이탈리아와 이탈리아어를 주제로 한 영상 제작 콘테스트, 에세이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특히 ‘이탈리아와 한국 시간여행: 역사 속 인물들이 서로 만나다’ 영상 콘테스트는 시에나 외국인 대학교(Universita per Stranieri di Siena)와 베니스 카’ 포스카리 대학교(Ca’ Foscari University of Venice)의 교환 학생들과 협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국내 이탈리아어 학습자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기회를 제시했다. 페데리코 파일라 대사는 ‘세계 이탈리아 언어주간 2021-단테와 이탈리아어’를 마치며 "이탈리아 언어 주간은 길었던 팬더믹의 여파 이후 열리는 주한이탈리아대사관의 첫 번째 공식 행사였다. 이번 언어주간을 통해 이탈리아어의 문화적 가치가 전달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 향후 주한이탈리아대사관은 이탈리아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할 수 있는 행사를 다수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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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고궁 음악회 ‘궁(HIP힙)합’온라인 개최11월 1일부터 7일까지 고궁음악회 ‘궁(HIP, 힙)합’을 개최한다. 5월에 개최된 ‘국악하기 좋은 날’에 이어 창덕궁에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해 준비한 올해 두 번째 음악회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에서 공개된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과 힙합, 요가 명상, 전자음악(EDM),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의 신예 음악인들이 만나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11월 1일, JTBC ‘풍류대장’에 출연 중인 판소리계의 떠오르는 신예 고영열이 참여한 힙합과 국악이 만난 음악에 한국문화재재단 소속 한국의집 예술단의 전통무용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11월 2일은 작곡가 겸 가수인 가야금 독주자 주보라와 요가웨이브(YOGA WAVE)의 창립자 장민희, 드라마 ‘빈센조’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 황원규가 가야금 선율 속에 요가가 녹아든 이색무대를 보여준다. 11월 3일은 비트 음악가로 불리는 라이언 클래드(LionClad)와 고영열이 합동 공연을 펼친다. 11월 4일은 뛰어난 소리와 연기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능 소리꾼 정은혜가 판소리와 구전설화의 만남을 선보이고, 11월 5일은 전통적인 민요를 새로운 시선에서 재창작하는 마이바이(노래 신승태, 기타 이태훈, 건반과 퍼커션이향하, 베이스 강상훈, 드럼 이유준)가 출연한다. 11월 6일은 JTBC ‘팬텀싱어3’ 준우승을 차지한 라비던스(존노, 고영열, 김바울, 황건하)의 음악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11월 7일은 2017 한국힙합어워즈 ‘올해의 힙합 앨범’ 수상자이자 예능인으로도 유명한 래퍼 넉살과 현대무용, 연극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대금 연주가 김시율이 협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이번 고궁음악회는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유산채널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koreanheritage)에서 11월 1일부터 7일 동안 오후 5시에 볼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https://www.ch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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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국악 공연 매력, 세계가 부른다”코로나19로 국악공연이 멈춘지 1년 반이 지났다. 이 때문에 K-국악 공연 매력을 알고 있는 세계 공연계가 러르콜이 밀려오고 있다. 유럽을 시작으로 미주지역 등에서 문의와 스케줄 잡기에 바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추세는 한류 콘텐츠 인기와 함께 정점 고조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양금 연주자 윤은화팀이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포르투칼에서 열리는 월드뮤직마켓 'WOMEX 2021' (Wolrd Music Expo, 워멕스) 특별공연(쇼케이스)을 위해 출국했고, 네덜란드 공연을 앞둔 컨템퍼러리 국악 그룹 ‘첼로가야금’도 해외 공연이 예정되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또한 사할린 동포단체에서는 매년 개최하던 아리랑훼스티벌을 가장 빠른 시일 내 개최하자는 제안을 해왔다고 전해진다. 공연계에 따르면 현지에서 공연 관련 방역 기준을 완화함과 동시에 한국 콘텐츠에 대한 수요도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라별로는 지난해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공연들이 연기됐다가 올해 다시 마련된 것으로부터 몇 달 전부터 백신 접종과 항공편 예약을 마친 상태이다. 거문고, 판소리를 곁들인 컨템퍼러리 국악 그룹 ‘블랙스트링’도 이달 말에는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공연을 위해 떠난다. 해외 공연은 초청 국가의 방역 기준은 물론 귀국 후 국내 방역지침도 따라야 하기에 공연 외적으로도 신경 쓸 일이 많다. 출국 전 수시로 받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기본. 72시간 내 PCR 진단검사 음성 확인서와 백신 접종 증명서도 필수다. 방역지침, 출국시점, 공연일자가 하나라도 바뀌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한국 공연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이정은 공연예술유통팀장은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처럼 한국 아티스트와 공연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져 내년엔 더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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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고궁 음악회 ‘궁(HIP힙)합’온라인 개최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고궁음악회 ‘궁(HIP, 힙)합’을 개최한다. 5월에 개최된 ‘국악하기 좋은 날’에 이어 창덕궁에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해 준비한 올해 두 번째 음악회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에서 공개된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과 힙합, 요가 명상, 전자음악(EDM),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의 신예 음악인들이 만나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11월 1일, JTBC ‘풍류대장’에 출연 중인 판소리계의 떠오르는 신예 고영열이 참여한 힙합과 국악이 만난 음악에 한국문화재재단 소속 한국의집 예술단의 전통무용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11월 2일은 작곡가 겸 가수인 가야금 독주자 주보라와 요가웨이브(YOGA WAVE)의 창립자 장민희, 드라마 ‘빈센조’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 황원규가 가야금 선율 속에 요가가 녹아든 이색무대를 보여준다. 11월 3일은 비트 음악가로 불리는 라이언 클래드(LionClad)와 고영열이 합동 공연을 펼친다. 11월 4일은 뛰어난 소리와 연기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능 소리꾼 정은혜가 판소리와 구전설화의 만남을 선보이고, 11월 5일은 전통적인 민요를 새로운 시선에서 재창작하는 마이바이(노래 신승태, 기타 이태훈, 건반과 퍼커션이향하, 베이스 강상훈, 드럼 이유준)가 출연한다. 11월 6일은 JTBC ‘팬텀싱어3’ 준우승을 차지한 라비던스(존노, 고영열, 김바울, 황건하)의 음악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11월 7일은 2017 한국힙합어워즈 ‘올해의 힙합 앨범’ 수상자이자 예능인으로도 유명한 래퍼 넉살과 현대무용, 연극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대금 연주가 김시율이 협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이번 고궁음악회는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유산채널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koreanheritage)에서 11월 1일부터 7일 동안 오후 5시에 볼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https://www.ch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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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프로그램 공개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7월 14일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21-2022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이하 2021-2022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2021-2022 시즌은 국립극장 열 번째 시즌으로, 9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305일간 신작 22편, 레퍼토리 10편, 상설공연 15편, 공동주최 9편 등 총 56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립극장 3개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8개 국공립·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며, 국립극장만의 특화된 기획공연과 해외 초청작이 포함됐다. 2021-2022 시즌은 새롭게 단장한 해오름극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국립극장은 9월, 시즌 시작과 동시에 해오름극장을 공식 재개관하는 만큼 다채로운 작품을 해오름 무대에서 선보인다. 가장 먼저 시즌 개막작이자 해오름 재개관 기념작인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Ⅰ ‘천년의 노래, REBIRTH’(2021년 9월 1일)가 관객을 맞이한다. 해오름극장 건축음향의 장점을 극대화한 무대로, 국립합창단과 명창 안숙선이 협연한다. 국립창극단은 ‘흥보展(전)’(2021년 9월 15~21일)을 해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연출 김명곤, 작창 안숙선, 시노그래피 최정화 등 각 분야 거장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국립무용단은 신작 ‘다녀와요, 다녀왔습니다’(2021년 11월 11~13일)를 해오름 무대에 올린다. 보통 사람이 자신의 소명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내림굿에 비유한 작품으로, 예술감독 손인영이 안무를 맡았으며 이날치 밴드의 리더 장영규가 작곡·음악감독,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에 참여한 윤재원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 시즌 초연한 전속단체 합동 기획공연 ‘명색이 아프레걸’(2021년 12월 17~31일)은 해오름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새롭게 선보인다. 3개 전속단체 공연뿐 아니라, 오페라·발레·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 작품도 해오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개화, 피어오르다’(2021년 9월 2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시나위오케스트라 易역의 음향’(2021년 9월 25일), 국립합창단 ‘헨델의 메시아’(2021년 12월 3일), 국립발레단 ‘갈라 공연’(2022년 2월 25~27일)과 신작(2022년 6월 8~11일), 국립오페라단 ‘왕자, 호동’(2022년 3월 11~12일), 유니버설발레단 ‘발레 춘향’(2022년 3월 18~20일) 등이 새롭게 문을 연 해오름 무대에서 펼쳐진다. 세계 공연예술의 흐름을 확인하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이는 ‘NTOK Live+’(엔톡 라이브 플러스)는 영국·프랑스·네덜란드 등 유럽 극장의 공연 실황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10월과 내년 4월에는 해오름극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선보인다. 2014년 국내 최초로 영국 국립극장 ‘엔티 라이브’(NT Live) 상영을 시작한 국립극장은 ‘NTOK Live+’에서 네덜란드 인터내셔널 시어터 암스테르담의 ‘이타 라이브’(ITA Live), 프랑스 코메디 프랑세즈의 ‘파테 라이브’(Pathé Live)까지 상영 작품을 확장한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독일 연출가 수잔 케네디(Susanne Kennedy)의 ‘울트라월드(Ultraworld)’(2021년 11월 25~27일)가 해오름극장에서 국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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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창극 ‘흥보展’ 초연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 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유수정)은 창극 ‘흥보展(전)’을 9월 15일(수)부터 9월 21일(화)까지 해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배우이자 연출가인 김명곤, 한국을 대표하는 명창 안숙선,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최정화 등 각 분야 거장들이 의기투합해 판소리 ‘흥보가’를 동시대 상상력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흥보展은 9월 해오름극장 공식 재개관 뒤 국립창극단이 처음 선보이는 무대인 만큼 창극의 독창적 성격을 정립하는 데 이바지한 연출가 허규(1934~2000)의 ‘흥보가(1998)’를 원작으로 삼아 의미가 더 뜻깊다. 극본·연출은 판소리에 조예가 깊은 김명곤이 맡는다. 그는 판소리 흥보가에 담긴 전통적 가치와 재미, 감동을 지켜내고 원작 줄거리는 유지하되 행간에 자신만의 독창적인 상상을 불어넣는다. ‘박’이라는 존재가 상징하는 민중의 염원을 중심으로, 이야기 속 ‘제비 나라’ 장면을 새롭게 추가해 환상적이고 극적인 재미를 부여할 계획이다. 김명곤은 "판소리 흥보가가 고달픈 세상살이에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진 욕망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2021년 창극 흥보展은 다양한 인간의 면면을 드러내며, 한 번쯤 판타지를 꿈꾸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번 작품의 작창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판소리의 거장 안숙선 명창이, 음악 감독은 전통 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승원이 맡았다. 판소리 다섯 바탕을 여러 차례 완창하며 각 유파의 소리를 섭렵한 안숙선 명창은 흥보가의 다양한 창본을 바탕으로 소리를 엮었다. 박승원·최성은·김창환 세 명의 작곡가는 전통 국악기인 가야금·거문고·대금·피리·태평소·아쟁·소리북과 바이올린·첼로·콘트라베이스 등의 서양 악기를 절묘하게 조화한 음악으로 판소리의 멋과 맛을 오롯이 살려낸다. 안무는 한국적 창작 무용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온 채향순이 맡아 재치 있고 익살스러운 동작부터 제비들의 웅장하고 화려한 군무까지 다채로운 움직임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흥보展은 제목 그대로 한 편의 전시(展)와 같은 무대를 선보인다. 무대 미술을 총괄한 최정화는 ‘흥보전(傳)을 전시(展示)’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워 공연과 전시의 경계를 과감히 무너뜨린다. 세계적인 설치 미술 작가인 그는 영화 ‘복수는 나의 것’ 미술 감독, 현대 무용가 안은미의 무대 디자이너,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폐막식 미술 감독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왔다. 창극 작품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옛이야기에 담긴 신비롭고 환상적인 심상을 무대에 펼쳐낼 예정이다. 단순한 무대에 대형 LED 패널 2대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작품의 시공간을 직조해낸다. 또 초현실적 영상과 다채로운 오브제는 과거의 형상과 현대적 추상을 뒤섞어 새로운 미감을 제시하면서, 관객을 유쾌한 판타지의 세계로 안내한다. 국립창극단 모든 단원을 포함해 총 59명의 대규모 출연진이 해오름극장 무대를 가득 메우는 흥보展은 배우와 연주자가 쏟아내는 소리의 힘만으로도 객석을 압도한다. 배우들은 인간에 내재한 욕망의 면면을 파노라마처럼 그려내 시공을 초월한 동시대 관객의 공감을 끌어낼 것이다. 흥보 역에는 다양한 캐릭터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 김준수, 놀보 역에는 선 굵은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윤석안이 각각 캐스팅돼 작품을 이끌어간다. 한편 이번 공연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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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못’하는 우리 전통공연예술?” 유쾌한 반전 담은 전통공연예술 홍보영상 공개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의 ‘전통공연예술 홍보영상’이 9월 30일 공개됐다. 우리 전통공연예술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이 영상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에서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시청할 수 있다. 1분 30초 분량으로 제작된 홍보영상은 "우리의 전통공연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정말 ‘못’ 하는 예술입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시청자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일정한 수준에 못 미친다’는 뜻의 ‘못하다’와 ‘동작을 할 수 없다’는 뜻의 ‘못 하다’라는 동음이의어를 사용한 언어유희로 반전 있는 전개와 재치 있는 스토리 전개가 이어진다. ‘뭘 못하기에’, ‘얼마나 못하기에’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시청을 시작하지만 영상이 끝날 무렵에는 전통공연예술이 왜 ‘못’ 하는 예술인지를 깨닫고 우리 전통공연예술에 매료되게 된다. 여기에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비주얼과 실험적인 퍼포먼스로 사랑받는 씽씽밴드 출신의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이 출연해 우리의 전통공연예술이 재미있고 친숙하며 매력적인 예술이라는 것을 대중에게 각인시킨다. 모던한 카페를 배경으로 소리꾼 이희문의 내레이션과 배경 음악을 더 해 현대적인 전통공연예술을 소개한다. 기존의 홍보영상에서 볼 수 없었던 반전과 익살스러운 소리꾼 이희문의 연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루할 틈 없이 빠져들게 만든다. 스타일리시한 영상 편집이 가미된 전통공연예술 홍보영상은 모던하고 세련된 현시대의 전통공연예술의 매력을 전달하며 전통공연예술의 대중화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대중에게 영상을 더 알리고 소통하고자 10월 13일까지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뒤 전통공연예술 홍보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후 내가 생각하는 우리 전통공연예술이 정말 ‘못’ 하는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이벤트 기간 중 재치 있는 댓글을 남기면 당첨자를 선정해 애플 에어팟 프로 등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