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김종욱 무성영화로서 단성사는 흥행적으로 또는 경리적으로 얼마만큼 성공은 하였으나 그러나 점차로 떨어져가려는 ‘팬’을 잡기 위해서는 언제까지나 무성, 혹은 연속영화만을 계속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그리하여서 흥행적 타산에 영민한 고 박승필씨는 마침내 신파극단을 조직하였으니 이것이 곧 ‘김도산일행(金陶山一行)’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경제적 배경은 물론 ‘단성사’였으나 ‘김도산일행’은 내용에 있어서 혹은 형식에 있어서 완전한 자치제(自治制)였고 직접 박승필씨로부터는 간섭을 받지 않았다. 이상과 같이 ‘김도산일행’이 결성된 것...
김종욱 흘러간 이름 『團成社』, 劇壇 四十年史 無言의 主人公 = 歷史 오랜 ‘團成社’ 終焉! ‘大陸劇場’으로 遂 改名, 새 主人맞아서 不遠에 開舘豫定= 40여년이란 오랜 역사를 기진 북촌(北村)의 유수한 영화와 연극의 전당(殿堂) 단성사가 드디어 경영곤란으로 명치좌(明治座) 관주(舘主) 석교(石橋)씨에게로 넘어가서 지난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 일반으로부터 단성사의 새 이름을 현상을 내걸고 모집하였던바 드디어 지난 18일 정오에 추첨으로 새 이름을 결정하고 이제부터는 오로지 개관 날짜만을 기다리게 되었다 한...
김종욱 대조선 개국 오백 오회 기원절 축사를 팔월 십삼밀 오후 세시에 독립관에서 행하는데 국기를 높이 달고 그 아래 화초로 단장하였는데 정부 대소 관인과 여러 학도와 인민이 많이 모였으며 각국 공 령사와 신사와 부인들이 각기 예복을 갖추으고 대대이 앉았는지라 그 축사하는 절차를 보니 처음에는 배재학당 학원들이 축수가를 불러 가로대 오백여 년 우리 왕실 만세 무궁 도으소서 찬송하니 외국 부인이 악기로 율에 맞추어 병창하더라 둘째는 회장 안경수 씨가 개회하는 뜻을 연설하고 셋째는 한성판윤 이채연 씨가 학부대신 이완용씨를 대신하여...
김종욱 조선영화로 제1회 작품 "春香傳”이 나온지가 벌써 12년 전이다. 이것을 조선영화의 제1 페이지로 친다면 조선영화는 벌써 열두 살 먹은 소년이 된 세음이다. 열두 살이면 보통학교 5학년생이다. 젖 먹을 시간은 벌써 지냈 건만은 우리는(조선영화계) 아직까지 어린애 對接을 받는다. 어린애에도 不具兒로 세상에서는 對해 준다. 曰 補償없는 事業, 이것이 우리들이 듣는 別名이요 세상이 우리들에게 주는 評價다. 이렇게까지 된 根本原因을 세상에서는 거의 우리들의 當事者들에게 돌리는 것 같다. 물론 그 책임의 일부를 우리 영화...
김종욱 연극단, 악단을 울리는 신판 사기사건= 어떤 극단이나 악극단이 경영곤란에 빠졌을 시 이것을 에워싸고 대금학貸金學 모리배 또는 전후자 사이에 한 목 끼는 소위 중개자라는 것이 있어 앞뒤를 사기 횡착橫着하여 진지한 무대인들을 울리고 있는 사실은 지금에 비롯한 일이 아니거니와 여기에 편촉騙促되는 사건은 개중에서 가장 교묘한 방법이며 지적 악질 이것이라 할 것이다. 일작 22일 시내 영락정 모 악단에는 바야흐로 이 악질단이 원숙화 되려다가 다행히 기선機先 예민한 동 악단 대표의 돌격으로 드디어 그 수단은 미연에 발각되어...
김종욱 [3만인의 벗!-‘벙어리 극단 공연을 보고-] 벙어리가 연극을 하다니- 온! 참 , 장님이 극장 구경 간다는 것과 꼭 같군! 하고ㅠ농아극장 ’남 모르는 사상‘ 상연된다고 하자 이렇게 수군거렸었다. 외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성황에 있던 것이지만 조선에서는 처음의 일이라 하기는 반신반의. 막이ㅡ올려지는 동안을 안타까웁게 기대리었다. 그리고 꼭 ’어색‘하리리 했던 것인데, 막이 열려 극을 보자 그런 기우杞憂는 전혀 부당하였던 것이다. 아니 기우가 부당했다는 것을 의식했다기보다 보통 연극과 같이 관람할 수 있엇다. 한...
김종욱 극장 대여 입찰 심사단에서는 작금 별항 야기되고 있는 국립극장 문제에 대하여 작일 심사단 일동은 ‘앤더슨’ 지사를 방문하고 양자 간에 벌어지고 있는 분규에 대하여 질의를 한 바 있었다 한다,(藝術通信 270호. 1946년 8월 23일) [시내 극장 동원표] 극장 제명 입장인원 국제 영화 ‘자유를 우리에게’(7일) 2067 극단 황금좌 공연(1일) 2060 국도 극단 낙랑극회(6일) 677 (7일) 840 수도 영화 ‘아부라함 링컨’ (6일) 3404 (7일) 840 중앙 극단 청춘극장 (7일) ...
김종욱 벙어리들의 연극= 남모르는 사상 조선에서 처음으로 22일부터 3일 동안 장안극장에서 상연되어 서울의 인기를 한데 뫃았는데 이를 널리 소개코자 조영의 ‘해방뉴스’는 22일 오후 4시 반부터 공연장인 장안극장 무대에서 이 연극 4막 5장 중 일부 장면을 수록하였다고 한다. .(藝術通信 270호. 1946년 8월 23일) [그 여자의 ‘사랑 니[치齒]’- 낙수첩]: 연극여우 모 여사를 모두 아직 어린아이라고 부른다. 여보 농담일망정 그런 말은 좀 사양하시오. 남편 있는 어린 아이가 어디 있단 말이오(모 여사는 예술인 ...
김종욱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보다 제일 즐거운 일은 없다. 사실 상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어떤 것인지 확실한 대답도 못 얻고 이렇게 ‘헛개비’에 씌운 것 같이 남이 볼 적에는 그야말로 들떴다고까지 보겠지만 하여튼 즐거운 것은 틀림없다. 연극의 매력이란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연극을 보는 즐거움- 연극을 만드는 기쁨- ‘무대예연舞臺藝硏’에 입회한 나는 정말 생활을(생존이다)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한다. 요사이 이런 신흥연극의 집단을 통하여 작으나마 연극 생활을 하면서 지금까지의 자기 자신 연극에 ...
김종욱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보다 제일 즐거운 일은 없다. 사실 상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어떤 것인지 확실한 대답도 못 얻고 이렇게 ‘헛개비’에 씌운 것 같이 남이 볼 적에는 그야말로 들떴다고까지 보겠지만 하여튼 즐거운 것은 틀림없다. 연극의 매력이란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연극을 보는 즐거움- 연극을 만드는 기쁨- ‘무대예연舞臺藝硏’에 입회한 나는 정말 생활을(생존이다)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한다. 요사이 이런 신흥연극의 집단을 통하여 작으나마 연극 생활을 하면서 지금까지의 자기 자신 연극에 ...
김종욱 ‘선착 100명 한 초대장 진정’: 본사 정례 제5회 특별초대시사회를 오는 26일(월요) 오전 9시 반 정각부터 시내 국제극장에서 개최한다. 작품은 기旣히 본 지상에 소개한 바 있는 금차 대전의 장편영화 진주만의 폭격으로부터 ‘카이로’ 회담까지의 기록을 집성한 미 육해군성 정보부 제작 전 우리 말 판 ‘世界第2차대전’ 6권이다. 초대는 예에 의하여 신문관계자에 한하나 본지 독자로서 선착 백 명 한 초대한다. 신입은 황금정 2정목 199(일본생명 옆 3층 빌딩) 본사에 내참하면 된다.(藝術通信 270호. 1946...
김종욱 검열 월일 제명 소유자 8. 10 ‘잠꼬대 뽀빠이’ 중앙영배 同 ‘조선자造船者 미키마우스’ 동 洞 ‘전후戰後’ 공보부 (藝術通信 269호. 1946년 8월 21일) =미술= [미술단체 합동 진보-진척-!] : 조선조형미술동맹과 조선미술가동맹과 이 두 단체기 합동에 관한 준비를 착착 진척 중에 있다 함은 누보한 바 있거니와 양 단체에서는 드디어 합동문제에 관한 기술적 기타 여러 가지 구체안이 성립되었으므로 今 21일 오후 2시부터 시내 정동정貞洞町 이화고녀 강당에서 양 단체 합동 제1차 준비위원...
김종욱 문학의 대중화를 급속히 촉진시키고자 8월 10일 결성된 조선문학가동맹 서울 시 지부는 위원장에 김기림씨, 부 위원장에 조벽암, 박노갑, 허준 3씨와 집행위원장으로 박태원 씨 이하 46명을 선거했던 바 금반 다시 서기국 부서와 각부 위원을 다음과 같이 결정, 제반사무에 착수했다고 하는데 서울 시 지부의 결성으로 말마아마 동맹 본부의 사무는 중앙집행위원회와 자방 사무만이 남고 기타는 전부 서울 시 지부에서 처리하기로 되었다 한다. # 서기국 부서= 서기장 金永錫, 총무부장 이진영李振榮, 사업부장 김상원金相瑗, 조직부...
김종욱 최근 예술단체 간의 합동문제가 날로 비등되어 사계의 많은 주목을 이끌고 있던 차에 조형미술동맹에서는 18일 오후 3시부터 시내 서울신문사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조선미술가동맹과의 합동문제에 관하여 토의한 바 금 20일부터 개최되는 ’조형‘ ’미동‘ 양 단체의 합동미술전을 계기로 이 전람회가 끝나기 전에 정식으로 합동이 체결되도록 주선할 것을 결의하는 동시에 즉시 합동 준비위원을 선정하고 동 6시 반 폐회하였는데 이날 선정된 준비위원은 다음과 같다. 윤희순尹喜淳, 길진섭吉鎭燮, 김기...
김종욱 시내 모 극장에서 일어난 넌센스1 그날은 마침 8. 15 해방 1주년기념일인 관계인지 대만원을 이루었다. 영화가 끝나고 악극단이 나설 차례인데 시연의 벨이 울린 지가 20분 지나도 막은 올리지 않는다. 이쯤 되면 의례 있는 일이지만 관객석에선 휘파람 질, 손뼉, 함성, 심한 것은 욕설까지 퍼붇는다. 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그제야 막이 올랐다. 뒤집힐 듯 하던 장내도 진정 되었다. 한데 여기까지면 좋을 터인데 마침 무대에 나타난 괴상스런 여가수 때문에 또 말썽- 아무리 잘 보재도 얼굴은 괴상怪相 ...
김종욱 소인극의 지휘자는 혹 도회지에서 연극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고 그 지도자가 되었다는 사람이라고 그 지도자가 되어서는 소인극단을 잘 돠는 방향으로 과인誇引하기가 쉽다. 소인극의 이념을 잘 알고 지도를 하면 좋으나 자기가 경험한 바 있어 이 모임에서 좌장의 노릇을 하거나 또는 소인극 단체에서 자기만족에 지나지 않는 예술지상주의적 운동을 강제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고로 이 운동의 지도자는 연극에 경험이 없더라도 일상의 생활 태도가 훌륭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을 사람이며 따라서 문화운동에 이해력을 가진 사람이면 ...
김종욱 시비를 삼자니 지금쯤 너무 창피스런 일이요. 그렇다고 냄새나는 양 그대로 뚜껑을 닫아두자니 진물이 흐르도록 꾸역꾸역 색이 날 노릇! 어차피 창피함에도 그를 끄집어내자면 소위 조선 유일이오 일류가 아니라 했다간 양단 난 모 교향악단원들의 연주할 때 착복하는 의장제가 그것! 반드시 예복을 갖춘다든가 고급의장을 차리라 함이 아님은 아무리 음악에 문외한인 손자도 계산하고 고대 들 일. 와이셔츠 바람으로 팔 소매를 걷우고 나서는 용사가 있는가 하면 노타이 잠뱅이 ‘씨옷 팬츠’로 대어든 경쾌한 친구도 있으렷...
매삭 1원씩 받아가던 라듸오 청취료가 일약 10원씩 10단도로 인상 실시되었다. 인상 이유인즉 경영유자의 곤란인데 현하의 물가고로선 금액의 고하는 불문코 ‘무리없으리라’는 것이 일반의 공론! 한데 청취료의 인상 실시 이면엔 방송 당국이 우리 연주 예술가들의 보수에도 그만침 상당한 대우개선이 응당 고려되었으리라고 믿고, 그 인상율을 타진하였더니 이것은 천만에 말씀! 청취료를 체신 당국이 하는 것이지 방송국으로선 이번 예산과는 관계 없고 따라서 연주료도 종전대로 실시 중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체 우리 예술가들의 방송료는 얼마나...
김종욱 조선 최초의 시험으로 예술진흥회가 기획한 음악 키노드라마 ‘황포강’을 그 후 박시춘음악단 전원의 출연으로 청구영화사에서 제작 중이던 바 이번에 드디어 인천 로케로 그 촬영을 완료하고 방금 현상 중이라고 하는데 일반 공개는 오는 9월 하순경으로 벌써부터 그 성과가 크게 기대된다고 한다. 그 뒷 스탭과 출연자는 아래와 같다. 각본 백운영白雲英 연출 신천申泉 촬영 고인형高仁亨 음악 박시춘 출연자 송달협宋達協 김용대金龍大 이수룡李秀龍 이인권李寅權 홍청자洪淸子 외 전원(藝術通信 267호. 1946년 8월 19일) [‘...
김종욱 조선 제일 호화극장 물경! 이화고녀 재단의 쾌거 서울 정동 양인지구에 대 극장이 건립된다. 색다른 소문도 없이 실시되려는 이 뉴스 더욱 그 건립자가 이화고녀 유리재단有履財團이라 함에 한층 세간을 놀라게 하며 주목되게 할 바 있는 것이다. 즉 소련영사관보다는 윗 편인 두 외국 공관사이에는 불출세의 공지 1만 5천 평이 오늘의 이 획기적 계획들 가진 주인을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공지는 해방 전 구 이왕직의 소유였던 것을 경성일보가 소위 출판국 별관을그 근처에 차리면서 이 토지를 매수하였던 사...
하나, 직업적 연극집단이 아닐 것. 하나, 유희적 본능의 만족에 그칠 것. 소인연극운동의 이념 (1) 소인연극운동은 건강한 생활심리를 배양키 위한 오락운동이라 한다. 1. 자기의 연극적 재능을 자랑하기 위한 오락으로 알아서는 안 된다. 2. 생활의 불만이나 고민을 호도糊塗하거나 도피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3. 연극에 취미가 있다고 해서 소인연극에 열중해서는 안 된다. 4. 연극을 위한 연극이 되어서는 안 된다. (2) 소인연극운동은 집단생활 조직생활을 토대로 하여 생활의 협동화를 촉진이라야 된다. ...
김종욱 역사적인 해방 일을 기념하는 음악제전 문교부 주최 해방기념음악대회는 예정대로 작 16일 오후 7시부터 시내 경복궁 뜰에서 개막되어 동 9시 지나서 대성황리에 제1일을 맞추었다. 그리고 이날 출연단체는 남녀 중등 연합합창대를 비롯하여 고려교향악단 기타 취주악단 등이었다.(藝術通信 266호. 1946년 8월 17일) [‘음동音同’이 特講 설치코 공장 개창운동운동에 박차]: 음악동맹의 음악강습소 설치에 대하여는 기보한 바와 같거니와 금번 그 수강자가 예상이외로 정원을 훨씬 초과한 것과 그 응모자의 대부분이 공장 ...
김종욱 연예단 측으로서는 내부적으로 다음의 몇 가지를 반성함이 있어야 한다. 첫째, 일정시대의 불가피한 것이기는 하였으나 자기가 범한 대일협력의 죄과를(대소의 정도를 불문하고) 진심으로 참회함이 있어야 하겠다. 이 맘속의 오점을 씻지 않고는(그것도 방편적이어서는 안 된다.) 새로운 우리의 예술을 만들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8. 15 이후의 새로운 방편적 기회주의 원칙으로 돌아간다는 구실로서의 자기 합리화가 현대의 타락을 가져왔고 그 타락을 타락으로서 느끼게 하는 불감증까지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이것...
김종욱 촌산지의村山知義 귀국 발표문, 우리가 해방되기 1년 전 옥중에서 전향 조선총독부 경무국의 양해 초청으로 내조 연극문화협회의 고급촉탁으로 혹은 조선군 보도부의 의촉依囑으로 우리 고전 ‘춘향전’을 영화화하는데 동작同作 중 어사御使를 장차 상륙할 미군사령관으로 도령을 자원 종군자로 고쳐 뜻있는 우리 문화인을 분격시키는 일본의 사비 컴뮤니스트 촌산지의는 해방 뒤까지 서울에 버티고 있다가 드디어 도하都下 모지某紙 등의 지상추방을 받아 창황히 귀국한 것은 아직도 기억에 새로운 바 있거니와 그는 귀국 즉시 "조선의 연극인에”라는 일...
김종욱 연예단 측으로서는 내부적으로 다음의 몇 가지를 반성함이 있어야 한다. 첫째, 일정시대의 불가피한 것이기는 하였으나 자기가 범한 대일협력의 죄과를(대소의 정도를 불문하고) 진심으로 참회함이 있어야 하겠다. 이 맘속의 오점을 씻지 않고는(그것도 방편적이어서는 안 된다.) 새로운 우리의 예술을 만들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8. 15 이후의 새로운 방편적 기회주의 원칙으로 돌아간다는 구실로서의 자기 합리화가 현대의 타락을 가져왔고 그 타락을 타락으로서 느끼게 하는 불감증까지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이것은 ...
김종욱 요즈음의 또 한 개의 악극단 ‘무지개’가 탄생되었다. 동 악극단은 홍금석洪金錫씨 주재로 시내 주교정 43번지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데 창립공연으로는 오는 26일부터 1주일 간 시내 제일극장에서 홍영洪影 작 겸 연출로 악극 ‘낙화유수落花流水’(전 10경)를 올린다고.(藝術通信 263호. 1946년 8월 12일) [청우대] 거리를 다리는 음악전차가 거듭 일본 이아기로 죄송한 터이나 목하 동경 시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에 걸쳐 매일 음악을 연주하는 전차가 달리고 있다 한다. 즉, 그들은 그들의 ‘제도帝都 청정화운동...
해방기념 미술전 인천 미술회관에서는 이번에 신설을 기념하여 오는 15일부터 15일 간 해방1주년기념 동양미술전을 개최하기로 되었다 한다.(藝術通信 263호. 1946년 8월 12일) [인천에 미술회관]: 현재 인천에 체재 중인 화백 이근영李根榮씨가 중심이 되어 동 시내 유지들의 알선으로 전 영국영사관저에다 인천미술회관을 신설하였다는데 이 회관은 인천에서도 일 이류를 다룰만치 거巨 건물로 금후 인천에 있어 미술문화 발전의 장래가 크게 기대된다. (藝術通信 263호. 1946년 8월 12일) =음악= [80%가...
김종욱 영화 '自由万歲' ,1946 제작, 감독 최인규 출연 전창근, 유계선, 황려희, 김승호 본지에 연일 ‘극장 민주주의’ 독본이라 제한 만화를 연재하여 절대 호평을 받고 있는 목정木丁 김용환 화백 하루는 시내 모 극장 구경 갔다가 봉변 당한 이야기. 씨가 휘호한 만화를 보지도 못했는지 혹은 보고도 그 버릇을 고치지 못하는 친구인지 입구 수원守員이 여전히 태연자약으로 담배를 비스듬이 물고 표를 받고 있었겠다. 때마침 김 화백 들어서는 판에 또한 거기 앉아있는 여자 수원...
김종욱 [국악신문] 일제강점기 미스코시백화점으로 시작하여 해방후 동화백화점에 잠시 영업한 동화극장 해방기념 국악전람회, 15일부터 동화백화점 국악원에서도 오는 해방 기념 당일부터 3일 간 시내 동화백화점에서 해방기념 국악전람회를 개최하기로 되었었는데 출품목록은 주로 조선고전 악기와 농악기 등이라고 한다. (藝術通信 262호. 1946년 8월 10일) [음악 교육은 이렇게(9)]: (A) 아동들이 어떤 멜로디를 만들 때 어떻게 해야 좋을지 꼭 막혔을 때에는 다소의 조력助...
김종욱 본사 정례 제4회 특별 초대 시사회를 오는 12일(월요) 오전 9시 반 정각부터 시내 국제극장에서 개최한다. 작품은 기보한 후생부 홍옥순洪玉順 여사의 지도 작품 군정청 영화과 제작 ‘조선의 천사’(2권)와 미 국무성 정보주 작품 ‘전쟁은 무엇을 가져왔는가?’(2권)이다. 초대는 각 신문 통신관계자 급 후생 의료관계자에 한하여 초대권을 발부한다.(藝術通信 262호. 1946년 8월 10일) =연극= [대두하는 반동과 그 극복책(3)]: 여기서 연예인은 경제기초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는 것이...
일본 니포노폰 취입 조선민요 ‘경성란란타령’, 1913년 Nipponophone 6170 SP음반.(국악신문 소장자료) ...
쏘가리 문양 도편 한 점 없이 이규진(편고재 주인) 계룡산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조선 왕도로서의 도읍지를 생각한다면 무학대사를, 민속신앙의 터전을 염두에 둔다면 신도...
1897년 8월 13일 ‘대조선 개국 505회 기원절 경축식’에서 계관시인 윤치호가 작사한 무궁화노래(찬미가 제10장)가 처음 발표된 독립관 전경. 현 애국가의 원형 ‘...
경기검무 경기검무(京畿劍舞)는 서울 및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전통 악기의 반주에 맞춰 칼을 들고 휘두르며 추는 춤 및 그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의미한다.경기검무는...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
칠순을 넘어서는 길목에서 중견작가 김경혜(영남이공대 명예교수) 작가의 열번째 작품전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중구 슈바빙 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되는총 50여 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 III ‘한국의 숨결’이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박상후의 지휘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졌다. (사진=국립국악관현악단...
한상일(1955~)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는 국악에 입문한 지 올해로 60여 년을 맞는다. 때 맞춰 지난 1월 25일 서울문화투데이 신문에서 선정하는 제15회 문화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3월 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4 명연주자 시리즈 ‘공존(共存)’ 무대가 펼쳐졌다. ‘명연주자 시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12일부터 22일, 국립정동극장은 대표 기획공연 사업 ’창작ing’의 두 번째 작품, 소리극 ‘두아:유월의 눈’을 무대에 올렸다. ‘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