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 국민의 일치된 견해는 아니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이승만은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화 기초 확립’, 박정희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완성’을 공로로 꼽을 것이다. 이 공(功)은 과(過)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가해야 할 부분이다. 지난해부터 ‘이승만박물관’과 ‘박정희박물관’ 건립에 대한 말들이 오가고 있다. 용산공원 확정시 ‘박정희박물관’ 건립 의견이 나왔고, 안국동의 송현공원에 ‘이승만박물관’을 건립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사실 이 두 역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국악계 현장간담회에서 분야별, 세대별 국악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새 국악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2023.12.01. 지난 해 7월 25일 제정된 국악진흥법(법률 제19567호)은 헌법 제9조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해야 한다.”에 근거한다. 그래서 이 법 제정 이유에서는 다음과 같이 유권적 해석을 붙이고 있다. 즉, "국악을...
이번 집중 호우는 어느 해보다도 피해가 컸다. 기술이 아무리 발달한다고 해도 거대한 자연의 힘에는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을 절감하는 순간이다. 이런 한탄 속에 놀라운 ‘공감’의 힘을 확인하기도 했다. 20일 행정안전부(행안부)의 집계에 의하면 지난 19일 기준 충남, 경북 등 수해가 심한 9개 시·도에 6347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는 발표다. 지역별로는 충남 2754명이 가장 많고 충북 1485명, 경북 1170명, 세종 295명, 광주 206명, 전북 204명, 전남 93명, 대전 81명, 강원 59명 순이다...
‘세계인을 하나로’,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 ‘우크라이나 팀’, 설레는 말들 아닌가! 내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와 강릉시, 인터쿨투르가 주최하고 조직위가 주관하는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행사 자료에 나오는 키-센텐스들이다. 3일 오후 강릉아레나에서 개막해 13일까지 11일간 강릉 시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세계 합창대회이다. 국가와 종교, 세대를 뛰어넘어 세계인을 하나로 이어줄 합창단이 대거 참가하게 된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팀도, 화려한 수상 경력과 타이틀을 지닌 총 34개국, 323개 팀, 8천여명이 합창으로 '모...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보유자 인정 예고 기간에 ‘이의 신청서’가 문화재청에 접수되었다. 발신자는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전승교육사 김영임과 김장순이다. 5월 12일 공고로부터 인정 예고 기간이 한달이다. 이 신청 내용이 22일 열리는 문화재위원회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의 신청 내용은 "제척 사유가 있는 무형문화재위원들의 인정 예고 결의에 참여한 것은 잘못으로, 절차적 정의에 반하여 당연 무효”라는 주장이다. 문화재위원회 제척(除斥) 위원은 경기민요와 서도소리 유파의 통합 또는 부정 근거를 마련한 2009년...
기자들이 수시로 내부망에 접속하는 곳이 ‘보도자료’ 코너이다. ‘보도자료’가 스톡크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본보의 경우 일 년 중에 4, 5월과 9, 10월에는 하루 40여건 정도가 접수된다. 주로 개인 발표회와 기획공연이 주이나 특별히 행정 기관의 사업 계획과 결과 발표가 더해지는 시기이다. 그래서 대개는 기자들이 직접 방문하여 출입처와 관련한 자료를 선택하나, 이 4달 동안에는 데스크가 기자에게 분류, 수시로 SNS를 통해 취재를 독촉하기도 한다. 금년에도 예외 없이 4월 중순에 들어 의뢰 건이 급증하고 있다. 그래서 하루...
[국악신문] 1953년 7월 27일, 한국전쟁 정전이 조인된다. 69년 전 7월 27일 판문점에서 3년간의 전쟁이 국제법적으로 정전을 문서로 합의한다. 1953.07.21. 1953년 7월 27일, 한국전쟁 정전이 조인된 날이다. 69년 전 7월 27일 판문점에서 3년간의 전쟁이 국제법적으로 정전을 문서로 합의한 것이다. 당시의 조인식장 건물은 현재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어 북한 측에 편입된 상태인 가건물에서 유엔군 수석대표 윌리엄 해리슨(Will...
‘한국국악협회 사태’란 말이 자연스럽게 들린다. ‘사태’(事態)는 벌어진 일의 상태나 일이 되어 가는 형편으로서 해결의 기미보다는 장차 확대되어가는 것을 우려하는 상황을 반영한 표현이다. 2020년 4월 국악협회 이사장 당선 무효소송으로부터 2년이 지났는데도 해결보다는 다시 ‘한 협회, 두 이사장 출현’으로 더 복잡해지고 엉킨 형상을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국악협회(대리인 임웅수)의 패소가 곧 원고(이용상, 前부이사장)에의 자동 승계(인정)나 사무국 접수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를 관리할 주체가 없었기에 맞게 된 결과이다....
전국국악교육자협의회를 비롯하여 한국국악교육연구학회, 국악교육협회, 11인의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가 화를 참지 못하고 피켓을 들었다. 교육부의 2022 개정 교육과정·음악 교과서에서 국악 내용 삭제·축소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국악교육 퇴출? 청천벽력…명시해야", "졸속 음악과 교육과정 개정작업 즉각 중단하라" "우리음악 유지·발전, 교대 사범대에 '국악과' 신설해야" 국악은 전통유산인 동시에 동시대적 문화자산이다. 국가의 무형문화유산에서 으뜸이다. ‘한국적인 것’을 표현하는 모든 장르에서 반드시 함께해야 ...
2020년 10월 열린 제90회 춘향제. (사진=남원시 제공) 본보 10일자 제18회 ‘울산쇠부리축제’와 15일자 ‘제92회 남원춘향제'관련 기사는 매우 반가웠다. 울산시와 남원시가 5월 개최 예정인 대표 축제를 대면 또는 일부 대면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당연히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한다는 전제가 있긴 하지만 매우 희망적인 소식임은 분명하다. 그동안 전반기 지역 축제의 주제인 산수유꽂과 벚꽃 축제는 줄줄이 취소를 알렸다. 확인된 곳으로는 구례군의 ‘산수유꽃축제...
일본 니포노폰 취입 조선민요 ‘경성란란타령’, 1913년 Nipponophone 6170 SP음반.(국악신문 소장자료) ...
쏘가리 문양 도편 한 점 없이 이규진(편고재 주인) 계룡산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조선 왕도로서의 도읍지를 생각한다면 무학대사를, 민속신앙의 터전을 염두에 둔다면 신도...
1897년 8월 13일 ‘대조선 개국 505회 기원절 경축식’에서 계관시인 윤치호가 작사한 무궁화노래(찬미가 제10장)가 처음 발표된 독립관 전경. 현 애국가의 원형 ‘...
경기검무 경기검무(京畿劍舞)는 서울 및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전통 악기의 반주에 맞춰 칼을 들고 휘두르며 추는 춤 및 그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의미한다.경기검무는...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
칠순을 넘어서는 길목에서 중견작가 김경혜(영남이공대 명예교수) 작가의 열번째 작품전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중구 슈바빙 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되는총 50여 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 III ‘한국의 숨결’이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박상후의 지휘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졌다. (사진=국립국악관현악단...
한상일(1955~)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는 국악에 입문한 지 올해로 60여 년을 맞는다. 때 맞춰 지난 1월 25일 서울문화투데이 신문에서 선정하는 제15회 문화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3월 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4 명연주자 시리즈 ‘공존(共存)’ 무대가 펼쳐졌다. ‘명연주자 시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12일부터 22일, 국립정동극장은 대표 기획공연 사업 ’창작ing’의 두 번째 작품, 소리극 ‘두아:유월의 눈’을 무대에 올렸다. ‘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