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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떼 자듀 합창단, ‘크리스마스 기념 바흐 칸타타 연주회’코바기획은 합창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샹떼 자듀 합창단(Choeur Chantez á Dieu, 음악감독: 김혜옥)이 12월 17일(금)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바흐 칸타타 ‘Christen, ätzet diesen Tag’ (그리스도인이여, 이 복된 날을 마음에 새기라)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주님을 찬양하라”는 뜻인 샹떼 자듀(Chantez á Dieu)에서 이름한 샹떼 자듀 합창단은 교회 음악가이자 지휘자인 김혜옥 연세대학교 은퇴 교수를 중심으로 합창 음악에 열정을 가진 음악인들이 모인 전문 합창단이다. 성악, 기악, 작곡, 합창 지휘 등 다양한 음악적 배경을 지닌 젊은이들이 모여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 낭만 시대의 작품들을 연구하고 토론해 콘서트로 선보이는 문화예술 단체로서 교회음악은 물론 현대음악과 창작곡들, 무반주 민요 합창에도 관심을 갖고 있으며, 여러 시대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매년 주요 시즌에는 수난절 음악회, 크리스마스 음악회 등으로 교회음악 거장들의 마스터피스를 대중에 소개하고 있으며, 정기 연주회를 통해서는 이전에 소개되지 않은 새롭고 다양한 합창 음악의 정수들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올 12월 열리는 연주회 ‘Christen, ätzet diesen Tag’ (그리스도인이여, 이 복된 날을 마음에 새기라)는 요한 세바스챤 바흐(J. S. Bach 1685-1750)가 남긴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의 영광’ ‘Gloria in excelsis Deo BWV 191’, ‘오소서 이방인의 구세주여’ ‘Nun komm, der Heiden Heiland’ BWV 62, ‘믿는 자여 이 날을 새겨라’‘Christen, ätzet diesen Tag BWV 63’ 외에 성탄절 하면 떠오르고 귀에도 익숙한 O Holy Night과 Christmas Carols로 그 무대를 풍성하게 구성했다. 첫 작품인 ‘Gloria in excelsis Deo’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 BWV 191은 바흐의 칸타타 작품 중 유일하게 라틴어 가사로 된 작품이다. 작품이 연주될 당시 독일 일대는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가 슐레지엔 지역을 두고 다툼을 벌이는 전쟁 상황에 놓여 있어 죽음의 그림자로부터 고통을 느끼던 시기에 바흐는 크리스마스 설교를 위한 칸타타를 작곡했다.두 번째 작품으로 연주될 ‘Nun komm, der Heiden Heiland’ (오소서 이방인의 구세주여) BWV 62다. 이 작품은 루터가 작곡한 대림절 첫 주일을 위한 독일어 찬송에 기원을 둔다. 바흐는 그의 라이프치히 시대 초기인 1724년 12월 3일에 처음 칸타타를 예배 때 연주했고, 1736년에는 비올론 파트를 다시 삽입해 연주했다. 루터의 사려 깊은 창작 과정을 감안해 신중한 접근법을 바탕으로 ‘Nun komm, der Heiden Heiland’ (오소서 이방인의 구세주여)를 무려 두 번(BWV62, BWV 699)에 걸쳐 작곡했다. 세 번째 칸타타 작품으로 연주될 ‘Christen, ätzet diesen Tag’ (성도들아, 이 날을 기억하라) BWV 63는 바흐가 1713년 바이마르에서 활동할 당시 할레 지역의 성모교회(Liebfrauenkirche)로부터 칸타타 작곡 의뢰를 받고 이 작품을 썼다. 당시 유명한 설교자였던 하이네치우스가 작사를 하고, 바흐는 이제까지 칸타타에서 자주 쓰지 않던 세팅으로 네 대의 트럼펫, 팀파니, 그리고 세 대의 오보에, 현악기가 어우러지는 구성으로 작품을 만들어 냈다.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김혜옥 교수는 The Juilliard School 학사, 석사, Westminster Choir College 석사, Manhattan School of Music 박사를 했으며 국립합창단, 솔리스트 앙상블 등 국내 최고의 주요 합창단 객원 지휘했다. 유럽의 다수 연주회장에서 초청돼 연주했으며 수많은 합창지휘 연주와 심사위원을 위촉받아 스페인 Certamen Intermacional de Habaneras y Polifonia 지휘자 대상 2회 수상, 제54회 Concorso Intermazionale di Canto Corale ‘Seghizzi’ 그랑프리, Best Program상 수상, 제65회 스페인 Certamen Intermacional de Habaneras y Polifonia 최고지휘자상을 수상했다.합창단과 함께 연주할 ‘Alte Musik Seoul’ (음악감독 강효정)은 ‘옛 음악’이라는 뜻의 독일어 ‘Alte Musik’에 ‘Seoul’을 더해 이름을 지었으며 옛 음악을 사랑하는 연주자들의 모임으로, 그 시대의 음악을 당시의 음악 언어로 되살림과 동시에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 이 시대에 어우러질 수 있는 연주법과 작품을 연구하고 발굴하기 위한 연주단체다.김혜옥 샹떼 자듀 음악감독은 "코로나 방역 시국에서 벗어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전환)를 하게 되는 시점을 기해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가 있는 바흐의 칸타타 작품을 준비했다”며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2030 아트 리더들과 함께 하는 연주회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2022년부터 공연예술 시장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청중을 찾아갈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도 2030의 화려한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샹떼 자듀 합창단(Choeur Chantez á Dieu)의 ‘Christen, ätzet diesen Tag’ (그리스도인이여, 이 복된 날을 마음에 새기라)는 코로나로 지쳐만 가던 모든 사람에게 힘이 되고 힐링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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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울갤러리, ‘서울 프린트 클럽 2022’ 개최리서울갤러리가 ‘서울 프린트 클럽 2022’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1980년에 발족한 서울 프린트 클럽(SEOUL PRINT CLUB)은 현대 판화의 맥을 이어가고자 하는 뜻있는 여성 작가들이 예술적 교류와 판화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다. 1980년부터 2021년까지 총 43회의 전시를 이어오며, 판화 작품과 장르를 대중에 널리 알려왔다. 작가의 시각으로 현대 판화의 시대 정신을 새롭게 정의하고 판화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무시키려 노력한다. 동시에 판화에 관심이 있는 젊고 유망한 여성 작가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 판화의 나아갈 길을 제시해 왔으며, 시대의 새로운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자유로운 작가 정신을 추구하고 있다. 2022년을 맞이하는 이번 전시에는 에디션이 있는 작품과 Oil on canvas, Mixed media 등이 사용된 평면 작품이 출품된다. 소품 위주의 이번 서울 프린트 클럽 전시는 연말을 맞이하는 ‘예술작품으로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선물’ 전으로 준비됐다. 12명 작가의 작품으로 제작한 2022년도 캘린더를 리플렛으로 제작해 전시 방문객들에게 나눠 줄 예정이다.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몰(합정역)에 위치한 리서울갤러리(대표 조운조)는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전시한다. 한국 미술을 이끌어가는 중견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공모전 등을 통해 유망 신진 작가를 발굴한다. 리서울갤러리는 세계 미술계의 중심으로 다가간다. 해외 유명 갤러리 및 작가와 교류하고 여러 국제 아트페어와 옥션에도 출품한다. 역량 있고, 예술성 높은 우리 작가들을 세계 미술계 중심에 소개하려고 노력한다.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미술 시장 성장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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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유네스코 최초 등재된 '종묘제례악' 송년 공연국립국악원은 다음달 22~24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송년공연 '종묘제례악'을 선보인다.종묘제례악은 조선 역대 왕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의식 음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국가무형문화재 1호, 유네스코에 최초로 등재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그 가치를 국내외로 인정받은 바 있다.올해 송년공연에서는 2005년 고증한 복식을 중심으로 무대에 올린다. 현행 종묘제례악은 대한제국기에 행해진 일무의 복식인 붉은 '홍주의'를 주로 착용하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1706년 종묘의궤에 기록된 복식을 기준으로 일무의 복식을 파란 '남주의'로 선보인다. 집박의 의상도 현행 의상의 '흉배'를 제외해 선보인다. 공연의 이해와 종묘제례악의 분위기를 전할 영상도 만날 수 있다. 공연 영상은 종묘제례악이라는 문화재를 넘어 오늘날 관객들에게 종묘제례악에 담겨진 정서와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송년을 맞이해 장엄하고 절제된 종묘제례악으로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전통의 가치가 미래의 희망이 되어 새해 국악이 더 큰 울림을 만들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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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傳) 영친왕 일가 어린이 옷' 국가민속문화재 지정문화재청은 조선 시대 왕실의 어린이 복식 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전(傳) 영친왕 일가 어린이 옷'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록은 확실하지 않으나 사용자 등을 추정할 수 있는 유물에 대해 전(傳)을 붙인다.이번에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는 복식 유물은 숙명여대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시대 왕실의 어린이 옷(총 9건)으로, 1998년에 당시 숙명여자대학교 김명자 교수가 기증했다.김 교수는 1972년에 아들의 돌을 축하하는 의미로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영친왕비 이방자 여사로부터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이은(1897~1970)의 옷을 선물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옷의 주인을 알 수 있는 문헌 등 자료가 부족하고 옷의 크기로 미뤄볼 때 실제 영친왕이 착용했다고 특정할 수 없다. 하지만 '전(傳) 영친왕 일가 어린이 옷'은 조선 시대 왕가 어린이가 입었던 옷에서 볼 수 있는 주요한 특징들이 잘 나타나 있기에 문화재로서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전(傳) 영친왕 일가 어린이 옷'은 사규삼과 창의, 두루마기, 저고리, 색동마고자, 풍차바지, 조끼, 버선 등으로 구성됐다. 전문가 조사 결과, 일본에서 환수돼 2009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영친왕 일가 복식 및 장신구류(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중 영친왕의 아들 이구(1931~2005)의 복식 유물과 비교했을 때 소재·단추·문양 등이 매우 유사하다고 밝혀졌다. 왕가 어린이 복식은 오늘날까지 전해오는 유물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 희소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어린아이가 착용하기 쉽게 분홍색 사규삼 아래 녹색 창의를 받쳐 꿰매놓은 '사규삼 및 창의'는 조선 시대 왕실과 반가에서 돌옷이나 관례시 예복으로 입힌 것으로 현재 남아있는 유물이 드물어 희소성이 높다는 점, 돌띠 방식의 긴 고름을 달아 만든 '두루마기'와 '저고리', 용변이 용이하도록 뒤가 트인 '풍차바지' 등은 어린아이에 대한 배려와 조선 시대 어린이 복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점 등에서 학술적 가치가 탁월하다고 인정됐다.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있는 복식, 생활용구, 신앙자료 등을 꾸준히 발굴·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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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희 명창 발표회 ‘동초의 길'을 잇닿다‘동초제 소리의 미래’이며 ‘위대한 소리꾼’인 사백(詞伯) 장문희 명창이 두 번째 ‘사백연가’를 연다. 사백은 장명창의 아호요 ‘연가’는 지난해부터 제자들과 함께하는 완창발표회다. 당당하게 아호를 내세운 발표회를 제자 7명과 완창하는 공연이기도 하다. 특히 이 번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로 지정 받은 이후의 첫 공개 완창발표회인 만큼 각별한 무대이기도 하다. 혈맥으로는 이날치(1820~1892)로부터 이기중, 이일주를 잇닿는 것이고, 동초제 심청가로는 김연수(1907~1974)를 탯자리로 오정숙과 이일주로 이은 맥을 잇닿고 있는 것이다. 일직이 해낸 수다한 심청가 완창 경력, 1995년 전주대사습 학생부 장원, 1998년 일반부 장원, 그리고 2004년 제30회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 장원(대통령상)을 받은 이력은 명창 장문희의 자리가 어디인지를 알려 주기에 충분한 것이다. "동초제를 올곧게 지켜내고자 더디게 또 조심스럽게 가고 있습니다. 이 번은 제가 보유자 지정을 받은 이후의 첫 발표라서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도전이 있어야 성과가 있고, 그래야 후학들에게 ‘잘 했다’라는 선물을 줄 수 있기에 발표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외견상의 모습답게 사근사근함이 담겨있다. 그런가하면 내뻗는 ‘화려한 고음’처럼 도전적이고 적극성도 담은 인사말이다. 이번 발표회는 심청가 전 바탕을 제자들과의 분창과 연창으로 구성하였다. 첫 무대 ‘심청의 탄생’과 마지막 ‘재회’ 대목은 장문희 명창이 맡는다, 이어 ‘곽씨부인의 죽음’을 왕시연이, ‘심청의 성장’을 모세진이, ‘개천물에 빠진 심봉사’를 박성희가 받는다. 이어서 ‘행선 전야’는 서정민, ‘인당수에 빠진 심청’은 조혜진이, ‘모녀 상봉’ 대목은 김유정이 맡는다. 결(結) 대목인 ‘심봉사의 탄식’은 전수장학생 박수현이, 마지막 ‘후일담’은 보유자와 장학생 그리고 6인의 제자들과 함께한다. 북은 조용수(국립창극단 기악부 악장)과 고정훈(국립전통예술학교 강사)이 잡는다. 장문희 명창은 매우 분망하다. 인근을 물론 전국을 오르내린다. 그러면서도 전라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2호 심청가 보유자로, ‘난석이일주 전수관’ 관장으로, 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수석으로서의 활동을 해 내고 있다. 이런 명성에서 제자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 번 제자와 함께하는 완창발표회는 ‘심청가’ 전 바탕의 감상도 중요하지만, 어쩌면 ‘그 선생에 그 제자’라는 명성을 확인시켜 주는 자리로서 의미가 더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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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의 객석에서] ‘연리지’요 ‘비익조’, 두 제자의 몸 한 목소리서천으로부터 망향의 아픔이 담긴 구슬프고 해맑은 소리가 들린다. 서도소리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힘겹게 살다간 오복녀 선생의 소리이다. 북녘에 고향을 두고 낯선 땅에서 서도소리의 꽃을 피운 오복녀 선생을 회상하며 두 제자 김광숙, 유지숙 명창이 마음을 모았다.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대금 소리에 오른 오복녀 선생의 환한 모습, 이어 추모시 ‘서천으로 날아간 기러기 명창’이 자막으로 흘렀다. 고요함 속에 관객들의 시선은 멈췄다. "가을하늘 높이 날던 기러기 자매 보일 듯 잡힐 듯 휴전선 넘어 가슴에 봉숭아 물 못내 그리운 고향마을 궁초댕기 그 시절 사연~” 네 마디의 유려한 시문이 마지막으로 흐를 때 제자 김광숙 명창이 등장한다. 차분하고 운율이 살아있는 명확한 음성이다. "청매화 피던 날 홀연히 가신 서도소리 어머니 겨레의 명창” 절절함과 자랑스러움을 담아냈다. 그리고 ‘관산융마’가 헌가(獻歌)로 올려졌다. 이에 무대 우측으로 16살의 어린 복녀가 화답이라도 하듯 ‘공명가’가 등장하였다. 제자 유지숙 명창이 수심가를 올렸다. 뛰어난 표현력과 애조 띤 음색을 선생은 반갑게 반겼을 것이다. 관객들도 고운 자태와 절제미를 가슴에 담았다. 오늘과 미래의 서도소리 주인공들인 ‘제자의 제자’들이 대거 출연하여 오뉴월 들풀 간은 풍성함을 보였다. 여기에 서도소리를 떠받치는 이춘목과 한명순 명창도 함께하여 무대를 빛냈으니 크게 흡족해하셨을 것이다. 그러나 더 크게 흡족해하셨을 것이 또 있었다. 제자 ‘김광숙과 유지숙’, ‘유지숙과 김광숙’이 한목소리로 같은 스승에 대해 회고하는 모습이다. ‘둘이며 하나’인 두 제자는 한목소리로 이번 공연조차도 스승님이 베푼 자리가 아니냐며 은혜에 답했다. 그리고 스승님이 소리를 연마하기 위해 무용, 가곡, 일본 노래까지 배우는 입문 시절의 열의를 회고하고, 스승님이 주신 비취반지를 불러내 변치 않는 빛을 확인시켰다. 이는 두 제자가 처음의 시절로 돌아가 안기며 그때를 안고 살겠다는 절절한 제자의 흠모를 표한 것이다. 같은 스승에서 나온 같은 제자임을 확인하였다. 아니 스승님에게 확인시켜준 것이리라. 하늘에서 얼마나 흡족해하셨을까. 비유로 부연하면 이는 두 제자가 한 선생의 유업 계승을 위하여 한 몸의 목소리를 낸 것이니 연리지(連理枝)요 비익조(比翼鳥)의 애틋한 형상이 아니겠는가. 통일이 되었을 때 북한에 다시 전승케 하라는 유업을 실천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게 예술적 성취를 이루기 위해 한 몸이 되고, 서로 더하는 이번의 모습이 그렇기 때문이다. 지금, 서천에서 초겨울의 신산한 바람이 옷깃을 파고든다. 새로운 계절을 맞으라는 천기이다. *취재 후기 다음은 주최 측이 보내온 두 분에 대한 자체 인터뷰 자료이다. #김광숙 선생님 "오직 서도소리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일평생을 바치셨던 선생님의 뜻을 다시금 돌아볼 수 있었으며, 생전 아낌없는 사랑으로 소리를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이 더욱 그리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앞으로 선생님의 뜻을 받들어 더욱 올곧게 서도소리를 전승하고, 전통 서도소리의 원형에 기반한 동시대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도소리를 더욱 확장할 것을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선생님의 마지막 소원이었던 북녘땅에 서도소리가 다시 울려 퍼질 그날을 기다리며, 선생님의 그 애절하고 간절한 바람을 꼭 이루어드릴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유지숙 선생님 "추모 공연을 준비하며 선생님께서 그토록 간절하게 서도소리를 지키며 전승하시려 했던 바람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철이 좀 더 있었더라면 든든하게 힘이 되어드렸을 텐데~. 선생님의 큰 울타리가 좋아 마냥 철없던 시절이 후회스럽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선생님의 제자들이 모두 모여 한마음으로 따뜻하게 기리며 한 자손임을 다시 알게 한 것은 너무나 소중한 행사였습니다. 고맙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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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블랙뮤직페스티벌' 하루 새 매진의정부문화재단은 018년 트렌디한 뮤직페스티벌로 주목을 받았던 BMF 블랙뮤직페스티벌이 내달 10~1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된 지 2년 만에 열리는 행사는 BMF STAGE, Rookie stage & Market, 블록파티(Block Party) 등 대규모 야외 프로그램 대신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춘 실내 ‘극장형 콘서트’와 힙합 예술교육프로그램인 ‘힙합 원데이클래스’ 등으로 진행된다.행사 첫 날에 참여하는 뮤지션은 트렌디한 힙합음악을 만드는 천재 비트메이커 ‘기리보이’, 솔직한 가사의 저돌적인 래퍼 ‘저스디스’, MZ세대의 아이콘 ‘영지’, 한국 힙합씬 최고 라이브 공연의 주인공 ‘허클베리피’, 끊임없이 진화하는 완성형 래퍼 ‘팔로알토’ 등이다.11일에는 힙합씬의 상징적인 아티스트 ‘싸이먼 도미닉’과 유연한 플로우의 음원강자 ‘로꼬’, 베테랑 프로듀서 ‘딥플로우’, 시적인 가사와 독보적 발성의 ‘넉살’, 쇼맨십과 래핑의 달인 ‘던밀스’ 등이 무대를 선보인다.BMF는 현재 전 세계 음악시장의 트렌드인 블랙뮤직의 확장성에 힙합뿐만 아니라 R&B, 재즈, 블루스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블랙뮤직의 장르가 더해진다. 특히, 미군부대의 영향으로 비보이, 힙합문화가 강세인 의정부만의 장소적 특성과 맞물려 이색 공연으로 주목 받는다. 이번 3회 BMF는 야외 대규모 콘서트형태에서 축소형 실내버전 힙합페스티벌로 펜데믹과 일상으로의 회복 사이에 놓인 음악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맞춤형 힙합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MF는 지난 2019년 ‘경기관광유망축제’, ‘경기관광특성화축제’ 등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관광대표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BMF 총감독을 맡고 있는 의정부문화재단 소홍삼 본부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규모로 행사를 치르지 못하지만 막강한 뮤지션들의 참여로 최상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MF 총감독을 맡고 있는 의정부문화재단 소홍삼 본부장은 "올해 BMF는 비록 위드 코로나의 영향으로 완벽한 프로그램을 선보이지는 못하지만 오히려 더욱 막강한 라인업의 실내 콘서트를 통해 대중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시작점에서 BMF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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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악 100년사 돌아본다…중앙국악관현악단 '백년악몽'민간 국악관현악단인 중앙국악관현악단의 '백년악몽(百年樂夢)' 공연이 오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오작교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우리 음악 100년을 통한 과거와 현재, 미래의 우리 음악'이라는 부제처럼 우리 음악 10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본다는 기획 의도가 담겨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악과 일렉트로닉, 헤비메탈, 랩,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국악의 정체성을 모색한다.'악보 없이 연주하는 춤추는 국악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중앙국악관현악단은 공연에서 장석진·신지용 작곡가의 새로운 작품 6곡을 선보인다.무대는 장석진 작곡의 '일렉트로닉스와 국악 관현악을 위한 '헤로도토스 : 역사의 시선''으로 막이 오른다. 다양한 국악기와 함께 드럼·신디사이저·일렉트로닉스 등 양악기가 함께 어우러져 융합한다. 마지막 무대는 신지용 작 '열하분출'이 오른다. 다양한 국악기와 심벌즈·자바라·팀파니 등 서양 타악기의 절묘한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미국 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다 중앙국악관현악단 상임 지휘자로 취임한 이춘승이 지휘를 맡으며, 소리꾼 윤은서·김예진, '국악 그룹 도시'가 함께 출연한다.공연 관계자는 "우리 음악이 지난 100년 동안 대중들에게 사랑 받아왔지만 최근 국악을 접목한 대중음악을 더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하고 있는 건 아쉽다"며 "중앙국악관현악단과 작곡가들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국악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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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인형’, 2년 만에 돌아온 크리스마스 선물‘호두까기인형’이 2년만에 돌아왔다.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 화려한 무대의상, 수준 높은 춤과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까지 ‘호두까기인형’은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가 함께 떠나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최고의 연말 인기공연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셧다운 이후 2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공연에 벌써부터 많은 관객들이 설레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은 세종문화회관과 공동주최로 12월 18일부터 12월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호두까기인형’을 공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05년 이후 16년 만에 세종문화회관에 귀환하여 선보이는 연말 공동기획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바실리 바이노넨의 버전을 기반으로 마린스키 발레단의 예술감독으로 23년간을 진두지휘했던 명장 올레그 비노그라도프(Oleg Vinogradov)의 연출과 유니버설발레단 3대 예술감독을 역임했던 로이 토비아스(Roy Tobias, 1927-2006)와 현 6대 유병헌 예술감독의 각색 버전을 사용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이 추구하는 ‘마린스키 스타일’은 러시아 황실 발레의 세련미, 정교함, 화려함을 특징으로 한다. 37년 동안 이 스타일을 유지해온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고도의 테크닉과 스토리텔링이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써 다양한 춤과 장면들로 구성되어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발레 입문작이다. 35번째 시즌을 맞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1986년 초연 이래 연속매진과 국내 최다 공연횟수를 기록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와 더불어 한국에서 연말 필수 관람코스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 이처럼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주요인은 원작 스토리의 생생한 구현과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울 안무와 연출이 빚어낸 풍성하고 화려한 볼거리에 있다.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완결성 높은 군무는 1막 ‘눈송이 왈츠’와 2막 ‘로즈 왈츠’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고전발레의 정수가 잘 드러나는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의 1막 ‘스노우 파드되’와 2막의 하이라이트인 ‘그랑 파드되’를 비롯해 스페인(초콜릿), 아라비아(커피콩), 중국(차), 러시아(막대사탕) 등 과자를 의인화시킨 각국의 민속춤으로 이루어진 디베르스티망이 발레에 대한 관객의 모든 기대를 충족시켜 준다. 이번 ‘호두까기인형’은 탄탄한 실력과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 x 드미트리 디아츠코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 드미트리 디아츠코프는 국내 첫 데뷔 무대를 갖는다. 두 사람은 헝가리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이자 실제 부부로, 지난 11월에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로 정식 입단하였다. 한국 발레 팬들의 눈도장을 받은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는 마린스키발레단, 우크라이나 국립발레단, 헝가리 국립발레단에서 솔리스트로 활약한 명실상부 발레계 블루칩이라 할 수 있다. 그녀의 영원한 파트너인 드미트리 디아츠코프는 러시아 크라스노야스크 극장, 헝가리 국립발레단 솔리스트를 지냈으며, 고전발레의 정통성을 누구보다 잘 해석하고 표현하는 무용수이다. 귀족적인 애티튜드와 깔끔한 테크닉과 우수한 파트너링 실력으로도 유명하다.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이들의 성공적인 서막의 팡파레는 이미 힘차게 울렸다. ■손유희 x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매번 멋진 호흡을 선보였던 손유희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가 이번 공연에서도 커플로 만난다. 두 사람 모두 파트너에 구애받지 않는 기량과 많은 경험에서 축적된 노련함에, 서로를 향한 배려가 더해져서 상상 이상의 파트너쉽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사람의 무대에 발레 팬들의 기대가 크다. ■한상이 x 강민우 두 사람의 공통점은 완벽한 비주얼로 테크닉을 더욱 화려하게 돋보이게 만든다는 점이다. ‘지젤’ 공연에서 솔리스트 한상이는 한층 무르익은 감정으로, 앞으로의 연기 스펙트럼에 대한 무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미 명불허전 최고의 연기력을 인정받는 수석무용수 강민우는 파트너를 편안하게 서포팅하는 무용수이다. 고전발레의 아름다운 선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이들이 이번 작품을 어떻게 해석했을지 눈여겨볼 만하다. ■서혜원 x 이동탁 입단 1년 만에 클라라로 성공적인 주역 데뷔 무대를 가졌던 드미 솔리스트 서혜원은 차세대 주력주자로서 내공과 인지도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테크니션인 그녀가 보여줄 앞으로의 무대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서혜원과 호흡을 맞출 상대는 입단 10년차 간판스타 이동탁이다. 그의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테크닉은 관객들로 하여금 ‘믿고 보는 무용수’라는 수식을 부여하게 만들었다. 이번 ‘호두까기인형’에서 이들의 케미를 최초로 만날 수 있다. 신선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기대하는 관객들에게 추천한다. ■김수민 x 간토지 오콤비얀바 지난 6월 ‘돈키호테’에서 어린 나이답지 않은 연기와 완벽에 가까운 테크닉을 구사하며 미래의 주역으로서 무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김수민에게 또 한번 진가를 발휘할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 무대는 단기간 내에 그녀가 얼마나 비약적으로 발전했는지를 비교해보는 재미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한편 몽골 출신의 수석무용수 간토지 오콤비얀바가 이번에도 그녀의 파트너로 함께한다. 안정적인 테크닉과 온화한 파트너링으로 빚어낸 두 사람의 멋진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보자. ■박상원 x 이현준 이번 ‘호두까기인형’에서 주역으로 깜짝 발탁된 선화예고 2년 박상원은 그녀를 눈여겨본 예술진의 과감한 판단이었다. 더구나 호흡을 맞출 상대역은 매공연마다 최고의 감동으로 발레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있는 간판스타 이현준이다. 파격적인 캐스팅은 단연 이슈가 되었고, 박상원은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당차게 답했다. 발레리나로서 이상적인 다리 라인을 지닌 다크호스 박상원의 잠재력을 생각한다면, 그녀의 무대를 미리 찜해놓을 필요가 있다. 최고의 베테랑과 라이징 스타와의 만남 만으로도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은 "지난해 많은 공연들이 취소되는 와중에도 <호두까기인형> 만큼은 관객들께 끝까지 선보이고자 세종문화회관과 노력했었는데 불발되어 아쉬움이 너무나 컸다”며 "코로나19를 통해 예술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뼈저리게 실감했습니다. 관객과 무용수 사이에 에너지 교환은 공연을 마법으로 만듭니다. 팬데믹 장기화로 많이 지치신 관객분들께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이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드릴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세종문화회관과 유니버설발레단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과 함께 행복한 연말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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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국내 첫 3D 뮤지컬 공연 개최전남 무안군이 2021년 문화공감방방곡곡 공모사업에 선정된 입체 동화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3D’ 공연을 오는 26일 오후 7시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ek. 22일 군에 따르면 이 공연은 영국의 작가 루이스 캐럴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그 속편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원작으로 제작됐으며, 국내 최초 3D 라이센스 뮤지컬로 2010년부터 전 세계에서 2000여 회 이상 공연된 바 있는 인기 뮤지컬이다. 이 공연은 입체 영상을 통해 다양한 시공간을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환상적인 분위기 연출, 앨리스의 내면세계 등 그동안 많은 제약으로 인해 구현할 수 없었던 상상 속 ‘이상한 나라’를 입체영상을 통해 완벽히 재현해 낸 작품으로 관객들과 소통을 통해 실감 콘텐츠와 공연예술을 융합해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전달할 예정이다. 뮤지컬은 ‘일행 간 한 칸 띄어 앉기’, ‘입장객 체온 체크’, ‘마스크 의무 착용’ 등 단계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개최되며, 관람료는 3000원이고 예매는 승달문화예술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 "군민에게 문화 향유와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D 뮤지컬을 준비했다”며 "실감 나는 입체영상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을 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무안군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