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경남 '의령큰줄땡기기'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
문경아카데미, 이만유의 '詩 이야기'노란 은행잎 떨어지는 11월 20일 오후 문경시립중앙도서관 2층에서 문경문학아카데미가 열렸다, 이날 강사로는 전 문경문인협회 이만유 회장이 " 詩 이야기 4” 주제로 강의를 했다. 문경문학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 시인 이만유의 "詩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4번째 강의이다. 이만유는 "이 시대 시인은 존중받는가? ” 라는 화두를 띄웠다. 사람들이 시를 잘 읽지 않고, 시집이 인기가 없고, 안 팔리고, 유명 서점 시코너가 한쪽 구석에 초라하게 자리 잡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상하게도 지금 대한민국에는 시인도 시집도 넘쳐난다. 그래서 우리 시인들의 자성과 함께 바람직한 시인상을 세우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 다음과 같은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첫째는 표절(剽竊)을 선택했다. 표절은 한마디로 남의 것을 훔치는 절도 행위다. 근래 문단의 문제로 대두 된 표절에 관해서 그 실상과 사례를 세세히 분석하여 제시하고, 표절의 기준 등을 알아보았고 "이 세상에 완전하게 새로운 창작은 없다.”라고 하지만 자기 양심을 속이는 표절은 삼가야 하고 "자기표절”에 대해서도 조심해야 한다고 하였다. 둘째는 '우리는 시집(詩集) 왜 내는가?라는 화두를 던졌다. 서봉교 시인의 시와 "시집을 못 내는 이유”라는 자작시로 비유 설명하고 시집을 낼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유명시인의 사례와 지난해 본인이 낸 첫 시집 " 문희(聞喜)의 노래”을 발간하기까지와 발간 후의 소회를 밝혔고 시집을 읽으신 분들의 반응도 밝혔다. 셋째는 디카詩(dica poem)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디카시는 디지털 카메라와 시(詩)의 합성어로 시적 형상인 자연이나 사물을 순간 포착해서 그 느낌이 날아가기 전에 5행 이내의 문자로 표현하여(날시) SNS로 실시간 공유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로, 언어 예술이라는 기존 시의 범주를 확장하여 영상과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멀티 언어 예술이다.라며 소개했다. 디카시는 2016년 국립국어원에 문학 용어로 등재되었고, 2018년에는 중‧고교 국어 교과서에 디카시 작품이 실렸으며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디카시를 통해 예술의 일상화, 일상의 예술화 추구한다고 했다. 넷째는 '시(詩)란 무엇인가?' 이다. 시에 대한 정의의 어려움에 대해 "시에 대한 정의의 역사는 오류의 역사다.”라는 20세기 가장 탁월했던 미국의 시인이자 시론가였던 엘리엇(T.S.Eliot)의 말을 인용해 설명했다. 수많은 사람이 "시는 무엇인가”에 대해 답했지만 "인생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의 답변처럼 각자가 정의한 것이 정답도 아니고 틀린 말도 아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시를 정의한 역사 인물과 유명시인들의 말과 본인과 참석자들이 가진 시론과 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현시대의 바람직한 시 창작에 대해 말했다. 강사는 방법론에서 "짧은 시가 대세다.”"말이 많고 길어지면 망한다. 詩도 그렇다.”라고 하며 디지털시대에는 짧고 쉬우면서 긴 여운을 주는 시가 시대에 부응하는 것이다. 라며, 그러자면, "시가 재미있으면 안 되나?”라는 말과 함께 시 형식으로는 높은 문학성을 가진 난해하고 긴 시도 좋지만, 짧으나 금방 마음에 와닿는 디카시, 포토시, 4단시, 등이 좋고 시로서는 "나태주의 풀꽃”, "안도현의 너에게 묻는다”, "조동화의 나 하나 꽃 피어”, "고은의 그 꽃”, "윤보영의 커피시” 등이 하나의 롤 모델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시 한 편이 세상을 바꾼 이야기와 "내가 나에게 하는 시(詩) 쓰기 조언”과 세상에 내보내는 시는 어떤 것이 바람직한가를 제시하고 2시간여 강의를 마쳤다.
-
수영 농청놀이
-
전주대사습청 개관…대사습놀이 지원 구축전북 전주시는 지난 25일 한옥마을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송재영 사단법인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대사습청’ 개관식을 가졌다. 전주대사습청은 전주대사습놀이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계승하기 위해 지난 5월 건립됐다. 전주대사습청은 기존 전주소리문화관 1315㎡ 부지에 건물면적 486㎡ 규모, 지상1층 건물이다. 앞으로 대사습청은 전주대사습놀이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하는 등 보존·관리에 집중한다. 또 토요상설공연과 특별 기획공연, 전주대사습 체험 프로그램 등 대사습 문화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운영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전주대사습놀이와 같은 뿌리 깊은 전통을 오롯이 지켜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전주대사습놀이를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해 대사습청을 중심으로 전문가들과 힘을 합쳐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
설날, 사할린 동포들과 동포애를 나누다.
-
송가인, 故김학순 위안부 할머니 헌정곡 발매가수 송가인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헌정곡 ‘시간이 머문자리’를 발표한다. 송가인의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가수 송가인이 풀피리 프로젝트에 참여해,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헌정곡 ‘시간이 머문자리’ 음원을 발매한다”라며 "이번 신곡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기억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한 곡이다”라고 전해 송가인의 프로젝트 참여 소식을 알렸다. 풀피리 프로젝트는 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밝힌 지 30년, 소녀상 건립 10주년임을 기억하려는 프로젝트이다. 송가인의 이번 프로젝트 참여 과정은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헌정곡 ‘시간이 머문자리’는 김운성 작가의 가사 모티브를 제공했으며 세션으로 참여한 대금은 KBS 국악단의 부단장 등 명망 있는 인사들이 함께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가인은 오는 1월 이산가족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실향민들의 아픔과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애환을 표현한 곡인 ‘망향가’로 듣는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라 전한 바 있다. 이처럼 송가인은 이번 ‘시간이 머문자리’와 앞으로 공개될 ‘망향가’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과 이산가족 등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위로와 존경심을 전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송가인이 참여한 풀피리 프로젝트 ‘시간이 머문자리’는 1월 4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성탄절,러시아 동포들과 동포애 나누다
-
의료진과 의료인 가족 위한 송년특별공연 ‘마음방역 콘서트’경기 (재)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30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의료인과 의료인가족들을 위한 송년특별공연 '마음방역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올 한 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힘들었던 의료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송년특별공연이다.일반예매 오픈 전 의료인과 의료봉사자, 동행하는 가족까지 무료로 진행된다.이번 공연은 이다슬(KBS 성우극회 성우)의 사회로 트로트 가수 류지광, 국악 ‘서의철 가단‘, 팝페라 듀오 ’스페로 스페라‘, 소프라노 윤나리, 뮤지컬배우 박시원 등이 출연해 다양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자세한 공연 정보 확인 및 예매 문의는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전화(1588-5234)로 가능하며, SNS(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더욱 자세한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화성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반석아트홀에서는 내년 1월 9일까지 시행되는 코로나 특별방역대책으로 인해 해당 기간 개최되는 모든 공연은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백신 접종 완료 2주가 지났다는 증빙자료 지참은 필수이며 미접종자의 경우 48시간 이내 음성 PCR 검사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건강상 이유로 백신 접종 예외자로 분류된 경우 의사나 보건소의 소견서를 지참해야 입장이 가능하다.화성시문화재단 이종원 대표이사는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을 의료진들이 공연예술 관람을 통해 문화적 위로를 받고, 잠시라도 마음의 휴식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국악 발전에 기여한 배인교 교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개원 70주년을 기념해 국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배인교 교수(경인교육대 인문사회학술 연구교수)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이 수여되었다. 수상자 배인교 교수는 2008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조선후기 지방 관속 음악인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연구재단의 중점연구소지원사업인 <남북한 문화예술을 위한 소통과 융합방안연구>를 위해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20여편의 학술논문을 제출하였고 10권의 저술에 참여하였다. 2017년부터는 경인교육대학교 한국공연예술연구소에서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북한의 아동가요와 1970~80년대 북한 민족음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국립국악관현악단 2022 신년음악회···양방언·라비던스 협연국립국악관현악단은 임인년 첫번째 달 1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2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품격 있는 국악 관현악 명곡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양방언,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와의 장르를 넘나드는 신선한 선율을 선보이는 협연도 선보인다. 신년음악회는 임인년 희망찬 호랑이의 기운을 전할 '하나의 노래, 애국가'(작·편곡 손다혜)로 시작한다. 2020년 신년음악회에서 초연한 '애국가 환상곡'을 확장한 작품이다. 역사 속에서 불려진 여러 애국가 중 '대한제국 애국가', '임시정부 애국가', 현재의 '애국가' 세 곡을 엮어 재구성했다.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김성진 예술감독이 맡는다. 2018년 위촉 초연한 '메나리토리에 의한 국악관현악-감정의 집'(작곡 최지혜)도 선보인다. 강원도 및 경상도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음악 어법인 메나리토리를 사용해 한국의 크고 작은 강(江)의 샘명력과 정화의 기운이 담긴 이미지를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으로 보여준다. 장르의 확산과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적 크로스오버 뮤직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양방언은 자신의 주요 레파토리의 하나인 '정선 아리랑'과 'Flowers of K & Frontier' 등을 협연하고, 2018년 위촉 초연한 국악관현악 교향곡 '아리랑 로드-디아스포라' 중 일부 악장을 피아노 협연곡으로 재편곡해 선보인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처음 악상을 맞추는 그룹 '라비던스'는 베이스 김바울, 테너 존노, 소리꾼 고영열, 뮤지컬 배우 황건하로 구성된다. 라비던스는 대표곡 '고맙습니다', '몽금포 타령', '아이 캔 프루브'(I can prove) 등이 국악관현악 편곡으로 선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