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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해외 신진학자 평화&통일 아카데미'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한반도 문제에 관심 있는 해외 차세대 신진학자를 대상으로 '2021 해외 신진학자 평화·통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학자 21명을 포함해 미국(12명), 중국(9명), 일본(4명), 러시아(4명) 등 27개국 58명이 한반도 평화와 국제협력 관련 특강, 학술회의에 참여한다.14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축사와 백준기 국립통일교육원장 개회사에 이어 국내외 전문가 6명이 특별강연한다.15일에는 해외 신진학자 26명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연구발표 세미나'가 열린다.16일에는 국립통일교육원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으로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해외 신진학자와 국내 전문가 20여명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모색', '한반도 비핵화와 동아시아 평화질서 구축',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국제협력' 등 3개 소주제로 발표와 토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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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호국보훈의 달 온라인 특집 누리집 '잇다 2020' 개설국가보훈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과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온라인 특집 페이지, ‘잇다 2020’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개설되는 특집 페이지는 ‘잇다 2020’으로 명명했으며 ‘기억·감사·응원·추모·배움을 잇다’라는 5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이는 뮤지션 하림과 함께 참전용사를 기리는 ‘기억의 노래’를 완성하는 ‘기억을 잇다’, 6·25참전용사와 유엔참전용사 등 호국영웅에게 감사의 신호를 보내는 ‘감사를 잇다’, 손글씨 릴레이 이벤트인 ‘응원을 잇다’, ‘6610 묵념캠페인’에 참여하는 ‘추모를 잇다’, 호국의 역사를 배우는 ‘배움을 잇다’ 로 되어있다. ‘잇다 2020’ 캠페인에서 진행하는 구체적인 이벤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억을 잇다’는 뮤지션 하림이 작사, 작곡한 기억의 노래의 앞부분 8소절의 가사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민이 참여해 제안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 중 선정된 노래가사를 넣어 전체를 완곡·완창하는 캠페인이다. ‘감사를 잇다’는 2020년 이달의 전쟁영웅을 비롯한 호국영웅들과 175,801명의 6·25전쟁 전사자들을 추모하고 그 분들에게 감사의 신호를 보내는 캠페인이다. ‘추모를 잇다’는 ‘제65회 현충일’을 맞아 6월 6일 10시에 1분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에게 묵념을 올리는 ‘6610 묵념 캠페인’이다. ‘응원을 잇다’는 호국보훈의 달 주제어인 ‘함께 이겨낸 역사, 오늘 이어갑니다’와 국가유공자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손글씨로 보내는 릴레이 응원 캠페인이다. ‘배움을 잇다’는 호국의 역사를 배우는 역사토크쇼 ‘역사다방’과 퀴즈로 배우는 코너가 마련된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국민가사 공모로 완성하는 ‘기억의 노래’ 음원 및 영상은 6월 25일에 완창이 공개된다. 또한 6월 ‘호국보훈의 달’ 동안 지자체 및 보훈관서에서 진행되는 온·오프 행사들을 망라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온라인 광장’ 도 마련된다. 국가보훈처는 "독립·호국·민주로 이어지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계기가 되도록 국민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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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제정&공포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역사문화권정비법‘)의 제정(법률 제17412호)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역사문화권정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6월 1일과 6월 4일 제정하여 공포하고 6월 10일부터 시행한다. ‘역사문화권정비법’은 역사문화권과 그 문화권별 문화유산을 연구·조사하고 발굴·복원하여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2020년 6월 9일 제정된 바 있다. 이번에 제정된 시행령과 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은 ▲ 역사문화권정비위원회 구성·운영, ▲ 역사문화권정비 기본계획·시행계획·실시계획 관련 사항, ▲ 사업시행자 관련 사항, ▲ 특별회계 관련 사항, ▲ 개발이익의 재투자 관련 사항 등이다. 또한, 백제왕도·신라왕경 핵심유적 등 중요 문화재 정비사업도 국가가 직접 시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그동안은 백제왕도·신라왕경 핵심유적 등 중요 문화재의 정비사업에 대해 문화재위원회, 학계 등 관계전문가가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국가가 직접 시행하도록 요구해 왔으나, 관련 법령의 미비로 원활하게 시행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역사문화권정비법이 시행됨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의 발굴·조사, 연구, 보수·복원과 정비 등에 대해 사업시행자가 국가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마련되었다. 참고로, 국가가 지정문화재의 발굴이나 조사, 보수와 정비 등의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역사문화권정비법에 따라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실시계획을 수립해야 하므로 3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지만, 백제왕도·신라왕경 핵심유적에 대한 정비사업은 이미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왔던 터라 바로 시행하도록 했다. 그리고 국가 위탁 제도 정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국가 위탁 예산과목이 신설되도록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오는 7월 중에 개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백제왕도·신라왕경 핵심유적 정비계획(기본·시행계획)과 역사문화권 정비계획(기본·시행·실시계획)이 중복 수립되는 것을 방지하여 예산 절감(12억원)에도 이바지하였다. 문화재청은 이번 역사문화권정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으로 그동안 단위 문화재 중심 보존관리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역사문화권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여 정체성을 찾고, 역사문화권의 역사문화환경을 정비·육성하여 지역의 문화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역사문화권정비법과 시행령·시행규칙에 근거하여 역사문화권의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지역발전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며,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을 위해 불합리한 행정이나 규제 등을 찾아 적극 해소하는 등의 상생노력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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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이웃에 영웅이 산다'국가보훈처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과 관련된 참전담과 가족의 참전기 등을 공모하는 캠페인을 개최한다. 보훈처는 7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를 기억·감사하기 위한 '이웃에 영웅이 산다' 캠페인을 이달 25일까지 진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웃의 영웅을 찾아라 △표지석Go! 이웃의 표지석을 찾아라 △1950년에 인별이 있었다면 △함께 부르는 기억의 노래 시즌 2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먼저 '이웃의 영웅을 찾아라' 캠페인은 6·25전쟁과 관련된 주변의 참전담, 가족의 참전기 등의 내용을 다룬 사연과 사진을 공모해 일상생활 속 보훈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계획됐다. '표지석Go! 이웃의 표지석을 찾아라'은 전국 곳곳에 자리한 6·25전쟁 관련 표지석이나 현충 시설을 찾아가 인증하는 캠페인이다. 보훈처는 또 '1950년에 인별이 있었다면' 캠페인을 통해 6·25전쟁 당시 젊은 학도병과 참전용사를 추모할 예정이다. 소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 형식의 사진 자료를 만들어 학도병과 참전 용사의 일화를 사진 등으로 기록한단 설명이다, 아울러 음악가 하림이 작곡하고 국민이 참여한 작사로 완성된 '기억의 노래'를 비대면 온라인 합창을 통해 '함께 부르는 기억의 노래 시즌 2'를 기획했다. 캠페인 참여는 보훈처 공식 SNS와 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다. 이어 MBC라디오 '여성시대'를 통해서도 참전 관련 사연을 공모한다고 보훈처는 전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젊음을 바쳐 나라를 지킨 참전용사의 헌신에 감사하는 계기가 되도록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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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공포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역사문화권정비법‘)의 제정(법률 제17412호)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역사문화권정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6월 1일과 6월 4일 제정하여 공포하고 6월 10일부터 시행한다. ‘역사문화권정비법’은 역사문화권과 그 문화권별 문화유산을 연구·조사하고 발굴·복원하여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2020년 6월 9일 제정된 바 있다. 이번에 제정된 시행령과 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은 ▲ 역사문화권정비위원회 구성·운영, ▲ 역사문화권정비 기본계획·시행계획·실시계획 관련 사항, ▲ 사업시행자 관련 사항, ▲ 특별회계 관련 사항, ▲ 개발이익의 재투자 관련 사항 등이다. 또한, 백제왕도·신라왕경 핵심유적 등 중요 문화재 정비사업도 국가가 직접 시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그동안은 백제왕도·신라왕경 핵심유적 등 중요 문화재의 정비사업에 대해 문화재위원회, 학계 등 관계전문가가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국가가 직접 시행하도록 요구해 왔으나, 관련 법령의 미비로 원활하게 시행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역사문화권정비법이 시행됨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의 발굴·조사, 연구, 보수·복원과 정비 등에 대해 사업시행자가 국가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마련되었다. 참고로, 국가가 지정문화재의 발굴이나 조사, 보수와 정비 등의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역사문화권정비법에 따라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실시계획을 수립해야 하므로 3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지만, 백제왕도·신라왕경 핵심유적에 대한 정비사업은 이미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왔던 터라 바로 시행하도록 했다. 그리고 국가 위탁 제도 정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국가 위탁 예산과목이 신설되도록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오는 7월 중에 개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백제왕도·신라왕경 핵심유적 정비계획(기본·시행계획)과 역사문화권 정비계획(기본·시행·실시계획)이 중복 수립되는 것을 방지하여 예산 절감(12억원)에도 이바지하였다. 문화재청은 이번 역사문화권정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으로 그동안 단위 문화재 중심 보존관리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역사문화권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여 정체성을 찾고, 역사문화권의 역사문화환경을 정비·육성하여 지역의 문화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역사문화권정비법과 시행령·시행규칙에 근거하여 역사문화권의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지역발전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며,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을 위해 불합리한 행정이나 규제 등을 찾아 적극 해소하는 등의 상생노력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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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건의궤가 알려주는 니장기술』보고서 발간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사라져 가는 전통기술의 보전을 위하여 『영건의궤(營建儀軌)』에 기록된 전통건축기술 가운데 벽체, 니장기술과 관련된 기록을 국역 정리하여 『영건의궤가 알려주는 니장기술』을 발간하였다. 니장기술은 대부분 장인들의 입에서 입을 통해 전승되었기 때문에 관련 기록이 부족해 문화재 수리복원 현장에 바로 적용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영건의궤』는 조선 시대 건축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실증적 사료로 전통건축연구의 필수서로 여겨졌지만, 이러한 사료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일부만 국역되어 연구자료와 문화재 수리복원에 제한적으로 활용되었다. 『영건의궤가 알려주는 니장기술』은 처음으로 『영건의궤』중 전통건축기술의 한 분야인 니장 관련 내용을 모두 모아 국역 정리한 자료다. 이번 보고서의 발간으로 조선 시대 니장기술의 면모가 확인되었고, 실제 문화재 수리복원과 관련분야 연구에 전통건축기술의 활용 폭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보고서는 총 3장으로 ▲ 1장에는 연구개요, ▲ 2장에는 벽체·니장기술과 관련된 기록들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한 해제(解題)를 담았고, ▲ 3장에는 33권의 영건의궤에서 수집한 벽체와 니장기술 관련 기록의 원문과 국역문을 수록하였다. * 해제(解題): 책의 내용이나 체재 등에 대해 대략적으로 설명한 것 보고서는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학술연구에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 누리집(http://www.cha.go.kr)과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https://portal.nrich.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보고서가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 시대 전통건축기술의 귀중한 연구자료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전통건축의 보전을 위하여 고문헌 연구, 해체수리 현장조사, 벽체 제작실험 등 관련 조사연구를 꾸준하게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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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 신규 18개국 26개소, 한국어로 세계를 잇다2021년 26개소 추가, 전 세계 82개국 234개소로 확대, 5개국에는 세종학당처음으로 진입 2007년에 3개국 13개소로 처음 시작한 세종학당은 올해 기준 전 세계82개국 234개소로 확대됐다. 이번 신규 세종학당 공모에는 43개국 85개 기관이 신청(경쟁률 3.3대 1)했으며, 서류심사와 화상면접 등 약 6개월간의심사과정을 거쳐 운영 역량과 여건이 우수한 기관들을 선정했다. 특히 아프리카 2개국(모로코, 탄자니아), 남미 1개국(볼리비아), 유럽 1개국(슬로베니아), 아시아 1개국(네팔) 등 5개국에는 처음으로 세종학당이 들어선다. ▲ 최근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공식 채택한 베트남과 ▲ 육‧해‧공군장교를양성하는 군사학교에서 한국어를 정식 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한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각각 세종학당 5개소를 추가로 운영한다. 신규 지정 발표 이후에 이루어진 화상 연결에서는 올해 새롭게 지정된 세종학당 운영기관인 인도 힌두스탄 과학기술대학교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교에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현지 기관의 소감과 포부를 들었다. 아울러 황 장관은 한국어 교원과 세종학당 출신 외국인 학생들과 소통하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운영 현황 등 한국어 교육 현장 의견을청취하고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전 세계 확산을 위한 사업 적극 추진 문체부와 세종학당재단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사업을 계속 이어간다. ▲ 2022년까지 전 세계 세종학당 270개소로 확대, ▲ 맞춤형현지화 교원 파견 확대 및 현지교원 양성과정 운영, ▲ ‘세종학당 문화강좌’를 통한 문화교류 활성화, ▲ 최신 정보기술(인공지능, 음성인식 등)을활용한 국가별 특화 학습 콘텐츠 개발 등으로 교육 여건 개선 및 학습 지원강화 등을 추진해 전 세계인이 체계적이면서도 쉽고 친근하게 한국어를 접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황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에 대한 세계인의뜨거운 관심이 올해 신규 세종학당 지정 과정에서도 드러나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한국어가 새로운 한류의 중심으로 전 세계에 확산할 수 있도록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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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지죽도 금강죽봉, 완주 위봉폭포 일원, 부안 우금바위 일원 3곳 자연유산 명승 지정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고흥 지죽도 금강죽봉」, 「완주 위봉폭포 일원」, 「부안 우금바위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하였다. 전라남도 고흥군(군수 송귀근)과 전라북도 완주군(군수 박성일), 부안군(군수 권익현)에 있는 이들 대상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문화적 가치를 함께 갖추어 명승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고흥 지죽도 금강죽봉」은 지죽도의 남쪽 해안에 대나무처럼 곧게 솟아오른 바위 주상절리로, 높이가 100m에 달할 정도로 웅장하고 흰색의 응회암 지대에 발달하여 다른 곳에서 볼 수 있는 검은 색 주상절리와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바다에서 배를 타고 가며 올려다보면 높이 솟아오른 모습이 매우 아름답고 금강죽봉에서 다도해를 조망하는 경관 역시 아름답다. 「완주 위봉폭포 일원」은 완산팔경의 하나로서, 폭포를 중심으로 주변의 산세가 깊고 기암괴석과 식생이 잘 어우러져 사계절 경관이 수려하다. 높이 약 60m의 2단으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괴석에 부딪히며 주변을 더욱 울창하게 하여 비경(祕境)을 만들고 있으며, 조선 시대의 8명창 중 한 명인 권삼득(1771~1841)이 수련하여 득음한 장소라 한다. 이렇듯 위봉폭포는 위봉산성, 위봉사와 함께 자연유산을 향유한 선인들의 삶과 정신을 살펴 볼 수 있는 역사·문화적인 가치 또한 높다. 「부안 우금바위 일원」은 고려 시대 이규보의 남행월일기(南行月日記)와 조선 후기 강세황의 유우금암기(遊禹金巖記)에 글과 그림으로 잘 남아있어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자연유산임을 알 수 있는 곳이다. 우금바위 아랫부분에는 원효굴 등 많은 동굴이 수행처로 이용되어 왔으며 주변에는 백제부흥운동이 벌어졌던 우금산성, 개암사가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도 높다. 이렇듯 우금바위 일원은 주변 산세와 식생이 어우러진 가운데 우뚝 솟은 바위가 변산의 경관을 한 곳으로 모으는 집점(集點)이 되는 자연유산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한 3건을 해당 지방자치단체, 관리자 등과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탐방시설 정비 등을 통해 더 많은 방문객이 우리 땅의 자연유산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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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자에 문화재 행사 특별혜택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의 본격적인 실시에 따라 예방접종 완료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하여 예방접종자와 예방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문화재 활용 특별행사 제공과 일부 기획공연 관람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예방접종자(예방접종완료자 포함)를 위한 ‘창덕궁 달빛기행’ 초청 행사가 준비됐다. 오는 23일 창덕궁 곳곳의 아름다운 야경과 전통공연을 즐기는 궁궐 활용 대표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기행’에 참여를 희망하는 예방접종자는 신청서를 작성하여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자우편(moonlighttour@chf.or.kr)으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18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창덕궁 달빛기행 특별행사 신청방법과 당첨자 발표 등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chf.or.kr)을 방문하거나 창덕궁 달빛기행 운영사무국(☎02-502-5953)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제국 대표 건축물인 덕수궁 석조전에서 30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석조전 음악회’의 경우 예방접종자들만 관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23일부터 덕수궁 누리집(deoksugung.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또한, 6월 ‘안동 임청각 양반상 체험’ 고택·종갓집 활용사업과 7월에 열리는 ‘밀양향교 동몽교육’, 8~9월 ‘광주 무양서원 무양백세별곡’, ‘서천 문헌서원 선비체험’의 서원·향교 활용사업 등의 경우에는 예방접종자에게 특별행사 또는 우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문화재재단의 민속극장 풍류와 한국문화의집(KOUS) 관람료도 예방접종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6월 ‘청춘가’를 시작으로 6월에서 9월까지 재단에서 주최하는 기획공연 6개에 대해 예방접종자는 전화 또는 현장예매, 온라인 예매로 해당금액의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공연 입장 시 현장에서 예방접종확인서를 제시하고 표를 수령하면 된다. 이 외에도 현재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따라 중단 상태인 궁궐 안내해설도 6월 15일부터는 예방접종자에 한하여 제공할 예정이며, 사전예약으로만 입장할 수 있는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은 예방접종자에게 전체 객석의 10% 범위 내에서 현장발권을 허용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로 제한하고 있는 규제를 예방접종자에 한하여 확대 허용한다. 자세한 일정과 각 행사별 참여방법 등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각 지방자치단체(밀양·광주·서천) 누리집의 별도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예방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혜택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첫 걸음이 되길 바라며, 더 많은 사람이 예방접종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예방접종 주요 단계에 맞춰 일상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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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만들기’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 지정 예고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떡 만들기’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하였다. 이번 지정 예고의 대상은 떡을 만들고, 나누어 먹는 전통적 생활관습까지를 포괄한 것이다. 떡은 곡식가루를 시루에 안쳐 찌거나, 쪄서 치거나, 물에 삶거나, 혹은 기름에 지져서 굽거나, 빚어서 찌는 음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일생의례(백일·돌·혼례·상장례·제례)를 비롯하여 주요 절기 및 명절(설날·정월대보름·단오·추석) 등에 다양한 떡을 만들고 나누어 먹는다. 또한 떡은 한 해 마을의 안녕을 비는 마을신앙 의례, 상달고사 등 가정신앙 의례, 별신굿 및 진오귀굿 등 각종 굿 의례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제물(祭物)이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개업떡·이사떡 등을 만들어서 이웃 간에 나누는 문화가 지속적으로 유지·전승되고 있다. 이처럼 떡은 한국인이 일생동안 거치는 각종 의례와 행사 때마다 만들어서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나누어 먹는 음식으로 ‘나눔과 배려’, ‘정(情)을 주고받는 문화’의 상징이며, 공동체 구성원 간의 화합을 매개하는 특별한 음식이다. 또한 의례별로 사용되는 떡은 상징적 의미가 깃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무형적 자산이다.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떡을 만들어 먹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청동기·철기 시대 유적에서 시루가 발견된 점, 황해도 안악 3호분 벽화의 부엌에 시루가 그려진점을 미루어 고대에도 떡을 만들어 먹었다고 추정된다.『삼국사기(三國史記)』에서 떡을 뜻하는 글자인 ‘병(餠)’이 구체적으로 확인되고,『고려사(高麗史)』를비롯하여 이규보(李奎報)의『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 이색(李穡)의『목은집(牧隱集)』등각종 문헌에서 떡을 만들어 먹은 내용이 구체적으로 확인된다. 조선 시대에는 농업 기술이 발달하고, 조리가공법이 발전하면서 떡 재료와 빚는 방법이 다양화되어 각종 의례에 떡의 사용이 보편화되었다. 특히, 궁중과 반가(班家)를 중심으로 떡의 종류와 맛이 한층 다양해지고 화려해졌다.『산가요록(山家要錄)』,『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규합총서(閨閤叢書)』,『음식디미방』등에서 다양한 떡의 이름과 만드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고, 각종 고문헌에 기록된 떡이 200종이 넘을정도로 다양하다. 한국 의례음식의 대표적인 떡은 각종 의례에서 다양한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일례로, 백일상에 올리는 백설기는 예로부터 깨끗하고 신성한 음식이라 여겨 아이가 밝고 순진무구하게 자라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고, 팥수수경단은 귀신이 붉은색을 꺼린다는 속설에 따라 아이의 생에 있을 액(厄)을 미리 막기 위하여 올렸다. 백일잔치 이후에는 떡을 백 집에 나누어 먹어야 아이가 무병장수하고 복을 받는다는 속설에 따라 되도록 많은 이웃과 떡을 나누어 먹었다. 전통 혼례 시 납폐(納幣) 때 신랑이 신부 집에 함을 가지고 오면 그 함을 ‘봉치시루’에 올리는데, 이 때 봉치시루 안에 붉은 팥시루떡이 담겨 있었다. 이 떡을 ‘봉치떡(봉채떡)’이라고 부르며, 봉치떡은 양가의 화합과 혼인을 축복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외에도 회갑상과 제례에 올리는 ‘고임떡’은 각각 부모님 생신을 축하하고 만수무강(萬壽無疆)을 축원하고, 돌아가신 조상의 은덕(恩德)을 기리고 그 예를 다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 납폐: 폐백(幣帛)을 보낸다는 뜻으로 신부집에 혼인 허락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신부용 혼수와 혼서(예장), 물목을 함에 넣어 보내는 절차로써 ‘봉채(봉치)’ 또는 ‘함’이라고 함. * 고임떡: 높이 괴어 올린 떡 1월 정초(正初)는 새로운 1년이 시작되는 때로 이 때 떡국을 먹으면 한 살 더 먹는다고 여겼고, 추석 때 먹는 송편은 햇곡식으로 빚는 명절떡으로 조상께 감사하는 의미로 조상의 차례상과 묘소에 올렸다. 특히 송편은 지역별로 다양하게발달하여 감자송편, 무송편, 모시잎송편 등이 있으며 예부터 처녀들이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좋은 신랑을 만나고 임산부가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다고 하여 송편 빚기에 정성을 다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떡은 지역별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산물들이 그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강원도는 감자와 옥수수의 생산이 많아 ‘감자시루떡’·‘찰옥수수시루떡’등이 전승되고 있고,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인 제주도는 예로부터 쌀이 귀하고 잡곡이 많이 생산되어 떡 재료로 팥·메밀·조 등이 재료로 활용되어 ‘오메기떡’·‘빙떡’·‘차좁쌀떡’ 등이 전승되고 있다. 19세기 말 서양식 식문화 도입으로 인해 우리 고유의 식생활에 변화가 생겼고,떡 만들기 문화도 일부 축소되었다. 또한 떡 방앗간의 증가로 떡 만들기가 분업화되고 떡의 생산과 소비 주체가 분리되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다양한 떡이 지역별로 전승되고 있으며, 의례, 세시음식으로 만들고 이웃과 나누는 문화가 그 명맥을 잇고 있다. 이처럼 ‘떡 만들기’는 ▲ 오랜 역사를 가지고 한반도 전역에서 전승·향유되고 있다는 점, ▲ 삼국 시대부터 각종 고문헌에서 떡 제조방법 관련 기록이 확인되는 점, ▲ 식품영양학, 민속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학술연구 자료로서의 가능성이 높다는점, ▲ 지역별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떡의 제조가 활발하고, 지역별 떡의 특색이뚜렷한 점, ▲ 현재에도 생산 주체, 연구 기관, 일반 가정등 다양한 전승 공동체를 통하여 떡을 만드는 전통지식이 전승·유지되고 있는 점에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았다. 다만, ‘떡 만들기’는 한반도 전역에서 온 국민이 전승·향유하고 있는 문화라는 점에서 이미 지정된 ‘김치 담그기’, ‘장 담그기’ 등과 같이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는인정하지 않았다. * 특정한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고 지정한 국가무형문화재 현황(총 11건) :아리랑, 제다, 씨름, 해녀, 김치 담그기, 제염, 온돌문화, 장 담그기, 전통어로방식–어살, 활쏘기, 인삼재배와 약용문화, 막걸리 빚기 문화재청은 6월 8일부터 7월 7일까지 30일 간 ‘떡 만들기’를 지정 예고하고,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무형문화재의 지정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지정예고 기간에 문화재청 누리집(http://www.cha.go.kr) 외에도 ‘케이(K) 무형유산 동행’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떡 만들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 ‘케이(K) 무형유산 동행’ SNS 주소: 인스타그램(instagram.com/k_intangible_heritage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