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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음악극축제 내달 5~13일…개막작 '백만송이의 사랑'오는 11월 5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제20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자체 제작한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으로 시작하여 ‘오버더떼창 : 문전본풀이’로 막을 내린다.(재)의정부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군포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이 공동 참여한 개막작 주크박스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지난 100년간의 한국 대중가요로 펼쳐 보인다.이번 작품은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극공작소 마방진의 고선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격동과 파란의 한국 현대사 100년 동안 국민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국가대표 가요들을 주크박스 뮤지컬로 만들었다.‘백만송이 장미’, ‘사의 찬미’, ‘님과 함께’, ‘아파트’, ‘춘천 가는 기차’, ‘너의 의미’ 등 시대별 대표 히트곡과 함께 가슴에 묻어둔 사랑부터 스쳐 지나간 인연까지, 대한민국 보통 사람들의 애틋한 연애사를 담아내고 있다.또한, ‘오버더떼창 : 문전본풀이’는 ‘판소리 합창’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 5월 의정부음악극축제 봄시즌에 진행된 창작음악극 ‘Next Wave’ 쇼케이스에서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되어 제작지원 받아 완성된 무대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 작품은 제주도 신화로, 대문을 지키는 문전신 등 가택신의 내력을 담고 있는 이야기다.의정부문화재단 손경식 대표는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선보이는 2개 작품은 문화도시 의정부를 널리 알리고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드리기 위해 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서울을 비롯한 타 공연장 순회공연을 통해 수입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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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상헌, 장애인 연주자의 삶 담은 다큐멘터리 공개시각 장애인으로는 처음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입학해 화제를 모은 피아니스트 김상헌의 음악 다큐멘터리가 음악 문화 기업 앙상블리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지상파 방송, 주요 일간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름을 알린 김상헌은 이번 다큐멘터리 ‘새벽을 밝히는 별’에서 듀오 ‘새벽별’ 멤버이자 비장애인 연주자 심은별과 함께 정기 연주회를 무대에 올리는 과정을 담았다. 시각 장애인 점자 정보 단말기인 한소네로 악보를 읽어나가는 과정부터 시작해, 국내 유수 전문 공연장 가운데 하나인 일신홀에 무대를 올리기까지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김상헌이 피아니스트로서 느끼는 도전뿐만 아니라, 시련을 만날 때 두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김상헌은 다큐멘터리에서 "악보를 외우는 특별한 비법은 없다. 그저 묵묵히 반복할 뿐”이라며 시각 장애 피아니스트로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시각 장애인 입장에서 점자 정보 단말기 한소네에 대해서는 "기존 점자책이 부피가 커 불편한데, 한소네와 점자 악보의 개발로 활동하기가 편해졌다”며 "시각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기기라, 할인 등의 행사가 좀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를 촬영·구성한 윤승호 영상 감독과 최지선 작가는 "그동안 피아노의 달인 등으로 화려하게 알려졌던 김상헌의 인간적 면모와 진정한 연주자로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와 정기 연주회를 기획한 김상헌의 파트너 앙상블리안 심은별 대표는 "상헌이를 통해 많은 분이 삶을 대하는 태도와 음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이 장애 예술인 창작 지원 사업의 하나로 후원한 이번 다큐멘터리는 앙상블리안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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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미용페스티벌, 11월 29~30일 수원에서 개최‘2021 한국미용페스티벌’이 11월 29일(월)~30일(화) 이틀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수많은 논의와 고민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미용페스티벌은 2019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며, 이선심 회장 취임 뒤 처음 진행하는 행사로 미용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 1~2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미용 산업 전시 부스 120여개가 설치돼 국내 미용 산업 기자재 제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미용 경기 부문에서는 학생부 20여 종목·일반부 25개 종목의 대한미용사회 중앙회장배 경기와 소상공인 미용 기능 경진 대회가 개최돼, 3000여명의 선수 출전이 예상된다. 이선심 회장은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지난 2년여의 시간 협회 활동에 많은 제약과 어려움을 겪으면서 내부적으로도 이번 행사의 개최 여부를 두고 수많은 토론을 이어갔다”며 "이제는 바이러스와 싸우기만 하는 방역에서 국민 백신 접종률이 70%를 돌파하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상황이다. 이번 행사로 침체된 미용계가 반등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2년 만에 치러지는 행사인 만큼 헤어쇼나 대회 출전에 목말랐던 많은 미용인과 미용 관련 업체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부스 판매도 시작 한 달 만에 90% 이상 이뤄진 상태다. 또 △전국 미용인들의 재치 넘치는 입장식 △19·20기 기술 강사들의 프로페셔널한 헤어쇼 △고전 머리 강사들의 전통미를 뽐내는 헤어쇼 등 미용인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중앙회장배 미용 경기 대회와 소상공인 미용 기능 경진 대회, 작품 공모전 등 전국 미용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펼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행사 기간 정부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출전 선수, 관람객, 부스 업체 관계자 등의 체온·출입·소독 등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안전하면서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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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 연희판 현대적 굿판 ‘쌀’동시대의 이야기를 탐구하고, 전통연희로 놀 수 있는 ’판‘을 만드는 연희극 제작소 와락(대표 김정운)이 1인 창작연희극 김정운 연희판 <쌀>을 오는 11월 7일 극장 용 무대에 올린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 허문 실험적 연희극 <쌀> 연희극 <쌀>은 지난 5월 장례식을 치르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복합문화공간 ’행화탕‘에서 올해 2월에 초연했다. 이 작품은 연희자 김정운이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예술가 지원사업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에 선정되면서 작품 개발과정을 거쳐 관심을 받았다. 초연에서는 과거 전통연희의 주요 공간인 ’마당‘을 복원하기 위해, 행화탕의 메인(목욕탕) 공간뿐 아니라 보일러실, 뒷마당 툇마루 등 공간 구석구석을 이동하며 관객과 연희자가 뒤섞이고, 경계와 공간이 무너지는 실험을 통해 ’현대적 굿놀이‘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대극장인 극장 용 무대에 관객석을 올려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무대 위에 다시 한번 ’마당‘을 재연하고자 한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연희자 ’김정운‘의 1인 연희극 우리 전통연희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며 다양한 창작연희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연희자 김정운은 연희극 제작소 <와락>의 대표이자 창작연희단체 <광대생각>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래된 것의 가치를 탐구하고, 예술적 상상력을 더하며 전통을 재해석한 현대연희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이 시대의 대표적인 여성 연희자다. 탈춤, 남사당놀이, 사물놀이 등 단체 위주로 연행되고 독주, 독무의 개념이 거의 없는 ’연희‘분야에서 개인의 기량으로 80분의 공연을 이끌어가는 ’1인 연희극‘ <쌀>은 ’연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 ’쌀‘에 얽힌 3대의 이야기 <쌀>은 제주도 전통신화 속, 인간에게 ’곡식‘을 선물한 농사의 여신 ’자청비‘를 모시는 무당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자청비 여신을 모시는 무당은 산업화에 잊혀가는 ’쌀‘에 얽힌 3대 영가의 설움을 놀이로 달래고, 이 자리에 온 관객들을 위해 굿을 펼친다. 우리나라 지역굿의 말과 선율을 재창작한 창작 무가와 연희를 관객에게 건네며 ’관람‘이 아닌 ’관계 맺기‘를 통해 공연을 완성하고자 한다. 2021 전통연희 활성화사업 창작연희 작품공모에 선정되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한다. 2021 창작연희 작품공모 ’뛸판, 놀판, 살판‘의 프로그램으로 전통공연예술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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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승 색난(色難) 대표작 4건, 보물 지정문화재청은 17세기 조각승으로 이름을 떨친 색난이 만든 '광주 덕림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문화재청이 25일 지정 고시한 색난은 17세기 전반에 활약한 여러 선배 조각승들을 이어 17세기 후반에 활동한 대표적인 조각승이다. 조각승은 불교조각을 전문하는 승려로, 일군의 조각승 중 으뜸을 '수조각승(首彫刻僧)'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동시대 조각승들처럼 정확한 생몰연대와 행적을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관련 기록 등을 통해 1640년을 전후로 출생해 1660년대 수련기를 거친 후 1680년 우두머리인 수조각승이 되어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약 40년 넘게 활약한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 덕림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光州 德林寺 木造地藏菩薩三尊像 및 十王像 一括)'은 지금까지 알려진 색난의 작품 중 제작시기가 가장 빨라 그의 일대기에 있어 상징성이 큰 작품이다. 발원문을 통해 수조각승으로 활동한 40대인 1680년(숙종 6년)에 제작했음을 알 수 있으며, 총 26구로 구성된 대규모 불상이다. 수조각승으로서 색난의 현존작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조성된 작품으로, 조선 후기 불교조각사에 있어 뚜렷한 족적을 남긴 작가의 위상까지 고려하면 상징성과 중요성이 인정된다. 조성 당시부터 지금까지 주요 존상(尊像)의 손실이 없고, 작품성도 뛰어나 17세기 후반 명부전 불상의 대표작으로 평가된다. '고흥 능가사 목조석가여래삼존상 및 십육나한상 일괄(高興 楞伽寺 木造釋迦如來三尊像 및 十六羅漢像 一括)'은 능가사 응진당에 봉안돼 있는 불상 일괄이다. 1685년 6월 전라도 홍양현 팔영산 능가사 승려 상기가 발원했고, 색난이 수조각승으로서 그의 동료·제자들과 함께 주도해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김해 은하사 명부전 목조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 일괄(金海 銀河寺 木造地藏菩薩三尊像 및 十王像 一括)'은 1687년(숙종 18년) 제작돼 김해 신어산 서림사 시왕전에 봉안된 불상이다. 서림사 시왕전은 현재의 은하사 명부전을 가리킨다. 은하사 명부전 존상은 모두 21구로, 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 귀왕, 판관, 사자, 금강역사 등 거의 완전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구례 화엄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사보살입상(求禮 華嚴寺 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 및 四菩薩立像)'은 1703년 조성된 평균 높이 약 3.3m 대형 불상으로서, 색난의 50대 만년작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불상 조성에 있어 숙종을 비롯해 측근 왕실인사들인 인현왕후, 경종, 숙빈최씨, 영조 등을 비롯해 여흥민씨, 해주오씨 등 권세 있던 가문의 인물들도 대거 참여했다는 점에서 18세기 초 최대의 왕실불사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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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서편제 제작한 이태원씨 별세1926년 나운규 감독 영화<아리랑>의 극장 단성사, 이후 1993년 다시 단성사를 대표 극장으로 인식시킨 영화<서편제>. 이 영화를 제작한 한국 영화계의 거목 이태원 전 태흥영화사 대표가 24일 별세했다. 83세. 고인은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 때 가족과 떨어진 이후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했다. 1973년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극장을 운영하면서 영화계와 다시 인연을 맺었다. ‘춘향뎐’ 등 임권택 감독의 작품을 꾸준히 제작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영면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5월 낙상사고를 당해 약 1년 7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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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시詩, 피아노 선율에 스며들다’ 개최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배은주 상임대표)가 매년 주최하는 2021 장애인문화예술축제에서 정적인 문학이 동적인 문학으로 변화하는 문학낭독 쇼를 선보이고 있는 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올해 ‘詩, 피아노 선율에 스며들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詩, 피아노 선율에 스며들다는 2012년 미국 신시내티대학 박사과정에서 논문을 쓰던 중 뇌졸중으로 편마비를 앓게 된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과 11세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건호의 피아노에 스며든 이야기가 소개된다. 또한 △김종태 △이종형 △장진순 △한승완 △주치명 △권주열 △김명희 △김민수 △강동수 △김옥순 등 솟대시인 10명의 시낭송과 함께 안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맹문재 교수의 시평이 피아노 선율과 함께 가슴에 스며들 것이다. 방귀희 대표는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과 고품격 시 낭송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객에게 쉼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온라인 편성 일정은 9월 10일(금)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이지만 유튜브를 통해 언제든 다시 감상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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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예술인협회, 2022년 ‘장애예술인 수첩’ 개정판 등록 참여자 공모사단법인 한국장애예술인협회(대표 방귀희)가 ‘장애예술인지원법’ 지원을 위한 장애예술인 수첩 참여자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2020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장애예술인지원법)’을 제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2018년에 한국장애예술인협회에서 발간한 ‘장애예술인 수첩’ 덕분이었다. 당시 정부와 국회에 법률의 필요성을 제안하면 장애예술인이 몇 명이나 되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며 장애예술인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장애예술인 수첩에 실린 343명의 경력을 보고 장애예술인을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고 한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에서는 2010년에 199명의 장애예술인이 수록된 ‘한국장애예술인총람’을 발간한 바 있고, 8년이 지나 선보인 장애예술인 수첩을 바탕으로 2018년 12월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예술인을 대상으로 예술활동 증명 현장 접수를 3일 동안 실시했으며 200여 명 장애예술인이 예술활동 증명을 승인받는 등의 노력이 결국 법률 제정으로 이어졌다. 장애예술인 수첩 발간 3년이 지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고 ‘장애예술인지원법’ 제정으로 전국의 지자체와 문화재단에서 지역 거주 장애예술인 명단을 요구하고 있으며, 장애예술인 실태조사도 3년마다 실시해야 하는 등 장애예술인 수첩의 필요성이 더욱 확대됐다. 방귀희 대표는 "장애예술인 수첩이 정말 시급한 이유는 장애예술인 고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것이 장애예술인 인증제도이기에 장애예술인 활동의 목록화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술활동 증명을 받아 현재 ‘예술인복지법’에 따른 예술인으로 400여 명의 장애예술인이 등록돼 예술인 관련 서비스를 받고 있다”며 "장애예술인 수첩 개정판을 만들어 예술활동 증명에 연계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애예술인 수첩 등록 선정 조건은 각 활동 장르에서 수상 1회 이상 또는 작품 발표 5회 이상으로 경력 3년 이상의 예술인(장애인복지카드 소지)이다. 개인 작품 출간이나 개인 전시회 또는 개인 콘서트는 1회 이상이며, 활동 장르는 △문학 △미술(사진/건축) △음악(국악) △무용 △연극 △영화 △연예 △만화(예술활동 증명 세부 기준)이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홈페이지 내 ‘E곳 - 알림방’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2021년 12월 31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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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문화회관, The-e 끌림 콘서트 음악극 ‘응답하라 학창시절’ 진행해운대문화회관(관장 김영순)이 5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목요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2021년 ‘The-e 끌림 콘서트(이하 이끌림 콘서트)’ 공연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The-e 끌림 콘서트는 Emotion (희로애락의 감정, 정서)과 이끌림을 표하는 해운대문화회관의 2021 감성충만 소통형 공연이다. 지역예술인의 창작 동기 부여 및 역량 강화와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의 소규모 지역 콘텐츠를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공연이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고 있다. The-e 끌림 콘서트는 5월 2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9월 남성중창단 해피앙상블의 ‘응답하라 학창시절’로 4회차에 접어들었다. 30일에 열리는 ‘응답하라 학창시절’은 7080 고등학교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하며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향수가 담긴 음악극이다. 70년대 고등학교 친구들이 학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로 꿈에 대한 내용이다. 창작 대본과 함께 ‘나성에 가면’, ‘아빠의 청춘’, ‘세시봉 메들리’ 등 익히 알려진 가요, 가곡, 오페라 합창, 민요 등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남성중창단 해피앙상블은 해외 유학을 마친 전문 성악인들로 구성이 됐으며, 소속된 중창단원들의 개개인의 활동도 활발할 뿐 아니라 클래식한 목소리로 성가곡, 대중음악 및 가곡뿐 아니라 친근감 있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브 중창단이다. 공연은 30일(목) 오후 19시 30분 해운홀에서 공연되며, 전석 1만원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취학아동 이상 공연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 내용과 일정은 해운대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한편 해운대문화회관은 공연 개최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소홀함이 없도록 공연장마다 객석 거리 두기, 철저한 방역을 이행하는 등 공연 현장에서 관련 지침이 잘 준수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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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여 회원사 통해 신인 아티스트 발굴 나선다” 펄스 가요제, 한국음반산업협회와 MOU 체결펄스이엔티(대표 최준호)는 사단법인 한국음반산업협회(회장 이덕요, 이하 음산협)와 9월 30일 MOU (Memorandom of Understanding)를 체결하고, 펄스이엔티가 주관하는 펄스 대국민 가요제(이하 펄스 가요제)의 성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모색한다고 1일 밝혔다. 펄스이엔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요제 흥행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펄스 가요제 총괄 음악 감독인 김동신 상무는 "9월 30일 한국음반산업협회와 신인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펄스 가요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6000여 협회 회원사의 역량 있는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유망 신인과 창작물의 발굴을 통한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2001년 설립돼 음반 제작자의 저작인접권 신탁관리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음산협은 국내 음반 제작자의 43만여 곡을 국내외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 등에 공급해 한국 온라인 음악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 MOU가 체결됨으로써 협회 회원사 소속 아티스트와 권리자 본인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거시 미디어의 참여 없는 순수 온라인 기반의 랜선 가요제로 주목받고 있는 펄스 가요제가 이번 MOU를 통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펄스 가요제는 11월 30일 1차 마감을 앞둔 현재, 7500명의 예비 스타들이 참여하고 있다. 기존 가요제,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이번 가요제를 위해 정상급 작품자 17명이 내놓은 22곡의 신곡과 작곡자와 작품의 비 매칭 비공개 방식, 그리고 온라인 유저들의 선택만으로의 우승자 결정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콘셉트로 관심을 모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