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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76개 문화유산 모두 방문한 ‘부부 완주자’ 탄생문화재청이 한국문화재재단과 추진 중인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주요 프로그램인 ‘문화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의 76개소 문화유산 거점을 3개월에 걸쳐 모두 방문한 첫 완주자 부부가 나왔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이를 기념해 9월 5일 오후 2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유산 방문코스 완주자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완주자인 이천관, 추영미 부부(경기도 거주)에게 완주 인증서와 기념패를 전달하였다. 이들 부부는 지난 4월 30일 인천공항 홍보관에서 여권을 받아 첫 도장을 찍었고, 7월 26일 제주도 성산 일출봉에서 마지막 도장을 찍으면서 문화유산 방문 코스 내 총 76개소의 문화유산을 모두 완주했다.‘문화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는 전국에 있는 문화유산 거점을 방문하여 방문 도장을 찍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으로, 기존에 운영하였던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에서 여권과 도장 디자인 등을 전면 개편하여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방문 도장을 찍을 수 있는 방문자 여권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약 4만 권이나 배포됐을 정도로 현장 분위기와 참여 열기가 뜨거운 편이다.이천관, 추영미 부부는 "평소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아 시작한 여행이었는데, 첫 완주자가 되어 무척 기쁘다. 방문했던 문화유산들 모두가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우리 국민들이 문화강국 국민인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으면 좋겠고, 세계의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방문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넓히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문화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는 내·외국인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며, 방문자 여권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고 우편 또는 전국 12개 수령처에서 직접 받을 수 있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과 방문자 여권 투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https://chf.or.kr/visit) 및 인스타그램 계정(@visitkoreanheritage)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적극행정과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통해 내·외국인의 문화유산 향유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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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왕릉 속으로! 5박 6일 ‘조선왕릉원정대’ 모집 (7.10.~7.2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2023년 조선왕릉문화제」의 사전 특별 프로그램으로 ‘조선왕릉원정대’를 진행한다.「조선왕릉문화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지난 2020년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올해는 10월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전국의 조선왕릉길을 직접 걸어보며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일깨워보기 위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조선왕릉원정대’의 참가자들은 5박 6일간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 동구릉, ▲ 영월장릉, ▲ 여주영녕릉, ▲ 양주온릉, ▲ 김포장릉 등을 거쳐 마지막 ▲ 선정릉에 이르기까지 총 18개의 왕릉을 차량 또는 도보(1일 평균 약 11km)로 답사할 예정이다. 또한 영상 등의 답사 콘텐츠를 제작해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조선왕릉을 홍보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05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 체결 이후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된다.조선왕릉 원정대의 참가신청은 역사에 관심이 많은 만 19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접수(구글 폼 제출)로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8월 2일 최종 40인의 참가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숙박?교통?식비 등 참가 비용은 모두 무료이다.* 온라인 접수 주소: https://forms.gle/56vcU434YAz2pNCR7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참조하면 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대표적인 조선왕릉 활용 행사인 ‘조선왕릉문화제’의 하나로 진행되는 ‘조선왕릉원정대’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민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로운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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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의 밤이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 '창덕궁 달빛기행' 개최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추진하는「2022년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이 9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행사로, 13년째 참여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창덕궁 야간 관람 프로그램이다.'2022년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은 더욱 많은 관람객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고자 1일 참여 인원을 기존 10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1조에 25명씩 2개조(50명)가 5분 간격으로 입장하여, 전문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달빛기행 코스를 관람한 후 연경당에서는 2개조가 함께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올해 상반기에는 희정당 내부를 처음 공개했다면 하반기에는 외현관을 개방하여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수리 및 복원된 근대기 조명이 켜진 희정당의 모습은 오직 야간에만 볼 수 있는 광경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낙선재 후원 내 상량정에서는 대금의 청아하고도 깊은 소리를 도심의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달빛기행의 묘미인 부용지와 주합루의 달빛 아래 풍경은 창덕궁의 밤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후원을 지나 연경당에 도착하면 효명세자를 주제로 한 전통예술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2022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의 9월 예매는 선착순 방식으로 진행하고, 궁중문화축전 기간을 포함한 10월 예매는 시작 직후 빠른 매진으로 불편을 겪은 관람객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모두 추첨제 예매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9월 행사의 선착순 예매는 오는 22일(월)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https://ticket.interpark.com)에서 1인당 2매까지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10월 행사의 추첨제 예매는 오는 9월 중 진행 예정이며, 그동안 1인 2매로 제한되어 가족 간의 관람이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여 1인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한 가족권을 도입하였다. 일반권(1인당 2매), 가족권(1인 4매) 중 선택하여 응모할 수 있다.9월과 10월 예매 모두 동일하게 1인당 관람료는 3만원이며,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회차별 선착순으로 1인 2매까지 전화(인터파크 고객센터 ☎1544-1555)로 예매할 수 있다.더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확인하거나 전화(☎02-3210-4804)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창덕궁 후원을 거닐며 밤이 주는 고궁의 운치를 만끽하고, 궁궐의 야경과 어우러진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하며 바쁜 일상 속 여유와 낭만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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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로 들려주는 경복궁 문화탐방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최재혁)는 청각장애인들이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경복궁 문화탐방 체험프로그램’을 오는 21일부터 10월까지 총 4회(5․10월 학생 / 6․9월 성인)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가치사업의 하나로 경복궁관리소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이 함께 청각장애인에게 맞춤형 문화탐방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유적지 무장애(Barrier Free) 관람 환경을 조성하여 문화유산 접근성을 높이고 경복궁에 대한 올바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된 서울시 거주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회당 20명 내외), 학생과 가족 대상의 자유 관람과 성인 대상의 단체 관람으로 운영한다. 자유 관람의 경우, 경복궁관리소가 기획한 ‘경복궁 청각장애인 대상 관람서비스’를 활용하도록 해 청각장애인이 스스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단체 관람은 경복궁 안내해설사와 수어통역사가 동반하여 관람해설을 진행한다. 참여자는 모두 한복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관람해설을 잘 이해하였는지 알아보기 위한 퀴즈와 과제(임무) 수행 등 궁궐 나들이 체험도 함께하여 경복궁에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였다. ‘경복궁 청각장애인 대상 관람서비스’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경복궁 수어해설영상에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안내홍보물에 번호대로 인쇄된 각 전각의 정보무늬를 스마트폰으로 인식시키면 손쉽게 수어해설영상을 시청하며 경복궁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경복궁관리소는 2021년 1월부터 문화재청 유튜브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유튜브에 경복궁 수어해설영상을 송출하여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1년에는 3회에 걸쳐 청각장애인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였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이 장애인들의문화유적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궁궐을 비롯한 우리 문화유산의 자긍심을 느끼게 함으로써 앞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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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022년 문화재 돌봄 전문관 8명 위촉문화재청은 '2022년 퇴직공무원 사회공헌(Know-how+) 사업'의 하나인 문화재 돌봄 모니터링(상시점검) 사업을 위해 8명의 문화재 돌봄 전문관을 위촉하였다.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은 인사혁신처에서 퇴직공무원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대국민 현장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2017년 시작해 올해 6년 차를 맞이한 문화재 돌봄 모니터링 사업은 문화재 분야의 업무 경험이 풍부한 퇴직공무원을 문화재 돌봄 전문관으로 위촉하여 체계적으로 문화재를 관리하게 하는 사업으로, 위촉된 돌봄 전문관들은 2~3개 지역을 각각 나눠 맡아 자신들의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화재 현장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경미한 문화재 수리나 일상 관리 등 선제적 문화재 보호 조치를 통해 추가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지역문화재돌봄센터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하거나, 문화재 소유자·관리자를 대상으로 문화재 예방관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전파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문화재청에서는 문화재 돌봄 전문관을 내실 있게 운영해 문화재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경미한 훼손을 포함한 다양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상시 예방적 보존관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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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에 만나는 왕립도서관 규장각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평상시 일반인들의 접근이 제한되어 있는 규장각·주합루 권역을 둘러볼 수 있는 행사를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1일 2회 운영한다. 규장각·주합루는 창덕궁 후원 내 왕립도서관이자 학문을 연마하는 연구소로 정조 때 문예부흥의 산실이었던 곳이다. 이번에 개방하는 권역은 규장각·주합루를 비롯한 서향각, 희우정, 천석정이 있는 곳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한시·제한적으로만 입장을 허용하고, 이 중 ‘책의 향기가 있는 집’이라는 뜻인 서향각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일반인과 책의 향기를 나눈다는 의미에서 내부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후원에 입장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며, 현장에서 선착순 회당 20명씩 영화당 접수처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창덕궁 후원의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삼아 왕실의 옛 도서관인 규장각 권역을 산책하며 후원의 멋과 여유 그리고 마음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우리 궁궐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향유하고 궁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휴식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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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사)평화의숲 업무협약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문영철)는 9월 3일, 사단법인 평화의숲(대표 김재현)과 세계유산 창덕궁이 보유하고 있는 생태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서면으로 진행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유산인 창덕궁의 가치 확산과 생태문화유산의 보존·공존을 위한 콘텐츠를 공동개발해 보다 적극적으로 궁궐을 활용하기 위한 취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궁궐의 생태문화유산 보호와 공존 가치를 홍보하기 위한 상호 지원·협력, ▲ 궁궐 활용 프로그램에 적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공동기획·운영을 위한 제반 업무지원·협력 등이다. 창덕궁관리소는 평화의숲과 첫 번째 협력사항으로 창덕궁의 식생을 주제로 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배포하기로 하고, 3일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 행사를 동영상 촬영한다.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 행사는 창덕궁의 나무들을 약 2시간에 걸쳐 둘러보며 전문가의 나무 해설을 듣는 창덕궁의 인기 답사 프로그램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년째 중단된 상태이다. 나무답사 진행자인 ‘우리 궁궐의 나무’ 저자인 박상진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와 창덕궁 문화재해설사들이 이번 동영상 답사 촬영에 직접 참여하여 창덕궁 안에 있는 나무들을 일일이 설명하며 직접 답사를 하는 듯한 현장감을 살려 영상 촬영에 나서고, 창덕궁 내 식생들의 특징을 최대한 선명하게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 동영상은 9월 3일 촬영 이후 조만간 문화재청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창덕궁관리소와 사단법인 평화의숲은 창덕궁의 온라인 나무답사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한국물새네트워크 이기섭 박사를 초청하여 ‘기후변화로 사라지는 우리 새’ 온라인 강연도 창덕궁 후원에서 녹화해 동영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세계유산 창덕궁의 생태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고 생태문화유산의 보호 필요성과 가치 확산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기획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콘텐츠에 국한하지 않고 우리 궁궐의 생태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기획·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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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이달의 추천 유물로 ‘숙종 태항아리’ 소개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조선 시대 도자기인 <숙종태항아리>를 9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정해 국립고궁박물관 지하1층 상설전시장 ’왕실의례‘ 전시실에서 소개하고, 9월 1일부터 문화재청과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로 온라인 공개한다. 조선왕실에서는 태아와 어머니를 연결하는 ’태(胎)‘를 소중히 보관하는 문화가 의례로 규범화되었다. 사람들은 생명의 시작을 함께하는 태가 아이의 운명과 연결되었다고 믿었고, 아이의 삶이 순탄하길 바라며 왕손의 태를 태항아리에 넣은 후 좋은 땅에 묻었다. 조선왕실의 태항아리에는 새 생명이 평안하게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소개하는 <숙종 태항아리>는 태를 담는 작은 내(內)항아리와 내항아리를 담는 큰 외(外)항아리로 구성되었다. 항아리의 어깨 부분에 구멍을 낸 고리를 달았고, 뚜껑에는 구멍을 뚫은 손잡이를 만들었으며, 몸체와 뚜껑에 끈을 교차시켜 항아리를 봉할 수 있게 하였다. 태항아리는 숙종의 생년월일을 적은 태지석도 함께 묻었다.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되며,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과 문화재청과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에서 국·영문 자막과 함께 해설영상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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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Presents the Cabinet for the Seals in Bosodang injon as the Curator’s Choice for JuneThe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Director: Kim Dong-Young), an affiliate of the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of Korea, has selected the Cabinet for the Seals in Bosodang injon as the "Curator’s Choice from the RoyalTreasures” for the month of June. In addition to being displayed in the permanent gallery, the cabinet will be presented virtuallyon a YouTube broadcast starting June 3. *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YouTube: https://www.youtube.com/gogungmuseum*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YouTube: https://www.youtube.com/chluvu King Heonjong had an unparalleled passion for both academics and art. He carved and collected seals with phrases embodying his personal concepts and preferences such as "友天下士” (ucheonhasa, associating with the scholars of the world) and "硯香” (yeonhyang, the scent of an inkstone). His enthusiasm for seals is clear in the compilation of his collection in the form of a catalogue entitled Bosodang injon. This month’s Curator’s Choice is the cabinet in which King Heonjongstored his collection of seals. The Cabinet for the Seals in Bosodang injon is actually a pair of cabinets, respectively inscribed with characters indicating "former” and "latter.” Each cabinet features ten compartments with two columns of drawers. The inner side of the doors have papers indicating the order and quantity of the seals stored in each drawer. The artisanry of the cabinets laid out like a three-dimensional book demonstrates the passion and affection for seals felt by its owner, King Heonjong. The Cabinet for the Seals in Bosodang injon ison display in the gallery of Painting and Calligraphy of the Joseon Royal Court of the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together with Heonjong’s collection of seals. The museum may be accessed only through compliance with the requirements in place to reduce the potential spread of COVID-19. Those who are unable to visit the gallery in person can still enjoy this month’s Curator’s Choice virtually through a video with Korean and English subtitles available on the museum’s website (gogung.go.kr). It can also be seen on the YouTube channels ofthe museum and of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of Korea. <보소당인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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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달빛 아래 스며들다, 2021년 창덕궁 달빛기행 시작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함께 추진하는「2021년 창덕궁 달빛기행」이 오는 4월 29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목~일요일(1일 4회/ 5.6.~9. 궁중문화축전 연계 운영) 창덕궁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행사로, 12년째 참여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창덕궁 야간 탐방 프로그램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는 운영일수가 82일에서 18일로, 1일 관람인원은 200명에서 100명으로 축소되었고, 외국어 해설은 전 일정 취소된 바 있다. 은은한 달빛 아래 청사초롱으로 길을 밝히며 창덕궁 곳곳의 숨은 옛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후원을 거닐며 밤이 주는 고궁의 운치를 100분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지난해 시범운영으로 진행되었던 ‘존덕정 일원’을 올해 탐방 구역으로 정식 추가해 기존 달빛기행과 차별화된 탐방을 즐길 수 있다. 달빛기행의 묘미였던 부용지와 주합루의 숨 멎는 풍경을 배경으로 후원을 찾은 국왕과 왕비(재연배우)의 산책 모습도 만나볼 수 있어 보다 살아있는 궁궐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존덕정 일원: 한반도 모양의 연못 관람지(반도지)를 중심으로 존덕정, 관람정, 폄우사, 승재정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특히, 인조 22년(1644년)에 세워진 존덕정에는 정조가 지은 글 <만천명월주인옹자서>가 걸려있어 평생 왕권 강화와 개혁 정치를 위해 노력했던 정조의 자취를 느낄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창덕궁 달빛기행」 참여객들이 안전하게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특히, 회차별 20분 간격으로 입장하며, 한정된 조별 인원(25명)만 관람하도록 해 더 안전한 분위기에서 창덕궁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 관람객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의무와 발열 여부 점검, 손 소독 ▲ 관람객 간 적정거리 확보 ▲ 행사용품 소독 등 엄격한 방역 수칙과 관람객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준수하여 운영한다. 모든 관람객은 일회용 정보무늬(QR코드)를 확인 후 출입할 수 있다. 「2021 창덕궁 달빛기행」 입장권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11번가 티켓(https://ticket.11st.co.kr)에서 판매한다. 1인당 2매까지 사전예매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요금은 3만 원이다. 인터넷 예매가 불편한 장애인을 비롯하여 국가유공자는 1인당 2매까지 전화(11번가 티켓 ☎1599-9640)로 예매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방문하거나 전화(☎02-3210-3503)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은은한 달빛 아래 진행되는「2021 창덕궁 달빛기행」을 통해 관람객들이 고궁의 운치를 만끽하고 궁궐의 야경과 어우러진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춘 일상 속에서 휴식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 특히, 5월 초에 진행되는 달빛기행 프로그램은 5월 1일부터 시작해 9일간 계속되는 <2021년 궁중문화축전>과도 연계되어 있어 더욱 풍성하고,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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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한석홍 기증「경주 석굴암」사진 69건 자유롭게 내려받기 가능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문화재 사진작가 1세대인 고(故) 한석홍씨가 기증한 경주 석굴암 석굴(국보 제24호) 사진 69점을 국민 누구나 활용 할 수 있게 공개하고, 17일부터 연구소 누리집(nrich.go.kr, 자료마당-기증자료)에서 자유롭게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고(故)한석홍씨가 촬영한 ?경주 석굴암? 사진, 필름 등 1,172점을 2019년부터 2020년에 걸쳐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았다. 이 자료들은 1981년, 1986년, 2000년 세 차례 걸쳐 촬영된 석굴암 사진으로, 해외 유명 전시와 각종 도록에 수록된 사진 등도 포함되어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기증된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에「석굴암 그 사진」사진집을 발간한 바 있으며, 이번에 공개하는 사진은 사진집에 수록된 것들 중 대표적인 사진 69점을 고화질로 디지털화한 것이다. 원본파일은 공공누리 1유형(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표시기준)으로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정책’에 따라 별도의 이용허락 없이 누구든 내려 받아 활용 할 수 있다. * 공공누리 1유형: 출처표시, 상업적/비상업적 이용 가능,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기증기록물 공개가 민간에서 기증된 기록물의 국민 접근성과 관심도를 높이고, 관련 분야의 전문적인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자료로 활용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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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제정&공포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하 ‘세계유산법‘)의 제정(법률 제16932호)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세계유산법 시행령을 2월 2일자로 제정했으며, 2월 5일부터 시행한다. ‘세계유산법’은「세계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이하 ‘세계유산협약’)과 관련하여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활용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우리나라의 세계유산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2020년 2월 4일 제정되었다. 이번에 제정된 시행령의 주요 내용은 ▲ 세계유산의 등재·보존·활용과 지원에 관하여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주요 시책 또는 계획, ▲ 세계유산지구의 지정 등의 고시에 포함되어야 하는 내용, ▲ 세계유산의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한 연도별 사업계획의 내용과 절차, ▲ 주민 등의 의견청취 절차 등이다. 이번 세계유산법 시행령의 제정으로 세계유산협약에 따른 세계유산의 종합적인 관리체계 구축과 관련 정책 강화를 위한 원활한 운영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세계유산법과 같은 법 시행령에 근거하여 세계유산 등재와 함께 등재된 세계유산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보존·관리·활용을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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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왕릉 온라인 콘텐츠 올해 더 풍성해진다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나명하)가 궁궐·왕릉을 소재로 제작해 공개한 61개의 온라인 콘텐츠가 총 310만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였다. 앞으로도 궁능유적본부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국민의 관심과 흥미를 끈 영상 콘텐츠들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지속적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코로나19 이후에도 다양한 궁·능 활용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층을 폭넓게 확보할 계획이다. 궁능유적본부는 지난해 유례없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계속되면서 다수의 관람객이 집결하는 현장 행사를 일부 축소하고, 그 대안으로 지난 6월 17일「고궁의 밤」온라인 사진전을 시작으로 12월 31일「단편영화 첩종, 조선을 지켜라」까지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를 꾸준히 공개하여 전통문화의 향유 방식을 다양화하였다. 4대궁·종묘·조선왕릉을 배경으로 사진, 영상, 실감형, 체험형 등 비대면 콘텐츠를 다양하게 운영하였으며, 특히, 4대 고궁의 밤을 담은 온라인 사진 전시 <고궁의 밤>은 조회수 35만 회, 궁중문화축전 대표 프로그램인 <경회루 판타지-궁중연화>는 공중파 시청자 38만 명을 기록했으며, 에스케이 텔레콤(SKT)과 협업한 궁궐(창덕궁, 덕수궁) 탐방 실감형 콘텐츠는 체험자 63만 명, 온라인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인 <마인크래프트>는 체험자 1만5천 명이 참여한 바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2021년에도 코로나19의 조기 극복과 지속적인 문화향유 확산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영상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하여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지난해 공개한 영상 콘텐츠들은 올해에도 문화재청 유튜브와 문화유산채널 유튜브, 궁중문화축전 유튜브에서 계속해서 시청할 수 있게 하되, 올해 새롭게 제작하는 궁궐 활용프로그램 중에는 수어(手語)해설이 포함된 영상물을 확대 제작하여 청각장애가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로 궁궐을 방문하지 못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영어 자막도 다양하게 지원하여 우리의 궁궐과 전통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한류 매개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궁중문화축전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인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 궁궐 탐방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기행’과 ‘경복궁 별빛야행’ 등을 집에서 만나볼 수 있는 <궁온프로그램>도 상반기(4~5월)부터 신청을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올해에도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하여 국민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고, 고품질의 온·오프라인 궁능 활용프로그램의 개발·보급에 노력하여 기존 고객층에 대한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새롭고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 문화재청 유튜브: https://www.youtube.com/user/chluvu * 문화유산채널 유튜브: https://www.youtube.com/user/koreanheritage * 궁중문화축전 유튜브: https://url.kr/JIL1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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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배 관련 용어 담은 사전, 국내 첫 발간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선조들의 지혜와 손끝으로 전승되어온 우리나라 조선·항해 기술을 기록한『우리배 용어사전』을 국내 처음으로 발간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예로부터 배를 이용한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우리나라 지형에 적합한 배 ‘한선(韓船)’을 만들고 발전시켜 왔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전통한선을 복원·재현하면서 얻은 경험과 선공들의 조선기술을 기록하면서 쓰인 ‘우리배’ 관련 용어를 발굴하고, 옛 사공의 항해기술을 채록하여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우리배 용어사전』은 2019년 공개한 『우리 배 지식 웹사전』에 이어 우리나라 한선의 용어를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 표제어는 ▲ 배의 구조, ▲ 배의 종류, ▲ 선소(船所)·선창(船艙), ▲ 조선도구, ▲ 조선·항해의례, ▲ 항해기술 등 6개의 주제하에 총 1,927개의 표제어로 구성되었다. ‘우리배’의 도면을 부록에 함께 수록하여 누구나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에 발간된 『우리배 용어사전』은 국공립 도서관과 박물관, 연구기관 등에 배포하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http://www.seamuse.go.kr)에 전자책(2021년 1월 예정)으로 제공하여 국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에 발간한『우리배 용어사전』이 우리나라 선박사 연구에 초석이 되길 기대하며, ‘우리배’와 관련한 역사사료 연구, 현지조사 등을 보완해 ‘우리배’와 관련한 분야별 전문사전 발간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해양문화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