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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서울 나들이 가볼까…서울시 문화 프로그램 '풍성'서울시가 설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연휴 기간 내내 세시풍속 체험부터 전통공연, 전통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21~24일까지 '설에는 설래(來)는 날' 행사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개최한다. 활 만들기, 약식 만들기 등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설레는 전통체험'과 전통가옥에서 투호, 윷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설에는 설날만끽'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운현궁에서는 '설맞이 민속 한마당'이 펼쳐진다. 22일 낮 12시30분에는 이웃과 떡국을 나누는 '떡국 나눔 마당'이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옛날 팽이 만들기, 한지 버선 만들기, 배씨댕기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운현궁 앞마당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도 설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한옥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매작과 만들기, '복주머니 만들기' 등 7개의 전통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대문 여관에서는 '토끼를 잡아라' 특별 기획 전시도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 등에서는 21일 박물관을 찾은 시민을 위한 설날 잔치를 연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오후 12~4시까지 광장에서 '설맞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한성백제박물관도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풍물패와 사자놀이 공연 등을 연다. 나무팽이 만들기, 연 만들기, 복주머니 만들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21~24일 우리소리박물에서는 '우리, 소리박물관으로 토껴볼래' 행사가 개최된다. 대금연주자 송경호의 국악 연주를 선보이는 '새해 복이 들어오는 소리 콘서트' 등이 열린다.서울시립미술관과 세종문화회관도 설 연휴 휴무없이 운영한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는 '키키 스미스-자유낙하' 전시와 '강석호:3분의 행복' 전시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캣츠' 내한 공연이 진행된다. M씨어터에서는 연극 '미저리'가 무대에 오른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서울빛초롱·광화문광장 마켓도 새해 맞이를 주제로 새롭게 단장해 설 연휴 시민들을 맞는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설 연휴 기간 '검정 토끼의 한양 놀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계묘년 설날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서울시가 준비한 설 연휴 행사들과 함께 깡충깡충 뛰어오르는 토끼처럼 힘찬 한 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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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춘추관 문학특별전, 작가 대담으로 관객 만나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학 특별전시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 청와대를 거닐다'가 연말연시를 맞아 더욱 풍성해진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달 31일에는 전시장에서 멋글씨(캘리그래피) 행사가 진행된다. 내년 1월7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는 전시작가의 대표작품으로 작은 책(미니북)을 만드는 접지 체험행사가, 1월8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는 문학도장(스탬프)으로 엽서를 만드는 체험행사가 이어진다.윤동주, 이상, 나혜석을 주제로 '작가 대담'도 이어진다. 오은·황인찬 시인과 정여울 평론가가 참여한다.1월 7일에는 오은 시인이 윤동주와 그의 작품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8일에는황인찬 시인이 이상을 주제로 관람객과 소통한다. 정여울 문학평론가는 15일 나혜석을 주제로 '작가 대담'을 진행한다.작가 대담은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리며, 참가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각 30명씩을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국립한국문학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와대 개방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 22일 개막해 내년 1월16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청와대 인근 서촌 지역에서 활동했던 대표 문인 4명을 소환했다. 체부동의 염상섭, 부암동의 현진건, 통인동의 이상(본명 김해경), 누상동의 윤동주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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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판매부수 직접 본다…출판유통 통합 전산망 개선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개선, 출판사와 작가 등 이용자들에게 더욱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서점과 도서관을 위한 서비스를 신설하고 저자가 판매 부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26일 문체부에 따르면 새로 개편된 서비스는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제공된다.문체부와 진흥원은 2017년 송인서적 부도 후 출판도서 유통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서의 생산·유통·판매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출판전산망을 구축해 지난해 9월 개통, 운영해왔다.문체부는 출판사가 출판전산망에 입력하는 표준 서지정보(메타데이터) 항목이 너무 많다는 의견을 반영, 국립중앙도서관의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납본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출판사 직접 입력 항목을 줄였다.또 전산망에서 출판사의 신간 도서 소개 홍보물(카탈로그)을 쉽게 제작해 원하는 서점 유통사 등에 한 번에 배포·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으로 도서 판매 결과를 조회할 수도 있다. 지역·서점·나이·성별 등 다각적인 통계 분석 서비스도 제공해 출판 기획과 마케팅 전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지역서점과 도서관은 신간과 출간 예정 도서 정보를 미리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해당 지역의 도서 판매통계 자료를 제공받아 수서(收書) 기획에 활용할 수도 있다. 지역서점 도서 재고관리 서비스도 신설해 서점주가 재고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지역서점 재고정보는 지역서점 누리집 '서점온(ON)' 도서예약 서비스와 연계, 소비자들이 도서를 구매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도서관 사서를 위해서는 도서 주문을 위한 비교 견적과 주문목록 내려받기 기능을 신설했다.저자를 위한 도서 판매동향 보고서 신청과 확인 서비스도 개선했다.저자가 출판전산망에서 보고서를 신청하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도서별로 전산망에 집계된 판매통계가 담긴 보고서가 생성돼 인증마크가 표기된 피디에프(PDF) 형태로 저자에게 전송된다.그동안은 저자가 출판사에 보고서를 별도로 요청해야 했고, 출판사가 출판전산망을 통해 통계파일(엑셀)을 전자우편으로 보내는 방식이라 신청하기도 어렵고 통계자료를 한눈에 보기에도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문체부와 진흥원은 출판전산망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이용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아울러 사용자 편의성을 지속 보완하고 출판전산망 산업통계를 기반으로 국고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등 출판사와 서점의 가입을 확대하는 데도 노력할 계획이다. 출판·서점·유통계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출판전산망이 이해관계자 모두가 만족하고 필요로 하는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발전 방향과 운영방식을 계속 논의해 갈 방침이다.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서 유통의 투명성 확보라는 처음 취지에 맞게 출판사와 서점의 가입을 확대하고 사용자 중심으로 기능을 편리하게 개선하는 등 출판전산망이 모두에게 유익한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출판전산망이 출판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출판사와 서점·유통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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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 온라인 강의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전통공연예술 분야 전문기획자를 양성하는 ‘2022 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11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진행된 ‘2022 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의 대면 강의 종강 후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라 우수과목을 선정해 온라인 강의를 제작했다. 공연 기획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실연자, 혹은 공연 기획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공연 제작 기획, 무대 제작 및 연출, 영상 콘텐츠화, 홍보마케팅, 저작권, 음원 유통까지 총 6개 주제로 구성됐다. 강의 영상은 12월 21일부터 12월 23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 2과목씩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온라인 강의는 별도의 신청 없이 2023년 1월 20일까지 누구나 볼 수 있다.김삼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올해 진행된 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에 대한 뜨거운 성원과 요청에 힘입어 온라인 강의를 열게 됐다”며 "선착순 수강 신청으로 인해 강의에 참여하지 못했던 분들과 지방에 거주하시는 예술인들에게 유익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2 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 온라인 강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관련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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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보호원장에 박정렬 전 해외문화홍보원장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 신임 한국저작권보호원장에 박정렬(1966년생) 전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장을 임명했다. 신임 원장 임기는 이날부터 2025년 9월 15일까지 3년이다.박 신임 원장은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국민소통실장, 대변인, 미디어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 전문성과 폭넓은 해외 연계망을 통한 국제 소통에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대 철학과 학사, 동대학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듀크대 정책학 석사다.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영화·웹툰 등 한류 콘텐츠 세계적 확산과 함께 증가하는 해외 저작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국가 간 공조가 중요해지는 만큼 한국저작권보호원 세계적 역량 또한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이어 "신임 원장이 오랜 문화예술 정책 경험에 기반한 한류 콘텐츠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다양한 해외 업무 경험을 활용, 우리 문화예술 콘텐츠 국제 저작권 보호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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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는 무엇을 숨기려 했는가?…민족지 '중외일보' 검열본·삭제본 공개일제강점기 검열 흔적이 남은 민족 일간지 '중외일보'(中外日報)'를 볼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오는 5일부터 여는 특별전 '일제는 무엇을 숨기려 했는가?'에 '중외일보' 검열본과 삭제본을 공개한다.‘중외일보’는 일제강점기 1926년 11월∼1931년 6월까지 총 1492호를 발간한 민족지다. 중외일보에서 검열을 통해 삭제된 주요 기사는 일본 왕가를 모독하거나, 일제의 조선 통치를 부인 및 방해하고, 쟁의를 선동하며, 독립운동가를 옹호하고, 사유재산을 부인하는 기사들이었다.특히 '일왕의 건강' 관련 기사(1926.12.18. 34호, 1면)와 3·1 운동 8주년에 발간 예정인 신문(1927.3.1. 107호, 2면)에 수록된 '태화관 사진'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장 검열본을 통해서만 그 검열의 내용을 알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사다.일왕의 건강 위독 기사와 태화관 사진에는 붉은색으로 ‘差押(압수)’ 글귀가 쓰여 있다. 박물관 소장 중외일보 검열본은 일제강점기 언론출판 검열을 담당했던 조선총독부 경무국 도서과 보관본이다. 박물관은 소장 중인 신문 전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 추후 학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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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제16회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전통춤 분야 우수 인재의 발굴 및 궁중춤과 민속춤의 균형있는 발전과 진흥을 위해 제16회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이하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맡는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궁중춤을 경연하는 대회로 많은 무용인들을 배출한 권위있는 대회이자 우리 전통춤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회 일정은 9월 6일(화)에 예선이, 9월 20일(화)에 본선이 열린다. 2022년 9월 6일(예선 경연일) 기준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예선에서는 궁중춤과 민속춤 각 1작품씩 2개 과제를, 본선 진출자는 본인의 예선 과제 중 1작품을 경연하게 된다. 본선 진출자 중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500만원이, 금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250만원이, 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50만원이, 동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8월 8일(월)부터 19일(금)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 및 대회 관련 세부사항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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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평론가와 함께 배워보는 국악 평론 글쓰기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9월 5~30일 예인마루 세미나실에서 '제11회 국립국악원 학술상 평론상 공모전' 활성화 및 국악전문 평론가 육성을 위한 '국악 평론 쓰기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온라인 영화비평가이며 출판기자인 김민영 작가와 국악누리 집필가이자 음악평론가인 성혜인 평론가를 초청해 총 10일간 국악평론 쓰기를 위한 예술비평 집중 교육에 나선다. 국립국악원 국악평론 쓰기 교육은 전액 무료다. 참가 희망자는 최근 감상한 작품에 대한 감상문이나 국악계 전반에 대한 개인의 의견을 담은 원고를 참가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초청 강사는 제출 원고 심사를 통해 최종 참가자 15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본 교육을 충실히 수료하고 '제11회 국립국악원 학술상 평론상 공모전'에 투고해 수상자로 선정된 자에게는 격월로 발간되는 국악누리 집필진으로 활동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대한민국 국적의 국악, 한국음악, 한국무용 등 국악관련 학과 전공 대학(원)생·졸업생을 대상으로 전자우편(jeonsa91@korea.kr)을 통해 진행한다. 신청서류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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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의원, ‘헌정대상’ 수상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이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선정한 ‘제21대 2차년도국회의원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법률소비자연맹은 본회의 및 상임위 출석률, 법안 발의 현황, 국정감사 성적, 대정부 질의 평가 등 12개 분야를 종합하여 우수 의원을 선정해 헌정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예지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경청하는 동시에, 국정감사 및 예결산 심사를 통해 정부의잘못된 정책을 개선하고자 했으며, 장애인들을 비롯한 우리 사회 소수자들이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문화재 향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겪고 있는 차별과 불편을 공론화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2년 차 국회인 2021년 5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저상버스 등의 도입을 촉진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는 내용의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안,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사업에 장애예술인 창작활동지원을 추가하는 예술인복지법 개정안, 키오스크 등 무인정보단말기의 장애인 접근성을 보장하도록 한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안 등 10건의 법안과UN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비준 촉구 결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상 소식을 접한 김예지 의원은 "법률소비자연맹 총본부가 수여하는 헌정 대상은 의정활동에 성실히 임한 국회의원이받을 수 있는 가장 유서 깊은 상이기에 대단히 영광스럽고 뜻깊게 생각한다”라며"앞으로도 국민의 메신저로서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이를 바탕으로 피부에 와닿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비례대표이자 피아니스트 출신인 김예지 의원은 21대 국회 들어 쿠키뉴스선정 2020 국정감사 우수의원, 국민의힘 선정 2020년, 2021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아름다운말 선플상,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특별공로상, 2022 국회의장 공로패를 포함해 현재까지 14개의 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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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잡가 완창 프로젝트 ‘잡가의 멋’오는 8월 5일 금요일, 오후 7시에 한국 문화의 집 코우스(KOUS)에서 소리꾼 전병훈의 경기잡가 완창 프로젝트 <잡가의 멋> 세 번째 무대가 열린다. 잡가의 멋‘ 프로젝트는 경기잡가의 전곡 완창을 통해 감상자에게 ‘잡가의 멋’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소리꾼 전병훈과 사단법인 경기음악연구회가 공동 기획했으며 윤중강 국악평론가, 정창관 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배연형 한국음반아카이브연구소 소장이 회차별 해설자로 출연해 학술적 가치를 더했다. 전석 초대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총 3회 공연 구성으로 지난 5월 19일에 휘몰이 잡가, 7월 6일엔 경기 12잡가 완창무대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처럼 경기잡가 단일 장르 37곡을 완창해 내는 것은 지금껏 전례가 없던 것으로, 경기소리 애호가들, 나아가 전통 공연계의 관객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 8월 5일엔 경기잡가의 세부 장르인 "휘몰이 잡가”와 "경기12잡가” 중 어느 쪽으로도 분류되지 않는 "그 외 경기잡가”를 전곡 완창으로 공연한다. 이날 금강산타령, 풍등가, 장기타령 등 다소 익숙한 경기잡가를 비롯해 토끼화상, 변강쇠타령, 갖은 방물가, 혈죽가 등의 생소한 잡가들을 모두 선보인다. 이에 더해 현재 전승이 미약하거나, 끊어진 잡가를 유성기 음반에서 복원해 재현하는데, 경기 성주풀이, 구 방물가, 언문뒤풀이 등이 준비되어 있다. 총 13곡의 "그 외 경기잡가”를 선보이는 무대. 앞서 휘몰이 잡가와 경기 12잡가의 완창 무대의 경우 소리꾼 전병훈이 전곡 독창으로 공연했다면, 이번 공연은 독창뿐만 아니라 후배, 제자들과 함께하는 곡도 있다. 전병훈은 이를 두고 "복원한 소리의 경우, 복원의 주체인 저 혼자 부르는 것보다도 후배, 제자들이 함께 부르는 것이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현재 전승이 미약하거나, 단절된 잡가들은 앞으로의 전승 가능성과 생명력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잡가의 멋을 즐기고 싶은 이들은 이날 무대를 찾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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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문화·예술 행복"…세종문화회관 8월 공연 공개세종문화회관은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의 8월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행복동행석'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행복동행석은 문화예술 향유가 어려운 시민들에게는 좌석의 일부를 할애해 추첨없이 우선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문화예술 소외계층은 노인복지단체 지원자, 장애인 지원자,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단체 소속인 등으로 평소 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대상들이다.행복동행석 단체 신청은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며, 별도 과정을 통해 최종 대상자가 선발된다.한편 8월 '천원의 행복' 프로그램은 클래식과 국악 장르로 구성됐으며, 총 6회 동안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443석)에서 진행된다.먼저 8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은 '에스 클래식 위크(S-Classic Week)'에서 K-클래식 유망주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8월30일부터 31일까지는 모던 국악 콘서트 '진면목'이 진행된다. 진면목에서는 2021 풍류대장 프로그램 출연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은 민요밴드 밥(bob)과 창작 국악 앙상블 동화가 출연해 시와 민요를 기반으로 한 공연 무대를 선보인다.'천원의 행복' 8월 관람 티켓은 19일 오전 10시부터 26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에 한해 티켓 구매가 가능하며, 잔여좌석이 발생했을 경우 예매는 8월2일 오전 10시부터 공연 전까지 가능하다.관련 문의는 세종문화티켓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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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신진예술인 3000명에 창작준비금 200만원 지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신진예술인 3000명에게 1인당 200만원의 창작 준비금을 지원한고 13일 밝혔다.문체부는 60억원 규모의 '신진예술인 창작준비금지원사업-창작씨앗'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창작준비금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15~21일 접수하면 된다.지난해 신설된 '창작씨앗'은 신진 예술인들이 예술계에 안착하고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생애 1회, 1인당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공고일인 13일까지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국내 거주 내국인 중 소득 인정액이 당해연도 기준 중위소득 120%(1인가구일 경우 233만3774원) 이내인 이들이 대상이다. 소득인정액이 낮은 순서대로 선정이 이뤄지며, 장애 예술인은 우선 선정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인 중 소득인정액이 낮은 순서대로 선정하며 장애예술인 자격을 충족하면 우선 선정한다. 신청 접수는 창작준비금시스템(www.kawfartist.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15일부터 21일까지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누리집(www.kawf.kr)이나 상담창구(☎ 02-3668-0200)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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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 공모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7월1일부터 8월8일까지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 공모를 진행한다.'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는 문화재보호법의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해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본격 운영한다. 그간 연구용역·시범운영을 거쳐 인증기준·절차를 마련했다. '광산, 문화유산 꽃이 피다' 등 10개의 프로그램을 처음 인증했다.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운영하는 국가·지자체·민간 등 모두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서류·현장 심사가 이뤄진다. 이후 인증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10월 중 인증 기관을 최종 선정한다.인증받은 프로그램에는 문화재청장 명의의 인증서 발급, 문화재청의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 표시 사용,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홍보 활동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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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태실 그림 보물 된다…‘건칠보살좌상’ ‘묘법연화경’태실을 조성했던 조선왕실의 안태(安胎) 문화를 보여주는 그림들이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이 '장조 태봉도', '순조 태봉도' 등 조선왕실 태실 관련 그림 3점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안태는 기운 좋은 땅을 골라 태(胎·태반과 탯줄)를 모시는 것을 뜻한다. 태실은 왕실에서 자손을 출산하면 그 태를 명당이나 길지에 묻고 조성한 시설이다. '장조 태봉도'는 1785년(정조 9)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1735~1762, 후에 장조로 추존)의 태실과 주변 풍경을 그린 것이다. 장조의 태실은 1735년 출생 후 경상북도 예천군 명봉사 뒤편에 마련됐다. 1785년 사도세자로 추존(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죽은 이에게 왕의 칭호를 올리는 것)됨에 따라 난간석과 비석 등 석물이 추가 배치됐다. 그림 속 장조의 태실은 많은 산봉우리가 에워싼 타원형 구도 속에 자리하고 있다. 멀리 상단에는 뾰족한 원각봉을, 가운데에는 명봉사와 문종태실을 배치했다. 그 위로 사도세자의 태실인 '경모궁 태실'을 그렸다. 장조의 태실은 이중으로 된 연꽃지붕이 있는 개첨석(지붕돌)에 팔각의 난간석을 둘렀고, 앞쪽에는 거북형 받침에 표석이 세워져 있다. '순조 태봉도'는 순조가 1790년(정조 14)에 태어난 후,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에 태실을 만들어 태를 안치한 태실의 형상과 그 주변 지형을 그린 것이다. 순조가 1800년 즉위한 후 6년이 지난 1806년(순조 6)에 태실에는 난간석 등 석물이 추가로 배치됐다. S자 형태의 경계에서 오른편 위에 둥근 봉우리를 배치하고 그 위에 태실을 그렸으며, 왼편 아래에 여러 전각이 어우러진 속리산 법주사가 보인다. 둥근 봉우리의 주위 배경에 아무 것도 그려 넣지 않아 태실이 돋보이도록 했다.'헌종 태봉도'는 헌종이 1827년(순조 27)에 태어난 후, 충남 예산군 덕산면 옥계리에 마련된 태실과 주변 경관을 그린 작품이다. 헌종이 1834년 즉위한 후, 13년이 지난 1847년(헌종 13) 그림 속 태실처럼 격식을 갖춘 것으로 보아 태실가봉 당시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태실가봉은 왕이 즉위한 뒤 태실 주변에 난간석·비석 등 석물을 새롭게 조성하는 의식을 말한다.태실의 아래편에는 무성한 나무숲을 채워 넣었으며, 그 위의 주위 배경은 여백으로 비워 놓아 태실이 돋보이도록 했다. 태실은 연꽃지붕이 있는 지붕돌과 팔각 난간석, 앞쪽에 놓인 거북모양 받침에 표석이 세워진 모습이다. 조선왕실은 갓 태어난 자녀의 태(태반과 탯줄)를 길지에 별도로 봉안했다. 왕실 자녀들의 태를 특별히 관리한 것은 태의 처리가 국운과 관련이 깊다고 믿어서다. 태를 소홀히 다루면 국가에 불운이 미친다고 봤다.세 건의 태봉도는 새로 태어난 왕자녀의 태를 길지에 묻는 독특한 안태의례(安胎儀禮)를 정착시킨 전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조선왕실에서 의례화시켜 태실의 모습을 그린 태봉도가 거의 남아 있지 않다는 점에서 역사성·희소성이 있다. 제작 동기와 제작 시기가 분명하고 태실과 관련된 왕실 회화로서 역사·미술사적 가치가 높아 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다.아울러 문화재청은 '건칠보살좌상', '묘법연화경' 등 고려 말~조선 초 불상과 조선 초기 불경 등 총 6건에 대해서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건칠보살좌상은 고려 말~조선 초에 제작된 보살상으로, 머리에 화려한 보관을 쓰고 두 손은 설법인(說法印·불교의 교의를 들려주는 설법할 때의 손 모양)을 결한 좌상이다. '묘법연화경'은 1405년(태종 5) 음력 3월 하순 안심사에서 조성한 불교경판을 후대 인출한 경전으로, 7권 2책으로 구성된 완질본이다. 동일 경판에서 인출된 판본 중 이미 보물로 지정된 자료와 비교할 때 시주자와 간행정보가 모두 확인된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한 '장조 태봉도'에 대해 30일의 예고 기간동안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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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사민속박물관, 2022 유물 공개 구입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지역사 연구에 폭넓게 활용하고 양질의 전시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유물 공개 구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유물 매도 신청은 7월25일부터 8월5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며, 문화재 매매 법인을 비롯해 관련 유물을 소장한 개인도 참여할 수 있다.구입 대상은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질이 우수한 자료로 한정하며, 출처가 불문명하거나 도난품 등 불법 행위와 관련 있는 자료는 제외된다.특히 무등산과 광주천 등 광주의 환경과 행정, 교육, 산업, 금융, 인물을 다룬 광주 역사 일반 자료와 무등산 분청사기 관련 자료, 올 하반기 개관 예정인 신창동 마한유적 체험학습관의 전시콘텐츠 확충을 위한 관련 자료 등을 중점 구입할 예정이다.신현대 관장은 "박물관 유물은 지역민의 오랜 기억이 담긴 중요한 매체다"며 "무명의 자료들이 박물관으로 옮겨져 지역민 누구나의 중요한 의미가 될 수 있도록 박물관 유물 구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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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세계로" 세종학당 19개국 23곳 신규 지정세계 19개국 23곳에 한국어·한국문화 교육기관 '세종학당'이 새로 지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은 16일 올해 새롭게 지정한 세종학당 23곳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종학당은 세계 84개국 244곳으로 확대됐다.올해는 방글라데시·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 등 아시아 3개국, 남아프리카공화국·튀니지 등 아프리카 2개국, 룩셈부르크·핀란드 등 유럽 2개국에 처음으로 세종학당이 들어선다.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과 한국과의 교역 증가 추세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방글라데시는 매년 근로자 약 2000명이 한국으로 입국하는 등 취업 수요가 큰 나라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는 중동 지역 내 한류 확산으로, 운영기관이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높고, 한국 취업·유학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는 3곳, 베트남에는 2곳의 세종학당이 추가로 운영된다.올해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은 멕시코에도 세종학당 1곳이 추가 지정됐다. 우리나라는 멕시코의 세계적인 문화행사 '세르반티노 축제'에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문화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국내에도 첫 세종학당이 문을 연다. 서울 세종학당은 국내에 체류하는 국외 입양인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계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아동권리보장원과 협업, 운영한다.이번 신규 세종학당 공모에는 39개국 82개 기관이 신청했다. 이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세종학당 지정심사위원회가 약 4개월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현지 한국어 학습 수요, 운영기관의 시설·인력 요건 등을 바탕으로 역량과 여건이 우수한 기관을 선정했다.2007년 몽골 울란바토르에 처음 개설할 당시, 세종학당은 전 세계 3개국 13곳, 수강생 연간 740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15년이 지난 올해는 약 19배 늘었다. 연간 수강생도 지난해 기준 8만1476명으로 약 110배 증가했다.문체부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수강생 수는 58만4174명에 달한다. 지난 15년간 다양한 수강생들은 한국어를 배워 자신들의 꿈을 이뤘다.미국 워싱턴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한 타일러 라쉬는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타일러 라쉬 씨는 "세종학당은 단순히 언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김밥을 만들기도 하면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곳"이라고 평가했다.멕시코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출신 난시 카스트로는 외국인 최초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경기민요를 전공하고 있다. 그는 "세종학당과 경기민요가 내 인생을 바꿨다"며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 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세종학당의 한국어 교원 일로나 자다치나는 전쟁 상황임에도 온라인을 통해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하루빨리 평화가 찾아와 학생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했다.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교육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매우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류 문화 매력 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인이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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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영상물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 등 5대 핵심 과제 추진문화체육관광부는 자유로운 예술 창작 환경과 활력 넘치는 시장 창출하기 위해 현장의 요구가 큰 사안들을 적극 검토, 5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빠른 규제 혁신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5대 과제는 ▲OTT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 ▲거대자료(빅데이터) 저작권 이용 편의성 확대 ▲예술활동증명제도 절차 간소화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기준 완화 ▲관광펜션업 건축물 층고 기준 완화다. 신산업 성장과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시급성, 국민적 요구, 실현 가능성 등의 요인을 고려해 선정됐다.문체부는 OTT를 통해 유통되는 영상물에 대한 자체등급분류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영화및비디오물의진흥에관한법률'이 정기국회 이전에라도 개정될 수 있도록 당정 협의 등을 통해 국회를 설득할 예정이다.기존에 영상물은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사전에 등급분류를 받은 후 유통돼야 했다. 하지만 법 개정이 이뤄지면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된 사업자들이 온라인 비디오물에 대한 자체등급분류 권한을 부여받으며,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사후 관리만 하게 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유통되는 영상물에 대한 자체등급분류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기존 3층으로 제한됐던 관광펜션업 건축물 층고는 4층으로 완화된다. 문체부는 한류 문화와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성장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거대자료 이용 편의성 확대를 위한 '저작권법' 개정을 추진한다. 빅데이터 정보분석 관련 데이터마이닝 과정에서 저작권 허락없이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면책규정을 도입하는 내용이다.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한 예술활동증명제도 절차도 간소화한다. 이와 함께 마이스(MICE) 산업 관련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기준과 관광펜션업 건축물 층고 기준 완화(3층→4층)를 함께 추진,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은 문화예술계와 관광·여행업계를 지원한다.문체부는 5대 핵심과제 규제 혁신을 위해 1차관 주재로 규제혁신 전담조직(TF)을 구성·운영한다.법률개정이 필요한 과제는 늦어도 올해 정기국회까지는 개정하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사항은 최대한 앞당겨 시행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문체부는 콘텐츠, 문화예술, 관광 분야 간담회 등으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국회 및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핵심과제들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다.아울러 민간의 자율성을 보장해 관광·콘텐츠·스포츠 산업 투자를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련 타부처 소관 규제를 포함해 규제 전반을 재정비한다.방한 관광 수요 대응을 위한 규제 정비, 관광호텔 세제 완화 등을 통해 코로나로 위축된 관광산업에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경기장 등 스포츠 기반 시설에 대한 신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규제혁신도 추진한다.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제도를 정비한다. NFT 거래 당사자들에게 NFT 관련 저작권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한편, 미술 대체불가토큰(NFT) 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계 부처 등과 협의해 법·제도적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한류 문화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문화산업 특성을 반영해야 하는 만큼 게임산업 등 주 52시간제 탄력적 적용, 영상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대기업의 모태펀드 투자 제한 규정 완화, 프로젝트 투자에 대한 과세특례 적용 방안 등도 관계 부처와 협력해 개선할 계획이다.박보균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정부의 규제혁신은 관료들이 기득권을 내려놓는 자세에서 시작한다"며 "창작은 예술가의 혼을 불어넣는 작업인 만큼 이를 존중하는 낮은 자세로 규제혁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 콘텐츠 등 분야에서는 규제혁신이 투자 촉진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현장과 적극 소통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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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 임웅수 이사장, 임오경 의원과 간담회(사)한국국악협회 제27대 임웅수 이사장 집행부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오경(더불어민주당 광명갑)의원과 국악 정책 감담회를 가졌다. 28일 오후 4시 임웅수 이사장, 송선원 부이사장, 신임 감사 등이 국회를 찾아 2년 전 발의 되어 계류 중인 ‘국악문화진흥법안’의 회기 내 통과를 촉구하는 자리였다. ‘국악문화진흥법안’은 우리문화의 근간인 국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법과 제도의 기반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2020년 임오경의원의 대표발의와 15명의 국회의원들이 공동발의하여 현재 소위원회에 계류 중인 법안이다. 임오경 의원은 전통문화 세계화를 뒷받침하고, 한류산업을 촉진하기 위해 이 법안 발의에 이어서 2021년 ‘전통무예진흥법 전부개정법률안’을 비롯하여, ‘한류산업발전진흥법안’‧‘한복문화산업진흥법안’‧‘궁능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안’ 총 5건을 ‘한류5법’으로 발의를 하였다. 전통문화와 K-콘텐츠의 동반성장, 특히 전통이 이 시대의 중심에 자리 잡게 하기 위한 법제화이다. 이 중에 ‘국악문화진흥법안’은 임의원이 제일 먼저 발의하고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법안으로, 국악의 중요성과 국악인의 안정적인 활동을 보장하여 지속적인 확산과 국공립 기관의 역할 정립을 통한 상호 발전을 위한 법제화를 담은 것이다. 임웅수 이사장은 이 법이 조속히 시행되어 "국악이 보편화됨으로서 문화 수입국에서 문화 수출국으로 탈바꿈하고, 100만 국악인이 신나게 활동 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될 것임으로 빨리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 국악협회 집행부는 나름의 계획을 수립해서 돕겠다는 각오도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임오경의원은 지난해 말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발의 안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국악 전통과 함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음을 상기하고, "전통무예진흥법, 공예진흥법, 바둑진흥법, 서예진흥법이 제정되었지만, 국악진흥법이 제정 되지 않은 것은 국악이 전통문화의 기반임을 인식하지 못한 결과로, 후반기 국회 분과위원회의 재구성으로 조건이 바귀게 되니 이번 회기 내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하였다. 국악 진흥 관련 법안 발의는 이미 2005년 고흥길의원의 대표발의을 시작으로, 2차 2012년 황우여 의원 대표발의, 3차 2017년 김두관의원 외 35명의 공동발의가 있었지만 모두 상정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번 2020년 임오경의원 외 15명의 공동발의 안은 상정이 되어 현재 소위원회에 계류 중에 있다. 100만 국악인이 통과되어 시행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법안이다. 전통은 창작의 원천이다. 민간단체와 국공립기관은 이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하여 미래의 유산으로 후대에 넘겨주어야 한다. 이는 오늘의 국악인들의 권리이며 의무이기도 하다. 얼마 전 작고한 이어령 장관의 어록 중 "국가가 정책으로 나서야 천재적 상상력을 문화와 예술 쪽으로 활용할 수 있다"를 상기하며 국악협회 새 집행부의 첫 발걸음이 결실을 거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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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국악공화국과 달리는 기차’ 이야기브레이크가 고장 난 기차(狂車/鑛車) 이야기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충돌을 마주하고 달리는 기차”에 대한 것이고, 또 하나는 변경 가능한 선로로 달려오는 기차에 의한 희생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라는 철학적 담론이다. 전자는 두 진영의 충돌 상황이거나 선의의 공동체 구성원을 희생물로 수장이 무책임한 대치국면을 야기할 때의 비유이다. 후자는 달려오는 기차의 선로 변경 여부를 통해 어떻게 희생을 줄일 것인가의 가설이다. 바로 이 두 기차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곳이 있다. 한 측이 4월 21일 대통령(자신들은 이 세상에서 최고의 지위와 명예를 획득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21일대통령’과 ‘23일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쓰기로 함)을 선출하고, 또 한 측이 이틀 후인 23일 대통령을 선출한 ‘국악공화국’이다. # "브레이크가 없는 두 기차가 마주 달려오고 있다. 어떻게 할래?” "뛰어 나간다” "왜?” "충돌하는 거 구경하려구!” 빨리 나가 기차를 멈추게 하여 충돌을 막기 위해서가 아니라 파국의 불꽃(피 튀기는 싸움)을 구경하러 나간다는 것이다. 방관을 넘어 냉소에다 저주까지 반영한 대답이다. 지난 '국악공화국'의 대통령 선거 무효소송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결코 농(弄)이거나 망언만이 아니라 실제 나왔던 이야기 이다. 그런데 분규로 갈라진 두 진영에서 대통령이 배출되고 나서 또 들려오는 이야기는 더 절망적이다. 지난 2년은 수비만 했는데, 이제는 21일 총회의 무효소송과 "두 건의 금품수수 확인서를 갖고 있다”고 ‘수습위원회’에서 발언한 것을 두고 명예훼손죄로 고발한다는 말이 돌기 때문이다. 2020년 초 당선무효 소송으로 극한 대립을 해오다 금년 3월 패소한 측이 소송전을 불사하겠다고 한 것이다. 홧김에 내뱉은 말이 아니라면 공수가 바뀐 2차 무효소송전이 전개될 것이 뻔하다. 아! 브레이크 없이 달리는 두 기차를 어떻게 하면 승객의 희생을 줄일 수 있을 것인가? # "브레이크가 고장 난 기차(狂車) ‘트롤리호’가 달려온다. 그런데 이를 모르는 다섯 명이 작업을 하고 있는 선로와 변환기(變換機)를 작동하면 선로가 바뀌는 측선에서 한명이 작업을 하는 상황이다. 그대로 가게 할 것인가? 아니면 전환기를 작동시켜 한명이 작업하는 측의 선로로 가게 할 것인가? "그대로 가면 5명이 죽고, 측선으로 가면 한명이 죽지?” "측선으로 돌려서 한 사람을 죽이고, 다섯 사람을 살려!” "전환기를 돌려 다섯 사람을 구하기 위해 한 사람을 희생시키는 것은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행동인가?”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의 첫 챕터에 나와 유명해진 ‘트롤리 딜레마’(기차 논쟁)을 재구성한 것이다. 정치철학계의 문제적 논제로 사고(思考)실험의 한 케이스인데, 소수 인권 문제와 목숨의 수치 문제를 다룬 것이다. 다양한 조건하에서의 실험인지라 결론도 매우 다양하게 나올 수 있는데, 여기서는 단순화 시켰다. 다만 위의 경우라면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5명을 살리기 위해 1명을 희생시키는 선로 변경을 선택한다고 답하는 유형의 예를 제시한 것이다. 이를 현실의 ‘국악공화국’에 적용하면 어떨까. 어렵지 않게 결론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잠깐, 여기서는 도덕이나 정의(正義)의 문제는 논외하기로 한다. 21일과 23일 선출된 대통령 체제를 위의 두 선로에 처한 상황이라고 가정하기로 하자. 이에 누군가가 변환기를 작동시켜 희생을 줄이는 한 쪽을 택할 수 있다는 조건도 있다고 하자. 당연히 전환기 작동자와 각각의 조건이 주어져야 하는데, 다행히 비상대책위원회(박상진 현 학교법인 국악학원 이사장)가 존재함으로 작동자는 준비가 되어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면 문제는 선택 또는 희생(犧牲) 값인 양측의 조건이 마련되어야 한다. 소설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이 조건을 더듬거려 채우면 이런 정도일 것이다. 첫째, 두 체제 정통성 여부이다. 그런데 모두 희박하다. 왜냐하면 서로 극열 부정하고 있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다만 현제 시점에서 법적으로는 ‘21일대통령’ 체제가 약하게나마 우위에 있다고 본다. 그러나 객관적 평가를 받을 만한 여지는 거의 없다. 매우 애처롭고 슬픈 현상이다. 제3자적 입장으로 이 나라는 ‘웃기는 짬뽕’ 신세인 것이다. 둘째, 각 집행부 구성원과 회원수도 따질 필요 없이 퉁 쳐야 한다. 임시총회 대의원 수와 참가인원 수로는 23일 대통령 체제가 월등하나 가장 중요한 일반 회원은 공통이기 때문이다. 물론 ‘21일대통령’ 체제의 ‘이핵관’들의 회비 납부 기록이 확인되지 않아 차후 법적으로 문제가 되겠지만, 아직 법적 판단이 없으므로 여기서는 제외하기로 한다. 셋째, ‘국악공화국’ 수장(首長) 자격문제다. 이는 중요한 대목이다. 해서 세분하여 따져 보기로 한다. 다만 전제하는 것은 객관적 자료에 근거하기 보다는 세평에 기댄 것이 문제라는 사실이다. 이는 다른 필자에 의해서 버전을 달리해 객관화 할 필요가 있다. 자격의 기본은 국악분야의 전문성 문제이다. ‘국악공화국’ 역대 수장 중에는 예능 보유자들뿐만 아니라 당대 최고의 명인명창들과 이론가들이 많았다. 이점에서 전문성은 제일의 조건이 된다. ‘21일대통령은 의상실 운영자(문예분과)이자에 ’전통예술진흥회 이사장이긴 하지만 장르적 전문성은 희박해 보인다. 반면 ‘23일대통령’은 농악분야 경기도 지정 보유자(농악분과)로 이미 20대 초반에 ‘전주대사습 농악부문 장원'을 획득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전문성에서는 분명하고 확실한 우위에 있다. 둘은 예술인 공동체 수장이란 점에서 얼마나 감수성이 풍부한가도 중요한 덕목이다. 그런데 공통으로 부족한 점이 확인된다. 인성(人性)과 포용력인데, ‘21일대통령’은 전자가 부족하고, ‘23일대통령’은 후자가 부족하다. 둘 다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자격 자체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셋은 예술가로서의 문해력(리터러시)이다. 이는 당선 취임사의 호소력 내지 표현력 같은 언변이나 저술 등을 통한 주관성 피력 등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후자가 높은 편이다. 이 문제는 대외 협력관계, 관공서 접촉에서 중요한 강점이 된다. 넷은 현대의 지성인 척도라는 경청력(傾聽力)이다. ‘21일대통령’은 주변의 한 측근에 의하면 "5분 이상의 대화가 어려운 분”이라고 하는 평이 있었다. ‘23일대통령’은 필자와 수차의 통화와 SNS소통 경험으로는 맥락적 대화가 가능한, 나름의 자격을 갖췄음이 보인다. 다섯은 약속 이행의 신뢰성 문제이다. ‘21일대통령’은 SNS에 의한 약속에 대해 거의 지키지 않았다. 감성적인 국악인들에게, 팩트를 기다리는 기자와의 약속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 그런데 되레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기자에게 기사의 신뢰성을 언급하였다. 이에 비해 ‘23일대통령’은 즉각은 아니지만 최소한 담당자나 제3자를 통해 약속을 지키려는 자세를 취했다. 선거 기간에도 짜증이 담기긴 했지만 자료 송부에 대한 약속을 모두 지켰다. 이 신뢰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공연히 문제를 삼기 위해 거론하는 것이 아니다. 즉, 지난 소송 '씨즌1'에서의 합의 불발에서 알 수 있듯이 상호불신이 원인이었다. 이번의 '씨즌2'에서도 이 신뢰성은 합의에 있어서 걸림돌이 된것으로 보인다. 여섯은 예의(禮儀)이다. 특별한 것이 아니다. 사회상규상의 기본 예의 정도를 말한다. 이는 인성의 문제와도 직결되는데, 대면이나 통화에서 확인되는 것이기 보다는 sns에서 확인되었다. 예를 들면, ‘21일대통령’은 관련된 기사에 대한 즉시 반응에서 정정 요구나 반박문이 아닌, 냉소적인 비아냥과 막말의 문자로 표현한다. 기자로서는 모멸감을 느낄 정도이다. 이 부분은 다른 기자에게서도 수차례나 들었다. 반면에 ‘23일대통령’은 반응을 보이지 않을 뿐이지 무례함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무성의 하기는 해도 무례함은 아니다. 최소한의 예의는 차렸다. 마지막,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이는 소송 사건과 갈등 해소에 대한 진정성 문제이다. 필자는 각각의 총회 선출이 있은 이튼날 SNS를 통해 갈등해소에 대한 나름의 안(案)을 제안했다. 간절한 마음에서 행한 것이다. 그런데 ‘21대통령’은 무반응이다. 반면 ‘23대통령’은 "반목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는 취지와 함께 중립적 중재에는 참여하겠다는 반가운 회신을 보내왔다. 2022년 4월 24일 일요일 10시 54분에. 이 회신에서 ‘국악공화국’ 회복 가능성과 치유력을 읽을 수 있었다. 반가워서 가슴이 뛰었다. 이런 자세는 전에 보지 못한 것이었다. 필자는 즉시 "예 좋은 자세! 화이팅”이란 문자로 화답했다. 이 태도가 부디 의지로 확장되어 실천력으로 발휘되길 바란다라는 마음에서다. 사실 기껏 3, 4차례 정도로 만나 본 인상기에다가 주변 인물들과의 뒷담화를 통해 축출한 결과이니 부족하기 이를데 없다. 그러나 필자 만용의 결과인 이런 평가는 그 동안 술자리 안주에 뒷담화로 뒤통수 까기에서 비로소 문자화 한 것이 처음일 듯하다. 지금까지의 소송 전말이나 정관 조항을 들먹이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여 동굴에서 헤어나지 못한 분들은 이것을 작은 기준점으로 삼아 판단하셔도 될 듯하다. 뭐 소설로 가볍게 읽을 꺼리이기는 하지만~ . 그러면 이제 어설픈 결말을 내리기로 한다. 브레이크가 없어 멈출 수 없는 기차 앞에 불행하게도 21일과 ‘23일대통령’ 체제가 놓여있다. 두 체제는 머지않아 다시 소송으로 확대되어 충돌하고, 파국을 맞을 지도 모른다. 그 파국은 우선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 취소 같은 문제로논의로 전개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회원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한 쪽을 희생시켜서라도 다른 쪽 체제를 통해 회원들에게 봉사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이 방법 외에는 없을 듯하다. 파괴된 선로가 더 파괴되기 아예 못 쓰게 되기 전에.... 그래서 이상에서 살핀 조건들을 고려하고, 비교한다면 이제 전환기를 어느 선로로 작동시켜야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어쩔 수가 없다. 현실의 문제이다. 희생을 줄이는 선로 선택을 할 수밖에! 가능한 한 빨리! #"21일대통령 체제 선로로 틀까?” 아니면 "23일대통령 체제 선로로 틀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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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 27대 임웅수 단독, 찬반 의사로 재신임목동 방송회관에서 개최된 현 집행부 체제의 임시총회에서 단독 후보 임웅수씨가 대의원 찬반 방식으로 재신임을 받아 이사장에 추대되었다. 오후 2시에 시작한 회의는 일반 임시총회와 다르게 감사 권한의 ‘경과 보고'로 소집되었다. 감사(이용신)에 의해 임시의장(이환수) 선출, 총회 임시의장 선임(이환수), 선거관리위원장(송선원) 선임으로 이사장을 선출하는 과정을 밟았다. 전체인원 213명 중 참석 140명, 위임장 27명, 불참 48명으로 성원을 보고했다. 감사의 경과 보고는 비교적 상세하게 소송 경과와 전말, 그리고 현 집행부의 업무 완결성을 강조하는 내용이었다. 특히 정관 규정 대의원 기본 자격인 회비 납부 사실을 자료로 제시하기도 하였다. 단독 후보로 나선 임웅수 당선자에게 선관위원장이 당선증을 교부하여 27대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선출을 확정하였다. 이어 행한 인사말에서 임 이사장은 그간의 소송으로 빚어진 소회를 밝히고, 소송에 의한 갈등을 해소하는데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과보고’회-‘임시총회’라는 절차는 다소 혼란스럽고 생소했다. 그러나 갈등 해소에 나서겠다는 공식 발언은 작지만 안도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21일에 이어 또 한 차례의 폭우가 쏟아졌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우후지실/雨後地實)”라고 했던가? 모든 대의원들은 이 비가 마지막이 되어 빨리 말라서 더 굳어진 땅에서 튼튼한 한국국악협회가 발전되기를 간절한 바람을 갖고 돌아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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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무효에 따른 총회, “제27대 이사장 이용상” 무투표 당선(사)한국국악협회 26대 체제 임시총회에서 단일후보 이용상(전 부이사장)씨가 무투표 이사장에 선출되었다. 어제 21일 14시에 시작해 한 시간 동안 크라운해태홀에서 개최된 임시총회는 2년만에 소집된 전 26대 홍성덕 이사장 체제에 의해 이뤄졌다. 임시총회는 대의원 166명중 위임 15명 포함 91명이 참석, 성원이 되었다. 26대 홍성덕이사장은 개회선언에서 "27대 선임 결의가 무효가 되어 수장 없이 표류가 된 국악협회 정상화를 위한 신규 이사장 선출”을 위해 임시 총회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학곤 직무대행자는 "국악협회를 지켜보아 온 바 이용상 이사장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초심을 잃지 않을 인물"이라고 개회사를 하였다. 강주용 선거관리위원장은 경과보고에서 "4명의 위원들이 6차의 회의와 법률 자문을 받아 2020년 제26대 이사회를 대의원으로 하고, 각 분과위원회는 자체조직임을 감안하여 2020년 분과 대의원”으로 한다고 했다. 또한 지회장에 대해서는 "일시적 이사장(임웅수)에 의해 인준된 지회장은 대의원에서 배제하고자 하였으나, 무투표 당선임이 확정된 이후로는 투표권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다만 총회원의 자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당선증 이용상"은 2022년 4월 21자로 강주영 위원장이 교부했다. 당선자 이용상 신임 이사장 인사에서는 "2020년 총회 이후 소송 사건으로 심려를 드리고 걱정을 드린 점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송구하고 미안한 마음을 밝히며 용서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10년간 이사로 활동하는 동안 "국악협회가 관행과 타성으로 안주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고도 했다. 그리고 우리와의 수교국 120개국가와 국악예술단 공연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해외 지부를 30개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석부이사장은 김학곤, 부이사장에 김혜란, 유창, 김정민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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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 제26대 체제의 오늘 총회, 선출 이사장 무효이다”(사)한국국악협회 26대 체제 총회가 오늘 오후 2시 크라운해태홀에서 개최된다. 여기에서 단독 후보로 나선 이용상씨가 무투표에 의해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총회는 2020년 2월까지 존재한 홍성덕 이사장 체제의 복귀로 2년 반만의 4월 4일 소집된 前 26대 집행부의 공고에 따른 것이다. 그런데 현 이호연 부이사장 집행부는 긴급하게 오늘 개최되는 총회는 효력이 없고, 선출되는 이사장도 자격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주장 근거는 다음 세 가지이다. 첫째, 26대 집행부가 오늘 소집하는 총회의 대의원은 이사회 심의를 거치지 않은 미자격자들이라는 주장이다. 회원 자격은 이사회에서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 이번 소송의 주문인데, 정작 이를 다시 위배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둘째, 투표 참여 자격 회원은 입증 가능한 공적 계좌를 통한 정관 규정 일자 15일 이전에 납부한 자들에 한하는데, 이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주장은 일부 회원은 현 집행부 공식 계좌에 납부하여 자격이 있는데, 나머지 대다수 회원은 납부 되지 않았고, 어디에 납부했는지가 확인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셋째, 4월 4일 긴급 이사회 회의 중 임시 의장 김학곤씨가 공식 발언으로 "10만원씩을 넣었으니 받아 가시라"라고 한 사실을 두고 이는 금품수수행위라고 주장했다. 공식 발언으로 여비 규정보다 많은 금액을 준 것은 금품수수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한편, 국악신문은 이를 확인하고자 어제 이용상씨에게 이 세 가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그러나 "나는 후보이니 김학곤씨에게 전화하라 하겠다”고 답변을 피했다. 이후 김힉곤씨의 전화는 없었고, 기자의 확인 전화도 받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이후, 양 측의 갈등은 더 격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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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한국국악협회 기호 1번 이용상 후보 선거 포스터한국국악협회 제26대 김학곤 부이사장 체제 27대 이사장 선거 후보자 이용상의 포스터와 선거 공약이 나왔다. 포스터 해드라인은 "국악은 한류의 핵심 가치. 이젠 국악이 뜬다. 기호 1번 이용상”이다. 공약 표제는 "더 행복한 국악협회, 완전히 새로운 한국국악협회! 이용상이 밑돌이 되겠습니다.”이다. 4대 공약은 다음과 같다. 하나, 국악인 복지정책. 둘, 국악인이 행복한 세상. 셋, 한국국악협회 사회적 지위 향상 제고, 넷, 한류문화의 핵심 국악이 세계의 중심으로, 네 가지 공약 모두 당위론에서는 이의가 없다. 그러나 세 번째 "한국국악협회 사회적 지위 향상 제고”를 제외하고는 공허한 감이 없지 않다. 물론 전 국악인이 국립국악원과 문화체육관광부와 긴밀한 공조와 협조 체제를 성립, 유지한다면 불가능하지는 않다. 부디 가능하도록 한국국악협회의 지위를 향상시켜 주기를 바란다. 선거(총회)는 오는 21일, 투표소는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총회 장소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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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한국국악협회 기호 1번 임웅수 후보 선거 포스터현 한국국악협회 이호연 부이사장 체제의 27대 재선거 후보자 임웅수의 포스터와 선거 공약이 나왔다. 포스터 해드라인은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으라차차! 임웅수 기호 1번”이고 공약 표제는 "꿈꾸는 세상을 위한 큰 걸음과 작은 걸음"이다. 3대 공약은 다음과 같다. 하나는 국악진흥법 제정을 실천한다. 둘은 한국국악협회 회원 데이터베이스 구축한다. 셋은 한국국악협회 홈페이지 사랑방 소식란을 만든다. 공약은 간단명료하다. 그런데 세 번째 공약은 좀 의야하다. 모든 단체의 소통 창구인 소식란은 필수 카테코리인데, 이를 지금까지 개설하지 않았다는 것인가. 아니면 폐쇄했다가 이사장이 당선되면 다시 설치하겠다는 것인가? 둘 다 문제이다. 그럼에도 고백하고 실행한다니 다행이다. 선거는 오는 23일, 투표소는 방송회관에 마련된 총회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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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 선거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성명서 발표(사)한국국악협회는 두 체제로 분규 중이다. 현 이호연 부이사장 체제는 임웅수씨를 단일 후보로 하여 23일 선거를 하게 되었고, 또 한 단체는 김학곤 부이사장 체제로 이용상 전 26대 부이사장을 단일 후보로 21일 선거를 하게 되었다. 며칠 후면 한 협회에 두 이사장이 나오게 된 것이다. 이 사태를 막기 위해 국악계 중진 4인이 비상재책위원회를 결성하고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덕수, 박상진, 채치성, 한상일 4인은 10일과 16일 긴급 모임을 갖고 파국을 막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결성을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배경 설명 자료와 성명서에는 ‘두 체제의 선거를 하나로 통합하여 단일 체제에서 개최함으로써 정통성 있는 이사장을 선출하자’는 논지이다. 현실적으로 이것만이 협회의 안정적 운영 기반이라는 주장이다. 만시지탄이지만 연주, 학술, 공연 분야의 중진들의 목소리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국악협회는 2년에 걸친 소송으로 난맥상을 겪다, 다시 두 체제로 분리되어 각각의 이사장 선출로 격돌하게 되어 파국 사태를 맞게 되었다”고 하며, 그동안 2년 반 동안 방관자로서 ‘판결 결과를 보자’며 수습하기를 회피하였음을 자성하며" 이 결과로 60년 역사의 국악 단체가 극단의 갈등으로 파국의 사태를 목도하게 된 것”이라고 문제의식을 피력했다. 따라서 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 단일 선거 체제를 마련하여 그 결과 선출된 이사장에게 정통성을 부여하여 이후 협회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비상대책위원회 당위성을 제시하였다. 박상진 교수는 전화 통화에서 "선거 후에는 또다시 소송 등으로 이어져 파국으로 갈 것인데, 누구든 나서서 방안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니냐. 이제 많은 국악인들에게 동의를 얻어 추진하려고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덕수 교수 역시 "지난 수습위원회 때 강력한 활동을 못 한 것이 결국 이런 사태까지 오게 한 것이다”라고 자책하였다. 한상일 교수는 "이번 통합 선거에 반대하는 측은 스스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이상황에서 잘잘못을 따지기에는 너무 늦었고, 더 깊은 늪으로 빠진다는 것은 뻔하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하여 사태 추이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하였다. 채치성 위원은 "막다를 골목까지 오게 되었다.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늦었지만 명분 있는 일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네 위원의 통화에서 감지되는 것은 설령 이번 두 체제 간의 이사장 선출을 막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 이후의 사태 진화를 할 수도 있다는 확신 내지는 책임감이었다. 이번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수습위원회’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 절대적 중립성을 견지하여야 하고,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야 한다. 명분은 추진력의 원동력이다. ‘통합 단일 선거’, ‘정통성있는 이사장 선출’, ‘협회 안정 기반 구축’이라는 명분은 충분하고도 절실한 것이다. 다음은 비상대책위원회가 발표한 문건이다. 비상대책위원회 결성 배경 (사)한국국악협회는 2020년 2월, 27대 이사장 선거(이용상 對 임웅수)를 개최하였습니다.(임웅수 당선) 이후 2개월 후 ‘당선무효소송’(원고 이용상)이 제기되어 2년 동안 항소심이 진행되어 2022년 초 국악협회(임웅수)가 패소하였습니다. 그리고 3월 18일 대법원 상고심 중 임웅수 이사장이 사표를 냈습니다. 이렇게 확정된 판결이었지만 원고와 피고의 양측에서 서로 불복하고 새 이사장을 다시 선출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부이사장 대행 체제의 선거관리위원회가 결성되었습니다. 이에 이호연 부이사장 체제의 집행부가 송선원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출하여 27대 이사장 선출을 위한 선거일을 4월 23일로 공고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원고 측인 전 제26대 집행부 이사장 대행 김학곤 부이사장 체제도 복구하여 긴급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여기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결성하고 별도의 이사장 선출을 결의, 강주형 선거관리위원장 명의로 이사장 선거일을 4월 21일로 공고하였습니다. 이로서 한국국악협회는 2년에 걸친 소송으로 난맥상을 겪다, 다시 두 체제로 분리되어 각각의 이사장 선출로 격돌하게 되어 파국 사태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국악인들은 방관자로서 ‘판결 결과를 보자’며 수습하기를 회피하였습니다. 이 결과로 60년 역사의 국악 단체가 극단의 갈등으로 파국의 사태를 목도하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통합, 단일 선거 체제를 마련하여 그 결과 선출된 이사장에게 정통성을 부여하고 안정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김덕수 박상진 채치성 한상일(가나다 순) 4인이 4월 10일과 16일 긴급하게 모임을 갖고 한국국악협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본 비상대책위원회는 비상한 대안을 마련하여 양 체제 집행부와 선거관리위원회와의 논의를 거쳐 통합된 단일 선거체제를 마련하여 충돌을 방지하고자 합니다. 이에 대해 국악계 원로들과 전 국악인들의 깊은 관심을 담아 호응을 기대하며 보도를 의뢰하는 바입니다. 성 명 서 (사)한국국악협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현재의 ‘한 협회 두 체제’의 분규 결과로 21일과 23일 각각의 이사장 출현이란 파국을 막기 위해 국악계 원로들의 고견과 많은 회원들의 뜻에 따라 다음의 실천사항을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이호연 부이사장 체제 집행부/ 송선원 위원장 선거체제와 김학곤 부이사장 체제/강주형 위원장 선거 체제는 즉시 본 비상대책위원회와 머리를 맞대고 수습에 나설 것을 요구함. 하나, 긴급한 수습책을 마련하기 위해 본 비대위가 주체하는 원탁회의에 함께하여 통합 선거, 단일 이사장 선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함. 하나, 긴급 원탁회의는, 통합선거 당위성 그리고 방식과 비전을 주제로 한 내용을 토대로 김덕수 박상진 채치성 한상일(가나다 순), 이상 비상대책위원회 4인, 그리고 두 체제(부이사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와 함께 원탁회의를 통하여 수습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함. 하나, 이를 토대로 통합선거를 실시, 단일 이사장을 선출하여 정통성을 확보, 협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기틀을 잡는데 함께 노력할 것을 요구함. 하나, 21일과 23일 예정인 각 체제의 이사장 선거(총회) 일정을 중지, 공고하기 위하여 원탁회의는 가급적 빠른 시일(20일) 내 개최하여야 함. 장소는 일단, 인사동 태화빌딩(3.1독립선언서 선포장소)소회의실로 함. 하나, 양 체제의 투표권자 차이 등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권고한 중앙회, 지회, 지부 간의 권리와 의무를 함께 부여하는 수평적 관계 개선을 위한 정관 개정도 함께 처리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구함. 하나, 합의를 통한 공동 선거관리 체제 마련(각 선거체계 인정)으로 새 이사장 선출⟶ 당선자(27대 이사장) 정통성 부여(법적 근거 마련)⟶ 이를 통한 안정 체제 기반 마련할 것을 요구함. 하나, 전국 지회, 지부의 이사장 선거 투표 참여로 기존의 투표권 회원 범위를 확대하여 기존의 편향적 선거 형태를 청산할 것을 요구함. 하나, 선거운동은 공개적인 후보자의 소신과 비전 발표를 통해 진영적인 투표 행위를 타파할 것을 요구함. 하나, 비대위는, 이상의 권고가 수용되지 않을 시 새로운 법적 소송전 등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로 빠짐은 물론, 국악협회의 혼돈과 국악인들의 명예는 회복할 수 없는 지경이 될 것을 우려한다. 이러한 현재의 비상시국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전 국악인이 궐기하게 되고, 새로운 불신임 운동이 전개될 것은 명약관화한 일로서 새로운 파국이 초래할 것을 크게 우려한다.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2022.04.16. (사)한국국악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김덕수 ‧ 박상진 ‧ 채치성 ‧ 한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