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국가 발전의 기본과제는 무엇인가.
국악, 국어,국군,국사가 아닌가. 여기서 국민의 자주,자유,자립, 자활이 발상되지 않는가.
또 이들 4대 과목에서 주권 / 국민 / 영토 / 국가가 존립하지 않는가. 특히 한 국가에 있어 국악은 자주문화를, 국어는 자유문리를, 국군은 자립문명을, 국사는 자활문사(自活文史)를 낳지 않는가. 또 이들 네 과목을 인체에 비유한다면, 국악은 머리에, 국어는 가슴에, 국군은 허리에, 국사는 손발에 해당하지 않는가.
바로 이들의 체계가 확립되었을 때 그 나라의 경제/교육/과학/정치가 제 궤도에 진입하는 것이 아닌가. 특히 이들 국가 4대 과목 중에서 그의 머리는 바로 국악이 아니겠는가. 그런데도 정부는 국악을 문화관광부의 예산계정과목인 문화예술/관광/체육/문화재/기타 문화 및 관광부문 중에서 문화예술과목 속의 일개 분과로 쳐 박아 놓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니 이 나라의 자주와 주권 및 경제 그리고 머리가 고개를 들 수 있겠는가.
사실 국악의 국가적인 비중은 국악 / 교육 / 국방 / 행정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여기서 예산도 이들 4개가 같은 비중으로 편성되어야 국가가 세계무대에 우뚝 서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예산의 비중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거나 무시된다면 국가라는 거대한 배는 침몰하고 마는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국회의 예산처방은 그렇지 못하다. 금년을 보면 총예산 1백 44조 8천여억 원 중에서 교육은 28조여 원이고, 국방은 약 21조원이었으며. 행정은 26조원이었는데, 국가역사의 머리에 있는 자주주권의 수호자인 국악예산은 단돈 삼삼팔억원이었을 뿐이다. 물론 한국문화의 사령탑인 문화관광부에는 고작 1조 2천억 원이 배정되었을 뿐이다. 이럴 수가 있는가.
거기다 국악원에 있어서도 국제적으로 내 놓을 극장하나 반반한 것이 없다. 세계 어느 나라를 돌아보아도 국가극장만은 웅장거대하다. 돈 가방을 든 국빈들이 한국을 찾아왔다 치자. 그들을 데리고 욕망의 불길을 태워 줄 곳이 어디겠는가. 노래방인가 술집인가. 우리에게는 세계적인 국가공연장이 있어야 한다. 사실 국빈수용 세계수준의 극장하나도 없이 무슨 세계시대를 경륜하겠는가.
그것이 대한민국 국악극장이다. 그런데 그러한 우리 극장이 있는가. 장충동 국립극장인가. 서초동 국립국악원인가. 이런 정도로는 어림도 없다. 국악우등생인 공무원과 국회의원들에게 내년도 국가예산중 문광예산만은 최소 20조를, 국악 분야 예산은 적어도 15조 정도를 지향 책정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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