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속보] 한국국악협회 극한 대치, 또 하나의 선거체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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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속보] 한국국악협회 극한 대치, 또 하나의 선거체제 탄생

26대 긴급 이사회 4월 4일 오후 2시
위원은 강주영 외 4인 호선
4월 20일 이사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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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신문] 4일 오후 2시 아이비스 엠베서더호텔(인사동점)에서 ‘제26대 한국국악협회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선거관리 위원 5인을 선출했다. 2022.04.04.


오후 2시 아이비스 엠베서더호텔(인사동점)에서 26대 한국국악협회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선거관리 위원 5인을 선출했다. 참가 인원은 30명 참석에 6인 위임장, 36명으로 성원 보고를 하였다.


홍성덕 이사장의 간단한 이사말에 이어 김학곤 부이사장이 주재한 이사회에서는 호선으로 선거관리위원 5인을 선출했다. 위원은 강주영, 우종량, 서장식, 주영희, 심은주, 5인이다.(김덕수와 한상일 이사는 추천을 받았으나 개인 사정으로 사양하였다.) 이사장을 선출하는 총회는 20일로 확정하였으나 장소는 미정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위임하였다.


진행 과정에서는 다소 논란이 있었다. 한상일 이사가 "모두가 같은 국악인인데, 이런 대응을 하기 보다는 타협의 기회를 갖자”라는 제안을 했다. 김덕수 이사는 "26대 이사회가 어디에 근거하여 효력을 갖는지?”와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를 보지 않고, "조급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주민호 이사는 전문가적인 소견을 피력하고 "오늘의 이 회의 효력에 대해서는 변호사 자문을 받아야 한다”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1시간이 넘는 회의 중에서는 "8명의 농악분과 대의원을 더 넣어 부정선거를 하였다”라는 등의 다소 혼란스런 주장들이 오갔고, ‘기타 안건을 굳이 이런 모임에서 추인을 하려고 했는가는 의문을 갖게 하였다.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5인의 위원회에 위임하고 폐회하였다. 분명한 것은 ()한국국악협회는 이 달 안에 두 명의 이사장이 선출이 된다. 이제 관리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어느 정도 개입할지 귀추(歸趨)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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