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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대표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의 마스코트 ‘흥이’와 ‘춤이’가 전격 공개됐다.
흥이와 춤이는 한글 흥과 춤에서 자라난 캐릭터로, 단순한 기본 모습에서 필요에 따라 통통 튀거나, 원하는 만큼 팔다리를 늘려 다양한 형태로 움직일 수 있게 디자인됐다. 사인물, 인형 등 다양한 상품과 축제의 기념품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시는 흥타령춤축제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확장현실(XR·eXtended Reality) 흥타령 콘텐츠도 선보인다. 확장현실은 증강(AR), 가상(VR), 혼합(MR) 현실 기술을 모두 아우르는 기술이다.
모바일 앱에서 흥이, 춤이와 함께 세계 5개국 전통 춤의 부분 동작을 따라 할 수 있으며, 오는 4일부터는 천안삼거리공원 흥타령관 로비 키오스크에서 체험자가 주인공이 되어 춤을 추고 이를 SNS에 공유할 수도 있다.
확장현실 콘텐츠는 코로나19로 대면 축제 개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전 연령이 비대면으로 흥타령춤축제를 즐기고, 홍보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흥이와 춤이를 통해 흥타령춤축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마스코트를 활용한 제품이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흥타령춤축제를 더욱 많은 전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개최되는‘천안흥타령춤축제2021’는 2021년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천안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