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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국어 행사로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 공모전, 우리말대회 등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한 달간 전국에서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 전국 국어문화원, ‘우리말가꿈이’ 등과 함께 다채로운 국어 관련 행사를 열어 ‘세종대왕 나신 날(5. 15.)’을 기념한다. 먼저 국립국어원은 (주)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13일부터 26일까지 네이버 누리집과 국립국어원 누리집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슬기로운 우리말 생활-도전, 외국어를 바꿔라!’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우리말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외국어․외래어를 우리말로 다듬는 활동을 담은 짧은 영상을 공모하고,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전국 국어문화원은 대학, 지자체 등과 협업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강원대, 목포대, 영남대, 인하대, 전남대 국어문화원은 대학 캠퍼스에서 각종 체험 행사와 한글 퀴즈, 한글 주제 강연, 말하기 대회, 우리말 겨루기 대회 등을 진행한다. 한남대 국어문화원은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을 진행한다. 고려대 세종, 세종 국어문화원은 세종시 ‘한글사랑 거리’ 등에서 한글사랑 기념식과 공연, 전시, 체험 행사, 특별 토론회 등을 추진한다. 전주대 국어문화원은 지역의 아름다움을 한글로 표현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아름다운 풍경’ 디지털사진과 시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양대 국어문화원은 온라인에서 한국어와 한글 사용에 이바지한 ‘우리 동네 세종대왕’ 공모전을 진행하고 한글문화연대는 온라인 누리소통망을 활용해 우리말 퀴즈 행사를 개최한다. 전국 13개 지역에서 대학생 등으로 구성, 활동하고 있는 ‘우리말 가꿈이’ 470여 명도 세종대왕과 한글을 기념하는 활동을 펼친다.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대학 캠퍼스와 지역 도서관 등에서 퀴즈 대회, 캠페인, 공모전, 우리말 다듬기와 교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기획해 진행한다. ‘우리말 가꿈이’는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뿐만 아니라 전국 국어문화원과 함께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언어 문제를 발굴하고 언어문화를 개선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최근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외국어·외래어 표기 메뉴판의 개선 활동이 있는데, ‘우리말 가꿈이’는 외국어․외래어로 표기되어 이해하기 어려운 메뉴판 사례를 모아 개선을 요청하고 모범 사례를 알리고 있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를 비롯해 다양한 업적을 이루신 우리 겨레의 스승이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다양한 공공․민간기관에서 세종대왕을 기리는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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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회총연합회,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와 동포 연구 MOU세계한인회총연합회(이하 세한총연·회장 심상만)는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소장 이진영)와 동포사회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공동 학술행사 개최 및 상호 교류 협력과 소장 자료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K-학술 확산 사업과 한국형 온라인 강좌(K-MOOC)의 동포 관련 콘텐츠 활용 및 홍보 등에도 함께한다. 양 기관은 2022년부터 '한인회 공공외교 활동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고, '한인회 공공외교 활동 가이드북'도 발간했다.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심상만 회장은 "각국에서 민간 외교 활동에 앞장서는 한인회가 동포사회와 거주국뿐만 아니라 모국과의 상생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학술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노하우를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에 설립된 세한총연은 한인들의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모국과의 각종 협력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한민족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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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문학관 해외수증 기념 학술대회 개최, 2일국립한국문학관(관장 문정희)은 해외수증 기념 학술대회 "한국문학과 오무라 마스오”를 2월 2일(금), 연세대학교(문과대학, 학장 김민식)에서 개최한다. 2023년 국립한국문학관에 평생 수집한 자료를 기증한 오무라 마스오 (大村益夫)의 1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고, 아울러 국립한국문학관의 해외 수증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 문화콘텐츠가 세계무대에서 각광받는 시점에서 해외 한국문학 연구와 자료의 현황을 점검하고 그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본 행사에 앞서 오무라 마스오의 학문적 삶과 해외 자료이관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오무라 마스오의 서재:시간이 쌓아올린 빛”을 상영한다. 일본 치바현의 오무라 마스오 교수 자택에서 요코하마항-인천항-국립한국문학관까지 이관 과정이 기록영상으로 담겼다. 오무라 마스오 교수 본인의 생전 영상을 포함하여 유족과 연구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평생을 오롯이 자신의 길을 걸어온 한 학자의 삶이 전하는 특별한 감동을 맛볼 수 있다. 학술대회 1부 "윤동주-자료, 문화, 콘텐츠”에서는 오무라 마스오 교수의 중요한 업적 중 하나인 윤동주 연구를 문화 콘텐츠라는 관점으로 확대하여 논의한다. 오무라 마스오 교수는 북간도 용정의 윤동주 묘소를 최초로 발견했고, 유족으로부터 시인의 원고를 전달받아 '〔사진판〕윤동주 자필시고전집'을 펴냈다. 이러한 업적을 통해 윤동주 문학의 실증적 연구가 한층 더 단단한 기반을 갖출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 윤동주는 한국의 국민시인을 넘어 일본, 중국에서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일종의 문화현상으로 자리잡았다. 오무라 교수가 뿌린 씨앗의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동주 자필시고전집』을 오무라 교수와 함께 펴낸 심원섭 교수(전 일본독쿄대獨協大), 연세대학교 윤동주기념관 콘텐츠를 조성한 김성연 교수(연세대)의 발표를 통해 윤동주 문학 원전자료의 중요성과, 문화콘텐츠로서의 확대가능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일본 ‘릿쿄대학 윤동주 문학회’ 야나기하라 야스코 대표가 일본 윤동주 문학 모임의 활동을 소개하고 서재길(국민대), 이영준(경희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2부 "한국문학과 오무라 마스오”에서는 일본 1세대 한국문학 연구자인 오무라 마스오 교수의 학문적 여정을 따라 번역, 문학사, 연구방법과 자료학, 작가론, 해외 한국학을 주제로 오무라 마스오 교수의 연구 성과를 짚어본다. 중국문학을 전공했던 청년 오무라 마스오가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한국을 발견하고 평생 한국문학 연구의 길을 걷게 되는 과정, 그리고 그 학문적 여정에서"일본인 한국문학 연구자”라는 자의식을 놓지 않고 연구의 방향과 범위를 설정하면서 얻어낸 성과를 한국과 일본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만날 수 있다. 일본문학 연구자 곽형덕 교수(명지대), 일본의 한국문학 연구자 시라카와 유타카 교수(큐슈산업대학), 한국문학 연구자 정종현(인하대), 윤대석(서울대), 장문석(경희대) 교수가 발표를 맡았고, 권보드래(고려대), 조은애(동국대) 교수가 토론한다. 오무라 마스오 교수의 연구를 경유하여 한국문학을 더 넓고 풍부하게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정희 관장은 "오무라 마스오 교수의 연구는 식민지배, 분단, 냉전 등으로 불가피하게 금기와 제한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한국문학의 빈틈을 채우고 그 세계를 확장한다. 윤동주 묘소 확인은 그 단적인 예다.”라며 오무라 마스오 교수 자료 수증과 학술대회의 의의를 강조했다. "해외 수증을 계기로 한국문학을 안팎에서 바라볼 수 있는 국립한국문학관의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감당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공동개최자인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의 조강석 부학장은 "윤동주 문학의 정신이 새겨진 그의 모교 연세대에서 오무라 마스오 교수의 학문세계를 논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는 감회를 밝히며 학술대회가 윤동주 문학에 대한 활발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2016년 ‘문학진흥법’ 제정을 근거로 2019년 법인이 설립되었다.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고전과 근현대를 아우르는 한국문학 자료 수집, 대중적 문학 향유를 위한 전시,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하동호 교수의 소장자료 5만 여점 기증을 시작으로, 2023년 오무라 마스오 교수의 기증자료 1만 5천여점을 포함, 총 10만 여점의 한국문학 자료를 수집하였다. '삼국유사'부터,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까지, 한국문학의 대표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이 자료는 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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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한국행정학회와 재외동포 공동연구 위한 MOU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한국행정학회(회장 이덕로)와 재외동포 정책 수립을 위한 공동연구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식·정보·자료 공유 등 상호 교류를 통해 재외동포 정책의 효과적인 수립과 시행에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재외동포 정책의 주요 의제 발굴과 정책 관련 포럼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정책과 관련한 국내외 학계와 정보를 교류하고, 한국행정학회는 다양한 전문가 자문 및 공동 연구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인천시 연수구 소재 재외동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이기철 청장, 이덕로 회장, 명승환 인하대 교수, 김동원 인천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 청장은 "수혜자 중심 재외동포 정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행정학회와 심도 있는 정책 담론을 논의하기 위한 MOU"라며 "재외동포를 위해 좀 더 체계적인 정책을 발굴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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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신과 영화의 길시인이자 영화평론가, 영화사연구자로 평생을 살아온 국헌 김종원의 회고록이다. 1937년 제주에서 태어난 김종원은 1957년 《문학예술》과 1959년 《사상계》로 추천을 완료한 제주 출신 1호 등단 시인이다. 학생 시절 소년시인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제주의 대표적인 학생문예지 《별무리》의 편집을 맡았으며 제주 최초의 시전문지 《시작업》의 발간을 주도하는 등 전후 제주의 문화사에 빼놓을 수 없는 족적을 남겼다. 또한 그는 1959년 영화평론을 시작하여 1965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설립을 주도했으며 현재까지 현역 영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영화평론계의 산증인이자 『우리영화100년』과 같은 저서를 쓴 한국영화사 연구의 한 획을 그은 권위 있는 연구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김종원의 삶에 새겨진 흔적과 그가 만난 사람들을 통해 우리 현대사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이다. 제주 출신 첫 등단 시인 김종원 전쟁을 피해 제주로 온 계용묵 등 저명 문학, 예술인들의 영향으로 4.3으로 피폐해진 제주 문화계에 새로운 싹이 트기 시작했다. 1952년 12월 《학원》잡지를 통해 그 이름을 전국에 알린 학생문사 김종원은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동국대학교 국문과에서 수학하며 《문학예술》(1957.5.)과 《사상계》(1959.2.)를 통해 시인으로 정식 등단하였다. 제주 출신 1호 등단 시인이라는 영예를 지닌 그는 중학시절 제주 최초의 학생잡지《별무리》(1953.12.)를 편집하였고, 제주 최초의 시전문지 《시작업》(1959)의 발간을 주도하며 1950년대 제주 문화계에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 이뿐만 아니라 엔솔로지 시집 『신풍토』(1959) 동인 및 "60년대사회집동인”으로 활동하였으며 『강냉이사설』(1970)과 『광화문행』(1988), 『시네마천국』(2023) 등 세 권의 시집을 발간했다. 이 책은 제주 출신 시인 김종원의 문학 인생을 살펴 볼 수 있다. 1950~60년대 명동 시대의 주역 1950-60년대 명동은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문화의 거리였다. 전후의 피폐한 거리에 들어선 수많은 다방과 음악감상실에는 저명한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물론 서울 시내 각 대학의 학생들이 모여 젊음을 꽃피웠다. 이곳 명동은 전후 우리 문화의 심장부이기도 했다. 각종 신문과 잡지의 원고청탁이 이곳에서 이루어졌으며 연극, 영화가 기획되었고 각종 행사가 이곳에서 열렸다. 이 시기 명동을 거쳐 간 수많은 인물 중에 김종원도 있었다. 그는 공초 오상순 선생을 중심으로 모여들었던 "청동문학”의 중심인물로 오상순 선생의 추천으로 잡지《녹원》(1957)을 편집하였으며, 동성영화사에서 일을 하며 영화를 기획했다. 이 책에서는 명동을 중심으로 모여든 수많은 인물들을 김종원의 눈을 통해 바라본다. 격동의 현장을 몸으로 겪다 : 4.19 혁명과 조선투위 참여 김종원은 1947년 제주 3.1절 행사를 비롯해 6.25전쟁, 4.19혁명, 유신과 80년 서울의 봄 등 한국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몸으로 겪었다. 이 책에서는 제주 4.3 당시 제주민전 위원장 안세훈을 만났던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부터 목포에서 겪은 6.25 당시 상황, 시위대의 한복판에서 활약했던 4.19혁명 전후의 이야기, 유신정권의 언론탄압에 맞서 언론자유를 부르짖다 해직된 "조선투위” 활동, 1980년 태창문화사에 근무하던 당시 재야의 거두 김대중의 자서전을 출판하려던 일 등 우리 현대사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영원한 현역”이고 싶은 영화평론가 1959년 종합잡지 《자유공론》에 실은 "한국영화평론의 위기와 과제”를 시작으로 60여 년의 세월을 영화평론가로 활약한 그는 한국영화평론가협회(1965)를 조직하여 3대 회장(1981)을 역임하였으며 《씨나리오문예》, 《씨네팬》, 《실버스크린》, 《영화예술》 등 여러 영화 관련 잡지의 발간에 관여하였으며 1964년에는 시인 김규동이 발행하던 《영화잡지》의 편집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1986년 손석희와 공동으로 진행했던 《퀴즈,명화여행》을 비롯해 영화평론가로서 다수의 방송매체에 출연하여 영화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맡아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이 책에는 영화평론가로 영화잡지 발간에 관한 이야기를 비롯해 영화평론가협회의 운영에 관한 이야기, 영화의 등급을 매기는 심의 활동에 관한 사항 등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 영화와 관련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려준다. 영화사가에서 이제는 한국영화사의 증언자로 1990년 무렵 대학 강단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면서 본격적인 영화사 연구의 길에 들어선 김종원은 『우리영화 100년』 등 저명한 영화사 서적과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여 한국영화사 연구의 권위 있는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영화 도래에 관한 사항, 한국영화의 기점에 관한 사항, 춘사 나운규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이끌면서 한국영화사 연구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남겼다. 이뿐 아니라 이제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영화의 제작현장과 평론계에서의 활동을 바탕으로 그 스스로가 후학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제공하는 등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그의 목소리는 이제 영화사의 재료이며 그의 글은 중요한 참고문헌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그가 겪었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한국영화의 황금기에 관한 디테일한 이야기를 알기 위해서는 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저자 김종원 1937년 제주 출생. 시인. 영화평론가.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동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57년 《문학예술》, 1959년 《사상계》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1959년 영화평론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65년 창립된 한국영화평론가협회 발기인이자 3대 회장을 역임했다.(1981.02.01.~1982.01.31.) 학원사와 조선일보사에서 근무했으며 1975년 자유언론 수호를 위해 조선투위에 참여하여 강제 해직 당했다. 이후 공연윤리위원회(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심의위원 역임했으며 인하대, 동국대, 청주대, 한국예술종합대학 영상원 등에서 후학을 가르쳤다. 청룡영화상 제1회 정영일영화평론상,(1994.12), 제주도 문화상(예술부문)(2000.12.), 한국예술발전협회 주최 제1회 ‘한국예술발전상’(2001.12.),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선정 특별 공로예술가상(영화평론)(2007.12.), 영평상 영화인 공로상(2020.11.) 등을 수상했다. 한상언영화연구소 한상언영화연구소는 남북한 영화 및 동아시아 영화 자료의 체계적 수집과 전시, 연구를 위해 2018년 4월 설립한 학술연구기관이다. 현재 본 연구소에는 북한에서 발행된 단행본과 잡지 등, 총 5,000여점이 넘는 문헌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해방 후부터 1960년대까지 북한에서 발행한 문학예술 도서 250점을 전시하는 <평양책방>을 2018년 서울도서관에서 개최하여 국내외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2020년에는 한국영상자료원 영화박물관과 함께 <혼돈의 시간 엇갈린 행로-해방공간의 영화인들>이라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기념전시를 개최했다. 연구소의 주요 출판물로는 『평양책방』(2018), 『월북영화인 시리즈 1~3권』(『문예봉 전』, 『강홍식 전』, 『김태진 전』)(2019), 『멜랑콜리 연남동』(이효인 저), 『영화운동의 최전선』(2022), 『스탈린거리의 평양책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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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체육, 관광 전문가 모두 모여 문화산업의 미래를 논하다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체육, 관광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2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문화산업, 디지털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다’를 주제로 ‘2023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주관기관별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행사 1부에서는 ‘문화 디지털혁신 공모전’ 시상과 기조연설, 2부에서는 문화 분야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응과 최신 디지털 기술을 문화산업 분야 미래 성장동력으로 촉진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진행한다. 또한 디지털혁신 체험관을 운영해 문화산업계 동향과 문화 디지털 혁신 사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부문에서 각 5편(최우수작 1점, 우수작 2점, 장려상2점) 총 10개 팀을 선정했다.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촉각 콘텐츠로 구현해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 ‘㈜닷’이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대체 감각 전달 장치(센서, 햅틱 등)로 시청각장애인도 안무를 창작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무먼츠(문화기술과제 센서-햅틱 컨소시엄)’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시상식 이후에는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뇌과학자로 유명한 한양대학교 장동선 교수가 인공지능 발전이 문화산업의 창작과 소비방식에 가져온혁신과미래모습을 강연한다. 분야별 전문가 토론회는 법제도·저작권, 콘텐츠·체육, 관광 분야 3개 부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법제도 분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의 이경상 교수가 좌장을 맡아, ‘문화 디지털혁신 법제도 및 플랫폼 구축 전략’을 주제로 문체부가 보유한 문화자원에 대한 통합플랫폼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관련 법제도 개선에 대해 토론한다. 저작권 분야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저작권 쟁점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인하대학교 홍승기 교수가 좌장을 맡고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대희 교수와 한국저작권위원회 법제연구팀 김찬동 팀장이 각각 발제를 맡는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케이(K)-콘텐츠 롱런을 위한 초거대 인공지능 협업 전략’을 주제로 엔씨소프트 이연수 센터장이 발제와 좌장을 맡고, 체육 분야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길세기 박사가 스포츠 확장현실(XR)을 활용한전문체육인 경기력 향상의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학계, 산업계 간 토론을진행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관광산업 혁신 기업인 ‘온다’ 오현석 대표, ‘스테이폴리오’ 이상묵 대표, ‘어딩’ 김영준 대표, ‘라이크어로컬’ 현성준 대표가 ‘디지털혁신과관광산업의 성장과 미래 가치’를 주제로 강연하고 옥천군청과 ‘비욘덱스’는 관광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 현안을 해결한 구체적인 사례를 발표한다. 외부 행사장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융합한 문화서비스를 관람하고 체험할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인공지능 로봇 ‘큐아이’를 활용해 문화해설을 시연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가상현실(VR)을 활용해 골프 퍼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멀티 모달 안내 기술을 선보인 ‘㈜닷’의 사례를 선보인다.관광 홍보관에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한국관광콘텐츠랩, 한국관광산업포털투어라즈, 대한민국 구석구석, 비지트코리아(VISITKOREA) 등 관광정보 종합플랫폼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누리집(culture.go.kr/digicon)을통해 사전에 등록하면 된다. 행사 당일에는 주관기관별 공식 유튜브 채널을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하고 댓글로 의견을 낼 수 있다. <주관기관별 유튜브 공식 채널> 주관기관 유튜브 공식 채널 비고 한국문화정보원 www.youtube.com/@cultureportal 법제도 국민체육진흥공단 www.youtube.com/@kspo88 체육 한국관광공사 www.youtube.com/@tourism-2023 관광 한국콘텐츠진흥원 www.youtube.com/@KOCCA_Kcontent 콘텐츠 한국저작권위원회 www.youtube.com/@koreacopyright 저작권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문화, 체육, 관광 각계 전문가가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의 시대에 문화산업이 나가야 할방향성을모색하고, 일반 국민과 함께 해답을 찾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알리는 홍보관과 기업 투자설명회도 같이 운영해 좀 더 내실 있는 행사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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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가유산산업 진흥법' 제정안 전문가 토론회'국가유산산업 진흥법'(가칭) 제정을 위한 추진이 박차를 가한다.문화재청은 지난 5월 '국가유산기본법'이 제정·공포된 이후 국가유산산업의 개념을 정립하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가유산산업 진흥법' 제정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5월 '국가유산기본법'이 제정· 공포된 이후 국가유산산업의 개념을 정립하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가유산산업 진흥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국가유산기본법'은 국가유산을 매개로하는 콘텐츠나 상품 개발, 제작, 유통 등을 통해 부가가치 창출을 할 수 있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국가유산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문화재청은 진흥법에 대한 관계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입법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토론회를 23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총 2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로 김성태 숭실대학교 교수가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한 유럽의 디지털 콘텐츠 활용 사례, 중국의 산업기술 개발 현황 등을 소개하며 '국가유산산업 진흥법' 제정의 필요성, 정상우 인하대학교 교수가 국가유산 연구개발 결과의 보급과 활용, 산업화를 위한 국가유산 정보의 공개, 국가유산 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등 '국가유산산업 진흥법'의 주요 내용을 제안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이은하 국가유산정책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고주환 한국문화재수리기술자협회 회장, 김지선 티엔엘 대표, 박상현 한국지능정보사회원 경영기획실장, 우운택 카이스트 교수, 이승주 무형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가 토론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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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5차 국가유산 정책토론회문화재청은 '제5차 국가유산 정책토론회'를 24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기본법' 공포 이후 국가유산체제의 새로운 정책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네 차례 토론회에서 지역균형발전, 산업분야, 발전가능성, 청년층의 시각에서 보는 국가유산 등을 논의했다.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가유산정책연구원에서 다양한 정책과제들을 발표한다. 문화재행정 60여 년의 성과와 한계, 정치·경제·사회 등 국가유산과 관련한 국내외 정책환경과 대응전략을 함께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향후 국가유산 체제에서 문화재청이 수행해나가야 할 중장기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주제발표 이후에는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국가유산 전문가 6인 강봉원 문화재위원회 위원장, 김영운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장, 이상석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 위원장, 윤주 한국지역문화생태연구소 소장, 정상우 인하대학교 교수, 정상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청년층 대표와 국가유산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청년층 대표로 이유야 피디(전통예술공연단체 ‘예인집단 아재’ 소속)가 참석한다. 한편 문화재청은 오는 12월8일 국가유산 미래비전 선포식을 앞두고 있다. 문화재청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 토론회에서 도출된 내용들로 국가유산 미래비전을 수립해 국가유산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공개한다"며 "향후 이를 토대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국가유산의 새로운 역할과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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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기본법' 제정의 의미와 정책과제' 30일 첫 토론회문화유산 행정·체제에서 새롭게 도입될 '국가유산'(國家遺産)의 의미와 미래 전략을 논하는 토론회가 개최된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미래전략과 비전 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오는 11월까지 5차례 추진한다. 지난달 16일 '국가유산기본법'이 공포되면서 문화재청은 과거, 현재, 미래를 포괄하는 관점에서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가치를 보존하고 향유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국가유산 정책토론회'는 문화재청이 이에 대한 중장기 발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오는 30일 국립고궁박물관에 열리는 첫 토론회의 주제는 '국가유산기본법' 제정의 의미와 정책과제'다.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은하 한국문화재정책연구원장의 '국가유산 체제 전환의 의미와 발전방향'과 '국가유산기본법' 초안을 마련한 정상우 인하대 교수의 ''국가유산기본법‘ 제정의 의미와 향후과제' 등 2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국가유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진다.이번 정책토론회는 문화재청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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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머니즘의 학술적 주권 확립을 위한 '세계샤머니즘포럼' 창립2022년 10월 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금성당 샤머니즘박물관에서 '세계샤머니즘포럼'이 창립식을 갖고 출범하였다. 샤머니즘의 학술조사 및 연구를 비롯한 유무형 문화 보존 및 계승, 아카이브 기록 및 공유, 교육 및 연수, 국제교류 및 공연예술, 문화콘텐츠 개발 및 활용 국제저널 및 학술지발간, 샤머니즘상 및 공로상 시상 등을 통해 샤머니즘 창성 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세계샤머니즘포럼 초대회장에 양종승 금성당 샤머니즘박물관 양종승 박사가 추대되었으며, 고문으로는 전 연세대 교수 김인회,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교수 로렐 켄달 등이 추대되었고, 자문위원으로는 상기숙 (한서대 외래교수), 서영대 (인하대 명예교수), 조정호 (한체대 교수), 허남춘 (제주대 명예교수), 정영만 (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 보유자), 김은옥 (인천시무형문화재 지화장 보유자), 김정숙 (황해도무형문화재 황해도대동굿 보유자), 정영도 (경기무형문화재 자리걷이 보유자), 조부원 (충남무형문화재 내포앉은굿 보유자), 하진순 (전북무형문화재 넋건지기굿 보유자), 서경욱 (황해도무형문화재 최영장군당굿 보유자), 송선자 (대전무형문화재 설경 보유자) 등이 추대되었다. 양종승 박사는 "샤머니즘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랜 종교로써 삶의 이성과 감성을 다스리며 종교신앙, 영적 가치, 문화예술의 계승 발전 주도해 온 세계 종교문화입니다. 이에, 샤머니즘에 대한 정부, 사회, 종교, 집단, 단체의 부정적 편견 및 폄하를 불식시키고, 샤머니즘의 종교적, 신앙적, 민족적, 문화적 예술적, 학술적 주권을 확립하기 목적으로 출범했다"고 전한다. 세계샤머니즘포럼 관계 측에 의하면,"'세계샤머니즘포럼'의 10대 사업은 ⓵ 세계포럼 - 세계샤머니즘포럼 개최, ⓶ 조사연구 - 세계 샤머니즘 학술조사, ⓷ 교육연수 - 사회교육 및 워크숍, ⓸ 보존전시 - 샤먼유물의 과학적 보존 및 전시, ⓹ 아카이브 - 유무형 문화 아카이브 구축 및 공유, ⓺ 공연예술 - 샤먼의례 무대화, 공연화, 예술화, ⓻ 콘텐츠화 - 샤머니즘 문화콘텐츠 개발 및 활용, ⓼ 정보교류 - 국제 전시, 공연, 연구, 교류, ⓽ 학술지발간 - 국제저널 <세계샤머니즘> 및 학술지발간, ⓾ 학술상 및 공로상 - 세계샤머니즘 학술상 및 공로상 시상등을 구축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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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제10회 중앙아시아 한국학학술대회, 한국학 30주년2022년 4월 3일(금)부터 4일(토)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중앙아시아 한국학교수협의회(이하 중앙아 한교협)가 주최한 제10회 중앙아시아 한국학학술대회 및 2022 중앙아 한교협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학: 교육과 문화 통합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타슈켄트 국립동방학대학교, 중앙아시아 한국대 한국학센터,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 한국학센터가 주관하였으며,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하였다. 올해는 중앙아시아 5개국이 소비에트연방으로부터 독립하면서 한국과 수교한 지 30년이 되는 해이며, 중앙아시아 한국학학술대회가 10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이다. 또한 중앙아시아 한국어교육 및 한국학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타슈켄트 국립동방학대학교에서 한국학 강좌가 시작된 지 3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여러 모로 의미가 큰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의 많은 관심 속에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러시아, 불가리아, 한국의 7개국 14개 도시, 27개 대학 및 기관에서 130여 명의 한국학 관계자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Frankfort Hotel Tashkent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의 개회식은 리흐시예바 굴체흐라 총장(타슈켄트 국립동방학대학교)과 이종국 이사(한국국제교류재단)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이어 김희상 대사(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 박 넬리 회장(중앙아 한교협), 베김쿨로프 우조크보이 차관(우즈베키스탄 유아교육부)의 축사를 통하여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수교가 이루어진 이후 짧은 기간에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진 상황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1회 대회부터 후원해온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도 이종국 이사, 윤창식 한국학사업부장, 하봄이 한국학사업부 대리, 임철우 모스크바사무소장이 참석하여 중앙아시아 한국학학술대회 10주년을 이끈 중앙아시아 한국학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현장의 고충을 청취하였다. 기조연설에서는 하키모프 라힘 차관(우즈베키스탄 과학혁신 중고등교육부), 호자쿨로프 라지즈 국장(우즈베키스탄 교육부)이 우즈베키스탄 당국이 한국에 쏟는 관심을 표출하였다. 김흥상 은행장(우즈베키스탄 산업은행), 이주성 연구원(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 고호윤 교수(나자르바예프대)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경제, 정치 교류에 대한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전망을 제시하였다. 오후에 계속된 발표에서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 문학 읽기 교육”(김지혜, 서울과기대), "한국어 어휘 구성의 특징”(추르바노프 이고르, 타슈켄트 부천대), "우즈베키스탄 한국어 교재 편찬을 위한 요구도 조사”(김윤회, 여주기술대), "부조리 장르 한국문학의 러시아어 번역”(김 스베틀라나, 카자흐 세계언어대), "L1의 음소 선택에 따른 한국어 쓰기 오류 양상”(도선희, 페르가나 한국국제대), "국제관계론: 한국적 접근”(오르모노바 아이자르킨, 비슈케크 국립대), "전체 관련 우즈베크 속담의 전통 지식”(이유미, 타슈켄트 국립사범대), "20세기 초 평양의 대각성 운동)”(이바노바 야니차, 소피아대), "작가 양귀자 작품에 형상화의 특성”(히도야토바 아지자, 타슈켄트 국립동방대), "러시아어 교육 방법론을 이용한 한국어 교육 구성에 대한 몇 가지 제안”(김 옐레나, 모스크바 국립언어대) 등 한국어교육 및 한국학과 관련된 관련된 심도 있는 연구들이 발표되었다. 중앙아 한교협은 학술대회를 마친 후 타슈켄트 국립동방학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다음 날 정기총회를 진행하였다. 2013년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2014년 정식으로 출범한 중앙아 한교협은 인터넷홈페이지(http://canks.asia)를 개설하고, 학술지 <중앙아시아 한국학교육>(연1회)과 소식지 <한국학뉴스레터>(연2회)를 발행하는 등 중앙아시아 한국학 대학들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효율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내부의 공용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유튜브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6jTRgKrV0ojq8vf73xV7Yg)과 인스타그램을 개설하였다. 정기총회에서는 코로나19 시기를 포함하여 지난 4년 동안 회장을 맡아온 박 넬리 교수(카자흐 세계언어대)와 부회장 이근중 교수(타슈켄트 인하대)가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였다. 각각 회장과 부회장으로 추대된 셰리쿨로바 미나라 교수(중앙아시아 한국대)와 고호윤 교수(나자르바예프대)는 새롭게 임원진을 구성하고 차년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카자흐스탄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2015년 제3회 대회가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된 이후 오랜만에 타슈켄트에서 중앙아시아 한국학학술대회가 개최되었으며, 한국학 30주년을 맞아 타슈켄트 국립동방학대학교의 교원과 학생들의 헌신적인 참여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학술대회 준비를 주도한 우스마노바 쇼이라 학장, 사이다지모바 우미다 학과장, 최소영 KF 파견교수는 앞으로 우즈베키스탄의 한국학 저변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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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천국악회관과 문화예술교육 진흥 업무협약 체결인하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은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인천시지회 및 인천국악회관과 문화예술교육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협약 체결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문화예술, 예술교육 분야의 연계 및 진행에 관한 사항, 상호 보유한 전문분야의 인적·물적·프로그램·정보 등 자원의 교류, 협력, 공동 진행에 관한 사항이다.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는 국악의 보존과 전승을 목적으로 1955년 창립했다. 인천국악대제전 국악경연대회 개최와 교육문화사업, 다양한 공연활동을 통해 국악 홍보와 교육, 전승에 앞장서고 있다.인천국악회관은 2020년부터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인천광역시지회가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전통예술을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국악공연 및 국악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상원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인천지역 국악분야 문화예술교육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세 기관의 상호 발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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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역사문화도시, 그 맥락과 발전 전략' 국제학술대회문화재청은 한국건축역사학회와 함께 '21세기 역사문화도시, 그 맥락과 발전 전략'을 주제로 오는 12월2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를 포함한 유럽 각 지역 역사문화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관련 정책, 제도 등을 상호 비교해 역사문화도시의 개념을 더 명확히 정립하고, 합리적인 보존‧관리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국내외 역사문화도시의 관련 제도 비교’와 ‘국외 역사문화도시의 발전 전략 비교’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주제발표에 앞서 역사문화도시의 개념과 기준(조인숙, 이코모스 국제역사구조수리보존위원회 부회장)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이 있다. ▲ ‘역사문화도시ㆍ공간ㆍ마을’의 상호관계 및 법제화 방향(정상우, 인하대학교 교수) ▲ 한국과 중국의 역사도시 및 역사문화환경 관련법의 비교(이정아, 한양대학교 에리카 겸임교수) ▲ 한국과 일본 역사문화도시, 역사경관, 고도 등 관련 제도의 비교(서동천, 국립목포대학교 교수) ▲ 유럽 각국의 역사문화도시가 직면한 현실적 문제와 향후 발전 전략(마이클 클루스, 라인마인 응용과학대학교 교수) ▲ 중국 역사문화명성, 명진, 명촌의 관리 문제와 향후 발전 전략(리바이하오, 동남대학 교수) ▲ 일본 역사문화도시를 둘러싼 보존의 발자취(혼마 토모기, (사)북산사 대표) ▲ 역사문화도시 교토에서 근현대건축물 보존의 과제(타하라 유키오, 교토공예섬유대학 특임교수) 등 국외 문화재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한승욱 강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삼건 울산대학교 명예교수, 박진한 인천대학교 교수, 심광주 토지박물관 관장, 송영선 한국법제연구원 전문위원과 발표자가 토론에 참여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국내 발표자와 토론자 등 참가자 중심으로 운영되며, 문화재청과 한국건축역사학회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하여 역사문화도시 도입과 제도화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인 역사문화도시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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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문화재 관점으로 보는 섬(島) 국제학술대회 개최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에서는 국내외 해양문화유산 연구 성과의 공유를 위한 ?해양실크로드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9일 오전 9시 목포 샹그리아비치관광호텔에서 개최한다. 해양실크로드 국제학술대회?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국제학술대회로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해양문화유산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적인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는 「문화재행정 60주년: 문화재 관점으로 보는 섬(島)」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대표 해양문화유산인 섬을 다양한 문화재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기획되었다. 참고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997년 8개 지역의 섬 민속 시범 조사를 시작으로 2007년부터 섬 문화유산 학술조사를 해오고 있으며, 2021년 현재까지 총 19개의 섬을 조사 완료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금까지 축적된 연구 성과를 국내외에 공유하는 동시에 섬을 문화재 관점에서 접근하려는 새로운 시도이기도 하다. 행사는 한국·중국·일본 3국의 섬 정책을 역사적으로 검토하는 1부와 다양한 문화재 관점별로 섬을 분석하는 2부로 구성되었다. 강경환 문화재청 차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 한국의 섬에 대한 인식 및 정책 변화(임학성, 인하대학교), ▲ 일본열도의 문화를 떠받친 배(昆政明: 콘 마사아키, 일본 가나가와대학교), ▲ 중국의 섬 인식과 섬 정책 변화(?波: 닝보, 중국 상해해양대) 발표가 펼쳐진다. 2부에서는 ▲ 섬과 문화유산(이천우, 문화재청 전문위원), ▲ 인류세의 섬 무형문화유산과 뉴노멀 탐색(이경엽, 목포대 교수), ▲ 자연유산의 보고(寶庫) 섬, 자연과 사람의 공존(共存)(황권순,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과장), ▲ 한국의 섬과 근대유산: 관점과 기억의 문제(이광표, 서원대 교수), ▲ 섬과 연안으로 연결된 수중문화재 조사 해역과 항로(양순석,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 ▲ 섬 문화유산 조사·연구에 대한 시론(김애경,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의 발표가 이어진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다양한 분야와의 학술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해양문화유산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학술행사와 문화행사를 기획·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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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백신 접종 완료했는데 해외 여행 가볼까?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해외 하늘길이 열리면서 잠재됐던 해외여행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지난 7월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코로나19 음성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친 경우 일부 고위험국가를 제외한 한국인 입국자는 14일 간의 자가격리를 면제받고 있어 해외여행 수요는 높아지는 추세다. 이를 증명하듯 G마켓, 옥션, 인터파크투어 등 여행업체들의 국제선 항공권 매출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백신 접종 완료자 기준 실제 해외여행을 고려할 수 있는 국가는 어디일까.하와이의 경우 출발 기준 72시간 전 하와이주 지정 검사기관에서 실시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의무격리 면제가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인하대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아산병원이 지정 검사기관이다.괌 역시 음성 확인서 등 필수 서류를 제출하면 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다. 괌은 백신 미접종 6세 미만 어린이도 음성 확인이 되면 격리 면제가 가능하다. 우리나라와 첫 번째 '트래블버블'(비격리 여행권역) 협정을 맺은 사이판의 경우 5일간 지정된 호텔에서 격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 두 번째로 협정을 맺은 싱가포르의 경우 다음달 15일부터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태국 푸켓도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입국 허가서, 해외여행 보험 증명서 등 필수 서류를 제시한 한국인에 대해서는 무격리 여행을 허가하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는 방콕도 한국인 여행객을 받는다.아울러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를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터키, 스위스 등 유럽 국가들도 음성 확인 등 필수 조건을 충족할 경우 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이밖에 인도네시아 발리는 자가격리 일수가 점점 줄어드는 등 여행 제한이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내년 초에는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업계 관계자는 "잦은 코로나 검사와 비용, 해외 여행 보험 등 까다로운 조건들이 붙긴 하지만 그럼에도 해외여행객들은 늘어나는 추세"라며 "내년에는 좀더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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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에 황순우 씨 임명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에 황순우씨(黃淳佑, 1960년생)를 13일자로 임명했다. 임기는 2024년 7월12일까지 3년이다. 황순우 신임 이사장은 건축가로서 문화예술의 가치와 철학을 담은 공간재생과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예술 인재 양성 등에 힘써왔다. 또한 그는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꿈꾸는 예술터' 1호점인 전주 팔복예술공장의 총괄 계획가, 문체부의 폐산업 문화재생사업 컨설턴트 단장, 인하대학교 융합대학원 겸임교수 등으로도 활동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예술교육은 모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누려야 할 권리"라며 "신임 이사장이 예술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주체 간 연대와 협력을 확대하고 지혜를 모아 문화예술교육 사업 추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지원법'에 의거 2005년에 설립된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이며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국가의 문화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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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이 걸어 온 길 31국악신문 지면 전문화 안착에 기여, 양종승 박사(中) 특집부 기자 제100호를 맞으며 부문별 전문가 12인의 편집위원 선임은 지면 전문화를 위한 것이다. 이들은 전문성과 나름의 명성으로 기획과 아이템(Item) 선정에 참여하고, 칼럼 및 기획기사 집필과 교열 업무는 물론, 광고 수주에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를 통해 국악신문의 정체성 제고에 힘을 더했다. 양종승 박사는 무속분야 전문가로서 칼럼 집필 등을 통해 무속의 역사, 기능, 무속음악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지난 회에서는 국악신문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살폈다. 어린 시절부터 춤과 음악을 체화하고, 무속 현장을 조사하고 유학하여 민속학과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세계적인 샤머니즘 전무가임을 전하였다. 이 번 회에서는 활동상의 성과 중 하나인 샤머니즘박물관과 관련하여 살피기로 한다. 1994년 ‘국악신문’이 창간되었다. 이 해에 당시 일반인들로서는 의외의 두 가지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하나는 개발로 철거 위기에 처한 은평구 소재 ‘신당 금성당(錦城堂) 보존을 위한 LH건설 상대 반대운동’ 기사이다. 신당을 철거하고 재건축을 한다는 데, 이를 결사 반대한다며 그 주인공이 양종승 박사라는 내용이다. 또 하나는 ‘샤머니즘박물관’ 건립이 본격화했다는 보도였다. 당시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인 양 박사가 ‘샤머니즘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양종승) 발족’시켰다는 내용이다. 당시 일반인들에게는 모두 의외로 받아들인 기사였다. 그리고 3년 뒤인 2013년 드디어 성북구 정릉동에 전문 사립박물관인 ‘샤머니즘박물관’을 개관하였다. 무구, 무복, 문서 등 유물과 기록물 3만여점을 갖춘 전문박물관으로 당연히 양박사는 박물관의 설립자이면서 동시에 초대관장이 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샤머니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에 따라 다양한 행사와 학술적 접근이 이뤄지게 되었다. 민속기록학회 창립, ‘금성당 샤머니즘박물관 관광명소 세계화 연구사업’, ‘금성당·금성대군 충의제’ 학술대회, 금성당제보존회 발족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런 활동의 중심에는 ‘금성당(錦城堂)’이 위치한 것이다. 이 신당은 국가민속문화재 제258호로 지정 보호되는 곳으로 전라도 나주 금성산의 금성대왕(錦城大王)과 세종대왕의 여섯째아들 금성대군(錦城大君), 그리고 여타의 신(神)을 모신 곳이다. 고려 왕실을 거처 조선왕실은 진관동, 망원동, 월계동 세 곳에 당(堂) 건립을 후원하고, 조선 후기에 이르러 세종대왕 여섯째아들 금성대군(錦城大君, 1426-1457)도 영험한 신으로 모셔졌다. 그리고 1970년대 들어 도심개발로 지금은 은평구 진관동 금성당만 남게 되었다. 그동안 옛 전통을 이어받아 매년 봄가을 금성당제(錦城堂祭)를 개최하여 나라의 태평성대와 시화연풍 그리고 지역민의 대동단결을 축원해 왔다. 이 역사적인 신당 금성당으로 샤머니즘박물관을 이전, 개관하였다. 드러누워 개발을 저지하여 지킨 23년만의 금성당으로. 샤머니즘박물관 개관에 따른 찬사는 컸다. 양 박사에 대한 일부의 평가이기도 하다. 당연히 누구보다 앞서 반긴 전 제주민속박물관 관장 진성기 박사의 "빛나는 햇살처럼, 늘 푸른 솔처럼, 명예도 벼슬도 다 내려놓고 가시밭 험한 길을 택해 나선 참삶의 결과~”에 이은 각계의 축사는 다음과 같다. # "국립민속박물관에 재직하면서 샤머니즘 연구를 해오며 세계적 학자들과 교류하여 한국 무속의 위상을 더 높였습니다. 이제 선생이 평생 모은 샤머니즘 유물들을 정리하여 샤머니즘박물관으로 세상에 빛을 보게 하였으니 진심으로 축하하며 환영의 박수를 보냅니다.”(인하대 명예교수 최인학 박사) # "한삼자락으로 탈춤사위를 뿌려내고 승무장삼으로 허공을 감싸던 양종승 박사의 옛 모습이 솔향기처럼 그윽하게 다가옵니다. 한민족 역사와 문화 그리고 한국인 사상과 정서의 근간이 되는 무속학에 몰두하여 온 외길인생 양종승 박사는 샤머니즘 탯자리를 찾아가는 기나긴 구도의 여행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의 작은 마침표로 그토록 갈망하던 샤머니즘박물관을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문화 간 소통의 장으로써 그리고 현대인의 힐링터로써 역할 해 나갈 샤머니즘박물관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전 국립민속박물관장 이종철 박사) # "평생 동안 열정적으로 샤머니즘 조사와 연구는 물론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국외적으로도 한국 샤먼문화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이번 샤머니즘박물관에서 선보이게 될 양종승 박사의 샤먼유물들은 한국 및 아시아 샤머니즘을 표방할 정도로 가치가 있는 귀중한 유산들입니다. 이제 샤머니즘박물관 전시를 통해 앞으로 국내외 소장 및 중견학자와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이 분명합니다.”(한국무교학회 고문 엘렌 해의만) # "한국무속을 깊이 있게 연구해 온 양종승 박사는 샤먼 학자로써 그리고 샤먼들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대변자로써 이번 샤머니즘박물관을 개관하게 된 것입니다. 샤먼 유물의 깊이 있는 전시를 통해 한국 무속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입니다.”(미국아시아학회 회장 로렐 켄달 박사) # "오늘날 서울의 많은 공공 굿당에서는 굿이 행해지고 있지만 현대 한국인들은 그러한 샤먼 유산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있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샤머니즘박물관 개관은 다양한 계층이 샤먼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샤머니즘박물관 개관을 통해 한국의 귀중하고 훌륭한 샤먼유산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길 기대합니다.”(서강대 명예교수 다니엘 키스터 박사) # "한국샤머니즘 총체와 중대성을 담고 있는 무속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샤머니즘박물관을 개관하니 기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가 회장으로 있는 ICME 에서 국제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양종승 박사의 샤머니즘박물관 개관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입니다.”(국제저널 무형유산 편집위원 아넷 프롬 박사) 이런 찬사 속에 ‘하늘과 땅을 잇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곳’ 금성당, 세계적 샤머니즘박물관으로 재탄생했다. 양종승 박사의 집념이 이뤄낸 인류의 문화유산 금성상 샤머니즘박물관인 것이다. *2021 금성당 샤머니즘박물관 제5회 전통문화학교 강좌 1회 발표자 양종승 관장을 5월 3일 만날 수 있습니다. 문의(02-351-6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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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기록문화에 대한 제도적 기반 마련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병훈(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광주 동구남구을)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이종범) 및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박병희)이 함께 주관하는 ‘「민간 기록문화 보존 및 활용에 관한법률」(이하 민간기록문화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11월 2일(월) 오전 9시30분 국회 의원회관(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에 등록한 인원만 현장에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OFUCwVN-Ye4 「민간기록문화법」 제정안 발의를 앞두고 과제와 대안 논의 이병훈 의원이 대표 발의를 준비하고 있는 「민간 기록문화 보존 및활용에 관한 법률」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로 역사적‧문화적 가치가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기반이 없어 훼손‧멸실되거나 도난의우려가 있는 민간 기록문화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왜 민간 기록문화를 보존해야 하고,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후속 세대에게 계승할 것인가‘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공유하고, 기록문화의 가치와 보존 방안을 폭넓고 심도 있게 논의한다. 토론회는 전문가 발제, 종합토론으로 이루어진다. ▲ 고석규 전 목포대학교총장이 ‘민간 기록문화 보존의 필요성과 활용방안’을, ▲ 박원재율곡연구원 원장이 ‘민간 기록문화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정의 필요성’을발표한다. 이어 이영호 인하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오석민 지역문화연구소장, 정긍식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임학성 한국고문서학회장,이욱 순천대학교 사학과 교수, 정수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고문서연구실장 등이 종합토론에 참여한다. ‘윤증 초상’ 등 민간 기록문화 특별전시회도 열려 이번 토론회와 함께 국회 의원회관 3층 제3로비에서는 11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민간 기록문화 특별전 ‘기록이 문화가 되기까지’가 열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민간 기록의 수집과 보존 과정, 대표적인 민간 기록 및 민간 기록문화의 활용 사례 등 총 3부로 구성해 보통 사람들의 삶의 기록이 문화가 되는 과정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민간 기록문화에 대한 국가의체계적 관리가 필요함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 조선 후기 학자이자 정치인, 사상가인 ‘명재 윤증(1629~1714년)의 초상(보물 제1495호,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소장)’, ▲ 파평윤 씨 노종파 윤순거(1596~1668년)가 어려움을 겪었던 문중 사람들과 이웃을 구제했던 ‘의창(義倉)’ 현판(충남역사문화연구원 소장), ▲ 여성문학가이자 최초의 한글요리서 「음식디미방」을 지은 정부인(貞夫人)* 안동장 씨(安東張氏, 1598-1681년)의 글씨를 목판으로 새긴 ‘학발시판(鶴髮詩板,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퇴계 이황(1501~1570년)의 친필로 제작된 도산서원 현판(한국국학진흥원소장)‘ 등 대표적인 민간 기록문화를 관람할 수 있다. * 조선시대 문무관 정2품 정헌대부(正憲大夫), 자헌대부(資憲大夫)와 종2품 가정대부(嘉靖大夫), 가선대부(嘉善大夫)의 적처(嫡妻)에게 주던 품계(品階) 문체부 오영우제1차관은 "우리 조상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과 현인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민간 기록문화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면 빨리제도적으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문체부는 우리 국민들이그 가치를 제대로 알고, 이들이 신한류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국회 이병훈 의원은 "일상사․생활사 등이 담겨 있는 우리의 민간 기록문화의 활용가치는 높음에도, 제도적 기반이 부족해 활성화되지 못한 측면이있다. 이번 토론회와 특별전을 계기로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어, 민간 기록문화가 현대사회에 맞게 계승될 수 있도록 국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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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저작권의 미래를 논하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가 주관하는 ‘2020 서울 저작권포럼’이 10월 15일(목) 오후 2시, 서울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호텔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참석을 제한하고, 대다수는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서울 저작권 포럼’은 저작권 현안에 대한 주요 국가별 동향을 파악해 국내 저작권 정책 수립에 참고하고 관계자들의 국제적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개최해 왔다. 이번에는 저작권 유관 기관관계자와 전문가, 기업 권리자, 사전 등록한 일반 국민 등 4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비대면 시대의 저작권 산업(유통기반, 공연, 교육) 쟁점 및 방향 논의 이번 토론회에서는 ‘비대면사회와 저작권: 코로나 이후 시대의 저작권 쟁점’이라는 주제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신임 사무총장인 다렌 탕(Daren Tang)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비대면 시대의 저작권 산업 동향에 대한 쟁점을 다룬다. ▲ 이희주 정책기획실장(콘텐츠 웨이브)과 독일의 닐스 라우어(Nils Rauer)변호사, 임상혁 변호사(법무법인 세종)는 ‘비대면 사회의 온라인 유통기반 동향’을, ▲ 박병성 국장(더 뮤지컬)과 홍승기 교수(인하대), 미국의카일 코트니(Kyle Courtney) 하버드대 저작권전문관은 ‘비대면 사회의 온라인 비대면 공연 동향’을, ▲ 이규호 교수(중앙대)와 스웨덴의 로잔 보쉬대표(로잔 보쉬 스튜디오), 케빈 리처드(Kevin Richards) 미 의회 입법조사관 등은 비대면 사회의 온라인 교육 동향을 발표한다. 이어, 이대희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비대면 사회의 저작권 미래’에 대해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사회적 문화적 충격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교육 분야에서는 모든 학교가 한시적으로 온라인 수업을 도입함으로써 수업과 관련된 저작권 문제가 급부상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콘텐츠 분야에서도 온라인 전시와 공연 관련 저작권 계약 문제나 특정 유통기반(유튜브,넷플릭스 등) 집중화로 인한 문제들이 발생할수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듣고 함께 논의해 저작권이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인간의 사회·문화적 활동방식이 급격히 변화되면서 「저작권법」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는 시점에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 변화하는 비대면 시대 상황에 맞게 창작자의 권리 보호와 함께 공정한 이용을 촉진하는 저작권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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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류 대표상징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과함께 제574돌 한글날을 기념해 10월 5일(월)부터 11일(일)까지, ‘2020 한글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 한글주간 누리집(www.hangeulweek.co.kr)’을 통해 비대면으로 열린다. 이와 함께 전국 국어문화원, 재외 한국문화원, 해외 세종학당 등에서 10월 5일부터 우리 국민과 외국인이 한글의 창제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한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하며, 한글날 기념 공연·전시 등 온라인 행사 마련 ‘2020 한글주간’의 주제는 ‘우리의 한글, 세상의 큰 글’이다. 이번 주제에 맞는 전시, 공연, 체험,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 한글날 전야제는 10월 8일(목) 오후 6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다.서의철 가단의 ‘우리글로 듣는 우리 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세종문화상’, ‘한글 창의산업 아이디어 공모전’ 및 ‘국어책임관 실적 우수기관’ 시상식과 ‘한글, 언어의 품격을 말하다’를 주제로 하는 방송인 정재환,김창옥, 작가 임솔아 등이 참여하는 ‘이야기 공연’이 이어진다. ▲ 10월9일(금) 한글날에는 제574돌 한글날 경축식과 함께, 한글, 세종대왕 관련 문제 풀이로 우승자를 가리는 ‘가갸겨루기’ 결선과 ‘아름다운 한글’을주제로 행위예술가 김안식의 그림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2020 한글주간’ 행사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극단 공명의 ‘세종대왕이 꿈꾸던 여민락’, 극단 하땅세의 ‘ㅋ, 코, 콧구멍 벌렁벌렁, 붓바람’,사비나미술관의 ‘빅데이터가 사랑한 한글’, (재)한글학회의 ‘전국 국어학 학술대회’, (재)외솔회의 ‘제12회 집현전 학술대회’, 누리소통망을통한 참여행사‘사랑합니다. 한글’, ‘예쁜 우리 한글 사진전’ 등 다양한 공연, 전시, 학술대회,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전국 국어문화원 15개소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재외 한국문화원 47개소,베트남 하노이 세종학당 등 세종학당 134개소에서도 한국어 말하기와 쓰기,한국 전통놀이 체험, 한지 공예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제39회 세종문화상 수상자(4명), 한글 발전 유공자(10명) 정부 포상 제39회 세종문화상 시상식은 10월 8일(목) 오후 6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다. 올해 수상자는 ▲ ‘한국문화’ 부문 조상열 (사)대동문화재단 대표, ▲ ‘학술’ 부문 김광언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 ‘국제문화교류’ 부문 응우옌반띤 베트남 국가문화예술원 객원교수, ▲ ‘문화다양성’ 부문 ‘아시아인권문화연대’이다. 세종문화상은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고 창조 정신을 계승하고자 1982년에 제정한 대통령 표창으로서, 한국문화 진흥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10월 9일(금) 개최되는 제574돌 한글날 경축식에서는 한글‧한국어의 발전과 보급에 헌신한 분들에게 ‘한글 발전 유공자’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 포상 대상은 ▲ ‘보관문화훈장’ 김완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화관문화훈장’ 현룡운 중국조선어정보처리학회 이사장, ▲ ‘문화포장’ 차재경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부회장, 이봉원 한말글 이름을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강재형 문화방송 아나운서, ▲ ‘대통령표창’ 새런 쿼크실바 캘리포니아하원의원,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 ▲ ‘국무총리표창’ 카렐대학교 한국학과, 박은관 시몬느 대표이사, 라티 자페르 한-인도문화정보센터 원장 등 총 10명이다. 신한류의 대표상징인 한글·한국어 확산 정책 추진 문체부는 전 세계 한류를 즐기는 동호인이 1억여 명, 한류로 인한 소비재·관광 수출액이 123억 1천9백만 달러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맞추어 2021년도예산을 대규모로 확보해 한글·한국어 확산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세종학당을 2022년까지 270개소로 확대하고, 한국어 비대면 학습자도 2022년까지 10만 명으로 늘리는 등 우리말과 한글을 전 세계에확산하고, 국내에서의올바른 언어문화 정착을 위해 신문‧방송‧인터넷등에서의 쉬운 우리말 쓰기 기획 사업, 전문용어 정비, 외국어 새말 제공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양우 장관은 "한글은 신한류의 대표상징이자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핵심콘텐츠로서, 순수예술, 관광, 건축, 교육, 출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결합해 우리 문화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문화자원”이라며, "건전한 언어문화가 정착되어 한글이전 세계의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빛낼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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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 러시아 청소년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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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 문화예술교육사 2급문화부 - 문화예술교육사 2급 - 중앙대 등 13개 교육기관에서 2급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과정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2월 1일 「문화예술교육 지원법」제28조의 규정에 따라 중앙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 등 전국의 13개 기관을 문화예술교육사의 교육기관으로 지정,고시하였다. 이번 지정은 「문화예술교육 지원법」개정(‘12.2.17’)으로 ‘문화예술교육사’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전국의 교육기관으로부터 지정 신청을 받고, 지정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지실사 등을 거쳐 확정하였다. 지정된 교육기관은 2급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며, 일정한 요건을 가진 사람이 이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2급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교육과정 이수를 희망하는 사람은 원하는 교육기관에 신청을 하면 되며, 수강료는 수혜자 부담원칙에 따라 본인이 부담하여야 한다. 문화예술교육사는 문화예술교육에 관한 기획 · 진행 · 분석 · 평가 및 교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으로서 국가자격제도로 부여되며, 2012년도에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 등을 위하여 도입되었다. 2급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는 사람이 교수역량, 직무소양 및 예술전문성에 관한 19개 교과목을 720시간 이상 이수하거나, 관련 대학 · 대학원 등 학교에서 국악, 연극, 디자인, 사진, 무용, 음악, 미술, 공예,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 예술 관련 10개 분야 중 어느 하나를 전공하여 졸업한 사람이 교수역량 및 직무소양에 관한 9개 교과목을 270시간 이상 이수하였을 경우 취득할 수 있다. 이러한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고정의 이수를 완료하여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요건 심사 및 자격증 교부 신청서」를 제출하여 자격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한편, 「문화예술교육 지원법」및 시행령에서 국공립 공연장, 국공립 박문관 및 미술관, 공립 공공도서관, 문화의집, 전수회관 등 국공립 문화예술교육시설에는 2016년 2월까지 1명이상의 문화예술교육사를 배치하도록 하고 있으며, 정부를 앞으로 초 · 중 · 고교 등에서의 학교문화 예술교육 지원 및 복지시설 등에서의 사회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수행 시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공공영역에서의 문화예술교육사 활동 등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면, 국민들의 문화여가 수요에 호응하여 민간 문화에술교육사에 대한 수요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제도 추진 배경에는 문화예술교육 지원 등 사업을 수행하여 국민의 문화 향수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나, 문화예술교육전문인력의 자격요건이 명문화 되어 있지 않은 문제점이 대두된 현실에서 이에 문화예술교육 자격을 명확히 하여 문화예술교육 지원 효율성 제고 및 질적 성장여건 마련이 필요하여 마련됐으며, 김을동 의원이 「문화예술교육 지원법」개정안 대표발의(‘11.6.15’)하여 개정법률안 국회 본회의 의결(‘11.12.30’)과 개정 「문화예술교육 지원법」공포(‘12.2.17’) 및 시행(‘12.8.18’)의해 「문화예술교육 지원법」시행령 개정 · 시행(‘12.8.31’)됐다. 1급 문화예술 교육사는 2급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을 취득한 후 5년 이상의 문화예술교육에 관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면 된다. ▶교육기관으로      ◉중앙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 02)820-5461   ◉이화여자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 02)3277-4430   ◉인하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 032)860-8006/8007   ◉계명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 053)620-2120   ◉부산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 051)510-1734   ◉대구예술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 054)973-5311   ◉경일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 053)850-7730   ◉한서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 041)660-1404/1406   ◉중부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 041)750-6519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 062)530-3005   ◉전북문화예술교육원(백제예술대학교,(사)전통문화마을)     063)260-9134 문의) 문화예술교육과 사무관 강성태 02)3704-9406 전자우편 : youni@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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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시대의 한국 전통음악」학술심포지엄 9월 15일▶ 경기도국악당 주최로 열리는 2번째 학술심포지엄 2004년 7월 개관한 국악전문공연장인 경기도국악당은 경기도를 중심으로 하여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을 대상으로 국악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우리 소리와 문화를 보급하고, 국악연구, 학술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국악의 정통성 확립과 현대적 계승발전에 힘쓰고 있습니다. 연구 사업으로 전통문화예술 연구시리즈 『경기판소리』(2005년)를 시작으로 『경기잡가』(2006년)가 발간되었으며, 『경기향토민요』가 발간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국악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아 및 초중등 국악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술심포지엄』(2005년)을 개최하였으며 2006년 울긋불긋 단풍으로 가득할 용인 경기도국악당에서 9월 15일(금) 2번째 학술심포지엄『세계화 시대의 한국 전통음악』이 개최됩니다. □ 행사개요 ○ 일 시 : 2006년 9월 15일 (금) 오전 10시~오후 2시 30분 ○ 장 소 : 경기도국악당 ○ 문 의 : 국악당 교육연구팀 031-289-6432~5 www.ggad.or.kr □ 심포지엄 내용 사회자 : 신대철(한국학중앙연구원) I. 세계화 시대, 한국 전통음악의 현황 1) 세계 속의 한국 전통음악의 현주소와 비전 : 발표자/헤더 윌러비(이화여대) : 토론자/이지선(서울대) 2) 한국 전통음악의 지원정책 및 현황 : 발표자/최종민(동국대) : 토론자/권오성(한양대) 3) 한국 전통음악과 대중문화 : 발표자/윤중강(음악평론가) : 토론자/현경채(음악평론가) II. 한국 전통음악의 세계화 비전 1) 디지털 국악의 현 단계와 비전 : 발표자/최상화(중앙대) : 토론자/박상진(동국대) 2) 한국 전통음악의 세계화를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 : 발표자/신광철(한신대) : 토론자/전승주(인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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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임명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의 위원과 전문위원 임기가 4월 25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2년 임기의 후임 위원과 전문위원을 새로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문화재위원은 9개 분과 109명으로, 전임 위원보다 24명이 늘었으며 전문위원은 22명 증원된 195명으로 확정됐다. 증원 이유에 대해 문화재청은 등록문화재의 전문적인 조사ㆍ심의를 담당할 근대문화재분과위원회가 신설(14명)되고, 국보지정심의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경륜 있는 원로학자를 중심으로 국보지정분과위원을 별도로 위촉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존 위원과 전문위원 중 70% 정도가 유임됐으며, 나머지 30%는 위원회 출석률, 위원회 활동 실적, 건강 등을 고려해 교체했다고 문화재청은 덧붙였다. 박물관분과위원회는 박물관 등록 업무가 지난해 1월 이후 시·도로 이양됨에 따라 기능과 역할이 축소돼 지난 15일자로 폐지됐다. 무형문화재분과위원장으로는 김광언(인하대) 씨가 선출됐다. ▶ 무형문화재위원 = 권오성(한양대) 김철호(국립국악원장) 김광언(인하대) 김명자(안동대) 박대순(전 서울역사박물관) 박성실(단국대) 박현수(영남대) 박호성(성신여대) 백영자(한국방송통신대) 양선희(세종대) 윤근(중앙대) 이필영(한남대) 임돈희(동국대) 조흥동(국민대) 최태현(중앙대) ▶ 무형문화재전문위원 = 김승국(국악교육연구소장) 고부자(단국대) 권상오(신라대) 김명숙(이화여대) 나경수(전남대) 박경하(중앙대) 박재희(청주대) 박진태(대구대) 배영동(안동대) 서도식(서울대) 서옥경(경원전문대) 서한범(단국대) 손태도(한국문화연구소) 신응재(목원대) 심연옥(고대직물연구소장) 윤열수(가회박물관장) 이소라(전 문화재청 전문직원) 이수자(전 안성기능대학장) 이창식(세명대) 이칠용(한국공예예술가협회) 이효지(한양대) 임옥수(전주대) 임장혁(중앙대) 장경희(한서대) 장정룡(강릉대) 전경옥(고려대) 정동찬(국립중앙과학관) 조효숙(경원대) 주강현(우리민속연구소장) 채희완(부산대) 최공호(전통문화학교) 최광식(고려대) 최종호(전통문화학교) 하종철(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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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한민국 문화유산상「문화재청(청장 兪弘濬)은 문화유산 보호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유공자를 발굴하여「문화유산보호서훈 및 제3회 대한민국 문화유산상」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문화유산보호서훈 및 제3회 대한민국 문화유산상」은 문화유산 보호에 공적이 현저한 자(단체)를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발굴·포상함으로써 이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기진작을 도모하는 한편, 국민 스스로가「알고·찾고·가꾸는」문화유산 애호의식을 확산시켜 민족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하여 제정됐다. 「문화유산보호서훈 및 제3회 대한민국 문화유산상」은 학술연구·보존관리·봉사활용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며,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각계각층으로부터 수상 후보자 추천을 받아 관련분야 전문가 15명(보존·관리 및 봉사·활용부문 8명, 학술·연구부문 7명)으로 구성된「문화유산보호서훈 및 대한민국 문화유산상」심사위원회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금년도 수상자를 확정했다. 금년도 수상자는 총 8명(문화유산보호서훈 3명,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5명)이다. 문화훈장이 수여되는 문화유산보호서훈 수상자는 은관문화훈장 김성만(60세, 사단법인 한국조류보호협회장), 보관문화훈장 임돈희(62세, 동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옥관문화훈장 故 김수남(2006. 2월 57세로 작고, 사진가)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장과 트로피 및 상금 일천만원이 수여되는 제3회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수상자는 「보존관리」부문에「사단법인 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기보존회(대표 김종곤)」,「학술연구」부문에 이인규(70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 김광언(67세,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봉사활용」부문에 문화재 지킴이 단체인 「안동문화지킴이(대표 임재해)」와 궁궐안내 자원봉사 단체인 「서울KYC 우리궁궐길라잡이(대표 오정택)」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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