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코로나로 중단됐던 심산 영화관의 운영이 재개된다.
서초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심산영화관을 6월 7일부터 재개한다.
심산 영화관은 서초문화재단과 심산 김창숙 선생 기념사업회의 공동기획으로 2018년부터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서초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심산 김창숙 선생 기념사업회는 조국의 자주독립과 민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 김창숙 선생의 숭고한 위업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올해로 김창숙 선생 서거 60주기에 맞춰 3년 만에 재개되는 심산 영화관은 호국 보훈의 달 특별 상영과 영화가 사랑한 음악을 주제로 하여 이색적인 테마 영화관으로 관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6월 7일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영화 말모이(2019)를 특별 상영한다. 우리말이 금지된 시대에 조선어학회가 사전을 만들기 위해 일제의 감시를 피해 전국의 우리말을 모았던 비밀 작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7월 5일은 영화 비긴 어게인(2014)으로 명성을 잃은 음반 프로듀서와 남자친구를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내용으로 로맨틱한 멜로디와 가사, 감성을 자극하는 OST를 감상할 수 있다.
8월 2일에는 영화 샤인(1997)이 상영된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전설적인 무대를 남겼던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빗 헬프갓’의 실화를 담아 감동을 전한다.
9월 6일에 상영되는 영화 불멸의 연인(1995)은 버나드 로즈 감독의 로맨스 작품으로 베토벤의 오랜 친구 안톤 쉰들러가 베토벤의 서랍에서 편지 3통을 발견하면서 그의 불멸의 연인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마지막으로 10월 4일(화)은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실황 레미제라블(2020)을 스크린에서 만난다. 공연 당시 16주의 공연 기간 동안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해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이번 작품은 65명의 배우와 오케스트라가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호흡하며 극을 이끌어간다.
심산 영화관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2회차로 상영되며 전석무료로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심산 영화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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