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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제2회 정기공연 "삼도삼색" 6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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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제2회 정기공연 "삼도삼색" 6월30일

  • 김지연
  • 등록 2010.06.23 10:41
  • 조회수 1,872
일시 : 2010년 6월 30일 (수) 저녁 7시 30분 장소 : 천안시 유관순체육관 주최 : 천안시,천안시립 흥타령 풍물단 주관 : 천안시,천안시립 흥타령 풍물단 문의: 1644-9289,552-4269 <작품소개> 천안은 과거부터 각 지방의 물산과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가고,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갈때 항상 거치던 관문으로서 그 지역적 특성이 개방적이어서 많은 문화 또한 천안을 거치지 않고는 오르내릴수 없었습니다. 전통적으로 풍물꾼 또한 윗지역의 남사당놀이와 아래지방의 뜬쇠들이 자주 드나들었으며,그로 인하여 천안은 웃놀음을 상징하는 웃다리와 아랫놀음이 특징인 남부지역 풍물의 전통이 한군데서 살아있는 문화통로의 역활을 하게 되었고 천안 삼거리는 이러한 문화의 교류를 상징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천안시림흥타령풍물단의 이번공연에 서는 가지방의 특징을 담고있는 전통연희 작품을 한마당에 구성하여 보는이로 하여금 전통연희의 다양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마당을 보여드립니다. <공연순서> 1부영남(빗내 양복춤) 경상도의 풍물은 남성적이고 빠르며 역동적인 점을 특징으로 둘 수 있습니다 이는 호남풍물의 여성상과 부드러움,장구로 대변되는 특징과 상반되는 특징으로 경상도 풍물에서는 북을 가장 중요한 악기로 어겼습니다. 경상도에서는 풍물의 기원을 군악에서 유쾌한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며 따라서 가락이나 진법은 단순한 반면 가락이 빠르고 아랫놀음이 발달해 있답니다. 2부호남(김병섭류 설장수) 호남풍물은 예로부터 장구가 아주 화려한 것이 지역적 특색으로 판굿에서 때로는 장구가 판을 이끄는 부분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이에 반해 북의 비중은 아주 낮아서 그자이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고 장구가 북의 역활까지 도맏아 하는 것이 보통이었으며 웃다리에서 개인노이라 하는 부분은 구정놀이라 부르는데 호남지역의 구정놀이는 설장구를 그 으뜸으로 한다 3부웃다리(소고,버나,열두발 연희) 웃다리 풍무은 상모로 제주를 부리는 웃놀음이 발달했고, 버나 살판등 남사당놀이의 부리가 강하게 내료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웃다리 풍물이 진법이나 동작은 비교적 단순한 반면 빠르고 경쾌한 가락과 함께 상모놀음이 판의 중심을 차지하고 소고놀음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것이 특징이다 4부 줄타기 초청공연 줄타기는 서울 안성들지에서부터 내려오던 남사당놀이에서 빠질 수 없는 백미 중 하나로 이번공연에서는 영화 "왕의남자"를 통하여 이름이 널리 알려진 어름산이 권원태씨가 줄타기의 진수를 선보입니다. 5부 천안웃다리 창작판굿 삼도 풍물의 백미를 모아서 하나의 판굿으로 연희합니다. 원래 윗지방 풍물과 아랫지방 풍물은 한자리에서 연희 하지 않는다는 암목적 전통이 있었다고 하지만 이는 전통이라기보다 그만큼 각지방의 풍물이 한자리에서 보기가 어려웠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제2회 풍물단 정기 종연의 마지막은 삼도 농악의 진수가 한자리에 모인 천안 웃다리 풍물을 연희하여 이는 천안의 지역적 역사성이자 천안웃다리 풍물의 상징성을 뜻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