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국립부산국악원은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온 가족이 모두 함께즐길 수 있는 어린이 국악극 시리즈 <동화나라 별별친구>를 개최한다. 12월 매주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3시에 다채로운 동화 속 친구들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자.
1~2일 이비컴퍼니 <나무의 아이>
<나무의 아이>는 ”2019-20 ACC 아시아 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제작 사업"으로제작되었다. ‘목도령과 대홍수’라는 우리나라 홍수 설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새롭게 해석한 작품으로, 남과 다른 아빠를 가진 아이가 세상을 이해하고 배우게 되는 이야기이다. 단순하고 쉬운 언어와 국악기의 라이브 연주에 움직임을 더하여 아이들의 상상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였으며, 세상에서 버림받은 붙박이 나무아빠와 외톨이 나무도령이 새로운 세상을 찾아 항해를 떠나는 첫 여행기를 그려냈다.
8~9일 국립민속국악원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은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과 창극단 단원들이 직접 작품을 공동구성·안무한 작품이다. 2022년 초연 이후 국립국악원, 전주세계소리축제 등에 초청되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작품은 ‘강강술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이야기를 더해 제작한 어린이 무용극으로 강강술래, 남생이놀이, 고사리 꺾기, 청어엮기, 청어풀기, 꼬리잡기, 대문놀이 등 어린이들이 즐기는 놀이를 통해 우리 춤과 음악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작품이다. 달님이 별님들과 숨바꼭질을 하다 발을 헛디뎌 강강숲에 떨어져 혼자 있을 때 달토끼를 만나 남생이, 꿩, 다람쥐, 호랑이, 반달곰과 함께 강강술래를 돌려 다시 하늘로 올라가 밤하늘을 밝게 비춰준다는내용을 담았다.
15~16일 창작집단 깍두기 <신나는 빨강모자와 친구들>
<신나는 빨강모자와 친구들>은 엄마의 심부름으로 애완견 마스와 할머니 집으로 떠나는 빨강 모자의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관객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연이다.관객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공연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으며 시각적으로는 마술, 버나, 그림자극 등 각종 퍼포먼스를 녹여내었다.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소통과 교감을 끌어내어 그 안에 ‘권선징악’의 메시지까지 담아 어린 관객들에게 교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였다.
22~23일 두근두근시어터 <할머니의 이야기치마>
<할머니의 이야기치마>는 헌 옷과 헝겊 누더기로 만든 제주의 오름과 한라산, 바다 속 풍경을 배경으로 환경과 자연에 대한 고민을 관객과 함께 나누는 인형극이다.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 춘천인형극제, 국립국악원 토요국악동화, 방방곡곡 문화공감, 명주인형극제 등 굵직굵직한 무대에 선보이며 많은 사랑과 더불어 그 완성도를인정받았다. 제주 신화와 자연에서 차용한 등장인물, 독특한 무대 장치와 오브제운용, 온 가족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 의식과 조화로운 구성 등을 보여준다. 제주색이 짙은 작품의 특성에 맞춰 서우젯소리, 이어도사나, 느영나영 등 제주민요도 편곡해 선보인다. 가야금, 생황 등의 여러 국악기를 활용하며 전통음악과 현장 연주의 매력을 선사한다.
29~30일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제비씨의 크리스마스>
<제비씨의 크리스마스>는 전통 판소리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2019년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대상, 남자배우상, 최고인기상을 수상하였다.‘제비노정기’는 다리가 부러진 제비가 흥보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고 강남에 갔다가 은혜를 갚기 위해 선물을 가지고 돌아오는 여정을 주제로 한 판소리의 대목이다. 판소리가 가진 장점을 살려 공연 중 추임새를 넣고 동물 소리를 따라할 수 있는시간을 마련하여 어린이 관객들이 판소리 공연을 즐기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교육적인 내용도 담았다. 신나는 춤과 노래, 그리고 제비의 모험을 통해성장하는 이야기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국악기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올 연말 온 가족이 함께 따뜻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일본 니포노폰 취입 조선민요 ‘경성란란타령’, 1913년 Nipponophone 6170 SP음반.(국악신문 소장자료) ...
쏘가리 문양 도편 한 점 없이 이규진(편고재 주인) 계룡산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조선 왕도로서의 도읍지를 생각한다면 무학대사를, 민속신앙의 터전을 염두에 둔다면 신도...
1897년 8월 13일 ‘대조선 개국 505회 기원절 경축식’에서 계관시인 윤치호가 작사한 무궁화노래(찬미가 제10장)가 처음 발표된 독립관 전경. 현 애국가의 원형 ‘...
경기검무 경기검무(京畿劍舞)는 서울 및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전통 악기의 반주에 맞춰 칼을 들고 휘두르며 추는 춤 및 그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의미한다.경기검무는...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
칠순을 넘어서는 길목에서 중견작가 김경혜(영남이공대 명예교수) 작가의 열번째 작품전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중구 슈바빙 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되는총 50여 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 III ‘한국의 숨결’이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박상후의 지휘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졌다. (사진=국립국악관현악단...
한상일(1955~)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는 국악에 입문한 지 올해로 60여 년을 맞는다. 때 맞춰 지난 1월 25일 서울문화투데이 신문에서 선정하는 제15회 문화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3월 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4 명연주자 시리즈 ‘공존(共存)’ 무대가 펼쳐졌다. ‘명연주자 시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12일부터 22일, 국립정동극장은 대표 기획공연 사업 ’창작ing’의 두 번째 작품, 소리극 ‘두아:유월의 눈’을 무대에 올렸다. ‘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