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7~18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과 연계해 '2023 글로벌 다자간 콘텐츠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월 발족한 '콘텐츠 산업 주한 상무관 협의체' 연계망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 간 콘텐츠 교류와 협업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협의체 참여국인 태국, 호주, 프랑스의 정부·기관 관계자가 참여한다.

17일에는 정부 간 회의와 기업 교류회를 운영한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과 고윗 파카마트 태국 문화부 국장,  줄리 퀸 호주 대사관 무역투자부 참사관, 루도빅 기요  프랑스 대사관 참사관 등이 함께한 가운데 게임산업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각국 공공기관이 게임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과 시장 현황을 발표하고, 각국 게임협회는 협회의 역할을 소개해 최신 게임산업 흐름에 대해 논의한다. 이후에는 각국 기업들이 교류회를 통해 상호 연계망을 구축하고 향후 게임산업 발전과 교류 확대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18일에는 ‘지스타 2023’을 참관하고 기업 간 사업 연계행사(비즈 매칭)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 기회 창출을 도모한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한국의 게임산업은 콘텐츠 산업 전체 수출액의 약 70%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K-콘텐츠 수출을 견인하는 대표 장르로서 각국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각국 게임산업 현황과 전망을 논의하고 K-콘텐츠 발전을 위한 협업을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