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도서출판 국악신문] 이동희 장편소설 '흙의 소리'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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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국악신문] 이동희 장편소설 '흙의 소리' 출판기념회

11일 서울 예술가의 집
장편소설 '흙의 소리'(도서출판 국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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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후 2시 악성 박연의 삶과 꿈을 그린 장편소설 '흙의 소리'(도서출판 국악신문)출판기념회가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개최되었다. 2023.11.11.

 

지난 11일 오후 2시 악성 박연의 삶과 꿈을 그린 장편소설 '흙의 소리'(도서출판 국악신문)출판기념회가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개최되었다.

 

신현득아동문학가 장윤우 엄한정 시인 이명재 평론가 외 많은 문인 작가들 음악인들 화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기념식은 김치홍 평론가의 진행으로 시작되어 오현승(서도명창)의 영동아리랑이 축가로 메아리쳤다. 이어서 축시를 선사한 김영숙 시인의 서시 '풍경' 이 낭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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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희(전 국립국악원장) 이미시 서원 좌장의 축사하는 모습. 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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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국악신문사 기미양 대표이사의 인사말.2023.11.11.

 

기미양 (주)국악신문사 대표이사의 인사말, 한명희(전 국립국악원장) 이미시 서원 좌장과 정영철 영동군수의 축사가 있었다. 

 

이에 대한 답사를 한 이동의 작가는 "박연이 충북 영동 출신이어서 군수를 비롯하여 재경 영동 인사들이 많이 참가하였고 아리랑도 영동아리랑 공연을 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김운향 시인 소설가의 소설 낭송 '못다한 이야기'  조규수 시인의 '흙을 쌓아 산을 이루었네' 시낭송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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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연재 장편소설 이동희의 '흙의 소리'(사진=도서출판 국악신문)

 

특별 코너로 최경호 평론가의  '흙의 소리' 소설 평론으로 '박연의 삶과 꿈 형상'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영동이 고향인 이동희 작가는 "영동 답사에서는 박연이 쓴 시에 있듯이 '흙을 쌓아…'에서 주제를 파악하고자 하였고, 집필 과정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유배 생활과 그 당시 남긴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낙기고자 하였다. 특히 우리나라  3대악성 우륵, 왕산악, 박연 중에서 두 사람은 신화 전설적 인물인데 비해, 박연은 뚜렷한 족적을 남긴 예와 악의 실천자"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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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흙의 소리'(도서출판 국악신문)출판기념회에서 축사에 이어 저자 이동희 단국대 명예교수의 답사하는 모습.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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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흙의 소리' 삽화를 그린 원로작가 이무성 회백이 축사를 하는 모습. 2023.11.11.

 

소설 속 삽화를 그린 원로작가 이무성 회백은 "원색 삽화를 그리게 된 일화와 영동 시민들이 박연의 인물에 대해 다시 한번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윤규 시인의 시조창 '10년을 경영하여'이 메아리치고, 휘날레는 이혜솔 명창의 아리랑 공연으로 이날 출판기념회를 끝맺었다.

 

'흙의 소리'는  도서출판 국악신문 기획으로 2년 2개월 동안 111회에 걸친 발표한 연재소설로 난계 박연의 말년 전남 고산 유배 등 새로운 사실을 밝혀 작품화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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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KBS방송 김경순 작가, 한국고음반협회 부회장 정창관, 이미시 서원 좌장 한명희 원장,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명예교수 박상진 2023.11.11.

 

다음은 영동군수 축사 전문이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산비탈을 화려한 색으로 물감칠하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우리나라의 3대 악성 중 한 분인 난계 박연 선생의 삶을 생생하게 연출한 장편소설 「흙의 소리」가 출간하게 되어 영동군민의 한 명으로서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이번 「흙의 소리」 출간을 위해 노력하신

이동희 단국대 명예교수님과

기미양 (주)국악신문사 대표이사님

그리고 관계자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는 악성이라는 음악적 업적에 가려진, 난계 박연의 삶에 관해서는 별다른 논의도, 의문도 없었습니다.

 

난계 박연의 삶과 꿈을 연출한 「흙의 소리」 출간이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 주고, 박연 선생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난계 박연의 고장인 충북 영동에서 우리나라 최초 전통국악분야 국제행사인 ‘2025 영동 세계국악엑스포’유치가 확정되어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30일간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30개국 97만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제적인 문화행사에 예술가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이동희 단국대 명예교수님과 (주)국악신문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1월 11일

 

영동 군수 정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