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토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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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뮤직그룹 공명의 토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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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뮤직그룹 공명 (사진=월드뮤직그룹 공명)

  

서울돈화문국악당(종로 율곡로 102)은 2023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 상주단체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서울돈화문국악당 2023 공동기획 프로젝트 <길, Tea, Pleasure>(이하 ‘길, Tea, Pleasure’)를 오는 11월 11일(토) 14시, 19시 총 2회 선보인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지역 공연단체와 공연장 간 상생협력을 지원해 공연단체가 안정적 창작환경 속에서 우수한 작품을 제작·발표할 수 있도록 도우며, 공연장 운영 활성화와 서울 시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이 사업의 목적이다.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공명의 창작음악 <With Sea>와 9월 <마당에서 놀자>을 선보였으며, 오는 11월 토크콘서트 <길, Tea, Pleasure>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월드뮤직그룹 공명은 2023년 데뷔 26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월드뮤직그룹으로 직접 고안하여 제작한 대나무 악기 공명, 관악기와 타악기를 비롯한 다양한 악기들로 색다른 앙상블을 보여주며 우리 음악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오는 11월 선보이는 <길, Tea, Pleasure>는 길 위에서 즐기는 한 잔의 차와 ‘guilty pleasure’ 즉, 죄책감이 드는 즐거움이란 주제로 월드뮤직그룹 공명이 음악으로 표현한 자연과 환경 문제에 대해 패널과 이야기를 나누고 관객과 소통하며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이다. 평창에 위치한 ‘가리왕산’을 방문한 공명이 개발로 파괴되고 있는 평창 일대의 자연을 음악으로 표현해보자는 생각으로 창작한 <고원>, <구상나무>, <길 위에서 별을 만지다> 등 다양한 곡들을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 외에도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김은희와 기후변화센터 최지원 팀장이 패널로 출연하여 환경 문제에 대해 공명과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공연의 총감독을 맡은 서형원은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플라스틱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알고 있는지, 혹은 알면서도 편리함 때문에 외면하고 있는 건지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개개인이 실천해야 할 환경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은 전석 무료로, 10월 23일(월) 14시부터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https://www.sdtt.or.kr)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회차별 잔여 티켓이 있는 경우 공연 당일 현장 매표 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