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숯뱅이두레는 탄방동·용문동에서 1970년대 초까지 전승되다가 도시화, 산업화가 진행되며 점차 잊힐 뻔했으나 대전시와 서구의 후원으로 재현된 전통 두레 농악으로 오는 22일부터 전남 영광에서 열리는 한국민속예술제에 대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숯뱅이두레는 숯뱅이들에서 형성된 대전 서구 지역의 농경문화로 독창성이 강하고 멋과 흥이 뛰어나고, 타 지역과 달리 예술성이 탁월하다는 의미에서 충청지역의 두레농악과 못줄놀이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의의를 갖는다.
숯뱅이두레의 구성은 모내기와 모찌기 과정이 없이 김매기로 놀이가 시작된다. 이것은 다른 지역의 두레에서는 모심는 과정부터 타작까지를 삽입하고 있으며 나아가 상여소리까지 내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것과는 아주 구별되는 것이다.
숯뱅이두레는 농신제·아시매기·가래질소리·이듬매기·새참멕이·못줄놀이·만물매기·뒷풀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신제는 두레가 결성되고 두레 먹는 날 들로 나가기 전에 드리는 간단한 의식이다. 아시매기 소리는 모를 심고 15일 정도 지나서 논물을 빼고 호미로 김매기를 하며 부르는 노동요이다.
이듬매기 소리는 아시매기를 한 뒤 20여일 경과한 후에 논을 맬 때 부르는 노동요이다. 이듬매기 소리는 아시매기를 한 뒤 20여일 경과한 후에 논을 맬 때 부르는 노동요이다. 못줄놀이는 못줄펴기, 모눈밟기, 외홍잽이, 깨금모눈밟기, 재주놀이를 하며 못줄을 넘긴다. 만물내기 소리는 이듬매기 후 10여일이 지난 뒤에 논을 손으로 매며 댕댕이 손이라는 골무를 끼우고 김매기를 하며 부르는 노동요이다. 뒷풀이는 만물매기를 마치고 좌상 댁에 가서 그동안의 수고를 위로하며 다같이 신명나게 노는 흥겨운 두레농악놀이이다.
1. 입장 : 모내기를 끝낸 논 모형 설치 및 입장
2. 첫째 마당 : 농신제
3. 둘째 마당 : 아시매기
4. 셋째 마당 : 가래질
5. 넷째 마당 : 이듬매기
6. 다섯째 마당 : 새참멕이
7. 여섯째 마당 : 못줄놀이
8. 일곱째 마당 : 만물매기
9. 여덟째 마당 : 뒷풀이
10. 아홉째 마당 : 퇴장
윤하림 해금풍류 II 산조 윤하림 해금풍류 II 산조. (2024년 Sound Press 음반번호없음) 2023년 윤하림 ...
일본 니포노폰 취입 조선민요 ‘경성란란타령’, 1913년 Nipponophone 6170 SP음반.(국악신문 소장자료) ...
쏘가리 문양 도편 한 점 없이 이규진(편고재 주인) 계룡산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조선 왕도로서의 도읍지를 생각한다면 무학대사를, 민속신앙의 터전을 염두에 둔다면 신도...
1897년 8월 13일 ‘대조선 개국 505회 기원절 경축식’에서 계관시인 윤치호가 작사한 무궁화노래(찬미가 제10장)가 처음 발표된 독립관 전경. 현 애국가의 원형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제자들 20명과 5명의 반주자와 함께 경기잡가, 경기민요, 강원도...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
칠순을 넘어서는 길목에서 중견작가 김경혜(영남이공대 명예교수) 작가의 열번째 작품전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중구 슈바빙 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되는총 50여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