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제21회 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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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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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뉴욕한국문화원). 2023.07.01.

 

뉴욕한국문화원은 미주한국국악진흥회와 공동주최로 지난 7월 1버겐 아카데미오디토리움(Bergen Academy Auditorium)에서 총 4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를 개최하였다.

 

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는 차세대 재외동포의 국악 참여를 통한 정체성 함양과 국악 저변 확대재외동포 국악인들의 기능 향상 및 현지 내 한국문화 홍보를 목적으로 2001년부터 시작된 대회이다.

 

뉴욕뉴저지 지역을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국악전통무용 등 한국 전통예술을 배우는 한인 1세 및 2, 3세 학생 등이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경연에 참가하고 있으며올해는 총 31개팀(77)이 참가하여 경합을 벌였다.

 

경연 심사 결과 최고점자에게 국무총리상차점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는데올해 국무총리상은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기가막혀” 대목을 부른 매딜린 라(Maddilynn Ra)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서용석류 대금산조’ 연주를 보여준 정연우에게 수여되었다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는 해외에서 개최되는 경연대회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상이 수여되는 권위있는 대회이다.

 

올해 심사위원단은 박경랑 박경랑류영남교방청춤보존회 이사장박정욱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5호 평안도배뱅이굿 예능보유자최윤정 경남대학교 가야금 강사홍영옥 미동남부국악협회장박정배 한국국악협회 뉴욕지회 초대회장정영종 미주한국국악진흥회 이사장김레나 미주한국국악진흥회 부 이사장 그리고 국민심사위원단으로 박경은 뉴욕네일협회 전직회장이종철 뉴저지 팰리새이즈파크 전직 부시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심사위원장은 이경로 전 뉴욕한인회장이 맡았다.

 

참가자들의 경연 후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최윤정 명인의 가야금 연주박정욱 명인의 배뱅이굿’, 박경량 명인의 문둥북춤’ 공연이 펼쳐졌으며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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