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완주 그림책미술관, ‘팝업 북’-튀는 그림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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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그림책미술관, ‘팝업 북’-튀는 그림책전

서커스 팝업 북(체코, 1950년).jpg
서커스 팝업 북(체코, 1950년).

 

완주 그림책미술관(관장 박대헌)은 6월 23일부터 내년 6월 9일까지 ‘팝업 북-튀는 그림책’ 전시를 개최한다. 팝업 북은 책장을 폈을 때 장면이 묘사된 그림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오는 요상한 책이다. 누구라도 팝업 북을 처음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건 마치 마술 같다. 모자 속에서 비둘기가 나오는 것처럼. 팝업 북의 역사는 19세기 초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림책의 역사와 거의 차이가 없다.

 

이번 전시에는 1900년대 미국에서 제작된 입체 주택 모형과 독일의 팝업 카드, 1930년대 팝업 북 등이 소개된다. 특히 1930년대 팝업 작가 미국의 헤롤드 렌츠(H. B. Lentz)와 1950년대 말부터 활동한 체코의 건축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쿠바스타(V. Kubasta)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꾸몄다.

 

1932년 렌츠의 ‘피노키오’와 ‘자이언트 킬러 잭’ 1934년 ‘마더 구스’ ‘장화 신은 고양이’ ‘빨간 망토 소녀’와 1950년대 쿠바스타의 ‘서커스 팝업 북’ 1960년의 ‘늑대와 일곱 염소’ ‘헨젤과 그레텔’ ‘빨간 망토 소녀’ ‘신데렐라’등이 전시되었다.

   

이와 함께 책박물관에서는 "안서와 소월-시 「못 잊어」는 김억의 작품” "만경강 사람들-일제강점기 완주․전주․춘포 역사” 전시가 함께 열리고 있다. 문의는 063) 291-7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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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헤롤드 렌츠, 미국, 193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