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5 (토)

신라 공주묘 경주 쪽샘 44호분 10년 발굴 성과 7월 대국민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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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공주묘 경주 쪽샘 44호분 10년 발굴 성과 7월 대국민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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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샘 44호분 발굴조사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06.22.

 

신라시대 공주의 묘로 추정되는 쪽샘 44호분의 출토유물들이 오는 7월4일 경상북도 경주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쪽샘 44호분'은 2014년부터 정밀발굴조사를 해 온 신라 돌무지덧널무덤이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44호분 주인을 신라 왕족인 공주로 추정하고 있다.

오는 30일 최종 종료되는 44호분 발굴조사는 조사기간만 10년, 현장 발굴 작업일수는 1350일에 달한다.

문화재청은 44호분 발굴조사 성과로 지난 2019년 선각문 장경호, 2020년 무덤 구조, 2021년 금동관 등 주요 출토유물, 2022년 신라 바둑 대국 ‘천년수담’ 등을 공개해 왔다.

문화재청은 이번 공개 행사에 대해 "10년에 걸친 발굴조사가 최종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열리는 만큼 그동안의 주요 조사, 연구 성과와 가치의 정리, 모든 출토유물을 망라해 공개하는 행사"라며 "발굴조사가 길었던 만큼 발굴조사 과정에서 보존과학, 의류직물학, 토목공학, 지질학 등 여러 학문과 협업한 연구 성과와 이를 통해 새롭게 밝혀낸 유물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