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스웨덴·오스트리아에 한국문화원 개원…“한류 구심점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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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스웨덴·오스트리아에 한국문화원 개원…“한류 구심점 역할 기대”

유럽에 K-컬처 새바람을 일으킬 한류 구심점
스웨덴·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개원
유럽 클래식 문화 중심지에 선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화면 캡처 2023-05-12 100707.jpg

 

북유럽 최초 한국문화원 ‘주스웨덴 한국문화원’과 유럽 클래식 문화 중심지에 선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이 연이어 개원했다.

매력 넘치는 한국 문화를 제대로 담은 특색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으로 케이(K)-컬처의 북·서유럽권 전진기지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북유럽 최대도시 스웨덴 스톡홀름에 한국문화원이 8일(현지시간) 문을 열었다. 2010년 주스웨덴한국대사관에 문화홍보관이 배치된 이래 13년만에 정식 개관이다.


주스웨덴 한국문화원은 한국전통 좌식공간으로 꾸며진 ‘카페다락’ 다채로운 한국의 공연예술을 선보이는 공연·전시장 ‘온’ 한국문학과 그림책이 구비된 도서관 ‘바다’, 한식을 요리하고 맛보는 공간 ‘맛’ 등 K-컬처의 매력을 잘 살린 특색있는 공간으로 채워졌다.

스웨덴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핀란드, 노르웨이 등 인근 북유럽 국가에도 K-컬처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차르트와 클림트의 나라, 오스트리아에도 한국문화원이 9일 (현지시간) 개원했다. 2021년 ‘한-오스트리아 문화협력협정’ 체결 등 오스트리아 정부가 교류를 적극 지원한 결과이다.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은 한식 요리법을 배우는 ‘수라간’,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대청마루’, 한복체험공간 ‘사랑방’과 공연장, 갤러리, 도서관, 세종학당 강의실 등 특색있는 K-컬처 체험공간들로 구성됐다.

문체부는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 한식 등이 인기를 얻고 있는 오스트리아에 케이(K)-컬처의 새바람을 일으킬 한류 구심점으로 크게 활약할 것"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