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강원도를 대표하는 세계적 예술인, 대한민국 1세대 마임이스트 유진규가 중도와 레고랜드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자는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춘천인형극장에서 5월 11일 저녁 7시 30분 진행된다.
공연 제목 '중도를 묻는다'는 뜻을 함께하는 예술가들을 비롯하여 각 분야의 시민들과 함께 마임, 음악, 미술, 연극,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방식과 분야가 결합된 춘천 현안 라이브 퍼포먼스로 ‘선사유적 중도를 묻는다’라는 의미와 ‘선사유적지에 레고랜드가 건설된 것에 대해 시민에게 묻는다’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유진규는 "지난 2014년 7월 설립 부지에서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수많은 유적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다시 묻고 그 위에 계속 레고랜드를 건설하는 역사말살의 만행을 저질렀다. 2022년 가개장 이후 동절기 휴장을 거쳐 지난 3월 24일 정식 개장한 레고랜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가운데 비밀스런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선사시대 유적이 묻혀있어 오랜 시간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온 춘천 의암호의 중도는 장난감 블록 회사에 100년간 무상으로 점령당한 꼴이 아닐 수 없다."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중도에 조립식 블록 완구 레고와 관련한 테마파크인 레고랜드를 건설하는 계획을 2011년 발표했다.
‘중도문화연대’를 비롯하여 ‘반크’등 수많은 역사단체들과 이형구 교수 등의 고고학자, 언론인들이 중도의 선사 유적을 지키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중도문화연대는 2018년부터 매달 한번씩 중도에 걸어 들어가 유진규를 중심으로 중도 지킴이 퍼포먼스를 하면서 예술 활동을 통해 중도 유적 보전에 대한 발언을 표출하는 ‘중도걷기’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다가오는 5월에 55차 중도걷기를 맞으며 새로운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로서 국가적, 지역적 현안에 대해 예술 행동을 해온 유진규는 "춘천 중도에 대한민국 최대의 청동기 유적이 있다는 것은 역사다. 그 선사 유적을 흙으로 덮고 레고랜드를 건설한 것은 현실이다. 중도 선사 유적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며, 문화특별시인 춘천시가 지켜야 할 ‘이 땅의 얼’이다. 우리는 레고랜드가 ‘묻어 버린‘ 선사 유적의 넋과 얼을 춘천 시민에게 ‘묻는다’.”고 공연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취지와 의의를 밝혔다.
유진규는 그동안의 예술작업을 바탕으로 중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알리고 중도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키는 '중도를 묻는다'를 통해 춘천의 땅 중도의 선사문화유산을 널리 알려 춘천 시민의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본 공연에는 음악가(배일동, 이한주, 강해진), 화가(임근우), 설치미술가(전부다), 영화감독(장권호), 연극인(박명환), 도예가(김윤선), 영상(박동일)등의 예술인들을 비롯해 춘천역사문화연구회(오동철), 강원평화경제연구소(나철성)등 각 분야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중도의 현실과 미래를 묻는 새로운 형식의 총체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친다.
티켓은 전석 1만 5천원으로 4월 30일까지 티켓 예매 시 적용되는 얼리버드 등의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다. 유진규가 주최 및 주관하고, 강원도, 강원문화재단, 중도문화연대, 춘천사람들,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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