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국악신문] 가고 싶은 K-관광섬 육성..5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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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가고 싶은 K-관광섬 육성..500억 투입

▲ 거문도(여수시), ▲ 말도·명도·방축도(군산시), ▲ 백령도(옹진군), ▲ 울릉도(울릉군), ▲ 흑산도(신안군)

백령도 사곶해변(천연기념물 391호)사진제공=옹진군.jpg
백령도 사곶해변(천연기념물 391호). (사진=옹진군)

 

문화체육관광부는 옹진군 백령도 등 전국 5곳의 섬을 'K관광섬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거문도(여수시),말도명도방축도(군산시), 백령도(옹진군), 울릉도(울릉군), 산도(신안군) 5개 섬(가나다 순)을 선정, 4년 동안 섬별로 100억 원 내외를 투입해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 ‘K-관광섬으로 육성한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에 관광과 K-컬처를 융합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하여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말 전국의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유인도서가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했다. 14개 섬이 지원한 가운데 관광, 문화콘텐츠, 건축디자인, 해양, 생태환경, 홍보마케팅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섬관광위원회에서 섬의 가치와 잠재력, 계획의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절성, 기대효과 및 지속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서류와 현장,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5개 섬을 선정했다.

 

<오고 싶은 대한민국, 가고 싶은 K-관광섬(선정 결과)>

 

섬 명

지자체

사업명

거문도

여수시

Fill in 거문도

말도명도방축도

군산시

고군산군도 트래킹 하이

백령도

옹진군

서해의 별뜨락 관광 휴양지 백령도

울릉도

울릉군

울루랄라 울릉도

흑산도

신안군

가고 싶은 K관광 섬 자산어보 "흑산도"


선정된 섬은 4년간 100억 원 내외(국비 50억 원, 지방비 50억 원)를 지원받아 지역 주민, 지역활동가, 관광사업자,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형 추진체계를 마련하여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 관광편의서비스 기반 강화, 섬별 정체성 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선정된 섬이 세계인의 버킷리스트에 담길만한 매력적인섬으로 특화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 준비 단계에서부터 사업이 마무리될때까지 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각 지자체의사업 기획과 추진 역량을 높이고 조성 완료된 섬들이 지속가능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특히, 백령도(옹진군), 울릉도(울릉군), 흑산도(신안군)의 경우에는 국토교통부의 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에 따른 도서 소형공항 설사업연계한 협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도서공항을조성하고 문체부는 섬 특성을 고려한 관광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양 부처가 협력해교통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도입하고, 지자체와 함께 공항 개항에 따른 관광객 급증에 대비한 관광 활성화 협력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섬들이 색있는 자연환경과 문화로 더 많이, 더 오래, 더 즐거운 관광지로 거듭나게될 것이라며, "관광을 K-컬처와 정교하게 융복합 시켜 관광 상품 효과를 극대화해 우리 국민뿐 아니라, 세계의 잠재 관광객들에게 K-관광 매력이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