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4 (금)

[국악신문] 한글서예로 읽는 우리 음악사설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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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한글서예로 읽는 우리 음악사설 (128)

팔공산아리랑

  • 특집부
  • 등록 2023.02.15 07:30
  • 조회수 1,840

화면 캡처 2023-02-14 202226.jpg

[국악신문] 팔공산아리랑을 쓰다. 한얼 이종선 (2023, 선지에 먹, 35× 100cm)

 

 달도 밝아 휘영청 팔공산 우뚝하구나

대구의 명산이요 한국의 명물이라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팔공산 아리랑 불러나 보세


작품감상

팔공산은 해발1,200m에 달하는 도립공원으로

대구광역시 북부를 감싸고 있다.

정상을 중심으로 동봉과 서봉으로 나뉘며,

그 줄기가 칠곡군위영천경산구미에 까지 뻗어 있다.

동화사파계사은해사 등 명찰들을 품에 안고 있는

산 높고 물 깊은 우리나라의 명산 중에 명산이다.

대구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고체로 웅장한 팔공산의 기품을 표현했다.


작가 이종선(李鍾宣)은 아호가 한얼醉月堂이다.

한국서학회 이사장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한국서총 총간사를 지냈고,

지금은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

이즘한글서예가회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