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15일 한반도 아리랑 20개 지역 아리랑이 밀양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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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반도 아리랑 20개 지역 아리랑이 밀양에 모인다

2022 문화의 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등재 10주년
2017년(문경) 2018년(광화문광장) 2019년(광화문광장, 경복궁)에 이어 5번째 아리랑길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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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국가무형문화재 아리랑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9년 11월 1일 오후 2시에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전국 42개 아리랑 전승단체가 참가한  '아리랑 고(告)'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기미양). 2019.11.01.

3년만에 전국의 22개 지역 아리랑 전승단체가 모두 밀양으로 집결한다.

2017년(문경), 2018년(광화문광장), 2019년(광화문광장, 경복궁)에 이어 5번째이다. 

10월 문화의 달과 문화의 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자체와 함께 ‘천년의 소리 아리랑, 문화로 흐른다’를 주제로 10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밀양시 밀양강 둔치 일대에서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개최한다.

전국의 아리랑 전승단체가 모두 모이는 ‘한반도 아리랑’,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청년이 아리랑을 즐기고 만들어나가는 ‘청춘 아리랑’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10월 14일(금), 사전 행사로 밀양아리랑을 활용한 공연 ‘리본(Re:born) 밀양아리랑’과 ‘뮤지컬 연(蓮)·애(愛)·몽(夢)’이 선보인다. 15일(토)에는 밀양·정선·진도 대표 아리랑 교류 공연 ‘아리랑 연희난장(演戲亂場)’과 전국 22개 지역 아리랑 전승단체의 ‘한반도 아리랑’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지는 개막 행사에서는 ‘배 띄워라 아리랑’ 공연과 함께, 김구의 시를 노랫말로 하고 아리랑을 주제로 작곡한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 공연, 전국 아리랑 전승단체들이 모여 아리랑을 합창하고 연주하는 길놀이 ‘아리랑 대동난장(大同亂場)’을 선보인다.

2시부터 4시까지 서울경기권에서부터 강원도, 영남. 충청, 호남, 제주에서 불려지는 아리랑을 만날 수 있다. 특히 7시 30분부터 전국에서 온 아리랑 전승단체들이 아리랑길놀이를 벌인다. 

영남 지역은 영남아리랑보존회(정은하), 대구아리랑보존회(김상준), 문경아리랑보존회(송옥자), 영천아리랑보존회(전은석), 경산아리랑보존회(배경숙), 구미의병아리랑보존회(임규익), 울릉도아리랑보존회(황효숙), 독도아리랑보존회, 충청 지역은 공주아리랑보존회(남은혜). 진천아리랑보존회(박소정), 서울 경기권에서는 왕십리아리랑보존회(이혜솔), 동두천아리랑보존회(유은서), 강원도 지역은 정선아리랑아리랑보존회(김길자),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기연옥), 호남지역에서는 진도아리랑연구보존회(강송대), 제주지역 제주도아리랑보존회(강소빈) 서귀포아리랑보존회(유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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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2018년 서울아리랑페스티발조직위가 주관한 서울아리랑페스티발 휘날레에서 전국아리랑경창대회에 참가한 전국 아리랑전승자협의회(회장:정은하) 중 10여 개 지역 아리랑전승단체가 광화문광장에서 아리랑길놀이를 펼치고 있다. (사진=기미양). 201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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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2019년 서울아리랑페스티발조직위가 주관한 국내외 55개 지역 아리랑 전승단체가 참가한 최대 규모 아리랑길놀이(총감독:주재연)가 광화문에 펼쳐졌다. 가평아리랑보존회, 경주아리랑보존회, 공주아리랑보존회, 구로한맘풍물패, 국방부군악대대, 남양주아리랑보존회, 대구아리랑보존회, 문경아리랑보존회, 밀양MAC씨어터, 밀양감내게줄당기기보존회, 밀양백중놀이보존회,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 밀양새터가을굿놀이보존회, 밀양아리랑보존회, 밀양아리랑친구들,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 부산아리랑보존회, 사할린아리랑동포예술단, 사할린아리랑무용단, 사할린아리랑합창단, 사할린주한인협회, 사할린춤의세계협회, 상주아리랑보존회, 성주아리랑보존회,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아리랑유랑단, 아리랑학회, 안성아리랑보존회, 영남아리랑보존회, 영덕아리랑보존회, 영천아리랑 보존회, 예천아리랑보존회, 왕십리아리랑보존회, 울릉도아리랑보존회, 원주아리랑보존회, 제일동포아리랑합창단, 제주아리랑보존회, 진도군립민속예술단, 진도북놀이보존회, 진도아리랑보존회, 청송아리랑보존회, 청주아리랑보존회,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 태백아라레이보존회, 한겨레아리랑연합회, 한국전통민요협회 등 전국 55개 지역 아리랑 전승단체가 참가했다. (사진= 서울아리랑페스티발조직위). 2019.10.14.


16일(일)에는 아리랑을 주제로 청년 예술인들이 전통, 대중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 음악을 선보이는 ‘청춘아리랑’과 청소년 자유 경연형 댄스 공연인 ‘춤춰라 아리랑’을 선보인다. 개막행사는 밀양시와 정선군, 진도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또한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누구나 지역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국립 박물관, 도서관 등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문화공연·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10. 5.~14.), 2022 강릉 전국생활문화축제(10. 28.~30.),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10. 28.~30.), 2022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10. 27.~30.), 이건희컬렉션 광주 순회전시(10. 4~11. 27.), 2022년 계룡 세계군문화엑스포(10. 7.~23.) 등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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