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국악신문] 영암 김창조 가야금전국대회 9월 3·4일…축하공연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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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영암 김창조 가야금전국대회 9월 3·4일…축하공연도 함께

'산조 창시자 김창조 가야금산조 남·북한에 전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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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은 '제11회 영암 김창조 가야금 전국대회'가 오는 9월 3, 4일 가야금 산조의 본향인 영암군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김창조산조보존회와 한국산조학회가 주최하고 ㈔김죽파양승희가야금산조보존회가 주관하는 전국대회는 한국 음악사에 남긴 김창조의 위업을 기리고 널리 선양하는 사업의 하나다.

경연대회는 '가야금산조'와 '가야금병창' 두 분야이며,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초·중등부와 고등부, 일반부 예선은 9월3일 비대면 동영상으로 심사하고, 고등부와 일반부 본선은 9월4일 현장 대면심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상금 1000만원), 교육부장관상(상금 500만원) 등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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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양승희, ㈔김죽파양승희가야금산조보존회장, 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

 

김창조가야금전국대회와 더불어 '산조 창시자 김창조 가야금산조 남·북한에 전해지다'를 주제로 가야금산조기념관 개관 8주년 기념공연도 열린다.

기념공연은 가야금의 역사와 김창조의 예술세계, 인간문화재 김죽파와 양승희의 사승관계에서 나누는 예술세계 등을 영상으로 조명한다. 명인과 명창이 무대에 오른다.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의 디바 안숙선 명창, 판소리 예능보유자, 김수연 명창,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춘희 명창, 민의식 명예교수, '가야금산조' 예능보유자  양승희 명인 등이 공연에 나선다.


 양승희 이사장은 "명인을 배출하는 이 대회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 문화유산 가야금산조가 자손만대에 전해지길 바란.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가야금산조'가 등재되는 것이다. "라고 전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국악대전에서 격조 높은 공연과 함께 우리 소리의 멋과 낭만이 한데 어우러지는 국악 한마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조산조보존회 양승희 이사장은 2016년 영암군(전동평 군수)과 전남 교육청(장만채 교육감)의 지원으로 영암 초..고생들에게 가야금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영암어린이가야금연주단'을 결성하여 매년 가야금산조 기념관에서 교육과 공연을 통해 가야금산조를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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