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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 한국 전통공연이 펼쳐졌다.
해외문화홍보원과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바르샤바대학교 도서관 전시홀에서 동양학부 90주년을 맞아 한국 전통공연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 서도소리의 배뱅이굿 인간문화재 박정욱, 명무 박경랑이 유럽에서 접하기 어려운 아리랑, 배뱅이굿, 교방춤 등 한국 전통공연을 선보였다.
폴란드 관객들은 즉석에서 징 연주자로 공연에 참여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공연자들과 어우러져 '진도아리랑'에 맞춰 강강술래를 하며 한국의 전통소리와 춤을 즐겼다.
행사에는 피오트르 타라하 동양학부장, 안나 파라도프스카 한국학과장, 대학교 교수진 및 재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피오트르 타라하 동양학부장은 "한국과 폴란드는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공통점이 많다"며 "앞으로도 한국학과와 좋은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은영 문화원장은 "동양학부 90주년 축하의 의미로 한국 대표민요 아리랑을 들려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공연자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한국 전통공연의 묘미를 폴란드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이 한국과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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