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속보] 한국국악협회 27대 임웅수 단독, 찬반 의사로 재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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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국악협회 27대 임웅수 단독, 찬반 의사로 재신임

감사권에 의한 ‘경과보고’회로 시작
총회 성원 자격, 엄격 적용
임웅수 단독 후보 재신임, 찬반으로 추대
소송 갈등 해소에 “회원과 합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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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한국국악협회 제27대 임웅수 이사장이 인사하고 있다. 2022.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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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제27대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당선자 임웅수. 2022.04.23.

 

목동 방송회관에서 개최된 현 집행부 체제의 임시총회에서 단독 후보 임웅수씨가 대의원 찬반 방식으로 재신임을 받아 이사장에 추대되었다.


오후 2시에 시작한 회의는 일반 임시총회와 다르게 감사 권한의 경과 보고'로 소집되었다감사(이용신)에 의해 임시의장(이환수선출총회 임시의장 선임(이환수), 선거관리위원장(송선원선임으로 이사장을 선출하는 과정을 밟았다.


 전체인원 213명 중 참석 140명, 위임장 27명, 불참 48명으로 성원을 보고했다. 감사의 경과 보고는 비교적 상세하게 소송 경과와 전말그리고 현 집행부의 업무 완결성을 강조하는 내용이었다특히 정관 규정 대의원 기본 자격인 회비 납부 사실을 자료로 제시하기도 하였다.


단독 후보로 나선 임웅수 당선자에게 선관위원장이 당선증을 교부하여 27대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선출을 확정하였다이어 행한 인사말에서 임 이사장은 그간의 소송으로 빚어진 소회를 밝히고소송에 의한 갈등을 해소하는데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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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뭄] 한국국악협회 임시 총회 기념촬영. 2022.04.23.

 

경과보고-‘임시총회라는 절차는 다소 혼란스럽고 생소했다. 그러나 갈등 해소에 나서겠다는 공식 발언은 작지만 안도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21일에 이어 또 한 차례의 폭우가 쏟아졌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우후지실/雨後地實)”라고 했던가? 모든 대의원들은 이 비가 마지막이 되어 빨리 말라서 더 굳어진 땅에서 튼튼한 한국국악협회가 발전되기를 간절한 바람을 갖고 돌아갔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