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국악신문] 한국국악협회 ‘전례’ 강조 前 26대 집행부, 세 가지 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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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한국국악협회 ‘전례’ 강조 前 26대 집행부, 세 가지 문건

‘제26대 긴급 이사회 개최’ 건
한국국악협회 ‘사무국 업무지침’ 건
‘직무대행 김학곤 외’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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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전 한국국악협회 26대 홍성덕 이사장

 

30일, 31일 이틀 사이 ‘한국국악협회 선거관련문건이 세 가지가 발생되었다. 나름 긴박함이 담겨있다. 한 건은 30일자의 26대 긴급 이사회 개최건으로 31일자 본 보가 이미 보도한 바 있다.


다음은 같은 30일자의 ‘27대 이사장 당선무효에 따른 사무국 업무지침이란 문건이다. 주체는 ‘26대 이사회 이사장 직무대행 수석 부이사장 김학곤이다. 내용은 통상전례에 따라 3년 전의 홍성덕 이사장 재임 때인 26대 집행부가 현 한국국악협회 사무국에 적극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직인과 인장 사용 문제, 정상화를 위한 노력, 혼란 최소화를 위한 협조 요청을 담고있다.


마지막 문건은 331일자의 성명서이다. 주체는 ‘26대 이사장 직무대행 김학곤 외 이사 일동으로 되어 있다. 홍성덕 이사장 재임 26대 집행부가 금년의 27대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임시 집행부를 구성했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상의 문건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은 3년 전 홍성덕 이사장 시기의 집행부로의 회귀이며 그에 대한 효력 부여이다. 이에 따라 목동 소재 현 협회 사무국의 운영 주체로의 진입 목적에 있다.


세 가지 문건 주체인 ‘26대 집행부 업무대행체제(종로 삼일대로 YS빌딩)통상전례를 따라 선거관리 조직을 준비하고 있다. 44,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위한 회의 개최를 예고하였다. 그런데 위의 세 문건 모두 서명이나 직인이 날인되지 않았다.


한편 318일부터 선거절차를 진행하여 ‘27대 이사장 선거관리위원회’(목동 센터 국악협회 사무국)유고시의 정관규정에 따라 선거일을 423일로 확정, 공고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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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전 한국국악협회 27대 이사장 당선자 임웅수

 

분명 현재 국악협회는 혼란한 상태이다. 위기를 맞고 있다. 어른들은 급할 때일수록 돌아가라고 충고했다. 이는 혼란의 원인(원죄)부터 살펴 가라는 뜻이기도 하다. 현 혼란 상태의 원죄는 분명하다.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정회원에 대한 심의 절차를 무시한 사실이다. 이 조건에 따라 홍성덕은 두번, 임웅수는 한번 당선을 했다. 이를 상기해야 한다. 원죄는 낭중지추(囊中之錐). 송곳은 언제든 틈만 있으면 솟아오른다.


혼란의 와중에도 다행스런 점도 보인다. 그 하나가 모두 문체부에 보고또는 접수했다고 한다. 이는 문체부를 감독기관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으로써, 이의 감독에 따르게 된다는 것이다. , 절대 소송이 아닌 유권해석을 수용할 것이라는 안도감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표방하는 명분과 목표가 같다는 것이다. ‘혼란상태를 조속히 수습하여 협회를 정상화 시키겠다는 것이다. 다행스런 지향점이다. 돌이켜 보면 이 명분과 목표는 한 때 존재했던 ‘한국국악협회 쟁송수습위원회의 것이다. 어찌 되었든 이 명분과 목표가 실천되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