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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의 밤 6 - 거문고 '김무길'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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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명인의 밤 6 - 거문고 '김무길' 3월 24일

  • 김지연
  • 등록 2007.03.19 21:31
  • 조회수 1,317
일시 : 2007년 3월 24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한벽극장 문의 : 063-280-7000 *김무길* ㆍ1943년 서울 출생 ㆍ한갑득, 신쾌동 선생 사사 ㆍ호남일인일기경연대회 거문고 산조 특상 ㆍ아시아민속예술경연대회 거문고 산조 특상 ㆍ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기악부문 장원 ㆍKBS국악대상 기악부문 대상 ㆍ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 역임 ㆍ신쾌동선생 서거 20주기 추모음악회 ㆍ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전바탕 독주 발표회 ㆍ신쾌동류 거문고산조 전바탕 독주 발표회 ㆍ동계올림픽 무주공연 ㆍ독일 백림음악제 참가 ㆍ아세아태평양민속 민족음악회 국제학술대회 공연 ㆍ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해외초청공연다수 ㆍ신쾌동류 거문고산조 CD 국악 제6집 취입 ㆍ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조교 남원국악협회 부이사장 (사)옥보고기념사업회 이사장 (사)한국전통예술진흥회 운영위원 부위원장 운상원 소리터 대표 *판소리 박양덕* ㆍ남원춘향제 전국판소리경연대회 대통령상 ㆍKBS국악대상 남도민요부문 대상 ㆍ남원시립국악원 단장 역임 ㆍ현재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 *프로그램* 1.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거문고산조는 거문고를 장구반주에 곁들여 연주하는 민속기악독주곡이다. 백낙준이 당시 신음악 양식이었던 산조를 거문고에 얹어 연주하였다. 신쾌동, 한갑득, 김윤덕 등으로 그 맥을 이어왔는데 특히 한갑득은 기존의 가락을 기본으로 독자적인 새로운 가락을 개발 창작성이 뛰어났던 것으로 유명하다. 거문고산조는 6현 음색의 대비와 조화, 술대의 타현 효과 등 거문고 고유의 악기 특성과 연주기법에서 비롯된 뚜렷하고 장중한 멋을 지닌다. 또한 절제된 성음이 강조되면서 엇붙임의 기교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갑득류 거문고산조는 연주기법 면에서 2~3회씩 연속 자출법 사용으로 인한 독특한 음색이 특징적이며 보통 거문고 산조가 진양조­중모리­엇모리­자진모리로 짜여지는 것과 달리 한갑득류 거문고산조는 중모리와 중중모리 사이에 엇모리가 들어가는 것이 다르다. 2. 판소리 수궁가 中 계변양유 :판소리 다섯마당 중의 하나인 수궁가는 별주부타령 또는 토끼타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병이든 용왕이 자기 병에 토끼 간이 약이 된다는 말을 듣고, 자라를 보내어 토끼를 수중 궁궐에 데려오게 한다. 그러나 토끼는 재치 있는 지혜로 용왕과 자라를 속이고 다시 육지 세상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이야기 자체가 우화적인 데다가 말씨름하는 대목들이 많아서 재치 있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오늘은 토끼와 자라가 만나는 계변양유 대목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