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오늘 오후 7시 종로 2가 인사동 초입에 숨어있는 문화복합공간 '코트'(대표 안주영)에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 젊은이들이 모여 페스티벌를 열고 있다.
미국 실리콘 밸리에 본교를 둔 미네르바대학 학생들이다. 매 학기마다 나라를 바꿔가며 기숙생활을 한다.
방문하는 그 나라의 문화를 몸으로 체험하고 배우고 사람들(PEOPLE)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수업은 온라인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7개국을 다니며 노마드 수업을 진행하는데. 대한민국이 그 속에 포함되어서 자랑스럽다.
오프닝으로 아르헨티나 학생의 기타 반주와 독일 학생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한 축제는 인도 학생의 시 낭송과 사진 동영상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밤 늦게까지 이어진다.
코로나로 인해 술은 없다. 축제를 마치면 모두 해방촌의 기숙사로 돌아간다.
그들의 건강한 축제를 창 너머 백년 나이가 되는 오동나무가 지켜보고 있다.
합격율 1.7%라는 미네르바대학은 4%대의 하버드대학보다 들어가기가 어렵다는 대학의 구성원 답게 자부심과 품격, 그리고 재능이 엿보인다.
앞으로 미래의 대학은 이런 형태로 변모할 것 같다.
4월 15일에는 이 공간에서 미네르바 대학 주관으로 학술심포지움도 갖는다.
한 학생은 "우리 미네르바 대학은 방문하는 나라가 바뀔 때마다 오프라인 수업과 행사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느라 애를 먹는데, 서울에서는 다행히 도심의 200평 공간(코트)을 확보했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한편, 인사동의 '코트' 공간은 삼일 독립운동의 산실 역할을 한 호해여관과 1920년대 연극 공연과 영화 상영을 했던 조선극장 터에 자리잡고 있어서 역사적 의미가 더욱 큰 공간이다.
그런데 이 장소는 서울시 개발논리 탓에 헐릴 뻔 했으나 미네르바 대학생들이 인터넷에서 소식을 접하고 찾아와서, 바로 이 공간에서 합숙울 하며 피케팅을 하는 등 온몸으로 철거를 막은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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