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사설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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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사설 (77)

강원도아리랑, 연꽃아리랑

  • 특집부
  • 등록 2022.02.23 07:30
  • 조회수 10,551
이종선-308952아리랑.jpg
[국악신문] '강원도아리랑'을 쓰다. 임인년 새봄 한얼 (2022, 선지에 먹, 33× 51cm)

 

흙물에 연꽃은 곱기만 하다

세상이 흐려도 나 살탓이지.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랄리요

아리아리 얼시구 노다 가세



작품감상

주제어인 흙물의 연꽃을 중앙상단에 고체로 강조하여 배치하고

본문을 하단에 둥글게 구성하여 주제어를 감싸 안은 듯한 장법을 취했다.

본문은 민체를 부드럽게 운필하여 구성진 가락을 표현하였다.

 

작가 

이종선(李鍾宣)은 아호가 한얼醉月堂이다.

한국서학회 이사장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와 한국서총 총간사를 지냈고지금은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으로 있다.

 

작가 이종선님께서 유네스코 아리랑 등재 10주년을 기념하여 12월까지 아리랑 사설을 주제로 연재한다고 밝혀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사설’, 독자 여러분의 지속적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