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사할린 사진작가 이예식 선생(새고려신문 사진기자)이 러시아 언론의 날에 사할린 발레리 리마렌코 주지사에게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사할린 새고려신문 배윅토리아 사장에 따르면 "이예식 기자는 1989년부터 새고려신문사 사진기자로 일하고 있다."라고 한다.
이예식 기자는 1949년 사할린에서 태어난 한인 2세다. 부친은 1943년에 사할린에 강제징용으로 끌려왔다. 사할린에서 대학까지 마친 후 1973년부터 프리랜서로 사진가로 활동하다가 2002년부터 서울과 일본 삿포로 등에서 사진전을 5회 열었으며 사할린에서도 개인전을 통해 사할린 동포들의 삶을 중심으로 한 작품을 알려오고 있다. 5년전 전시회와 더불어 이예식 사진집 ‘귀환’(눈빛출판사)이 나왔다.
이예식 기자는 "수년 전부터 사진집을 낼 생각을 해왔는데 이번에 전시와 더불어 첫 사진집을 갖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김지연 작가의 사진집 ‘사할린의 한인들’(눈빛출판사)도 같이 출판되었다.
사할린에서 태어났고 프리랜서 시절부터 따진다면 50년 넘게 사할린 동포들의 삶과 현장을 담고 있는 이예식은 사할린 한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이다.
이예식 선생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1973년부터 사할린 주 언론계 프리랜서 사진기자
1989년-현재 새고려신문 사진기자로 활동 중
1997년 체호프 상 수상. 국제 인터넷사이트 포토콩클 수상
2002년 대한민국 서울, 일본 삿포로에서 개인전
2003년 일본 오사카에서 "사할린 한인의 삶” 테마의 개인전
2003-2009년 사할린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개인전
2017년 이예식 사진전 '귀환' (부산 40계단 문화관 전시실)
2018년 이예식 사진전 (사할린 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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