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2021 KBS국악대상' 대상에 국립창극단 주역 소리꾼 김준수(30)가 선정됐다고 KBS가 26일 밝혔다.
1982년부터 시작된 KBS국악대상의 역대 최연소 수상자다. 그동안 안숙선 명창(1987년 대상·당시 39세), 김영임 명창(1995년 대상·당시 43세), 박애리(2012년·당시 38세), 이봉근(2020년 대상·당시 38세) 등이 받았다.
중앙대학교 음악극과를 졸업한 김준수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제 수궁가 이수자다.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판소리 금상 및 국립국악원 온나라 전국 국악경연대회 일반부 금상을 받았다.
국립창극단의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 헬레네 역, '춘향'의 몽룡 역, '배비장전' 배비장 역, '패왕별희' 우희 역 등으로 노래하며 우리 민요의 다양한 토리와 멋을 전달했다는 호평을 들었다.
올해는 수궁가를 참신하게 해석한 젊은 소리꾼들의 소리 판 '절창', 창극 '귀토'의 주인공 토자 역으로 판소리 기량을 신선하게 선보였고, 특히 뮤직컬에서도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 받았다.
여러 장르의 국악 장르를 펼치는 무대와 방송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국악의 대중화에 힘썼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준수는 "올해 초 암 판정을 받은 어머니 곁에서 어머니를 보필하겠다고 마음먹었던 자신을 만류하며 활동을 응원해주신 어머니 덕분에 더 열심히 달려왔고, 그 덕분에 수상을 할 수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우리 소리를 많은 분께 알리고 올곧게 제 뿌리를 지켜나갈 수 있는 소리꾼이 되도록 정진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번 'KBS 국악대상'에서 '가악상'은 박진희(국립국악원 정악단원), '민요상'은 김무빈(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이수자), '연주 관악상'은 김선호(이음회 대표), '연주 현악상'은 박순아(서울대학교 국악과 강사)가 받았다.
또 '작곡상'은 함현상(작곡가/음악감독), '무용상'은 장현수(국립무용단 부수석), '단체상'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출판 및 미디어상'은 ㈜나우판코리아, '특별공로상'은 국악계 1세대 작곡가인 고(故) 정철호에게 돌아갔다.
일본 니포노폰 취입 조선민요 ‘경성란란타령’, 1913년 Nipponophone 6170 SP음반.(국악신문 소장자료) ...
쏘가리 문양 도편 한 점 없이 이규진(편고재 주인) 계룡산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조선 왕도로서의 도읍지를 생각한다면 무학대사를, 민속신앙의 터전을 염두에 둔다면 신도...
1897년 8월 13일 ‘대조선 개국 505회 기원절 경축식’에서 계관시인 윤치호가 작사한 무궁화노래(찬미가 제10장)가 처음 발표된 독립관 전경. 현 애국가의 원형 ‘...
경기검무 경기검무(京畿劍舞)는 서울 및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전통 악기의 반주에 맞춰 칼을 들고 휘두르며 추는 춤 및 그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의미한다.경기검무는...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
칠순을 넘어서는 길목에서 중견작가 김경혜(영남이공대 명예교수) 작가의 열번째 작품전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중구 슈바빙 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되는총 50여 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 III ‘한국의 숨결’이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박상후의 지휘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졌다. (사진=국립국악관현악단...
한상일(1955~)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는 국악에 입문한 지 올해로 60여 년을 맞는다. 때 맞춰 지난 1월 25일 서울문화투데이 신문에서 선정하는 제15회 문화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3월 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4 명연주자 시리즈 ‘공존(共存)’ 무대가 펼쳐졌다. ‘명연주자 시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12일부터 22일, 국립정동극장은 대표 기획공연 사업 ’창작ing’의 두 번째 작품, 소리극 ‘두아:유월의 눈’을 무대에 올렸다. ‘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