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탄생 100주년' 경기민요의 역사, 묵계월 명인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생 100주년' 경기민요의 역사, 묵계월 명인

 

AKR20211117106500005_01_i_P4.jpg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보유자였던 고(故) 묵계월(본명 이경옥)의 삶을 회고하는 공연 '명인 오마주'를 27일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연다.

명인 오마주는 탄생 100주년을 맞은 작고 명인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기획 공연이다.  

이번 공연으로 일평생동안 경기소리를 배우고 전하며 살았던 묵계월 명인의 흔적들을 그의 제자들과 함께 재조명하고자 묵계월의 제자들이 무대에 올라 경기민요 '경복궁타령', '뱃노래', '창부타령' 등을 들려준다.

 

이달 개최되는 「명인오마주」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보유자였던 故 묵계월 명인을 회고하는 무대로 마련되었다. 

 

묵계월 명인은 서울 태생으로 11세 때부터 이광식, 주수봉, 최정식 등에게 시조, 가사, 잡가, 경기민요를 두루 섭렵하였으며, 이문원에게 삼설기, 짝타령 등을 배워 오늘날 송서·율창의 맥을 전하였다. 또한 안비취, 이은주 명창과 함께 한국민요연구회를 결성하여 경기민요를 연구하고 경기소리의 활성화를 위해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