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국악신문] 서울 예술창작활동 지원 123억원 …1차 공모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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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서울 예술창작활동 지원 123억원 …1차 공모접수

23일부터 12월10일까지 서울예술지원 1차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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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은 17일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하는 '2022 서울예술지원'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1.11.17.

 

서울문화재단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라 문화예술계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예술단체 창작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2022 서울예술지원'은 예술 현장에 지속가능한 창작기반을 마련하고 지원제도의 안정화를 목표로 예산은 약 122억6000만원 규모로 예산안 심의를 거친 후 결정된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지원 대상을 뽑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22 서울예술지원 1차 공모 접수를 받는다.

1차 공모는 서울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모든 예술가와 단체를 대상으로 창작활동비, 작품제작비 등을 지원하는 '예술창작활동지원'과 공연장과 공연단체가 협력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으로 진행된다.

예술창작활동지원은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 문학 등 기초예술 7개 분야 예술인과 예술단체에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중 다원·시각은 최대 3000만원, 문학은 1000만원이 지원된다.

또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은 공연장에 상주하며 공연 등 예술창작활동이나 공공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한다. 내년 3월부터 오는 2023년 12월까지 2년간 연간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연극·무용·음악·전통 등 4개 분야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은 공연장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연극, 무용, 음악, 전통 공연을 선보이는 단체에 2년간 최대 1억5000만원을 준다. 진입 기회를 넓히기 위해 이번 공모부터 '설립연한 3년 이상'으로 돼있는 공연단체 기준을 폐지한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온라인 사업설명회가 23일 오후 4시부터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스팍TV'에서 진행된다.

재단은 심의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심의위원 공정심의 이행각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사전 워크숍을 실시해 의무사항에 대한 교율을 진행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예술인을 대상으로도 '성희롱·성폭력 방지 등에 관한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한다.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예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는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같은 사업"이라며 "예술가들의 창작 지원과 기반 조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