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김국기 도의원 "영동 세계국악엑스포, 충북도 협조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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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기 도의원 "영동 세계국악엑스포, 충북도 협조필요"

  • 편집부
  • 등록 2021.10.13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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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김국기 의원(국민의힘·영동1)은 12일 영동을 국악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충북도의 지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39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동군의 국악 축제인 난계국악축제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세계국악엑스포'가 영동에서 개최되면 남부권 최초의 국제행사뿐만 아니라 영동군과 충북도를 국악의 도시로 각인시켜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영동은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난계 박연의 고향"이라며 "심천면 고당리 일원에 생가와 영정을 모신 난계사, 주변에 국악체험촌과 난계국악발물관, 국악기제작촌 등 국악타운을 형성해 국내 최고의 국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영동군은 풍부한 국악 인프라 등을 토대로 2025년 세계 전통음악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세계국악엑스포를 개최하려고 한다"며 "이를 위해선 충북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국악엑스포를 치르기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악엑스포 전담 충북도TF팀 구성과 내년 본 예산에 국악엑스포 심사와 준비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국악엑스포는 지역별로 분산해 있는 국악 자원을 한곳으로 모으고 과거와 미래, 동서양을 연결해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동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