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2021전통시리즈‘대통령상 수상자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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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전통시리즈‘대통령상 수상자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TJB대전방송(이하 TJB)과 공동주최
3월 25일(목)부터11월 25일(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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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TJB대전방송(이하 TJB)과 공동주최로 2021전통시리즈‘대통령상 수상자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을 3월 25일(목)부터11월 25일(목)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판소리 다섯마당은 3월 25일(목)‘염경애의 수궁가’를 시작으로 5월 27일(목)‘김경호의 적벽가’ 7월 29일(목)‘채수정의 흥보가’ 9월 30일(목) ‘남해웅의 춘향가’ 11월 25일(목)‘김미숙의 심청가’로 진행된다.


그 첫 무대로 20대 최초 대통령상 수상자인 염경애 명창의‘수궁가’공연을 오는 3월 25일(목)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

 

판소리‘수궁가’는 전승되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유일하게 우화적인 작품으로, 수궁과 육지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토끼와 별주부 자라의 이야기를 다룬다. 동물의 눈을 빌려 강자와 약자 사이의 대립과 갈등을 재치 있게 그려낸‘수궁가’에는 해학과 풍자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번 공연은 염경애 명창이 전하는 유성준제 수궁가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궁가는 지혜와 충의를 다룬 우화 판소리다. 송우룡→유성준→정광수→박초월로 전승되는 소리와 송우룡→송만갑→박봉래→박봉술로 전승되는 소리로 따로 또 같이 이어지고 있는 동편제 수궁가는 우조(씩씩한 가락)의 표현에 중점을 두고, 감정을 가능한 절제하며, 대마디 대장단을 사용하여 기교를 부리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상청과 하청이 고르고 넓은 음역을 가진 염경애 명창의 수궁가는 동편제의 매력이 묻어나는 수궁가의 진수를 음미하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