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독립유공자 헐버트(Hulbert) 72주기 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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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헐버트(Hulbert) 72주기 추모행사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헐버트 박사 72주기
8월 31일(화요일) 11시에 비대면 방식 거행

헐버트 박사 사진.jpg

 

사단법인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는 한국 문명화의 선구자이자 독립유공자이며, 대한민국 역사에서 유일무이하게 건국공로훈장금관문화훈장두 훈장을 수훈한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헐버트(Homer B. Hulbert) 박사 72주기 추모행사를 오는 831(화요일) 11시에 비대면 방식으로 거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관계로 정부의 집합금지 조치에 따라 주요 인사의 묘소 참배로 갈음한다. 묘소 참배는 이성춘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 김동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회장의 헌화 및 묵념으로 시작하여, 시차를 두고 조규태 서울YMCA 회장,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 오준영 라디바뮤직 대표 등의 참배가 예정되어있다.


김동진 회장은 헐버트 박사가 1890년 평양을 다녀온 뒤 이듬해 1891년에 일본 영자신문 재팬메일(The Japan Weekly Mail)’66일부터 1024일까지 10회에 걸쳐 연재한 평양 여행기 말 위에서 본 조선(Korea As Seen From The Saddle)’을 책으로 출간, 헐버트 박사 영전에 헌정한다. 이 여행기는 평양을 역사, 문화, 지리 측면에서 소상하게 국제사회에 소개한 최초의 글로서, 조선의 풍광과 한반도 북쪽 사람들의 생활상을 진솔하게 그려냈다. 또한, 조선의 역사, 문화, 관습을 해학적으로 국제사회에 소개하였고, 평양이란 도시가 한민족 역사에서 갖는 위상을 심도 있게 파헤쳤다.

 

김 동진 회장은 "대한민국은 외국인 독립운동가를 기억하여 은혜를 아는 민족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헐버트 박사의 건국훈장 등급(현재 3등급 독립장)을 재심의 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1950년 헐버트 박사에게 서훈 당시 대한민국은 공적 심사가 없었기에 이를 바로잡아 역사를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