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문화재청, 제30대 문화재위원회 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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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30대 문화재위원회 위원장 선출

  • 김하늘
  • 등록 2021.08.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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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20일 제30대 문화재위원회를 이끌어갈 문화재위원회 위원장단(위원장 1명, 부위원장 2명)을 선출하였다. 위원장으로는 전영우 국민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출되었다.
 

 위원장단은 「문화재위원회 규정」(대통령령) 제3조(위원장과 부위원장)에 따라 위원들 간 호선에 의하여 선출하는데,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 전체회의(대면)를 2차례 계획하였다가 코로나19 상황과 정부의 방역 방침을 고려하여 연기한 바 있다. 문화재청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활용하여 8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위원장단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로 이번 위원장단을 선출했다.


제30대 문화재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2명), 각 분과위원회의 분과위원장은 다음과 같으며, 참고로, 각 분과위원회 위원장(9명)은 위촉 후인 지난 5월에 각 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이미 선출되었다.


지난 1962년 발족한 문화재위원회는 문화재청의 자문기구로, 국가지정(등록)문화재의 지정(등록) 및 해제, 문화재 현상변경, 역사문화환경 보호, 매장문화재 발굴, 세계유산 등재 등 문화재 관련 주요 안건을 조사·심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30대 문화재위원회 분과위원장단은 다음과 같다. △건축문화재분과 정명섭(64·경북대 교수) △동산문화재분과 박정혜(60·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사적분과 이재운(66·전주대 명예교수) △천연기념물분과 전영우(위원장) △매장문화재분과 이청규(부위원장) △근대문화재분과 윤인석(65·성균관대 교수) △민속문화재분과 김왕직(60·명지대 교수) △세계유산분과 강현숙(62·동국대 교수) △궁능문화재분과 박경립(부위원장)

  전 위원장은 문화재(자연유산) 연구에 평생을 매진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04)과 은관문화훈장(’19)을 수여받은 바 있으며,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저서(‘06), 문화관광부 우수학술저서 선정(’99, ‘11) 등 다수의 저명한 학술연구와 저술 활동을 해왔다. 또한, 자연유산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30여 년간 (사)숲과문화연구회 대표, (사)생명의숲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얻은 ’소나무 박사‘란 별칭으로 대중적으로 친숙하게 불리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