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송미숙의 춤판, ‘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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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숙의 춤판, ‘예도’

민속극장풍류 7월 25일
살풀이 태평무 수건춤 진도북춤 등

  • 김한나
  • 등록 2021.07.14 01:53
  • 조회수 731

 

자료집송미숙홍애수건춤.jpg

 

송미숙의 예도가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에서 725pm:630분에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홀춤은 한영숙류 살풀이 본, 한영숙류 태평무와 유청자류 홍애수건춤이며 그외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진주검무, 춘앵전, 진도북춤이 관객과 함께한다.

 

경기도 안성의 살풀이춤인 홍애수건춤으로 추어 3차의 경선 구도 속에서 8인의 심사자들과 관객의 호평을 받아 명인부 대통령상(2005)을 수상하였다. 홍애수건춤은 경기도 안성지역의 살풀이춤으로 여인들의 한 맺힌 삶의 고뇌와 역경을 애절한 심정으로 표현하고, 고난을 극복한 후에 새 삶으로 도약하는 부활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승화시킨다는 내용이다.

 

송미숙(진주교육대학교 교수)의 전북 군산(1958)에서 태어나 육정림선생의 제자로 6세부터 춤의 행보를 시작하여 숙명여대와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교육학박사를 취득하였다. 한국춤은 배명균, 양태옥, 김수악, 장금도, 이애주, 한정자, 유청자, 이성자, 유영희, 김태연 등 전국의 예인들을 찾아가 전통춤을 사사 받는데 멈추지 않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을 근간으로 대학강단에서 교수로 학술연구와 춤꾼으로서 의욕적인 그의 공연활동은 범접할 수 없다. 그동안 국제문화교류행사에 초청되어 한국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지평을 구축하는데 공헌하고 있는 전통예술인이다.

 

한편 공연의 해설은 유대용(중앙대학교 국악교육대학원 교수), 기획 이보라, 연출 남경호가 맡는다. 함께하는 예술동인들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보존회 서울지부회원의 6인 검무(김규미,송경숙,백봉선,최설희,임예주,강기쁨), 춘앵전(송경숙,김신애,임예주), 진도북춤(김신애,강미영,강기쁨),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 김민지(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의 연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