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최정상 지휘자 30여명, ‘국악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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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 지휘자 30여명, ‘국악의 세계화’

‘국공립예술단 국악지휘자협회의 창립총회’
이정필 창립준비위원장 “국악의 세계화와 국악발전"
27일 충북 영동서 개최

  • 김하늘
  • 등록 2021.02.18 08:33
  • 조회수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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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화상회의 모습 (사진:대한민국 국악 지휘자협회 제공)

 

 

대한민국 국‧공립예술단 국악지휘자협회(가칭) 준비위원회는 지난 16일 온라인 화상회의를 열고 이달 27일 오후 2시 충북 영동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에서 국‧공립예술단 국악지휘자협회의 창립총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칭)대한민국 국공립 예술단 국악지휘자협회의 창립준비위원장은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이정필 상임지휘자가 맡아 준비하고 있다.

30여명의 국공립 예술단 국악지휘자 및 예술감독 등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충북 영동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에서 '국·공립예술단 국악지휘자협회의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개최시기와 장소 등을 결정했다. 앞서 (가칭)국·공립예술단 국악지휘자협회 준비위원회는 이번 창립총회를 백범 김구회관 또는 국악의 메카 충주 탄금대를 고려했다.

 

 그러나 준비위는 충북 영동군에서 개최될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발맞추기 위해 충북 남부지역인 영동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국악 지휘자협회는 앞으로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질적 향상과 전통예술인의 지위향상, 권익 등 '국악의 세계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협회는 국·공립 국악예술단 정책 제안과 미래의 국악 작품 발굴 및 국악 관현악축제, 세계민속악기축제 등의 국제교류 등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정기적인 학술모임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경험, 정보, 식견 등을 함께 나누기로 했다.

협회 창립준비위원장은 경북도 도립국악단 이정필 상임지휘자가 맡아 현재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정필 국·공립예술단 국악지휘자협회 창립준비위원장은 "지금까지 국악계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전통문화예술양성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상황"이라며 "지난해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칠선계곡 초암에서 영남권(경북, 대구, 부산, 김천) 국악지휘자 모임을 필두로 전국의 국공립 국악지휘자들의 의기투합해 발기인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창립총회가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일부 지휘자만 참석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개최된 온라인 화상회의에 참여한 국악 지휘자는 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 이용탁, 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임상규, 대구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이현창,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 김종욱,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 예술감독 박승희,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이건석, 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 계성원, 전 김천시립국악단 지휘자 김성우 외 20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