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반구대 암각화 발자국 주인은 신생대 멸종한 ‘코리스토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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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 발자국 주인은 신생대 멸종한 ‘코리스토데라’

  • 편집부
  • 등록 2020.09.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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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페스 울산엔시스' 발자국 화석을 남긴 코리스토데라 복원도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18년 울산시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 주변에서 발견된 발자국 화석 18개의 주인공이 1600만년 전인 신생대(마오이세 전기)에 멸종한 수생 파충류 코리스토데라로 밝혀졌다고 4일 밝혔다. 완전한 형태를 갖춘 코리스토데라의 발가락이 확인된 것은 세계 처음이다. 이번에 발견된 코리스토데라의 발자국은 노바페스 울산엔시스로 명명됐다. 연구소는 이 같은 분석결과를 지난 2일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 사진은 노바페스 울산엔시스가 발견된 현장(왼쪽)3D 스캔 데이터 이미지(가운데). 오른쪽 작은 사진은 노바페스 울산엔시스를 남긴 코리스토데라의 복원도, 코리스토데라의 몸 길이는 90~100정도로 추정됐다.(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