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모두에게 위로가 필요한 시간”
- 『삼국유사』와 함께하는 힐링테라피
- 군위군, 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삼국유사』 특별강좌 개설
- 5월 22일부터 특별강좌, 세미나, 현장답사로 6주간 진행
- 전강좌 수강자에겐 수료증과 함께 『삼국유사』 증정
경상북도 군위군(군수 장욱)이 국악방송(사장 채치성)과 공동으로 [삼국유사 특별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삼국유사 특별강좌는 삼국유사의 고장임을 천명한 군위군이 전통문화콘텐츠의 보고(寶庫)로 일컬어지는 <삼국유사>의 교육 및 홍보의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2009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국악방송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강좌를 개최함으로써 삼국유사의 주무대인 대구, 경북지역을 벗어나 전국적 차원에서 삼국유사에 대한 관심의 저변을 넓히고,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26일까지 6주간에 걸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매주 목요일에 실시될 이번 강좌는 10회의 강좌와 2회의 삼국유사 현장답사기행, 그리고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세미나로 이루어져 있다.
2014년 특별강좌의 주제는 ‘위로와 치유의 텍스트, 삼국유사’로서, 현대 물질문명 속에서 휴식과 위로를 찾는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삼국유사 속 설화가 가진 치유의 힘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이번 강좌는 평소 자신이 가장 아끼는 책으로 『삼국유사』를 들며 삼국유사의 홍보대사를 자처했던 전 문화체육부 장관인 최광식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의 ‘『삼국유사』의 가치와 위대성’을 주제로 한 기조강의를 시작으로 『삼국유사』에 관해 활발한 저술 작업을 하고 있는 한양대 문화콘텐츠 학과의 고운기 교수를 비롯해 학계에서 쟁쟁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전문 학자와 저술가들이 강단에 서게 된다.
특별히 강좌기간 중에는 삼국유사의 편찬자인 일연 스님의 비와 부도가 있는 군위 인각사 일대와 삼국유사의 주무대인 경주의 황룡사지를 중심으로 한 유적지에 대한 현장답사도 2회 마련된다.
6월 26일(월)에 열리는 제6회 삼국유사문화콘텐츠 세미나는 올 봄, 최광식, 박대재 교수에 의한 『삼국유사』 역주본이 새롭게 출간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한국과 일본에서 이루어진 『삼국유사』 역주본을 조망하고, 『삼국유사』 역주본 발간의 의의와 성과, 향후 발전과제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날 세미나는 ‘『삼국유사』 역주본 발간의 현황과 의의’에 대한 중앙승가대 김상영 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하여, 일본에서 현재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또 현재 진행 중인 『삼국유사』 역주본 연구(한양대 고운기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펴냈던 『삼국유사』 역주본(김두진 국민대 명예교수) 그리고 최근 나온 최광식•박대재 역주본 『삼국유사』의 성과와 의의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발전과제에 대해 종합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군위군 장욱 군수는 ‘바야흐로 6년째를 맞는 <삼국유사 특별강좌>와 <문화콘텐츠 세미나>는 이제 삼국유사 마니아라 부를 정도로 열정 넘치는 시민들의 성원 속에 날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삼국유사에 대한 학구욕 고취와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삼국유사』 관련 국내의 저명 연구자들이 총출동하다시피 한 이번 강좌에 관련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과 학생 모두의 광범위한 참여를 부탁했다.
특강수강은 무료이며, 수강자들에게는 별도 제작한 교재도 무료로 배부한다. 강좌기간 중에는 삼국유사의 고장인 경북 군위군의 인각사 일원과, 경북 경주시 황룡사지 일원 등을 둘러보는 두 번의 삼국유사 현장답사도 계획되어 있다. 답사는 1, 2차 각 45명으로 제한되며, 수강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서울역사박물관 특강현장에서 신청을 받게 된다.
또한 국악방송은 특강 10개 강좌와 세미나 실황을 6월1일, 일요일부터 6주간 오전10시부터 2시간 동안 특집편성, 방송할 예정이다.
특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악방송 홈페이지 www.gugakfm.co.kr에서 볼 수 있으며, 상세한 문의는 국악방송 02)300-993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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