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국악신문] 조일하 여창가곡 온담온유, (2021년 Sound Press GGC-20068(2CD))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가곡은 가사, 시조와 더불어 정가에 속하며 우리나라 전통 성악 중 사람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아정하게 부르는 고상한 노래이다. 소규모 관현악 반주에 시조시를 얹어서 부르는 성악곡으로, '만년장환지곡'이라고도 한다. 2010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성악곡으로 남창가곡(24곡)과 여창가곡(15곡), 남녀가 같이 부르는 남녀창가곡(...
[국악신문] 진민진 아쟁창작곡집 II 아쟁, 정가와 마주 닿다, (2021년 Sound Press GGC-20078)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아쟁은 고려 때부터 전해오는 악기다. 현악기 중에서 음역대가 가장 좁은 저음악기로 7개의 줄을 가지고 있다. 개나리나무의 껍질을 벗겨 송진을 칠한 활로 힘차게 줄을 문질러 소리를 낸다. 장대한 지속음을 낼 수 있지만, 본래 아쟁은 정가 반주 편성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연주자는 ‘왜 정가 반주에는 아쟁이 포함되어 있...
[국악신문] 박시연 첫번째 소리걸음 경기민요 12곡 일월지명, (2021년 Sound Press GGC-20077)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민요는 민중들의 삶 속에서 저절로 만들어져 전해진 노래이다. 지역에 따라 경기민요, 서도민요, 남도민요, 동부민요, 제주민요로 나눈다. 오늘날 민요는 국악에서 가장 사랑받는 장르이다. 1987년 3월 SKC에서 국악CD음반이 처음 나온 이후로 20% 넘는 CD음반이 민요음반이다. 이번에 초등학생이 부른 음반이 출시되었다. ...
[국악신문] 임재원 대금연주곡집 춘.하.추.동, 임재원 대금연주곡집 춘.하.추.동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대금은 소리를 통해 우리의 영혼을 깨끗하고 맑게 씻는 악기이다. 대나무로 만든 대금의 탄생배경이 되고 있는 만파식적(萬波息笛) 설화에서도 이와 같은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대표적 국악 관악기인 대금의 진면목을 집대성한 음반집이 나왔다. 국립국악원장을 역임한 서울대 음악대학 임재원 교수가 출반한 4장의 음반 임재원 대금연주곡집이다. 1994년에 ‘임재원...
한민족 최초 음원, (2007년 정창관 CKJCD-010 한민족 최초 음원, (2009년 정창관 CKJCD-010-A)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한민족으로 처음 녹음한 사람은 누구일까? 2003년에 한국대중예술문화원에 간행된 ‘한국대중가요사’에 따르면 1893년에 미국 시카고박람회에서 박춘재 명창의 취입이 이루어졌다고 서술하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정보이다. 1893년 박람...
[국악신문] 창부타령으로 천하를 진동시킨 전태용선생 경기소리판, (2000년 예술기획탑 TOPCD-031)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이런 말이 있다. "경기소리는 창부타령 몇 소절만 들어보면 그 소리꾼의 기량을 가늠할 수 있다.” 창부타령은 경기소리의 대표적인 곡으로 경기소리꾼이 음반을 출반할 때 꼭 들어가는 민요이다. 창부타령은 서울굿의 창부거리에서 무당이 부르던 무가가 소리꾼들에 의해 통속민요가 된 것이다. 이 음반에는 ‘창부타령’ 외에 ‘노랫가락’ 4곡...
[국악신문] 민족의 노래 ‘아리랑 I’ , (1991년 신나라레코드 SYNCD-001)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민요이다. 아리랑은 지속적으로 재창조되며 다양성을 지녔고, 공동체의 정체성을 담고 사회적 단결을 재고한다.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결과 2012년에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세계적으로 보존하고 지켜야 할 가치가 있는 노래로 인정받은 것이다. 여기서 ‘아리랑’이란 후렴에서 ‘아리랑’, ‘아라리’ 또는 ...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가야금연주자 김명신(1951~ )은 일찍이 부모님의 영향으로 국악과 인연을 맺었다. 1967년 당시 최고 권위의 제1회 5.16 민족상 음악부문 가야금 우수상을 수상하며 장래가 촉망되는 연주자였다. 김윤덕, 성금연 선생에게 가야금산조를 박귀희 선생에게 가야금병창을, 한영숙 선생에게 춤을 사사하면서 기악, 소리, 춤 등 수준 높은 기예를 익혔다. 서라벌예술대학(현 중앙대학교) 시절에는 대학축제에서 메이퀸으로 선발될 만큼 미모도 출중했다. 이 음반은 1972년 4월에 녹음한 것이다. 그 뒤 8...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영산회상은 불교의 성악곡이 기악화한 곡으로 하나로 완결된 긴 곡이 아니라 여덟 또는 아홉 곡의 작은 곡들이 모음곡처럼 연결되어 하나의 완성된 곡을 이루고 있다. 광의의 영산회상은 악기편성, 선율형태, 연주방법 등에 따라 현악기가 중심이 되는 ‘현악영산회상’(絃樂靈山會相), 관악기가 중심이 되는 ‘관악영산회상’(管樂靈山會相), 본래의 현악영산회상을 4도 아래로 낮게 조옮김하여 변화시킨 ‘평조회상’(平調會相) 등의 세 가지가 있다. [국악신문] 김문주 가야금 전통음악 현악...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국내 최초의 국악음반은 국악시리즈 1집국악(정악)이다. 1987년 3월 SKC에서 출시되었고 음반에 제작일이 표기되어 있다. 국내에서 4번째(음반번호 SKCD-K-0004)로 출반된 음반으로 1번은 한국가곡 음반이다. 광고는 1987년 4월 음악잡지 ‘객석’에 처음 소개된다. 음반 초판은 주식회사 SKC 이름과 권장소비자가격 11,900원이라고 적혀있다. 지금도 예전미디어 이름으로 출반되고 있는 스테디셀러 음반이다. [국악신문] 1987년 최초의 국악음반-제1집국악(...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국악신문] 두번째 소리걸음 완창발표 기념음반 경기 12잡가-정아인 전도양양- (2021년 고금 GGC-=20075) ‘경기 12잡가 정아인 전도양양’ 음반은 8월 18일 정효아트센터에서 열린 경기 12잡가 완창발표회 기념으로 출반된 것이다. 첫 음반은 2021년 3월에 ‘소리걸음 첫 번째 경기민요 정아인 전도양양’으로 출반하였다. 이 음반은 두 번째 출반으로 2장의 CD로 구성 되어있다. 필자는 음반 해설서에 쓴 격려글로 대신한다. ...
[국악신문] 정수혜 서상열류 가야금산조-거문가야- (2021년 라온엔터테인먼트 음반번호없음)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필자는 서양고전음악을 좋아하다가 국악으로 귀향한 국악애호가이다. 국악 중 산조음악을 들으면서 누구류 산조(예:김죽파류 가야금산조 등)는 왜 하나 밖에 없는지 의아했다. 필자는 산조가 서양의 소나타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소나타는 보통은 ‘빠르고 느리고 빠른’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산조는 보통은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의 4악장으로 구성되...
[국악신문] 이호연의 창 경기십이잡가, (2021년 M Story Entertainment 음반번호없음 4CD)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경기 12잡가의 연원은 명확히 알 수 없으나 대략 1840년대부터 성창했다고 추측된다. 경기 12잡가는 여느 민속 성악과 같이 구전심수로 전해졌는데, 남창으로는 사계축 소리꾼, 여류로는 삼패 기생을 전승 주체로 본다. 경기 12잡가는 본래 8잡가와 잡잡가로 구분된다. 8잡가는 유산가, 적벽가, 제비가, 집장가, 소춘향가, 선유가, 형장가,...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국악신문] 고하 김영임의 경기 12잡가(2021년 이앤이미디어 ENEC-096 2CD) 잡가(雜歌)는 전통사회에서 전승되어 조선 말기에서 20세기 초에 특히 성행하였던 노래의 하나로서 전문예능인들의 노래, 곧 기생·사당패·소리꾼과 같은 전문가들이 긴 사설을 기교적 음악어법으로 부르는 노래다. 불리는 지역에 따라 경기잡가, 서도잡가, 남도잡가로 나눈다. 경기 12잡가는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지역에서 불렸던 잡가로 앉아서 부르며, 좌창 또는 긴잡가라...
[국악신문] 양은별의 경기소리 첫 번째 앨범 시작의 갈피, (2021년 고하엔타테인먼트 KYI_209)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민요는 일상의 삶을 노래의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민요는 국악에서 가장 사랑받는 장르로 국악음반 중에서 제일 많이 출반되었다. 1896년 7월 24일 우리민족이 최초로 에디슨 원통음반에 담은 노래도 민요이다. 일제강점기부터 수많은 소리꾼들이 민요를 음반에 담아 지금까지 전하고 있다. 1987년 3월 SKC에서 국악CD음반이 처음 나타난 이후로...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국악신문] 해금으로 듣는 남북한 전통음악 비교연주시리즈 II 북한 령산회상 (2021년 조은뮤직 JEC-0434) 북한은 1950년대 이후 민족 예술을 진작 시키고자 작곡가동맹 산하에 민족음악 분과를 두고 전통음악 연구에 매진하였다. 그 결과 1958년 안기옥과 정남희가 ‘가야금 교측본’을, 1959년 류대복이 ‘해금 교측본’을 간행하게 된다. 두 교측본에 수록된 ‘령산회상’을 해금 연주자 정겨운과 가야금 연주자 김현채가 복원 연주하여 악보...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국악신문] Min Hye-Sung Pansori-Sugyeong Nangja Ga- (2021년 프랑스 Busa Musique F*7737161) ‘숙영낭자가’(숙영낭자전)는 조선 후기에 연행되던 판소리의 하나로, 정노식의 ‘조선 창극사’에 12마당 중의 한 곡으로 소개되어 있다. 판소리에 바탕이 된 고전소설은 ‘낭자전’, ‘수경낭자전’, ‘수경옥낭자전’, ‘숙향낭자전’ 이라고도 불리며 한문소설 ‘재생연’(再生緣)을 번역·증보한 것으로 알...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김선림과 가야금, 산조와 연을 맺다-가야금산조:최옥삼류-(2021년 악당이반 ADCD-028) ‘산조’란 허튼가락이라는 의미로 19세기 말엽에 만들어진 기악 독주곡이다. 여러 가지 다양한 조(길)로 짜여 있으며 우조·평조·계면조·경제(경드름)·강산제·설렁제 등 여러 가지 선법 또는 감정 표현법의 가락이 있다. 가야금산조는 김창조가 처음으로 연주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김창조와 같은 시대의 한숙구, 박팔괘 등도 비슷한 산조 가락을 연주했다는 설이 있...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국악신문] 최명화 피리 정악 지공 (2021년 다날엔터테인먼트 D-13362C) 피리 정악 지공의 지공이란 관악기(피리)에 뚫린 구멍을 일컫는 말이고 피리 민속음악 ‘류’란 산조에 있어 한 유파를 의미하는 말이다. 지공에는 피리 독주의 ‘상령산’과 피리, 아쟁(정계종), 대금(김상준), 장구(사재성)로 구성된 4중주의 ‘관악영산회상’이 수록되어 있다. 첫 곡인 ‘상령산’은 평조회상의 첫 곡인 상령산을 원가락으로 풀고 꾸밈음을 넣어 연주...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세계음악여행 Same Same But Different 시즌 1-6-김주홍과 노름마치- (2021년 뮤직앤뉴 WMED-1188) (2021년 뮤직앤뉴 WMED-1189) (2021년 뮤직앤뉴 WMED-1190) 세계음악여행 ‘SSBD’(Same Same But Different) 프로젝트는 ‘김주홍과 노름마치’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새로운 문화권의 아티스트를 초청하여 우리나라와 기반이 다른 예술가와 협업을 통해 한국전통음악과 ...
[국악신문] The Korean Band ID-1st Album- (2021년 Music and New WMED-1192)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원초적 음악집단 The Korean Band ‘이드’(ID)는 2016년 서울시에서 주최한 국악 활성화 신진 국악인 발굴사업 '청춘열전 출사표' 경연대회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공식적인 데뷔를 하였다. 2017년에는 국악방송에서 주최한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드'는 본능, 쾌감 충족을...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국악신문] 이승엽의 대금정악 바람을 걷다 2집-대금 독주곡-(2021년 Sound Press GGC-2006) 대금은 신라시대로부터 내려오는 대나무로 만든 전통악기로 ‘저’ 또는 ‘젓대’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악기로 가로로 불며, 취구, 청공, 지공 6개, 칠성공으로 이루어져 있다. 청공에는 갈대 속에서 채취한 청을 붙인다. 대금은 정악대금과 산조대금으로 구분하는데 구조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정악대금이 산조대금에 비해 크다. ...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국악신문] 최미란 가야금 현상양심(絃上養心)-영산회상. 천년만세- (2020년 딸기나무C&M 음반번호없음) 최미란 가야금 연주자의 2장의 음반이다. 첫음반, 최미란 가야금 현상양심(絃上養心)-영산회상.천년만세-는 2020년 출반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풍류 기악곡인 ‘영산회상’(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 9악장과 수명이 천년만년 이어지기를 바라는 ‘천년만세’(계면가락도드리-양청도드리-우조가...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선영숙 가야금산조 동현동행-김병호류-(2021년 C&L Music CNLR-2111) 가야금산조는 조선시대 후기에 전남 영암 출신의 김창조 명인(1865~1919)에 의해 기원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동시대에 한숙구, 심정순 명인에 의해서도 짜여져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다. 해설서에 기록된 도표에는 김창조 산조는 1. 한성기-김죽파-양승희, 2. 강태홍-구연우-신명숙, 3. 김병호-강문득-선영숙과 김병호-양연섭-김남순, 4. 최옥삼-함동정월...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국악신문] 정수연 작품집 흔적 Ⅲ, (2020년 정수연 음반번호없음) 2020년 11월 1일 오후 4시, 정수연 작곡발표회 흔적 Ⅲ가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무관중.생중계로 진행되었다. 이 음반은 공연 때 발표한 7곡을 스튜디오에서 녹음(11월 24일)하여 출반한 것이다. 수록된 7곡을 소개한다. ‘20년’은 가야금(이화영) 독주로 아버지가 20년간 몬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가의 경험과 감성을 더하였다. ‘아이들에게’는 생황(김태형)...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국악신문] 월은 임종복 가야금병창 2집 장월중선류 가야금병창 전승곡집, (2021년 뮤직앤뉴 WMED-1174) 가야금병창이란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노래하는 국악의 한 장르이다. 단가나 판소리에서의 한 대목 또는 민요를 가야금 반주와 함께 노래하는데, 성악과 기악이 잘 어우러진 음악이다. 가야금병창은 조선 말기부터 시작하였고, 1968년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었다. 가야금병창의 달인, 박귀희 명창은 가야금병창을 일러 "가야금은...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사람이 살아가는데 30년은 긴 세월로 한 세대이다. 30년 동안 한 분야에서 자기의 일을 꾸준히 해 왔다는 사실은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연주자도 마찬가지이다. 소유재정악과 소유재민속악, 이 2장의 음반은 원완철 대금 연주자가 자신의 연주인생 30년을 기념하여 제작한 것이다. ‘소유재’는 연주자의 호로 대나무소리의 음악이 있는 집으로 해석된다. 소유재정악에는 대금 독주의 ‘경풍년(평조두거)’, 이지영 가야금의 ‘유초신지곡’, 허윤정 거문고의 ‘중광지곡’으로 가야금과 거문고가 함...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국악신문] 이슬기 가야금 현대음악 낙이불류 III,(2021년 악당이반 ADCD-027) 2020년 7월 12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이슬기가야금 독주회 ‘낙이불류 III’ 공연이 개최되었다. 이 음반은 그 연주곡이다. 앞의 2곡 ‘춘설’과 ‘빗물 같은 슬픔’은 스튜디오에서 녹음하고 나머지 3곡은 실황녹음으로 출반한 것이다. ‘낙이불류’(樂而不流)란 삼국사기에 나오는 사자성어로 ‘즐거워도 지나치게 흥청거리지 않는다.’는 의...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음반을 출반하는 작업은 쉽지 않다. 연주회 때 연주는 잊혀 질 수 있지만 음반은 고스란히 후세에 까지 전해지기 때문에 연주자에게는 부담스러운 작업일 수 있다. 노력과 돈, 용기가 필요한 행위이다. 그리고 한꺼번에 3장의 음반을 출반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이번에 3장의 음반을 출반한 김형섭 가야금 연주자의 음반을 소개한다. 1. 김형섭 가야금정악 가즌회상 ‘정상지곡’이라는 아명을 가진 ‘가즌회상’은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세피리, 단소, 장구 등의 실내악 편성으로 연주하는...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국악신문] 유수연 거문고 독주회 가즌회상. (2021년 예술기획탑 TOPCD-187) 아악부(1915~1946)는 일제 강점기 때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연주와 보존에 관한 일을 맡았던 음악기관으로 지금은 국립국악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립국악원에는 1949년에 확보한 ‘경종보’, ‘대금보’, ‘필율보’, ‘당적보’, ‘해금보’, ‘아쟁보’, ‘단소보’, ‘현금보’, ‘양금보’로 9종의 악보가 보관되어 있다. 이 가운데 ‘현금보’는 1930...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는 강선영(1925-2016)선생에 의해 전해지면서 격조있는 무대예술로 발전 되었다.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
강원도 아리랑을 쓰다. 한얼(2024, 선면에 먹, 53× 26cm) 봄바람 불어서 꽃 피건마는 고닯은 이 신세 봄 오나마나 ...
최근 BTS를 배출한 하이브와 뉴진스를 배출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한 소식이 연일 연예 문화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 속에 하이브의 주가가 약 1조원 가까...
거문도의 인어 신지끼 "안개 있는 날에 백도와 무인도 서도마을 벼랑에서 주로 출몰 바위에 앉아 있거나 헤엄치기도 벼랑위에서 돌 던지기도 한다 해난사고나 바다에서 위험 경고...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제자들 20명과 5명의 반주자와 함께 경기잡가, 경기민요, 강원도...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